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이 가파른 물가상승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보은읍 10곳을 비롯해 모두 19곳이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착한가격 업소 이용주간을 운영하면서 공무원들의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최재형 군수는 지난 27일 보은읍의 한 착한가격 업소를 직접 방문해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군은 착한가격 업소에 종량제(쓰레기)봉투 지원, 상하수도요금을 20% 감면, 소상공인 지원 정책 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보은읍 환요성, 삼보정, 중앙식당, 수한식당, 신사동왕족발, 피자이레, 엄마손칼국수, 성별식당, 혜성정육점식당, 성모미용실 △속리산면 기사님식당, 송림식당, 팔도식당, 정이품식당 △마로면 봉이네돈까스 △수한면 수한칼국수 △회남면 보은생고기 △회인면 초가집가든 △삼승면 원남식당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조합운영협의회(협의회장 서정만 보은농협조합장)는 지난 27일 조합 운영협의회를 열어 올해 벼 재배면적 10% 감축을 결의 했다. 또 기존 동계 논 활용 직불 지급 대상과 하계 논 콩·가루 쌀·조사료 재배 농가에 전략 작물 직불금을 ha당 50만 원에서 430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기한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이 협의회는 현수막 게시, 전단 배부, 각종 회의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서 협의회장은 "범농협·농가의 참여로 적정 쌀값 유지와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4월 1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8%로 인상한다. 단, 월 구매한도는 50만 원으로 유지한다. 시는 올해 초 국비 지원이 미확정된 상태에서 지방비 98억9천200만 원을 투입해 연내 1천4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할인율을 6%로 인하해 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감소한 예산 한도 내에서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취지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일반자치단체로 분류된 충주시는 20억9천만 원(발행규모 1천45억의 2% 할인비용)의 국비 예산이 편성됐다. 이에 시는 할인율을 2% 인상해 8% 할인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은 5%, 그 외 지역(청주, 충주, 증평, 진천, 음성)은 2%의 상품권 할인 비용을 지원받는다. 충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해 매년 발행 규모 및 예산 투입을 늘렸다. 지난해는 시비 97억 원(국도비 포함 총 164억)을 투입해 1천500억 원 규모를 발행, 전량 판매하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못자리 없는 드론 직파재배 기술 확대를 위해 소정면 소정리 시험포장에서 '레이저 균평 작업 연시회'를 개최했다. 균평 작업은 땅을 고르게 펴주는 작업으로 성공적인 직파재배에 필수적이다. 레이저 균평 작업은 사전에 경운 정지된 논을 트렉터에 설치된 그레이더와 레이저 송수신기를 이용해 한 번에 반경 500m, 하루 1만 평 내외로 한 구간의 논에서 1-2㎝ 오차범위 정도로 고저 차를 두고 땅을 고르게 펼 수 있다. 이날 연시회는 소정면 배동필 농가 포장에서 벼연구회 회원과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G-금강에서 개발한 레이저 균평기를 이용해 균평 작업을 선보였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2023년 1분기 경기는 전분기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분기에도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15개 지역본부에서 실시한 1분기 지역경제 모니터링 결과를 7개 권역으로 분류·수록한 '지역경제 보고서 3월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지역경제는 글로벌 경기 부진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충청권·대경권·강원권·제주권이 소폭 악화됐고 나머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보였다. 충북은 7개 권역 가운데 '충청권'에 포함된다. 충청권은 1분기 △서비스업 생산 민간소비 △설비투자 부문에서 '보합'을 나타냈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중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 화학제품, 의약품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미국·EU 등 전기자동차 판매확대로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장비의 생산이 증가했고, 화학제품은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한 수요확대와 중국의 코로나 관련 전책기조
[충북일보] 올해 청주시티투어 운영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청주시는 4월부터 시티버스를 이용한 정기투어와 수시투어를 통해 청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청주지역 명소들을 소개한다. 정기투어는 △청남대 투어(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 △문화도시 투어(초정행궁·운보의집·국립현대미술관·한국공예관)로 꾸려진다. 청남대 투어는 매주 주말, 문화도시 투어는 매달 두 번째·네 번째 주 일요일에 운영된다. 수시 투어는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수암골, 상당산성, 국립청주박물관, 미동산수목원, 청주동물원 등 관광지 2곳 이상 투어를 매주 화요일~일요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전화(☏043-234-8895)로 접수한다. 잔여 좌석에 한해 시티투어 승강장(오송역,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체육관)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수시 투어는 이용일 2주일 전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정기·수시 투어 이용요금은 1인당 2천원이다. 여행자 보험과 관광지 입장료, 식비는 자부담이다. 