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중국 세력이 이번에는 런던에서 성화 봉송 방해에 나섰다. 영국 경찰은 6일(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 밖에서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관중 앞에서 2층 버스에 화염을 들고 달려드는 시위대와 실랑이를 벌이다 3명을 체포했다.시위대 중 한 명은 성화를 잡아채려다 경찰에 저지당했다. '티베트인 사회' 노르만 베이커 의장은 자유 티베트 캠페인(FTC)의 웹사이트에 "중국이 티베트 사태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파룬궁과 버마 캠페인도 성화 봉송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총리 관저가 있는 다우닝가에서 성화를 맞이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에 대해서도 인권운동가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야당 자유민주당의 당수 닉 클레그는 BBC 방송에서 "총리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그러나 브라운 총리는 달라이 라마가 천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영국주재 푸잉(傅莹) 중국 대사는 대사관 근처에서 성화와 함께 짧은 거리를 달릴 예정이지만 푸잉 대사 역시 시위대의 목표물이 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일부 영국인 유명인사는 중국의 반인권적 조치에 대항해 성화 봉송
남녀 모두 '친근감'과 '성적 관심'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5일 UPI통신에 따르면 미국 블루밍턴 인디애나대학과 예일대학 연구팀이 19.6세의 남녀 280명을 대상으로 친근감을 담은 사진과 성적 관심을 나타내는 사진, 또 슬프고 거부감을 보이는 이미지 등 280장의 사진을 통해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친근감과 성적 관심을 혼동했다.조사 결과, 남자들은 친근감 있는 여자 사진 12%를 성적 관심이 있는 것으로 잘못 인식했다. 여자들도 친근감 있는 남자의 사진 8.7%를 성적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반대로 성적 관심을 보인 사진을 친근감 있는 장면으로 잘못 인식하는 비율은 더 높았다.남자들은 성적 관심을 보인 여자 사진 37.8%를 친근감 있는 것으로 보았고 여자들의 경우 성적 관심을 보인 남자 사진 31.9%를 친근감을 표출한 것으로 오인했다.이번 조사를 실시한 블루밍턴 인디애나대학과 예일대학 연구팀은 슬프고 거부감을 보이는 사진은 확실하게 구분한 반면 남녀 모두 성적 관심을 암시하는 사진들을 인식하는데 서툴렀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코린 파리스 블루밍턴 인애나대학 연구팀장은 "남자들은 성적 관심을 구별하는 데 서툴고 여자들은 친근
영국 스카이 뉴스TV는 3일(현지시간) 세계적 슈퍼모델인 나오미 캠벨(38·사진)이 히드로 공항 5번 터미널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런던 경찰당국 대변인은 경찰관에게 폭언을 한 캠벨이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고 나이를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과 폭언으로 문제를 일으킨 캠벨은 과거 ‘분노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7년 캠벨은 자신의 청바지가 없어졌다며 가정부에게 핸드폰을 던져 뒤통수를 맞혀 유죄를 판결 받았다. 2006년에는 약물중독상담원의 얼굴을 손톱으로 할퀸 혐의로 런던 웨스트민스트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외부로 알려진 캠벨의 첫 폭력사건은 1998년 캐나다에서 발생했다. 당시 영화에 출연 중이던 캠벨은 어시스턴트와 몸싸움을 벌여 2000년 유죄를 선고 받았으나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인정, 처벌은 받지 않았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팝스타 비욘세 놀스(27)가 4일(현지시간) 힙합계의 거물 제이 Z(39)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둘은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열애설은 2003년 비욘세가 제이 Z의 뮤직 비디오 ‘03’보니 & 클라이드’에 출연하면서부터 나돌기 시작했다. 같은 해 비욘세의 싱글 ‘크레이지 인 러브’에 제이 Z가 참여하면서 팬들은 둘을 공공연한 애인사이로 받아들였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욘세는 “3년 전 여동생의 결혼식 이후 내가 어떤 결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기 시작했다”며 “너무 성대한 결혼식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바 있다. 앞서 지난 1일 이들은 미국 뉴욕에서 60일간 유효한 결혼 허가증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올해 7살인 랜디 카스트로(Randy Castro)군.미국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우드브리지 초등학교 1학년인 평범한 어린이다.그런데 랜디 군의 학교기록에는 친구를 성적(性的)으로 괴롭혔다(sexually harassed)는 내용의 문구가 선명히 남아있다.여섯 살때였던 지난해 11월 랜디는 같은반 여자 아이(캐서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던 것.하지만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됐다.여자 아이가 담임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교사는 랜디를 교장에게 데려갔다.교장은 잘못된 행동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고 경찰까지 출동하기에 이르렀다.교장은 당시 사건을 다룬 보고서에 랜디의 행동을 '다른 학생에 대한 공격적인 성적 접촉'이라고 적시했다.