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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볍씨 종자 소독요령 홍보

철저한 종자소독, 병해충 예방, 고품질 쌀 생산

  • 웹출고시간2023.03.27 10:10:53
  • 최종수정2023.03.27 10:10:53

볍씨 종자 소독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볍씨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잎선충 등을 방제하기 위한 소독 요령을 홍보했다.

볍씨 종자의 소독은 약제 소독과 온탕침법 등이 있다.

하지만 병원균이 균사와 포자 상태로 씨눈이나 씨젖까지 침입하는 특성상 소독 약제는 표면 살균 효과에 비해 내부 침투 살균 효과는 낮아 완벽한 방제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센터는 두 가지 방제법을 혼용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약제 소독은 농가에서 자가 채종한 종자의 경우 먼저 각종 병해충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소금물가리기(염수선) 처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처리를 완료한 후에는 20L의 물에 프로클로라즈유제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 액상 수화제를 각각 넣어 희석한 용액에 볍씨 10㎏을 온도 30℃에 맞춰 48시간 동안 담가 소독하면 된다.

온탕 소독은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60℃의 물에 10분, 65℃ 물에 7분간 담군 뒤 바로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두면 약제 소독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온탕 소독과 약제 소독을 병행하면 97% 이상의 종자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발아기를 사용할 때 볍씨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약액이 골고루 묻지 않아 안쪽 종자가 소독이 되지 않고, 키다리병 병원균이 잘 자라는 조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튼튼한 기반을 쌓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홍보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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