청남대와 운보의집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탑승권 팔찌 QR코드로 인증사진과 이용후기, 설문조사 등에 참여하면…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에어로케이가 한 비행기를 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에어로케이는 27일 오후 2시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엔날레와 청주문화재단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 협력해 지역의 문화예술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비엔날레는 앞으로 비행기 탑승객과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이벤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청주문화재야행 등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과 연계해 에어로케이와 함께 홍보하고 팸투어 등 공동기획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비엔날레 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을 거점으로 세계를 향해가는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지경을 넓히고 비상을 도모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며 "지역 문화예술과 지역 기업이 동반 수직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되자"고 전했다. 청주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지난 2016년 설립한 에어로케이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2021년…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국 랴오닝성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원회와 경제교류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장빈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 투자국장은 협약식에서 투자유치 분야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관할 지역 기업 간 교류 활동 지원, 지역 우수제품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션푸개혁혁신시범구 한국산업단지는 한중 경제 무역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6월 중국 랴오닝성 션양시 및 푸순시 일대에 조성돼 한국기업 47개소, 온라인 등록기업 166개소가 입주해 있다. 김 지사는 "랴오닝성을 중국 동북3성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도내 우수제품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성국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동북지회장을 충북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이 회장은 2000년 중국 심양에 '이조신발유한회사' 등을 설립, 한·중간 통상 분야 가교역할과 한·중 우호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이 회장은 지역농특산품의 홍보, 해외 바이어 알선과 수출·입 상담 지원, 외자유치를 위한 투자가 알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충북일보] 진천군이 기업과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27일 대회의실에서 CJ제일제당(주)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이하 ESG)로의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 속에서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기업 간의 ESG 협업 모델 구축 업무협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기섭 군수와 김근영 CJ제일제당(주) 식품생산지원실장을 비롯해 군 간부 공무원, 회사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주)는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ESG 부분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 수상, 한국경영인증원 주관 4년 연속 ESG 경영 대상 수상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천군도 송 군수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9월 ESG 군정 도입을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해 생거진천 미래포럼 개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포괄적 ESG 협력관계 구축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사업 추진 △자원 순환 경제 실천을 위한 사업 추진 △기
[충북일보] 제천시가 27일 신청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거대인공지능(ChatGPT)과 미래행정 전망' 특강을 가졌다. 시는 'Chat GPT'를 비롯한 거대인공지능 기술 개요, 동향 등을 파악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행정 도입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용수 충북대 교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강의는 이 교수가 '챗GPT'와 대화에서 시작해 사소한 질문부터 몇 날 며칠 고민해야 하는 부분까지 막힘없는 대답으로 이어졌으며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은 함께 탄성을 터뜨렸다. 이어 이 교수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조세행정 국세청 사례와 스마트 거울로 수화를 인식해 답변하는 대전시 사례 등을 소개하며 수동적이었던 기존 행정에서 주민의 요청 없이 행정청에서 먼저 행정서비스를 제안하는 '지능형 능동 행정'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시 공직자들이 챗지피티를 활용해 자료 분석, 정책분석, 한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살피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며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시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직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한 '챗GPT'는 자연어 생성 모델을 통해 대화하는 것처럼 의사소통이 가능한 챗봇으로…