이 기록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랜디는 최근 '감옥에 가는 줄 알고 너무나 무서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버지니아 교육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다른 학생들에 대한 성적(性的) 접촉이나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으로 정학처분을 받은 초등학생이 무려 255명에 이른다. 버지니아주와 인접한 메릴랜드주에서도 지난해 입학전 아동 3명과 유치원생 16명,1학년생 22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의 초등학생들이 친구를 성적(性的)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을 외치던 왕년의 오빠들이 또 한 번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지난 1990년대 전 세계 소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원조 아이돌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이 공식 해체 14년 만에 팬들 앞으로 돌아온다.미국의 연예통신 WENN 등 외신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다섯 멤버들이 4일(현지시각) 미국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식적인 컴백을 알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오는 4일 미 NBC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인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해 '행잉 터프(Hangin' Tough)'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 공연 일정을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방송 출연에 앞서, 이들은 최근 미국의 연예 대중지 피플(People)과의 독점 스튜디오 인터뷰를 통해 컴백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수트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멤버들은 "다시 함께 하게 된 것이 낯설지만 무척 설렌다"라면서 "예전 팬들의 그 함성을 다시 듣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들의 컴백설은 지난 1월, 휴면 상태이던 이들의 공식 웹사이트에 새로운 곡이 업데이트 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최고의 디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38)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2일(현지시각) 음악전문지 빌보드 매거진은 캐리가 새 싱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통산 18번째 빌보드 1위 곡을 탄생시켰다.이로써 캐리는 17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을 가지고 있던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치고 빌보드 최다 1위곡 배출 가수 부문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하게 됐다.1위 자리는 20곡의 1위곡을 보유한 비틀스가 지키고 있지만, 이달 중순 발매되는 캐리의 새 앨범이 성공한다면 올해 연말쯤 비틀즈의 기록 역시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는 오는 16일 발매되는 캐리의 새 앨범 'E=MC2'의 첫 싱글 곡으로 발매 첫 주에만 28만 6천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 히트를 예감하고 있다. 캐리는 AP와의 인터뷰에서 "20년간 가수 생활 중에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며 "판매량이나 팝의 역사를 다시 쓰는 데 연연하기 보다 어려움에 부닥쳐 낙담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역할 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지
미국의 인기 시트콤 제작진이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7)에게 또 한 번의 러브콜을 보냈다.2일(현지시각) 미국의 TV가이드 매거진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미 CBS의 인기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에 한 번 더 출연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TV가이드는 이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스피어스의 출연으로 시청률 대박을 맛 본 제작진이 스피어스에게 최소 1차례 이상 더 출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현재 스피어스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CBS의 간판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는 스피어스가 카메오로 출연한 지난달 24일 방송분이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브리트니 효과'를 톡톡히 경험했다. 스피어스가 피부과 의사 비서 '애비' 로 변신한 에피소드는 미국 내 1천60만 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모은 데 이어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는 데도 성공했다.지난 2006년 이혼을 발표한 뒤 양육권 분쟁과 이에 따른 돌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스피어스는 지난해 새 앨범 '블랙아웃'을 내놓고 재기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실망스런 컴백무대에 이은 언론의 혹평과…
