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의 세종보 재가동을 둘러싸고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회 최원석(도담동·사진) 의원이 정파를 초월한 협력을 촉구해 관심을 끈다. 최 의원은 지난 21일 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타협점을 찾자"고 호소했다. 또한 "세종보는 2006년 참여정부 시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계획'에 따라 설치됐다"며 "4대강 보(洑)처리 방안의 후속조치로 2018년부터 보가동이 중단되면서 강 수위가 크게 낮아져 시민들의 이용이 줄고, 곳곳에 모래톱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지난해부터 환경부의 세종보 정상화 추진에 이어 세종시도 관광활성화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세종보 재가동을 앞두고 환경단체와 정치인들의 찬반논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템스강과 한강의 사례를 들어 "세종보 가동은 경기침체와 성장정체를 겪고 있는 세종시의 경쟁력을 유지·강화할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세종보를 둘러싼 논란으로 시민들의 혼란이 큰 상황에서 결코 이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선 안 될 것"이라고
[충북일보]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처리를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를 위해 진행됐다. 위원회는 청주산단 주차타워 조성,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증축 현장 총 3개소를 찾아 추진상황을 듣고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부지의 실제 상태, 주변 환경,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더욱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은 현장 방문하는 사업 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대농지구 주차타워 조성사업을 포함해 총 5건이다. 이완복 위원장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시 예산낭비 요인이 없는지, 사업목적 달성에 적합한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현장을 방문해 살펴본 공유재산을 포함해 이번에 제출된 안건은 현장방문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심도있게 논의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의회 의결내용과 다르게 기금운용계획 규모를 허위로 공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024년도 세종시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한 뒤 원안대로 의결했다. 당시 기금총액은 2천539억3천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지방재정공시·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행정안전부(지자체 예산·기금 개요)에는 당초 의회의결보다 31억원이 추가된 2천570억6천만원으로 공표됐다. 세종시가 임의 변경한 기금총액은 재정시스템에도 그대로 반영돼 확정·운용 중이다. 예산심의·확정과 기금운용계획 수립·운용은 의회의결 법정사항으로 세종시의회가 의결한 내역과 다르게 공표하거나 운영할 수 없다는 게 이 의장의 설명이다. 이순열 의장은 "의회에 제출한 기금운용계획안 보다 31억원 증액된 기금을 공표하고 운용하는 행위는 지방의회의 의결권과 재정운용에 관한 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행위"라며 경고했다. 이어 "법령과 규정, 절차를 준수해야 할 세종시가 의회의결과 다르게 기금규모를 공표한 것은 시의회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적절한 후속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현재 업무미숙과 관리책임 소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김수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사회복지시설 민간 위탁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 21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새로운 위탁기관의 참여 기회를 보장해 위탁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위탁 사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기존 위탁기관은 평가 실적에 따라 한 차례만 재계약이 가능하며 재계약이 만료되면 공개경쟁을 통해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관행적으로 재계약이 이뤄졌던 기존 위탁 사무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위탁 사무의 공정성을 높이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안은 21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1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2024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퇴임자 공로패 수여 및 송사와 퇴임사, 그동안의 공직 생활을 추억하는 송별 동영상을 감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퇴직하는 공직자는 10명으로 4급인 박재영 문화복지국장, 원용식 경제산업국장, 심상현 안전건설국장, 김영진 의회사무국장을 비롯해 5급 4명, 6급 2명이 올해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한 공직자는 퇴임사에서 "생기 넘쳤던 젊은 시절 공직에 뛰어들어 제천시 발전이 내 발전인 듯 일했기에 행복했다"며 "후배 공직자들이 더 나은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제천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며 시정 발전과 시민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퇴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생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나시지만 그간의 경륜을 살려 제천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2대 전반기 최대 성과로 독립적 의회 운영 시스템 확립과 일하는 의회상 구현을 꼽았다. 도의회는 23일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내걸고 출범한 12대 의회는 2년 동안 내부적으로 독립적인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확립해 의회다운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우선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의 기반을 확립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권한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5월 정책지원관 충원을 완료해 상임위원회에 배정했다. 출범 초기부터 조례안과 예산·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다양한 주제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환경과 철도, 소방, 돌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학술 연구와 공부 모임으로 전문성도 높였다. 대외적으로는 지역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소통 협력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적절한 감시 비판을 통한 '건설적 견제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 도민의 대변자로서 정책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만들었다. 행정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동적 의정활동 결과는 통계 수치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61개 기관에 대해 393건(시정·처리 309건, 건의