[충북일보] 충북 못난이 김치가 고랭지 배추의 고장인 강원도에 진출한다. 충북도는 못난이 김치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1천평 규모의 1004마트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 달 중순부터 못난이 김치 50박스(3kg)를 공급하고 있다. 다음 달 부터는 10kg 규격으로 외식업체와 주요 식자재마트 등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제승 도 농정국장은 "충북 못난이 김치가 고랭지배추의 고장인 강원도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면서 "추후 대전권, 충남권, 영남권도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삼성면 대정1리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의 생활인프라, 집수리, 복지 및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한다. 군은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농어촌형 2개, 도시형 1개 지구 사업을 진행해 왔다. 대정1리 마을은 다수의 공장에 둘러싸여 악취, 소음, 유해 화학물질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30년 이상 노후 주택과 슬레이트 형식의 건물도 많아 마을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선정으로 대정1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0억7천200만 원(국·도비 16억3천500만 원, 군비 3억2천300만 원, 자부담 1억1천400만 원)을 들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주요 사업은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 시설 정비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주민 역량 강화 등이다. 군 관계자는 "쇠퇴해가는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충북일보] 옥천군의 지적 재조사사업이 무난하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100년 전 제작한 지적공부상 경계와 토지의 실제 경계 불일치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실 경계에 맞춰 지적공부를 등록하는 일이다. 군은 지난달 군 경계 결정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인 서정 옥각지구 1천125필지, 현리 도율지구 1천388필지, 능월지구 548필지, 만월지구 305필지에 관한 경계를 결정했다. 또 지난 20일 석탄지구 100필지에 관한 경계를 결정함으로써 지난 연도 전체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60일간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상반기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을 징수·지급해 2022년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과 관련 지난해 국비 6억9천만 원을 받았다. 올해도 3억2천만 원을 받아 현재 산계지구 348필지, 장위 인정지구 655필지, 미동 이원지구 521필지를 재조사 측량하고 있다. 유영미 군 종합민원과장은 "지적 재조사사업은 주민과 소통이 원활해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며 "앞으로 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영농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대비해 군내 저수지를 일제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31일까지 군 관리 저수지 42곳과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18곳의 관리상태를 점검한다. 군은 이번 일제 점검에서 저수율, 제방 누수, 관로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뒤 정비해야 할 부분을 영농철 전 보수 보강할 방침이다. 송선호 군 지역개발과장은 "저수지 실태를 꼼꼼히 점검해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등 농업인의 영농편의 제공에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창)는 27일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을 위해 봄철 생육기 과원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샤인머스캣은 재배 작형에 따라 생육 시기가 다르나 봄에 눈이 발아해 본잎 6~7매까지 가지나 뿌리 등에 축적된 저장양분으로 생장한다. 전년도 수확 이후부터 낙엽기까지 잎 관리가 중요하고 생육 초기부터 적정한 물 대기와 새순이 웃자라지 않게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생육 초기 떨어지기 쉬운 새순은 300평당 3천 송이 정도로 관리해 과다 열매가 달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본잎 9~10매일 때 세력 강한 새순부터 결속하고, 1차 지베렐린 처리 7~10일 뒤 가장 윗부분을 순지르기해 새순 15매를 확보하고 나서 곁순과 덩굴손을 모두 자르는 게 좋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스마트농업의 성공적인 보급 확산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은 ICT를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작물 생육 데이터를 모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사를 말한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노동력 감소 현상 일부를 해소하고, 현장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미래농업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에 전국 제일의 과수 생산지이자 농업이 지역경제의 핵심인 군은 '스마트농업'을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정해 관련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적극적으로 스마트농업 보급에 나서 농업의 자동화·정밀화·무인화를 유도,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3월 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신청서를 받아 50 농가를 선정했다. 이 농가들엔 스마트팜 ICT 센서 장비, 영상 장비, 원격제어장비 등을 제공한다. 