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과 금기를 깨고 스스로 빛난 신사임당 열정과 노력으로 조선 최고의 예술가가 된 신사임당의 삶과 예술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냈다. 여성의 사회적 한계를 뛰어넘은 신사임당의 내적 강인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신사임당이 그리고 쓴 그림과 글을 통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로서의 신사임당이 아닌 생명을 사랑했던 신사임당,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신사임당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대학자 이율곡과 딸 매창이의 이야기를 통해 신사임당의 교육 철학을, 남편 이원수와의 일화에서는 지혜로운 아내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책 말미에는 오죽헌시립박물관에 소장된 신사임당의 그림과 글씨를 사진으로 실어 신사임당의 작품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밤 한 톨이 땍때굴 동시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대표 시인들의 주옥같은 명편을 한데 모은 책이다. 유려한 운율과 생동하는 말맛,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정 등 유년의 눈높이에 알맞은 미적 양식을 지녔던 근대 동시 중 탁월한 성취를 보인 시편을 가려 뽑았다. 어린이의 심리를 실감 있게 묘사하고 유년 독자가 친근감을 느낄 법한 시상으로 재미를 선사하며, 잊혀 가는 고운 우리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쇄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인쇄기계와 판본을 이용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 내용은 한지를 이용한 납활자인쇄체험, 잉크로 엽서에 인쇄하는 레터프레스체험, 휴대폰케이스에 곡면까지 인쇄가 가능한 3D전사인쇄체험, 머그잔에 글씨·그림·사진 등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체험 등 근대와 현대 인쇄기술 체험이다. 한편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대소 감곡)이 장애인들의 도서 대출 편의를 위해 무료택배대출 '책나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책나래 서비스'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도서관 자료를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택배비용을 모두 지원한다. 군은 1월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책나래 서비스' 가입을 신청하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등록장애인은 물론, 장기요양 1-2등급 거동불편자, 국가유공상이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책나래서비스는 음성군립도서관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책나래 홈페이지(http://dream.nl.go.kr/dream/chaeknarae)에도 가입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가입시 장애인복지카드 등 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회원가입이 어려운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도서관 방문시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후 책나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도서를 검색해 대출 신청을 하면 우체국 택배로 집에서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반납 역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보다 쉽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책과 가까
[충북일보=충주] 중원문화의 본고장 충주에서 제작된 '충주시립택견단과 함께하는 중원의 소리'가 전국투어를 갖게 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는 '충주시립택견단과 함께하는 중원의 소리'를 2017년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최대 4~5회 정도의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국의 지역문예회관이 '충주시립택견단과 함께하는 중원의 소리'를 초청하면 한국문화예술연합회로부터 초청경비의 70~90%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은 충북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는 전국 국립예술단체, 도ㆍ시ㆍ군 공립예술단체 및 문예회관에서 자체 제작한 공연프로그램 중 42개를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중원의 소리'는 2014년부터 시가 자체 제작해 도내 북부권 순회공연을 실시했으며, 이번 콘텐츠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확장판으로 도내 순회공연 시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전국 공연 시 시립택견단을 필두로 지역 예술단체 사물놀이 몰개와 김진미 풍유무용단, 최근 성악의 기린아(麒麟兒)로 떠오르는 성악가 박경환이 시립우륵국악단의 창작국악과 멋진 콜라보가 기대된다.…
[충북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를 맞아 도민들은 가족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을까. 본보는 청주 본사와 지역담당 기자 전원이 설 연휴 민심을 들어봤다. 이번 연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내용은 충북 음성 출신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된 호불호(好不好)다. ◇"반드시 정권교체" vs "야권도 인물없다" 보은·영동지역 주민들의 설 밥상머리 화두는 역시 '반기문 대망론'이었다. 반 전 UN 사무총장의 귀국과 광폭 대선 행보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했다. 사상 첫 충청 출신 대통령을 배출해야 한다는 민심 결집이 보수 진영 후보인 반 전 총장의 본선까지 버팀목이 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보은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62) 씨는 "반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의 국가안보관 등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충청권 대표 위인'이었던 반 전 총장의 정치권 입문을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 영동 토박이인 김모(52)씨는 "주위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반 전 총장이 왜 진흙탕 같은 정치판에 뛰어들었는지 안타깝다고들 한다"며 "정치 기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17지역협력형사업 6개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519개의 문화예술단체 및 개인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23일 공고를 시작으로 3차례의 권역별 사업설명회와 지난 18일 1차 공모, 25일 2차 공모로 진행됐다. 