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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극장 창작연극 '할배열전' 영화로 만든다

주인공에 배우 양택조·박인환·최주봉 등 예정
시나리오 완성 단계… 충북 올로케이션 촬영 계획

  • 웹출고시간2016.12.13 21:52:23
  • 최종수정2016.12.13 21:52:23
[충북일보] 극단 시민극장의 창작초연 연극 '할배열전(김재수 작·주호성 연출)'이 영화로 제작된다.

수다쟁이 노인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할배열전'은 세 노인이 자신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공동범죄를 모색했다가 포기하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현재 촬영 전 시나리오 완성 단계로, 충북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양택조, 박인환, 최주봉씨가 예정돼 있다.

연극 '할배열전'은 충북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2차례에 걸쳐 옥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초연됐다.

작품에 담긴 노인들의 삶과 좌절, 희망의 메시지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할배열전'은 오는 29일 춘천국제연극제 등 초청 공연 의뢰가 쇄도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9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는 '베스트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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