[충북일보] 진천군이 이경기(61) 충북연구원 북부분원 명예연구위원(공학박사)을 진천군 정책보좌관으로 임용한다. 이 보좌관은 민간 연구기관인 한국산업경제연구원(8년)과 충북도 싱크탱크 충북연구원(28년)에서 근무했다. 임용일자는 7월1일이다. 충북연구원에서 근무 시 도시계획·지자체 정책방향 등에 관한 연구과제 100여 건을 수행했다고 군은 소개했다. 보재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 기본계획수립 연구(2013), 진천군 덕산-혁신도시 연계발전방안 구상(2017), 진천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생거진천 새오름Ⅴ(2022) 등 진천군과 관련한 연구도 수행했다. 이 보좌관의 지위는 5급(사무관) 상당으로 임기는 2025년 6월30일까지이다. 자치단체장의 임기 만료일까지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충북대 대학원(공학박사)을 졸업했고 한국산업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1987~1995),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2003~2004)으로도 일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속가능 발전 실현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군 지속가능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해 음성군의 미래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음성군 여건 및 현황 분석 △지속가능 발전 기본전략(2025~2044) 및 추진계획(2025~2029) 수립 △성과지표 개발 및 이행의 실효성 확보 방안 등이다. 군은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전략 수립을 위해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숙의 공론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음성군만의 특화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도출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뤄 현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 발전이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기초를 두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말한다. 자치단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21일 충북도문화재연구원과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자료 수집·공유와 공동 연구 추진 △음성군 문화유산 체계적 연구·보존관리와 활용 △음성군 문화유산 정책 과제 해결 △음성군 지역사 연구와 저변 확대 방안 공동 모색 △기타 양 기관의 교류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특성과 문화적 잠재력을 활용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음성박물관 건립을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도시 음성'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음성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음성읍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 학술발굴조사, 음성군 역사문화박물관 설립을 위한 국가귀속유물 조사 및 전시 구성 방안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2024년 음성박물관 학술대회'를 추진하며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기업, 근로자, 청년을 위한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돼 국·도비를 88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차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지원 공모사업(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신축)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근로자를 위한 주거 여건 개선과 문화·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기업의 지방이전과 신·증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는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신축 사업을 지난달 24일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문화센터 신축 사업과 연계해 진행할 방침이다.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20억원(특교세), 청년문화센터 145억원 등 총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4년간 금왕산업단지 인근에 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한다.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천414㎡ 규모로 근로자, 청년, 지역주민과 기업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한다. 주요 시설은 복합문화시설, 실내체육시설, 청년지원센터, 다목적실 등이다. 복합문화센터 부지 인근의 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할 수 있어 시설 이용의 편의성 증가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에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
[충북일보] 음성군 민원과 김우현 주무관이 최근 '2024년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충북도 주관으로 세외수입 업무에 관한 연구·연찬으로 세외수입 업무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김우현 주무관은 민원인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체납제로(ZERO)지적재조사 조정금 사전 알림제'를 주제로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 그는 지적재조사 조정금 체납을 줄이기 위해 사전 설명회를 열어 소통 사각지대 민원을 해소하고 체납자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세외수입 업무에 대해 열정을 갖고 부단히 노력해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세외수입은 지자체의 자주재원으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 등이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민선8기 송인헌 괴산군수의 공약 이행률이 55.7%로 나타났다. 괴산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평가 자문위원회를 열어 공약사업을 점검했다. 자문위원회는 민선8기 77개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변경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송 군수의 77개 공약사업 중 완료는 15건이고, 62건은 추진(이행 26건, 정상추진 36건) 중에 있다. 군은 △농산물 집하장 건립 지원 △보훈명예 수당 인상 △관내 고등학교 전학년 장학금 지급 △기숙학교 아참급식 무상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15개 공약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 △소상공인 자영업자 활성화 지원 △중원대 산학업무 협약 및 지원 △귀농·귀촌단지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 확대 등 62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과정을 꼼꼼히 챙겨갈 것"이라며 "공약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자연특별시 괴산에 도움되는 사업이 무엇인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0일 '2024 인구포럼'에서 군의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와 대안을 제시하고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포럼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서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 등에서 후원했다. 