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지원 외에도 양산면 원당리 일원에 연말까지 경영 실습 임대농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는 스마트농업 시설 운영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고, 학산면 봉소리 일원에 '영동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제천시 개최 종목이 배제되며 또 한 번 홀대론이 일고 있다 최근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관계자는 세종컨벤션센터(SCC)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World University Games)'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본격 나섰다. 충북을 비롯한 대전·세종·충남 4개 시·도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등기를 마치고 세종시에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설치해 오는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에서는 전체 18개 종목 중 양궁, 배드민턴, 농구, 기계체조, 리듬체조, 유도, 태권도, 축구, 조정 등 9개 종목이 1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충북 도내 경기장은 신축 1개소, 개보수 7개소, 건설 예정 3개소로 해당 지역은 종목 유치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의 확충이 기대된다. 하지만 체조를 포함해 배구 등 일부 종목 유치를 기대하던 제천지역에는 단 한 종목도 배정되지 않으며 지역 체육계는 물론 주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천지역 체육계는 "충청권 유치의 의미는 크지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제천역이 마스크 착용 자율화에 따른 일상 회복과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다양한 봄꽃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제천역 여행센터는 오는 4월 7∼9일 제천시에서 시행하는 청풍호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차연계 시티투어 정기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상품은 택시투어와 버스투어로 나뉘며 택시투어는 4인 탑승기준 5시간 6만 원에 이용할 수 있고 버스투어는 9명 이상 모집 시 버스비를 전액 지원받아 여행할 수 있다. 버스시티투어는 청량리역 출발(오전 7시34분, 9시, 9시55분, 11시, 11시39분) 기준으로 제천역 도착시간에 따라 코스 변경이 가능하다. 올해 버스시티투어는 지난 25일 재개됐으며 제천역 여행센터는 기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예약 상담을 통해 기차 요금 할인뿐만 아니라 제천여행 코스를 함께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한국철도에서는 제천지역 관광객 유입을 위해 오는 4월 15일 제천 청풍호 봄꽃여행, 4월 22일 문화체험 제천여행 당일 임시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등을 방문하는 관광열차 코스는 4월 15일 서울(오전 7시13분) 출발 제천 도착, 제천(오후 6
[충북일보]K-water 충주권지사가 충주다목적댐 상·하류 지역인 제천시·단양군·충주시 소재 국유재산 지킴이를 대상으로 교육과 간담회를 27일 제천시청에서 개최했다. 지사는 충주댐 저수구역 상·하류 지역에 소재한 단양군(단성면, 가곡면)과 제천시(청풍면, 금성면, 한수면, 수산면, 덕산면), 충주시(동량면, 살미면, 금가면) 26개 리 지역 주민대표를 2020년도부터 국유재산 관리 요원으로 임명해 운용하고 있다. 국유재산 지킴이는 댐 저수 구역 내 토지형질변경, 하천 오염행위, 무단점용, 불법경작, 허가조건 등 각종 불법행위와 무단 점유 행위를 감시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국유재산 지킴이 운영실적을 점검하고 활동 시 애로·건의 사항 등 의견 청취를 통해서 운영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홍수조절 용지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에 친환경 비료와 농자재 지원, 재배농산물 판로 확보 노력을 통해 댐 주변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K-water 충주권지사는 지속적인 국유재산 지킴이 활동을 통해 각종 불법행위 및 수질오염 예방에 대한 상시 감시체
[충북일보] 충주지역 꿀벌 월동피해 규모가 275농가, 약 1만6천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동 전 사육군수 4만군 중 약 40%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요 피해 원인은 △응애류 등의 질병으로 인한 집단 폐사 △겨울철 이상 기온으로 일벌 화분 채집 등 외부활동 중 체력 소진과 면역력 약화 등으로 인해 다수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2022~2023년 꿀벌 월동피해 농가의 사육군수 조기 정상화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꿀벌 면역증강제와 병해충 구제약품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토종벌 사육농가 162곳을 대상으로 면역증강제 등 3종의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서양벌 사육농가 347곳을 대상으로 1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역증강제와 기생충 구제역(응애류 등) 약품을 긴급 지원한다. 약품은 사전에 지역 내 꿀벌 사육장을 전수조사해 각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배부했다. 아울러 이달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을 '꿀벌 응애 집중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양봉협회와 협력해 방제 홍보와 실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간 단위로 꿀벌농가의 경영 상황을 파악해 대응방안을 수시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볍씨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잎선충 등을 방제하기 위한 소독 요령을 홍보했다. 볍씨 종자의 소독은 약제 소독과 온탕침법 등이 있다. 하지만 병원균이 균사와 포자 상태로 씨눈이나 씨젖까지 침입하는 특성상 소독 약제는 표면 살균 효과에 비해 내부 침투 살균 효과는 낮아 완벽한 방제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센터는 두 가지 방제법을 혼용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약제 소독은 농가에서 자가 채종한 종자의 경우 먼저 각종 병해충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소금물가리기(염수선) 처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처리를 완료한 후에는 20L의 물에 프로클로라즈유제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 액상 수화제를 각각 넣어 희석한 용액에 볍씨 10㎏을 온도 30℃에 맞춰 48시간 동안 담가 소독하면 된다. 온탕 소독은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60℃의 물에 10분, 65℃ 물에 7분간 담군 뒤 바로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두면 약제 소독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온탕 소독과 약제 소독을 병행하면 97% 이상의 종자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발아