올해 지역협력형사업은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창작거점공간지원사업, 충북자유기획지원사업, 우리가락우리마당지원사업, 충북공동창작작품지원사업,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등 6개다.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문학이 1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개인은 128건, 단체는 35건을 차지했다. 이밖에 미술 94건, 영상 26건, 음악 75건, 무용 11건, 연극 17건, 전통예술 50건, 국제교류 21건, 다원예술 14건 등이 접수됐다. 창작거점공간지원사업과 우리가락우리마당지원사업에는 각각 5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충북자유기획지원사업에는 일회성 사업 발표에 대한 신청자격 강화로 인해 지난해 대비 7개 감소한 19개의 단체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공동창작작품지원사업은 올해 9개 단체가 서로 다른 장르의 협업단체와 함께 신청, 최대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내달 6일까지 2017년 북스타트와 문화학교 강좌에 참여할 독서문화 강사를 모집한다. 독서문화 강사는 영유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기회를 제공하는 북스타트와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향하는 문화학교 강의를 맡게 된다. 모집분야는 동화구연, 독서지도사, 인문학, 캘리그라피, 보드게임, 가베놀이, 책미술, 베이비 마사지 등 33개 강좌로 모집인원은 27명이다. 참여자격은 독서문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증 소지자, 해당분야 강의 경력이 있는 자 등으로 강의계획서와 필요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시립도서관 담당자 이메일(sunho82@korea.kr)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젓가락이 일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일본 나고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고야 테이블웨어 박람회'에 출품된 청주 젓가락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일본의 주요 도시 매장과 백화점 등에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나고야 테이블웨어 박람회는 일본 전역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식문화 박람회로, 청주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옻칠수저,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 유기수저, 금속수저, 규방공예 수저집 등 청주 젓가락 80여 점을 출품했다. 나고야 테이블웨어 박람회에는 5천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관람객들은 특히 청주시의 유기수저세트와 규방공예 수저집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분디나무 젓가락의 자연미, 옻칠나전수저의 장인의 숨결도 주목받았다. 이 같은 호응에 일본 최대 규모의 젓가락 생산·유통 전문회사인 효자에몽(兵左衛門) 등은 청주 젓가락을 올 상반기부터 수입해 주요 도시의 매장과 백화점에 판매키로 했다. 우선 오는 3월까지 상품별로 월별 생산 가능한 수량과 공급가를 정한 뒤 5월부터 일본 판매가 가능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3월 중에 일본의 실무진이 청주를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시장 관사에 건립하는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의 건축설계·전시연출사업 공모에 ㈜스튜디오엠오비건축사무소와 ㈜인테크디자인이 선정됐다. 청주시는 25일 대회의실에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스튜디오엠오비건축사사무소와 ㈜인테크디자인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수(水), 석(石), 송(松), 죽(竹), 월(月)을 주제로 한 5가지 테마의 마당을 중심으로 연면적 2천193㎡의 아트홀, 교육동을 건축하고 가족을 감싸 안는 김수현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국적 영감을 실현하는 전시공간을 구현했다. 우수작에는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열린기획, 가작으로는 ㈜지선정건축사사무소와 ㈜에이치아이디씨엠이 뽑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아무도 없다 다만 눈발에 익숙한 먼 산에 대해서 아무 상관도 없게 자작나무 숲의 벗은 몸들이 이 세상을 정직하게 한다. 그렇구나, 겨울나무들만이 타락을 모른다. 여기 와서 나는 또 태어나야 한다. - 고은 中 여기 와서야 비로소 알았다. 겨울의 한복판에서 왜 북해도로 떠나고 싶었는지…. "하필 왜 더 추운 곳으로 가요· 따뜻한 곳도 많은데"주변 사람들은 의아해 했다. 하지만 북국으로 가면, 그곳의 설원과 겨울 자작나무 곁에 서면, 머리는 명징해지고 가슴은 따뜻해질 것 같았다.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고은 시인이 위 시를 왜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았는지 눈밭의 자작나무 곁에 서니 알 것 같았다. 곧추 자라기 위해 흰 수피의 몸에 군데군데 검은 생채기를 내며 자라는 자작나무…. 북해도의 나무들은 일단 모두 흴 수밖에 없다. 온몸에 눈이 쌓여 있어 순백의 무희들처럼 우아하다. 우듬지로 갈수록 가늘고 섬세한 가지들은 하늘의 정기를 가장 먼저 맛보려 다투어 촉수를 뻗치고 있다. 멀리 보이는 숲의 지평선에 눈을 떨어버리고 갈 빛 겨울 전투복으로 도열한 나무들은 흐트러짐…
