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4월 14일까지 1세 이상 암소와 비 거세우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 채혈을 한다. 군에 따르면 군내 602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 1만2천485마리가 이번 일제 채혈 대상이다. 2종 가축전염병인 브루셀라병에 걸린 소는 체중감소, 유·사산, 불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사람도 생우유를 먹거나 감염 동물과 접촉하면 파상열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군은 질병 조기 색출과 신속한 방역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감염 축 발생 때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살처분, 이동 제한, 소독, 방역 요령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매년 소 브루셀라병 일제 채혈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발생 때 신속한 살처분으로 전염을 차단하고 있다. 이현철 군 농업정책과장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 22일 복숭아꽃이 만발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 농가의 시설하우스는 이달 초부터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복숭아꽃으로 온통 분홍빛이다. 박 씨는 노지 복숭아보다 일찍 결실을 보려고 개화기인 요즘 수정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수정용 뒤영벌 12통을 하우스에 풀어 넣었다. 여기에 복숭아 꽃가루를 직접 인공수분 하는 등 탐스러운 복숭아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씨는 노지보다 2개월 정도 이른 5월쯤 출하의 기쁨을 누릴 것으로 본다. 올해 지속적인 저온 현상에다 난방비마저 크게 올라 경제적 부담을 예상했지만, 군 농기센터의 '핵과류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으로 에어캡 비닐을 설치해 지난해보다 난방비를 30%나 줄였다. 군 농기센터에서 보급한 유용 미생물을 시비해 복숭아 꽃눈도 충실해졌다.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보다 병해충 피해가 적다. 그러다 보니 껍질 색깔이 좋고, 당도도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다. 박 씨는 올해 2억 원 정도 매출을 예상한다. 장인홍 군 농기센터 소장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일반
[충북일보] 보은군은 겨울 한파 등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본 군내 양봉농가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양봉농가 월동 꿀벌 피해 조사 결과 군내 214 농가, 1만6천126군 가운데 103 농가 3천492군에서 피해를 보았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전례 없이 발생한 꿀벌 집단 실종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올해 피해 양봉 농장을 방문해 꿀벌 방제 활동, 월동 전 꿀벌 사육현황, 꿀별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해 충북도에 농업재해 인정 건의, 긴급피해지원 요청 등을 할 방침이다. 피해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양봉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꿀벌 질병 예방을 위한 구제 약품 지원과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억8천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월동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 원인으로 꿀벌응애류와 말벌, 이상기후 등을 꼽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규명하지 못한 상태"라며 "정확한 피해 원인분석을 위해 군내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2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23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연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형근 충주시 부시장 등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참관한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내가 보고 느낀 CES'라는 주제로 직접 발표했다. 김 부지사는 CES 행사 소개부터 전시관, 주요 기업관 방문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현대차,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신기술 시연 설명 및 전자파센터, 전장부품 기술지원센터 건립 등의 내용이 모빌리티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충주시 공직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 부지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방문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이 같은 경험을 충주시 공직자들에게 공유해 직원들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근 충주 부시장은 "공무원들의 인식 변화와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해주신 데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이번 강의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는 전세계…
[충북일보] 증평군이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경농민 농지 취득에 따른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자경농민의 농지 취득세 감면은 거주요건, 소득기준을 고려해 농업에 종사한 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직접 경작을 목적으로 취득하는 도시지역 외 농지(논, 밭, 과수원, 목장용지)에 대해 취득세의 50%를 경감하는 제도이다. 취득세 감면 혜택은 농지를 소유하거나 임차해 경작하는 방법으로 △직접 2년 이상 계속 농업에 종사 △농지의 소재지 또는 잇닿아 있는 시·군에 거주하거나 해당 농지 소재지로부터 30km 이내의 지역에 거주 △직전 연도의 농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 원 미만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받을 수 있다. 단, 취득 후 2년 이내에 감면받은 농지를 직접 경작하지 않거나 2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 증여,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 추징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추징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사유 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 감면세액을 자진 신고·납부해야 가산세 부담을 방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경농민에 대한 감면 사항 및 유의 사항 홍보를 강화하여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