미국 최초의 한인 교육감으로 워싱턴DC의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는 미셸 리(Michelle Rhee·38).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미국내 '주목받은 여성'으로 세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셸 리 워싱턴DC 교육감이 한국의 사교육 열풍,특히 어린 자녀의 영어교육만을 위한 맹목적 미국행에 우려를 표시했다.미셸 리 교육감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교육청 집무실에서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한국언론재단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 중견 언론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교육시스템 자체가 어린 학생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행을 결정한 많은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학습기회를 얻는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할 수 있지만 이른바 현상에서 나타나듯이 가족의 분열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행을 고집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미셸 리 교육감은 특히 '영어습득만을 위한 자녀들과의 맹목적 미국행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최근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논란거리가 된 '영어몰입교육'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자원이 동시에 투입돼야 하는 작업'이라고 지적하면서 '모든 학교에서 그같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무리하고
슈퍼스타 마돈나(50·사진)는 다시 영화를 노린다.‘에비타’(1996), ‘스웹트 어웨이’(2002) 등의 영화에 출연한 마돈나가 아카데미 수상작인 고전 로맨틱 영화 ‘카사블랑카’(1942)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다.제작은 물론 주인공 ‘일리자’역도 탐낸다. 원작에서 잉그리드 버그만(1915~1982)이 연기한 캐릭터다. 그러나 할리우드의 반응은 시큰둥하다.현지 스튜디오 관계자는 “마돈나가 왜 그 위대한 영화를 리메이크 하고 싶어 하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탐탁하게 여기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리자 역을 맡았을 때 버그만은 20대였고 마돈나는 지금 50이 됐다”며 의아해 하기도 했다.그래도 마돈나는 ‘카사블랑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를 기획 중이다. 촬영장소로 이라크 전쟁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자신이 주연한 ‘스웹트 어웨이’가 혹평을 받자 배우 대신 감독으로 물러섰다. 그녀가 연출한 ‘타락과 지혜’는 개봉 대기 중이다./뉴시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힐러리 클린턴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오히려 이 사퇴론이 클린턴에게는 반전의 기회가 되고 있다. 여성 유권자들이 클린턴을 위해 다시 뭉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월마트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데브라 스탁스(53)는 클린턴의 사퇴론을 듣고 기분이 나빴다며 ″내가 보기에는 클린턴은 강한 여성이며 끝까지 경선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클린턴 선거운동 뱃지(campaign button)를 달고 다녀 '버튼 레이디'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열렬한 클린턴 지지자다.힐러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주장이 거세지는 가운데 민주당 선거 전략가들 사이에서도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의 사퇴를 압박하면 여성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고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오바마를 지지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의장 캐롤 파울러는 ″클린턴을 중도 포기시키려면 후보에게나 대중에게나 더 강력한 이유가 필요하다″고 아직은 자제를 촉구했다.민주당 내의 싸움은 오히려 이미 대선 진출이 결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만 좋은 일을 시킨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무효화된 플로리다와 미시간 주 경선을 포함하지 않으면 서약대의원 수에서 클린턴이 오바마를 따라잡을…
북한이 선제타격과 관련한 남한의 대응에 대해 ‘잿더미(Ashes)’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타임스는 북한의 이같은 경고는 한국의 김태영 합참의장이 국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공격을 가할 경우 핵기지를 선제타격하겠다’는 답변에 반발한 것으로 남북화해 무드이후 가장 거친 도발이라고 말했다.타임스는 북한이 94년 서울이 ‘불바다(Sea of Fire)’가 될 수도 있다는 위협을 가했을 때 서울은 일종의 패닉상태가 돼 비상식량을 비축하는 소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동요가 없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의 국방부는 김 합참의장의 발언이 북한의 가능한 공격을 전제한 것일뿐 선제공격의 뜻으로 해석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스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지만 핵무기를 가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뉴시스