김 군수는 발표에서 △3만 인구 회복을 위한 각종 시책 △단양군 보건의료원 개원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저감 시멘트 사업 △생활 인구 시범사업 선정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선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노력 등을 소개했다. 특히 3만 인구 회복을 위한 단양군 주소 갖기 운동, 전입 가구 축하금, 초중고 입학생 장려금 등 60가지 인구 증가 시책과 귀농·귀촌 유입 정책에 대해 집중해 설명했다. 이어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는 패널로 참석해 인구감소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들어 인구 감소세가 현저히 둔화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인구 3만 회복을 위한 전환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21일 다정초등학교 학생 대상 본회의 방청 프로그램을 끝으로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을 마무리했다. 다정초 6학년 26명은 이날 청사 1층 홍보관 등 의회시설을 견학하고 지역구 의원과 만난 뒤 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직접 방청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4월 전동초를 시작으로 온빛초, 연서초, 참샘초, 다정초, 해밀초, 연세초, 대성고 등 학교 8곳 학생 463명을 대상으로 모의의회, 찾아가는 의회교실, 의회견학, 본회의 방청 등 14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의회는 7월부터 해밀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10곳을 대상으로 하여 모의의회 2회, 찾아가는 의회교실 2회, 의회견학 10회, 본회의 방청 5회 등 모두 19차례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전국 평생학습도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전북 평생교육 관계자 25명과 경주시평생학습관 관계자 25명이 연이어 충주를 찾아 평생학습 정책을 배우고 갔다. 이번 방문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를 앞둔 시·군들이 선진화된 충주시 평생학습 사업을 벤치마킹해 준비하고자 하는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전북 관계자들은 충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며 우수 사례로 꼽힌 성과관리 분야에 대해 집중 학습했다. 경주시 관계자들은 평생학습 마을 브랜드 개발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충주를 찾아 현장 방문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충주유기농체험센터와 수안보 한 호텔에 머물며 활옥동굴과 중앙탑공원 등 관광지도 둘러봤다. 평창군 평생학습 관계자들도 내달 충주를 찾을 예정이어서 시는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에도 적극 호응할 방침이다. 김선희 평생학습과장은 "선진 평생학습도시로서 충주의 역할을 다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4대 전반기 의사일정이 지난 21일 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이날 조례안 등 108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종료했다.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안건은 '세종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회운영위원회 11건, '세종시 행정기구·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행정복지위원회 41건, '세종시 하천·소하천 점용료 등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산업건설위원회 27건, '세종시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른 일괄개정조례안' 등 교육안전위원회 13건이다. 또한 '2023회계연도 세종시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4년도 1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8건도 의결됐다. 시의회는 '전세사기 예방 대책마련·피해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등 2개 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등 5개 특별위원회 위원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신규 선임했다. 이어 '충청지방정부연합 출범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28일부터
[충북일보] 충주시는 2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분기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시정발전과 시민화합에 기여한 시민과 기관·단체를 격려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발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4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발전과 봉사에 앞장선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정의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시민 참여 중심의 시정 운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100년의 미래를 맞이하는 길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6기 출범 2주년을 맞은 이재영 증평군수는 2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평 미래 100년을 위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새로운 미래 증평을 위한 기반 마련에 군정 역량을 집중한 증평군은 대규모 예산확보와 함께 경제, 농업,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획기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했다. 지난 2년 주요성과로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 운영 등 돌봄인프라 구축 △출생아 증가율 전국 4위 기록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추진 △도안테크노밸리 준공 등 산업용지 확보 △개청 이래 최대규모인 1조1808억원의 투자유치 △지역내총생산(GRDP)증가율 도내 1위 등을 뽑았다. 증평군의 민선 6기 2년의 성과를 알아본다.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마련 증평군은 각종 공모사업에서 국도비 887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공모사업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사업(436억원) △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충북일보] 보은군은 20일 군수실에서 오랜 기간 군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한 공직자들의 이·퇴임식을 간소하게 열었다. 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를 끝으로 9명의 공무원이 공로 연수에 들어가고, 1명이 퇴직한다. 공로 연수 공무원은 김홍정 농정과장, 이도형 건강증진과장, 최진원 수한면장, 송영길 회인면장, 신성수 내북면장, 정동선 남부출장소 협력관, 이부균 환경지도팀장, 이재기 보은읍 부읍장, 정준오 마로면 부면장이다. 홍순조 내북면 부면장은 공직 생활을 영예롭게 마감한다. 