[충북일보=옥천] 김승룡(54·사진) 옥천문화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치러진 18대 옥천문화원장 선거에서 김 원장은 단독출마 해 221명의 투표회원들로부터 208표인 94%가 찬성해 지역문화발전에 다시 봉사를 하게 됐다. 또 부원장으로는 유정현·김연태 후보도 90%(201표)와 86%(192표)를 각각 받아 선임됐다. 또한 감사는 최용준·이규선 후보가 똑 같이 87%(193표)를 얻어 선임됐다. 김 원장은 "다시 한번 문화원장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회원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며 "옥천이 한국 현대시의 개척자인 정지용, 현대시조의 거장 이은방, 흙의 작가 류승규 등 한국문학계를 주도한 다수의 문인들을 배출한 문향임의 고장으로써 지난 해 중단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둥 뚜 딱 두둥'프로그램이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위원회로 부터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레인보우 셰프'프로그램 인증에 이어 두 번째로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청소년 수련활동프로그램 인증제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가 수련활동을 심사·인증하는 청소년 활동 분야 국가 인증제도다. 이번에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 인증 받은 프로그램인 '둥 뚜 딱 두둥'은 우리 전통 악기인 북을 이용하여 우리의 가락과 소리를 배우는 과정으로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과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실시한 모둠북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로 구성된 모둠북 동아리 '난장'팀이 지난해 전국 모둠북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둥 뚜 딱 두둥'은 8회 운영되며 열심히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 명의의 활동인증서가 발급된다. 음성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까지 대표도서를 추천 받는다.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은 시민들이 대표도서를 같이 읽음으로써 시 전체에 독서의 붐을 일으키고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주민의 단합을 이뤄내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해 처음 대표도서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과 '글자동물원'을 선정해 유홍준 작가와의 만남 등 왕성한 독서문화행사를 펼쳤다. 대표도서는 성인 도서 1권과 어린이 도서 1권으로 구성되며, 전문가와 시민 등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들 중 10권을 후보 도서로 1차 선정한다. 1차 선정 도서 중 시민들의 투표로 6권을 2차로 선정하고 추진위원회 회의를 걸쳐 최종 2권이 대표도서로 결정된다. 대표도서 추천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kr)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담당자 이메일(imp1533@korea.kr) 또는 도서관을 방문해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범식 도서관장은 "성인도서는 청소년들도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어린이 도서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로 형식에 구애받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7~30일 '운수대통! 만사형통!'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설날 한마당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시민들에게 새해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는 신년 클래식 음악회를 시작으로 30일 오후 3시 어린이 가족뮤지컬 '번개파워~엄마를 찾아줘' 공연으로 이어진다. 연휴기간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팽이·제기차기·윷놀이·투호 전통놀이와 북·징·상쇠 등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소강당에서는 특선 가족영화가 상영되며,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해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영유아 동반 가족(하루 100가족)에게 '꼬꼬닭 저금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정월대보름 행사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할 수 있는 소원지 달기가 오는 2월11일까지 문화사랑채 앞 돌담에서 진행된다. 이번 '운수대통! 만사형통!' 한마당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어린이 가족뮤지컬은 누리집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설 당일인 28일은 휴관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17년 임시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과 정관개정, 임원 중임·선임 안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이사 등 8명이 참석했다. 의결된 조직개편안은 직지코리아팀 신설과 '창조경제팀→콘텐츠진흥팀' 명칭 변경 등이 골자다. 신규 임원으로는 소순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등 이사 3명, 감사 1명이 선임됐다. 재단은 손부남 이사 등 퇴임 이사회 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호일 사무총장과 김태성 농협은행 청주시청출장소 소장 등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로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재단은 '문화로 지역통합, 도시재생, 국제도시,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10대 역점 추진 사업을 선정·발표했다. 올해 10회를 맞는 '201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인 전시인 기획전은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공예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올 상반기에는 청주영상위원회를 설치한다. 청주영상위원회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화, 드