[충북일보] 진천군은 변화하는 쌀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2023년도 벼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고품질 벼 계약재배 품종을 알찬미로 전환해 단백질 분석 결과 합격률 89.8%로 성공적인 품종 교체를 이뤘다. 지역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한 알찬미는 올해 수매실적에 따라 조곡(40kg/포)당 5천 원, 1ha당 8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다만, 벼 단백질 분석 결과 단백질 함량이 6.3% 이하를 기록할 경우만 장려금을 지원하며 그동안 실시해왔던 상한 면적 5ha 조항은 폐지했다. 지원 대상은 진천군에 주소지를 둔 벼 재배농가 중 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진천군쌀가공협회, 문백농업협동조합과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하고 실제 벼 수매를 실시한 농업인이며 올해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월 17일까지 계약을 완료하면 된다. 군은 이와 함께 가공용쌀 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진천쌀 소비 확대하기 위한 '쌀 품종 다변화 계약재배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에서는 가공용 벼 우량 육묘 구입을 위한 생산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주소지를 둔 벼 재배농가 중 진천증평농협쌀조
[충북일보] 옥천군이 대청호 친환경 수상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도, 담당 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 군은 대청호 주변 마을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안남면 연주리~옥천읍 수북리~안내면 장계리~군북면 막지리를 연결하는 친환경 수상 교통망(26km)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지역(석탄·오대·수북·장계·막지·소정·연주리) 주민은 1980년 대청댐 건설로 도로가 사라져 40년 넘게 통행에 불편을 겪으며 살아왔다. 군은 대청호 주변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결할 목적으로 대청호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 계획을 세워 지난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공모에서 11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선착장과 임시 계류장 등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40인승 도선 2대를 건조해 운항하는 내용이다. 도선 건조(2대)에 50억 원, 관련 시설 조성에 1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그러나 이 같은 군의 계획은 환경부의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고시 개정으로 무난하게 추진할 것 같았으나 환경부 산하이자 담당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21일 4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청주산단 입주업체 대표와 임직원 385명이 참석했으며 2022년도 사업 보고와 회계별 결산, 임원선출 등이 실시됐다. 회의에서는 △2022년도 주요 사업추진실적 △2023년도 사업추진방향 보고 △2022년도 감사결과보고를 승인하고 △2022년도 회계별 결산(안) △총회 의결사항 중 이사회 위임의 건 △정관개정(안) △임원선출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결원이사 1인에 대한 임원으로 구현서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 더불어 기업인·모범근로자 표창과 공단 장학생 장학증서·장학금 전달이 이어졌다. 기업인 충북도지사 표창은 김창대 ㈜에스피씨팩 대표이사와 이기성 ㈜킹텍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모범근로자 표창은 이상수 SK하이닉스 기정, 심상만 중앙제대㈜ 과장, 이동진 ㈜정우 팀장, 이창국 ㈜청암 반장, 김영일 ㈜대원디씨 대리, 정문수 청원타올㈜ 과장이 수상했다. 공단장학생 장학금은 입주업체 근로자 자녀 2명과 청주산단 인근지역 소외계층 자녀 3명에게 각각 전달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서민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착한가게)들이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그간 이어져 온 경제난에 최근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가게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 유도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가격·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지자체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쓰레기봉투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내 행안부에서 인증받은 착한가격업소는 77곳이다. 이 중 고물가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한 업소는 14곳(상당구 5, 서원구 1 흥덕구 4, 청원구 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휴·폐업, 행정처분 등으로 착한가격업소가 해제된 업소도 10곳에 달했다. 지난해 착한가게업소를 선정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서 8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안정근(41)씨는 최근 유제품과 부자재 납품 가격이 올라 카페 메뉴 일부 가격을 인상했다. 안씨는 "우유 가격과 부자재 가격이 지난
[충북일보] "숨돌릴 새도 없이 가격이 다 오르니 지갑을 닫는게 최선이다 싶네요." 전방위적인 물가상승에 서민들의 지갑 사정은 더욱 얇아지고 있다. 최근 소주와 맥주 등 주류 출고가 상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난방비 폭탄으로 나온 한숨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청주시내 심야 택시 할증요금이 인상됐고, 당월 가스요금 인상분이 적용되면서 올해 1월과 2월 시민들은 난방비 폭탄 고지서를 받아들었다. 주류업체들은 지난해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일제히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주세와 원·부자재 상승 영향으로 다시 출고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2로 전달보다 0.5p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성지수 기여도를 살펴보면 생활형편과 가계수입에 대한 6개월 후 전망치인