군은 이들의 뜻에 따라 이·퇴임식을 간소하게 마련했으나, 30여 년 이상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한 선배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군청 광장에서 동료 직원,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최재형 군수는 "공직에 몸담았던 동안 성실함과 청렴을 몸소 실천하며 주민을 위해 헌신해줘 감사하다"라며 "명예로운 이·퇴임과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는 20일 31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추복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314회 임시회에서 김경숙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경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개인형 이동장치에 관한 지도점검 확대와 이용자 대상 안전교육을 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 뒤 지난 11일 군내서 전동킥보드와 차량 충돌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군의회는 이를 계기로 정부와 국회 등에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실태에 관한 심각성을 알리면서 문제 해결 방안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추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규제를 강화했지만, 19세 이하 무면허 운전은 2021년 3천482건에서 이듬해 8월 기준 7천486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라며 "정부와 국회의 법률 제정을 더는 미루어서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에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와 대여사업자의 의무 사항, 벌칙과 과태료 조항까지 상세히 담았고, 이용자와 대여사업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법령 제정을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촉구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 본격적인 지역 주요현안 사업 착수를 위해 정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면담하고 세종시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최 시장과 최 부총리의 만남은 지난 1월 조속한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 타당성재조사 마무리와 2026년 정원도시박람회의 국제행사 승인 요청을 위한 면담 이후 5개월 만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종합체육시설 타당성재조사 통과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국제행사 예비선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 뒤 국비 지원필요 사업 3건과 지방재정확충 방안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최 시장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종목으로 수구·탁구 경기 등이 열리는 세종종합체육시설이 타당성재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충분히 검증됐다"며 "신속한 사업발주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과 내년도 적정사업비 반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또 "한글과 한국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한글문화 거점시설을 한글문화수도인 세종시에 건설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9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204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국·단장과 직속 기관장, 관련 부서장과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용역사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방소멸 및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시의 효율적인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 김학모 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용역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용역 주요 내용으로는 △권역별, 분야별, 단계별 중장기 사업의 체계적 로드맵 제시 △지역 특성 및 잠재력 분석, 국내․외적 여건 및 미래환경 변화 분석 △국가 및 광역 계획 연계, 선제적 대응책 마련 △최대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실행가능 한 전략사업 발굴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미래 흐름을 반영한 제천시만의 차별화된 사업 발굴, 적극적 재원확보 방안 마련 등 성공적 용역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 시장은 "204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미래 제천의 청사진으로 명확한 미래 비전 및 목표 설정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개발과 시민들이 제천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특화된 투자계획 수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를 비롯해 각 국장, 과장,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체계 변경 내용 △투자계획 비전과 전략 및 목표 △중점 사업과 1·2순위 사업 간 연계성 △운영 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검토와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투자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군 특성을 반영한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지속해서 부서 간 협의, 2차례 행안부 컨설팅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해왔으며 오는 24일 최종 투자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혜옥 부군수는 "단양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비법정 도로'로 인한 문제점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토지 소유권 이전, 마을 주민 간 갈등 등을 이유로 주덕읍을 비롯한 10개 읍·면·동 22개 필지에서 분쟁이 발생했다. 시는 분쟁 대상 22필지에 대해 우선 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매입비용은 4억 5천만 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한 경계 및 선형 정비 등 토지 재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인·허가 시 도로지정과 기부채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분쟁 발생 시에는 통행방해금지 가처분 소송, 주위토지통행권 소송,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같은 기간 시는 98건의 비법정 도로를 매입하고,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19개 지구 45.9㎞ 구간을 정비했으며, 208건의 도로지정과 5건의 기부채납 실적을 올려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조길형 시장은 "비법정 도로의 경우 기부채납이나 매입을 통해 공도로 만드는 게 최선"이라며 "우선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후속절차를 밟아 달라"고 지시했다. 또 지적 재조사 사업 적극 추진과 장마 대비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했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홍종숙 증평군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증평군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195회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단절된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통해 고독사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피해를 방지해 군민의 복지증진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독사 예방 계획 수립,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 고독사 예방 사업, 고독사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홍 의원은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6일 19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