[충북일보] '문화융성'이 '문화충성'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들끓는다. 국정농단 사태가 발목을 잡으면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순실 게이트에 이어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등으로 사실상 쑥대밭이 됐다. 지난 21일 오전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계 인사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현직 신분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격 구속됐다. 이에 문체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올스톱'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충북에서 추진 중인 굵직한 문화·관광 인프라 사업의 난기류가 우려되는 이유다. 당장 발등의 불은 진천에 추진되는 '반국책'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전체 사업비(229억 원)의 50%를 지원하고, 도가 25%, 시·군이 25%를 부담한다. 충북도는 지난 16일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후보지를 제천시에서 진천군으로 재선정, 문체부에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체부의 비상근무체제 전환으로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 승인이 당장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지난 2012년 낙점됐던 제천시가 시의회 등의 반대에 부딪혀 3년여 만에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지부진
[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월13일까지 중국 해남성 단저우시에서 열리는 '1회 해남성 담주 국제비엔날레'에 참가,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초청 전시는 담주시 문화관광산업발전공사에서 주관해 8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한 중국 작가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비엔날레에는 김수민 외 27명의 한국 작가와 류양 외 21명의 중국 당대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한·중 국제현대문화예술대전은 '이질동구'라는 테마로 개최된다. 각국의 예술가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예술에 대한 혼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고, 국가·문화적 배경과 이데올로기, 표현 방식, 민족, 연령, 성별과 관계 없이 예술은 동질성을 띤다는 뜻을 내포한다. 중국 해남도는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곳이다. 담주시 역시 소동파의 유배지로 소동파는 이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많은 시와 문장들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단저우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 중국의 문화관광산업의 메카로 부각되는 곳이다. 연규옥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정유년 새해 국제교류전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미술의 담론을 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예술단이 시민 대상 '찾아가는 공연', 단별 소통을 위한 '사랑방 춤 이야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술 장벽을 낮추고 있다.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시립예술단은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들거나 여건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직접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4일 오후 1시 무용단 연습실에서 '사랑방 춤 이야기'를 연다. 이번 '사랑방 춤 이야기'의 손님은 시립예술단의 수·차석단원과 신규단원들로, 이들 단원 간의 예술적 교감의 장을 통해 올 한해 더욱 멋지고 알찬 공연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들과 시 문예운영과, 예술단사무국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Young & Beautiful' 기본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신입단원들로 구성된 춤 앙상블 '어울촘촘'을 선보인다. 이어 꽃과 새가 어울려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화조', 무용단 수·차석 단원들의 창작 작품인 '소월에게 묻기를' 등이 펼쳐진다. 특별 공연으로 교향악단 구희령 첼로 수석의 'Bach cello suit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가 해체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운영비 전액 삭감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를 오는 2월 말께 해체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방침 배경에는 한해 운영비가 1억 원 이상 드는 점을 고려하면 정상 운영이 쉽지 않다는 전망 때문이다. 문예위는 지난 연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며 범시민 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비 갹출, 성금 모금 등을 통해 운영비를 조달하기로 했지만 1억1천500만원의 운영비 조달이 어렵고 모금 주체도 명확치 않다는 게 시의 관측이다. 문예위 사무처의 해체 수순에 따라 문예위의 존립 문제도 오는 2월로 예정된 총회에서 거론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건을 감안해 문예위 사무처는 해체되며 제1회 추경에 예산을 세워 인건비와 공과금 등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예위가 주관해 오던 벚꽃축제에 관련해서는 "다각적으로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문예위는 사무처장을 비롯해 3명의 유급 직원이 근무 중이다. 반면, 제천시는 문예위 사무처 해체 수순에 따라 제천문화재단 설립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관계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25일에 상영될 무료영화는 '밀정'으로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상영시간은 140분으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괴산군 괴산읍 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된다. '밀정'은 인기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주연으로 일제 강점기 1920년대를 배경으로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과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 사이에 벌어지는 암투와 회유를 담은 작품으로 750만 명의 관객이 선택한 인기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작 위주의 작품을 선정하고 군민들이 희망하는 영화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괴산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괴산군민 누구나 가능하고 선착순 자유입장으로 진행된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제자리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문화예술 관람률 순위에서는 11위를 기록, 2년 전 대비 5위나 하락했다.