포토맥 강변이 여느해 이맘때처럼 하얀색 꽃길이 됐다.봄이 온 것이다.29일(현지시간) 개막된 워싱턴DC의 '내셔널 벚꽃축제'가 올해로 96회를 맞았다.축제가 끝나는 4월 13일까지 최대 1백만명의 인파가 몰려들 것이라고 한다.벚꽃에 대한 엇갈린 단상포토맥 강변의 호수공원인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n)을 따라 3.2킬로미터에 줄지어 늘어선 3,700여 벚꽃나무의 행렬은 가히 장관이다.여기에 링컨 기념관을 시작으로 제퍼슨 기념관,워싱턴 기념탑,스니소니언 박물관,국회의사당,그리고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도 빼놓을 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미국의 수도 워싱틴DC의 한복판이 온통 벚꽃세상이 된 셈이다.워싱턴DC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도인 서울도 마찬가지다.여의도 국회의사당과 동작동 국립현충원도 이맘때쯤이면 벚꽃으로 물든다.공교롭게도 미국과 한국의 정치1번지를 벚꽃들이 감싸고 있는 것이다.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벚꽃에 대한 '정서적 알레르기'가 있다.벚꽃,이른바 '사쿠라'가 일본의 국화(國花)라는 논란에서부터식민지배를 받았던 우리가 과연 '벚꽃축제'까지 해야 하느냐는 주장도 있다.물론 벚꽃은 일본의 국화(國花)는 아니다.보다 정확히는 우리의 무궁화처럼 일본
쌍둥이를 임신 중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여러 합병증이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스타매거진에 따르면 졸리는 임신으로 인해 부종, 임신성 당뇨병, 피로, 메스꺼움 등 여러 합병증이 동시에 찾아왔다. 지난달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졸리는 그 후부터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을 일체 끊었다. 졸리는 또한 부종으로 인해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다. 졸리의 측근에 따르면 "그녀의 발이 너무 많이 부어 신발을 새로 구매했"을 정도. 졸리는 또한 미국 텍사스에서 촬영중인 브래드 피트 때문에 더 힘들어 하고 있다. 졸리의 측근은 "그녀는 계속 아프고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안젤리나는 계속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몸에 힘이 없다'고 말했다"고 졸리의 현상태를 전했다. /뉴시스
"지금 제 앞엔 13명의 아름다운 후보들이 서 있지만 제 손에는 12장의 사진뿐입니다"치열한 경쟁에 나선 모델 지망생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간담까지 서늘하게 만드는 타이라 뱅크스의 나지막한 목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는 것일까? 27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America's Next Top Model)'의 진행자인 톱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조만간 이 프로그램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미국의 몇몇 연예 매체는 뱅크스가 '도전 슈퍼모델'의 심사위원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제이 마누엘과의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고 전하면서 머지않아 이 프로그램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뱅크스가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 '타이라 뱅크스 쇼(The Tyra Banks Show)'에 집중하기 위해 '도전 슈퍼모델'의 진행자 자리에선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뱅크스의 대변인은 "뱅크스가 '도전 슈퍼모델'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제이 마누엘과 싸움을 벌였다는 소문 역시 말도 안된다"고 강조했다.지난 2003년 5월 미국에서…
"아름다울 권리는 이 세상 누구에게나 있죠"매년 지뢰로 인해 수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다리를 잃는 고통을 딛고 외발로 우뚝 선 여성들을 위한 미인대회가 열린다. 26일(현지시각) 영국 BBC 인터넷판은 지뢰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미인대회가 내달 2일 앙골라 수도 루안다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앙골라 지뢰제거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앙골라 18개 주의 대표로 선발된 18명의 후보가 참여한다. '미스 지뢰 생존자 (Miss Landmine Survivor)'라고 명명된 이번 대회의 모든 참가자들은 지뢰 사고로 불구가 된 여성들이다.지뢰제거위원회의 관계자인 마다레나 네토는 "여성들의 자신감 회복과 이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알리려는 목적의 행사" 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울 권리는 이 세상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앙골라에서는 지난 2002년 27년간에 걸친 내전이 끝났지만 지뢰사고로 사지를 잃는 사람들이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때문에 앙골라 어느 지역의 어느 마을을 가더라도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요리를 하고 자녀를 돌보는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태국 방콕에서는 쌀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밤마다 교대로 논을 지키고 있다. 페루에서는 밀가루가 부족해 군부가 직접 감자가루로 빵을 굽는다. 이집트와 카메룬,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지난주 식량폭동이 발생했다. 식량가격이 급등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는 곡물을 고수하기 위한 눈물겨운 전투가 펼쳐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정부와 원조 단체가 기본 곡물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 12월에는 37개 국이 식량위기를 맞았고 20개 국 정도가 식량가격 제재 정책을 펼쳤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밝혔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특히 식량 가격이 하루가 멀다 하고 급등하고 있다. 태국 쌀은 지난달보다 30% 올라 톤당 900달러를 기록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가 27일 보도했다. 이 지역 수출업자들은 6월까지 쌀 가격이 톤당 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백미도 지난 1월부터 50% 정도 올라 톤당 60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4월에는 추가적으로 40% 더 오른 8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곡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농부들로부터 쌀을 구입해야 하는 정미업소들은 파산하고 쌀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태국 정부에서