[충북일보] 최병윤 대아레미콘 대표이사가 21일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이날 청주S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29차 정기총회'를 열고 10대 이사장으로 최병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최 신임 이사장은 수락 연설에서 "조합의 모든 업무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며, 불필요한 예산집행자제와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조합, 신뢰받는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역별 간담회 개최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조합을 운영하고, 관계기간과 유대를 강화해 원·부자재의 가격폭등과 운송비, 인건비 인상에 따른 적정하고 합리적인 단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충북대를 졸업하고, 충북지구 청년회의소 지구회장,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회장과 9대·10대 충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충북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병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4년간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도 원격검침 기반 위기알림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위기알림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수돗물 사용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사용량이 급증하거나 급감되는 곳을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담당자에게 알리는 서비스다. 시는 오는 2월까지 청주 각 읍·면·동의 협조를 받아 서비스 대상 2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대상지에 오는 6월까지 무선원격검침시스템 구축하고 서비스를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위기알림 서비스를 통해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오창읍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지난 1일부터 청년농부사관학교 9기와 10기 교육생을 동시에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생은 각 기수별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만 39세 이하 창업농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9기 교육생 모집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10기 교육생은 2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해당 기간 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농협창업농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월말(9기), 3월말(10기)까지 조기에 접수하는 지원자에게는 1차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과정은 농업기초, 스마트팜 이론 및 실습, 농장 현장인턴 실습, 비즈니스 플랜으로 구성돼 있으며 6개월 동안 경기도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 등에서 총7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에게는 기숙사(식사포함) 제공, 정부 인증 귀농교육시간 반영, 드론·굴삭기 국가자격증 취득지원, 영농정착 지원, 교육 수료 시 태블릿PC 지급, 우수교육생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57명의 예비 청년농을 배출했고, 다양한 사후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수료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2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유관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98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ESG경영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문성후 올댓러닝 대표가 연사로 나서, 세계적인 트렌드인 ESG경영을 기업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요소인 경영자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성후 대표는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고안된 새로운 경영문법"이라며, "실력 좋고 인성 좋은 손흥민처럼, 기업들에게 돈 잘버는 우등생을 넘어 착한 모범생이 되라는 주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경영을 하면서 생기는 외부효과인 사회적 문제들과 이해관계자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수익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것이 ESG경영이며 혁신"이라며, "세답족백(洗踏足白)처럼 기업의 이익도 높이고 사회적 이익도 높이는 스마트한 기업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ESG 실천을 위해서는 기업 운영의 중심인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리더가 행하는 작은 태도들과 습관, 말한마디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1%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 등 8개 금융기관과 맞손을 잡았다. 시와 기관들은 21일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업무 협약을 하고 소상공인 대출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기관은 4.99% 고정금리 상품을 만들고, 시에서 3% 이자보전을 지원할 경우 소상공인은 1.99%의 대출이자만 부담하게 되는 1%대 저금리 대출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민선8기 이범석 청주시장 공약사업으로, 올해 지원규모는 600억 원이다. 시는 2월(300억)과 8월(300억)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시에 5인 미만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www.cbsinbo.or.kr)를 통해 상담예약 후 예약일에 재단으로 방문해 상담, 접수를 하면 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5천만 원 이내이고, 3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이다. 중도상환수수료 또한 전 기간 면제다. 이 시장은"소상공인을 위한 초저금리 대출지원을 통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충북모빌리티 기술혁신밸리 조성'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지원시설 구축 및 경쟁력 강화, 자율주행 선도기술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을 집중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의 '순환경제혁신 인프라 구축'과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전문 인력양성', 교육부의 '미래형자동차 기술혁신인재양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 및 신뢰성 기반구축'(224억 원) 시험평가 센터와 '순환경제혁신 인프라 구축'(244억 원) 혁신 센터를 구축한다.