[충북일보] 세종시는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서세종 농협에 설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작업 참여 의지, 희망 근로기간, 농작업 경혐 등을 고려해 구직자를 선발하고, 실습교육, 안전교육 후 농촌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농작업은 복숭아·배·포도 등 과수분야, 오이·토마토·딸기 등 시설원예분야 등 농작물 재배부터 수확까지 농작업 전반 분야이다. 과수분야는 적과·봉지씌우기 등으로 4∼6월 사이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하고, 시설채소는 연중, 밤은 수확시기인 9∼10월에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한다. 농작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서세종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 또한 농작업자는 일손필요 농가에서 인건비를 지급받으며,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부 교통비, 보험료 등을 추가 지원한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는 인력을 중개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귀농·귀촌하는 은퇴자·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지역활력타운은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는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말한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이주민의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1월 각 부처는 역활력타운의 성공적 추진과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분담했다. 국토교통부는 공모절차를 운영하며 지역개발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급과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활력타운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소멸·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사용되는 재원으로 정부는 10년간(2022~2031년)간 매년 정부출연금 1조 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여가·체육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충북일보]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지방시대위원회를 설치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달 중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5월 중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담긴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한 각종 특례에 근거해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국가가 행·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인구감소지역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지역으로, 시·군·구를 대상으로 출생률, 65세 이상 고령인구, 14세 이하 유소년인구 또는 생산가능인구의 수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데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 10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89개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충북은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등 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인구감소지역법은 지난해 6월 10일 제정됐으며 각종 특례에 대한 세부…
[충북일보] 노후 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건조저장시설(DSC)에 대한 개선사업에 나선다. 충북도는 26일 쌀 유통기반 및 명품 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RPC, DSC 6개소를 선정, 개보수 및 장비지원에 3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RPC, DSC는 대부분 1990년도 중반에 준공,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과 수매지연 등의 불편을 초래하면서 영농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설 개보수 등의 요구가 있어왔다. 도는 이에 따라 'RPC, DSC 노후 시설·장비 지원'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내수농협미곡종합처리장 △충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보은농협미곡처리장△진천·증평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다. 이들 업체는 시설 노후와, 전년도 농가 벼 매입량, 사업추진의지 등 서류와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도내에는 RPC 시설 10개소(농협 8, 민간 2)와 DSC 시설 8개소(농협)가 있다. 이제승 도농정국장은 "RPC, DSC 운영법인들이 쌀 값 불안정, 쌀 소비량 감소 등 경영 악화로 시설 개선 투자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쌀 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