맨하튼 면적의 7배에 달하는 남극의 거대한 빙붕(氷棚, 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이 무너져 내려 전체 빙하가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과학자들이 2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1500년 정도 바다 위를 떠다니던 남극 최대의 윌킨스 빙붕은 지난달 28일부터 붕괴 조짐을 보였고 이날 결국 160평방마일에 달하는 얼음 덩어리가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영국의 데이비드 본 남극탐사 과학자는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하며 빙산이 본토로부터 자연적으로 떨어져나가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처럼 붕괴되는 것은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최근 몇십년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하며 이번 붕괴 현상이 단단한 유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무너져 버린 부분은 윌킨스 빙붕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코네티컷주 면적에 달하는 나머지 부분 또한 붕괴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무너져내린 부분은 전체 빙붕의 4%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얼음이 무너져 내리기 몇 시간 전 이미 사태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붕괴가 진행되는 동안 발생 지역을 비행기로 둘러보
사람과 똑 닮은 모습으로 합장하는 치와와 한 마리가 일본의 한 사원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고 있어 화제다.24일(현지시각) 영국 BBC와 AP통신 등이 소개한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의 슈리-간논도 사원에 사는 치와와 '코난'올해로 두 살이 된 이 치와와는 이 절의 주지 요시쿠니 조에이와 함께 매일 아침과 저녁 식사 전 합장 예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뒷발로 몸을 곧게 세운 뒤 앞발을 가지런히 모아 합장하는 '사람 같은' 모습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이미 명물로 통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요시쿠니는 "내 모습을 항상 지켜보다가 동작을 자연스럽게 익힌 것 같다"라면서 "일련 동작들을 배우는 데 채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사람처럼 절을 하는 치와와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광객이 점점 몰려드는 상황"이라면서 실례로 사원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전보다 30%가량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보이코트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25일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군사 시설을 방문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보이코트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사르코지 측 관련 인사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특별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보이코트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전 부인이 23일(현지시간) 뉴욕의 록펠러 센터의 레인보우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프랑스 신문이 웹 사이트에서 보도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져 상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일간지 르 피가로는 세실리아 시가네르 알베니즈가 이벤트 플래너인 리차드 아티아스와 결혼했다고 이들의 결혼식 프로그램과 함께 온라인판에 보도했다. 저녁 7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두 사람이 리무진 스타일의 호화스러운 버스를 타고 레인보우룸에 도착했다. 이 중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성 하객 한 사람은 결혼식에 참여하러 가는 길이라고 말했지만 누구의 결혼식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가네르 알베니즈의 변호사 미셸 카헨은 지난 주말 동안 결혼식 계획에 관한 전화에 대해서는 일체 받지 않았다. 22일 피로연을 위해 예약한 레인보우룸은 65층에 위치한 홀로 댄스홀을 갖추고 있으며 뉴욕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결혼식은 하객 150여 명만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결혼식을 앞두고 코네티컷에 있는 아티아스의 자택에서 21일부터 3일 동안 화려한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 프렌치 모닝은 또 이들의 3일 축제는 23일 록펠러 센터에서 막을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밝혀줄 성화 채화식장이 시위자들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됐다. 