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산업구조 전환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시제품제작, 공정개선, 인증, 마케팅 등에 총 18억 원을 지원한다. 전문 인력과 기술 인재 양성,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을 운영해 미래차 산업기술 석·박사 등 180명도 육성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다목적 자동차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전기 다목적자동차 개발'(199억 원) 공모를 추진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는 자율주행차의 운행안전 성능검증을 위한 '자율주행 인지 및 운 행안전 성능검증 기반구축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21일 지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경영 실천 및 다짐대회'를 열었다. 지사장과 사업현장 공사감독들은 이날 공사현장의 안전보건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사업 현장의 위험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안전대책 논의로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음성지사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군내 저수지 등 수리시설물에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현수막 등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농업인과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곳에는 가드레일, 안전 펜스 등 안전시설물의 지속적인 설치도 추진한다. 아울러 공사 현장의 안전장치, 보호장구 등을 일제 점검하고 안전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기 지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참여와 협력, 소통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윤진식(사진) 전 국회의원이 KT 차기 대표이사(CEO) 공모에 지원했다. KT는 대표이사 공개 경쟁 모집 결과 총 18명의 사외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내부 규정에 따라 사내 인사 16명까지 더해지면 총 34명이 차기 대표직을 놓고 경합한다. 외부 지원자에는 권은희, 김성태 전 의원 등 정치인과 전 정부 고위공직자, KT 그룹 출신 등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충주 출신인 윤 전 의원은 청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관세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 등 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또 청와대 경제수석과 대통령 정책실장 등또을 역임 경제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거친 뒤 지방선거에 지사로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캠프 대통령 후보 직속 고문단 경제고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공감미래정책단 상임고문.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의 경제 정책 멘토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윤 전 의원의 선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KT 지배구조위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농업 생산성 확대를 위해 농가 지원을 대폭 늘린다. 군은 군비 6억 원 등 22억4천만 원을 들여 지역 농가 6천880곳에 유기질비료 2만9천335t을 공급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물 자원화와 재활용을 촉진하고 유기물을 공급해 토양환경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 부산물 비료는 유기질비료(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와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퇴비)다. 비종에 따라 포대당 1천300~1천600원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농가에 유기질비료 공급 신청을 받았으나, 기존 국비만으로는 전체 신청량 대비 공급량이 크게 부족했다. 군은 신청 농가 모두 혜택을 받도록 선정 물량 외 잔여 물량에 군비를 추가로 편성해 농가의 영농비용 부담을 줄였다. 군은 이와 함께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를 지난해(40대) 대비 7.5배 늘어난 300대를 지원한다. 농작물 보관 용도인 6.6㎡ 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 사업비 500만 원 중 절반을 군비로 지원한다. 나머지 절반은 자부담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지역 내 농지에 농산물을 재배·생산하는 농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오는 3월까지 산불 산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파쇄작업은 지난해 추수 후 겨우내 묵혀있던 과수전지목, 콩대, 깻대, 고춧대 등의 각종 농업부산물은 처리 방법의 한계로 인해 주로 경작지 소각처리에 의존하고 있고 주요 산불 발생 원인이 됨에 따라 파쇄 기간을 지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실적은 전, 답 파쇄 25.5㏊, 남한강 갈대숲 14㏊ 등 총 39.5㏊의 부산물 파쇄 성과를 거뒀다. 이 농업부산물을 처리함으로 비용 절감과 불법소각을 방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1석3조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농가는 "소각을 할 수 없어 남은 영농부산물 처리가 곤란했는데 이렇게 지원해 줘 너무 반갑다"며 "파쇄 사업이 계속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파쇄 전문 인력으로 산불예방진화대원 5명, 돌발병해충방제단 3명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파쇄 사업 신청은 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농업부산물 파쇄 시에는 신청인의 입회하에 파쇄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면은 산불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를 집중 추진해…