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국 관람률 기록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남녀 1만7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72.4%로, 2014년 72% 대비 0.3%p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전국 문화예술 관람률은 78.3%로 2003년 62.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14년 71.3% 대비 7%p 증가,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문화예술 관람률은 인천(90.3%)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85.3%), 광주(84.4%), 경기(84.4%)가 뒤를 이었다. 특히 세종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4년 61.6% 대비 23.7%p 늘어 전국 최고 증가율을 보이는 등 크게 두드러졌다. 대구 등 일부를 제외한 14개 시·도 또한 2년 전 대비 모두 관람률이 증가했다. 그러나 충북은 11위에…
[충북일보] 2017청원생명축제가 오는 9월22일~10월1일 열흘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2017청원생명축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 개최 시기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특산물 판매 및 관람객 유치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2017청원생명축제 기간을 결정했으며 다양한 축제 상품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한 축제 활성화 등 성공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2016 청원생명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오늘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지난해 보다 발전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30일부터 열흘간 열린 2016청원생명축제에는 5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41억여 원의 농축산물 등이 판매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2천만 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 관광지 132개소를 방문한 관광객이 전년도 1천828만 명 대비 12.7%(233만 명) 증가한 2천6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관광객 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의 국제행사 개최와 단양 도담삼봉지구 관광명소화, 충주 남한강 목계나루 문화마을 조성 등 지속적인 관광지 정비사업에 따른 관광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도담삼봉·구담봉·사인암·온달관광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간직한 힐링·웰빙관광지 단양이다. 단양군에는 전년도 792만 명 보다 149만 명이 증가한 941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의림지와 청풍문화재단지, 월악산국립공원이 위치한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시가 221만 명으로 뒤따랐다. 시기별 관광객 수는 10월이 285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월(249만 명)과 11월(227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3개 국립공원의 개화·단풍시기에 맞춘 관광객 증가와 함께 다양한 지역축제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올해도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이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로부터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충북중앙도서관은 중년층 이상이 자주 찾는 1층 정기간행물실에 '치매극복 도서코너'를 설치했다. 이 코너에는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료, 간병 등 치매극복 관련도서 158권이 비치됐다.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과 국경일 등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인당 5권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1회에 한해 7일간 추가로 대출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치매상담사례집 '고향의 봄'과 치매 홍보 리플릿 18종도 구비돼 있다. 김규완 관장은 "충북 도민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도민이 원하는 모든 도서를 갖고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진천] 오는 4월 순국 100주기를 맞는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 숭모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19일 군에 따르면 항일 독립운동 역사 속에 큰 획을 그었던 보재 이상설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다양한 학문적 성과들에 대해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날 ··이상설 선생 순국 100기념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관 토목·건축설계 진행사항, 전시실 유품·유물 확보계획,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실무협의회에는 진천군 관계자 외에도 기념 사업회, 국가 및 충북도 사업관련 공무원, 설계사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오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본 행사에 5천여명의 내·외빈을 초청, 선생이 걸어왔던 위대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고귀한 유훈이었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한 기념식을 갖는다. 행사는 △이상설 전국학술대회 △전국 한시지상 백일장대회 △전국 시낭송대회 △학생 미술대회 △이상설평전 출판기념회 △이상설 역사자료 전시회 등으로 준비해 범국민적으로 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