올림픽 성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50분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수천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그리스의 여배우 마리아 나폴리오투가 태양열을 오목거울에 반사시켜 채화에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채화를 마친 성화는 첫 봉송자인 그리스 태권도 챔피언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에게 전달됐다. 채화식은 오후 6시 10분께 오륜기 계양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채화식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비롯해 그리스의 카로로스 파포우리아스 대통령,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올림피아의 채화식장은 궂은 날씨가 예고돼 1시간이나 앞당겨 지는 등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예상외로 화창한 날씨는 채화 행사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채화식에서 류 치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장이 연설을 하는 도중 중국정부의 '티베트 유혈 탄압'을 반대하는 시위자 3명이 난입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들은 검은색 바탕에 수갑이 그려진 오륜기를 들고 채화식장에 난입했지만 곳곳에 배치된 그리스 경찰에 곧바로 진압돼 소동은 일단락됐다. 이후 몇몇의 시위자들이 가세해 성화 봉송자들
지난달 일본 주재 미군의 14세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오키나와(沖繩)현 자탄초(北谷町)에서 여성단체 등의 호소로 시민 6000여명이 미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후쿠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미군에 의한 일본 여성 성폭행과 살인, 강도 등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자 이들은 당시 사건이 벌어진 자탄 지역에 모여 용의자의 일본 인도를 제한하고 있는 '미일 지위협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또 주일 미군기지의 75%가 몰려 있는 오키나와 현의 해병대를 괌이나 미국 본토로 옮기는 등 가시적인 기지 축소도 요구했다. 여성단체와 노동조합 등이 주도한 이번 시위에 자민당계인 나카이마 히로카즈(仲井眞弘多) 오키나와현 지사는 참가하지 않았다. 여중생 성폭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배려 등을 내세웠다. 한편 다마요세 데쓰에이 오키나와 어린이모임 육성연락협의회장은 "과거에도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일본과 미국 양 정부를 상대로 인권유린을 규탄해 왔다"며 "오키나와 주둔 미군에 의한 범죄가 재발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현 자탄초에서는 지난달 주일미군 캠프 코토니 소속 해병대원 타이런 루사 해더넛트(38)가 14세 여중생을…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 2월 5월 '슈퍼화요일 동시경선'이후 한달 보름여만에 처음으로 여론조사에서 버락 오바마를 앞질렀다.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동안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 1,2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힐러리가 오바마를 49% 대 42%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갤럽은 한달 보름여만에 처음으로 힐러리가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통계학적으로 '의미심장한 추월'(a significant lead)이라고 평가했다.그동안 두사람의 지지율은 '슈퍼화요일' 이후 사실상 큰 차이가 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1~13일 실시된 갤럽조사에서는 오바마가 클린턴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하지만 이번 갤럽조사 결과는 힐러리가 오차범위(4%p)를 훨씬 뛰어넘어 오바마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정치상황이 실증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즉 최근 오바마 담임목사의 이른바 '갓 댐 아메리카' 발언 파문이 선거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오바마가 수세에 몰리는 가운데 힐러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동시에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도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양상이다.실제로 이번 갤럽조사에서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국민스넥' 새우깡 파문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까지 확산되고 있다.특히 생쥐머리에 이어 또다시 실리콘 재질의 벨트조각이 새우깡 안에서 발견돼자 미국내 한인매장에서도 곧바로 농심 새우깡이 자취를 감췄다.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대형 할인매장 가운데 하나인 슈퍼H마트의 경우 20일(현지시간) 농심새우깡이 판매대에서 모두 사라졌다.슈퍼H마트는 이날 문제가 된 농심 새우깡 대신 미국의 칼비(calbee)사 제품인 새우깡으로 판매대의 상품을 대체됐다.한편 이날 매장에서는 새우깡 파문이 불거지기 이전에 박스로 농심 새우깡을 구입했던 일부 고객이 환불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노컷뉴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