[충북일보] 청정 산림도시 단양군이 미래 산림작물로 알려진 산양삼 특화사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양삼 특화사업 등 산림소득사업에 국비와 군비 6억5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우선 산양삼 육성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산양삼 특화 단지 육성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군비 3억 원을 들여 기반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산양삼 육성 방안 연구용역도 실시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 방안과 산양삼과 연계한 관광개발 방향 등을 함께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양삼은 항염증, 항비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기능성 효과가 밝혀지며 참살이(well-being)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단양군은 전체 면적 781㎢ 중 82%가 산림면적으로 잠재적 가치가 높고 소백산의 청정한 산림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이용해 산양삼을 미래 산림작물 산업으로 이끌어갈 방향이다. 또한 산양삼 생산 단지 규모화, 상품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수출을 목표로 산림소득자원을 적극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문근 군수는 지난해 임업인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귀산촌
[충북일보] 단양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지역 농가와 제조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 생산적 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한 인력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건다. 군은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를 통해 일손 이음 지원 사업(옛 생산적 일손 봉사) 참여자와 지원 대상인 농가, 중소기업을 오는 3월부터 수시 모집한다. 일손 이음 지원 사업은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나 중소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농가를 기준으로 연인원 100명까지 무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참여자는 1일 4시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실비 2만5천 원을 받는다. 올해 참여 인원 목표는 3천600명으로 오는 24일까지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대한 '일할 곳' 일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일손 지원 기동대(옛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근로자를 선발해 긴급 인력이 필요한 농가나 중소기업에 인력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연간 최대 30명까지 지원받는다. 대상자는 일손 지원 기동대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기업, 인력난을 겪는 소농(1㏊ 미만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충북선 철도 개통 100년을 맞아 증평역 역세권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의 민선 6기 공약인 '충북선 100년, 다시 증평, 다시 철도'에 증평역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을 포함했다. 증평에 철도가 놓인 것은 1923년 5월이다. 현재의 군청 앞에 역사(驛舍)가 들어섰다. 이후 충북선 복선화 사업으로 증평읍 신동리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증평역은 시내 외곽에 들어서면서 이용객 수가 줄고 도심에서 떨어져 주변 개발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군은 이처럼 낙후한 증평역 주변을 개발해 철도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증평역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29층, 414가구 규모의 민간 공동주택이 2025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최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군은 이와 함께 2040 군기본계획과 2035 군관리계획, 2040 성장관리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군기본계획에 증평역 주변 역세권 개발 방향을 검토해 정주 여건과 상가 조성 등 전반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지난 15일 국가철도공단을 방
[충북일보] 옥천군은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과 옥천의 역사 문화자원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3건의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동 수행 업무는 옥천 돌탑과 마을신앙 발굴・육성사업, 옥천 생생 문화재 사업, 옥천 서산성 사적 지정 연구용역이다. 옥천 돌탑과 마을신앙 발굴・육성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미래 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의 하나다. 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2차 사업에 뽑혔다. 지난해는 각 마을의 탑과 탑제 연구, 청마리 동제 기록화 사업을 했고, 올해는 학술대회와 민속문화 전승 학교, 사진 공모전 등을 연다. 옥천 생생 문화재 사업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중봉 조헌 선생의 유적을 테마로 구성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이 사업은 충북도 문화재연구원과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은 바 있다. 옥천 서산성 사적 지정 연구는 옥천읍 삼양리 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밀 지표조사를 통해 사적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재청 '사적 예
[충북일보] 진천군은 멧돼지나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농가당 최대 300만 원 범위 내에서 철망울타리, 전기울타리, 경음기 등 피해 예방시설 설치 예산의 60%를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진천군에 경작지를 두고 있는 농업인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오는 27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결과 총 19건 1만8천㎡ 면적의 농작물이 훼손돼 1천60만 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급했다. 또한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개 농가에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기피제 보급 등 여러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