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강신1리와 탄부면 하장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이 마을들은 이번 사업에 뽑혀 국비 21억 원을 포함해 모두 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위생 등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 수준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강신1리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18억9천100만 원을 투입해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 경사지 축대설치, 배수로 정비, 마을창고 리모델링, 낡은 담장 정비, 쓰레기 분리수거장 정비, 주민 휴먼케어 등을 할 예정이다. 이 마을은 현재 60가구 9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슬레이트 지붕 주택 37% 30년 이상 낡은 주택이 67%를 차지한다. 탄부면 하장리 주민 수는 61가구 91명이다. 슬레이트 지붕 주택 44, 30년 이상 낡은 주택이 72%나 된다. 이 마을은 14억1천만 원을 들여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배수로 정비, 샘터 정비, 폐비닐수거장 정비사업 등을 한다. 두 마을은 사업계획 수립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대면 평가 때 열정적인 사업 추진…
[충북일보] 제천시 한수면 덕곡·서창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한수면 덕곡리·서창리 일원 1.19㎢로 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생활·위생 인프라, 주택 정비 등 시설을 구축하고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생활·위생 인프라 조성(덕실산촌체험관 리모델링, 마을안길과 가드레일 정비 등) △주택 정비(빈집철거와 지붕개량 등) △마을환경개선(마을정자, 담장 등 정비) △주민역량 강화(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주댐 건설에 따라 교통오지로 전락한 한수면 덕곡·서창리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2015년부터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공모에 선정돼 총 9개 지구 중 4개 지구(영서동, 봉양 구곡리, 백운 운학리, 송학 입석1·3리)는 완료했으며 나머지 5개 지구(남현동, 화산동, 장락동, 수산 고명리,…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7∼18일 속리산 연꽃단지 일원서 '보은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맞는 이번 대회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네 후프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드론 레이싱은 시속 80∼150㎞로 드론을 비행시키며 깃발·게이트 등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다. 초경량 비행장치 멀티콥터 4종 이상 자격 보유자만 출전할 수 있다. 대회 기간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드론 체험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인원은 아날로그 48명, 시네 후프 32명)은 한국드론레이싱협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s://kdra.org)를 통해서 해야 한다. 보험료와 유니폼 비용 등 3만 원의 참가비가 있다. 입상자는 육군 드론병 선발 때 가점받는다. 한편 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외면 신정리 28.3㎢를 드론 비행 공역으로 지정받아 드론 산업을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보은 형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보은 형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는 지역의 역량 있는 청년에게 사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위해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경제의 면역력 강화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연간 5명 이상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할 방침이다. 대상은 군에 거주하거나 전입해 창업할 청년과 이미 창업(5년 이내)한 청년이다. 모집인원은 5명이며, 오는 16일까지 (재)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kdj3812@ccei.kr)로 접수해야 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으로 대회 개최 추진이 지연되면서 대회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충청권 체육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등이 주장하는 조직위 구성에는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고 대한체육회는 문체부가 추진한 조직위 구성은 대한체육회의 의견이 빠져 있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조직위 구성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결국 지난달 31일까지였던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법인설립 기한은 시일을 넘기게 됐다. 충청권 체육인들은 이같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의견 대립으로 인한 대회 추진 중단사태에 대해 "이러다 대회 자체가 없던 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청권의 한 원로 체육인은 "국민들이 볼 때 이번 논란은 '윗분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다"며 "누가 조직위 요직에 앉는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단은 대회 추진부터 정상궤도에 올려놔야하지 않겠나"라고 푸념했다. 또다른 체육인은 "U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충청권 4개 시·도와 경합을 벌였던 미국 노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서원구 남이면 구미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내수읍 저곡리, 2019년 상당구 가덕면 삼항2리, 2020년 문의면 두모1리, 2023년 마동1리에 이은 다섯 번째 공모 선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4년간 21억원을 들여 구미리 일원에서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주택 정비, 마을환경 개선,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마을은 상하수도 보급이 되지 않는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생활·위생·안전 위험에 노출돼 왔다. 시 관계자는 "생활여건 취약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 대소농협은 최근 대소농협 수박선별장에서 지역특화 농산물인'다올찬' 대소수박 출하기원제를 열었다. 군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올찬'대소수박의 성공적인 출하를 기원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음성지역의 신선한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다올찬'수박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의 공동브랜드다. 뛰어난 당도와 아삭아삭한 육질,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희건 조합장은"철저한 품질관리로 명품 '다올찬' 대소수박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기업인협의회는 지난 9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노무법인 태종과 군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 노무관리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상근 음성군 기업인협의회 회장 및 각 읍·면 기업인협의회장, 김태종 노무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무법인 태종은 이날 협약으로 음성군기업인협의회 회원에게 정기적인 노무 교육, 노무 컨설팅, 노무 자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강의 및 노무비 절감 방안에 대한 강의를 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상근 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체들의 경영에 필요한 노무 지식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민의 숙원인 제천비행장 이전이 자칫 물거품이 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천비행장 활용방안을 놓고 제천시와 국방부가 이견을 보이며 자칫 소유권 이전이 무산되고 국방부가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는 군사시설에서 해제된 비행장 부지를 공원화·명소화할 계획이지만 부지 소유권을 가진 국방부는 자체적인 활용을 희망하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2021년 12월 군사시설에서 해제된 제천비행장 부지(18만㎡) 활용방안과 관련, 시와 국방부 등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제천비행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비행장 부지 세부 활용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제천비행장을 공연장과 정원 등을 갖춘 '사계절 복합문화공간', 전시관 등 '행정문화공간', 생태 놀이터·치유정원 등 '힐링생태공간' 등 크게 3개 개별공간을 핵심 콘셉트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인근 관광지와 주택가 등을 포함하고 대중교통망도 갖춰져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게 시의 판단으로 오는 8월 중간보고회, 9월 시민공청회에 이어 11월 최종보고회 등 사업추진 일정도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제천비행장 부
[충북일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차역 위치와 개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확실히 정해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앞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때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송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구간의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지하철 건설로 가닥이 잡힌 셈이다. 청주 지하철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연스레 정차역이 신설되는 장소와 역 개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정차역은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에 생길 역을 제외하고 4~6개가 세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역 위치는 인구밀집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충북대 인근, 충북도청·청주시청·성안길 등을 아우르는 지역 등에 정차역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도는 정차역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일보]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청주시내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은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은 대전에서 세종을 거쳐 청주 오송과 청주 도심을 통과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진다. 전체 연장길이는 약 51.6㎞다. 도심 통과가 확정되면 청주 부동산시장은 지난 2020년 5월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최대 '호재'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청주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회복세, 전지역 매매가 낙폭 감소, 실거래 가격 우상향 등 침체기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이같은 상황에서 철도 호재는 청주 부동산시장의 빠른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도심통과 노선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청주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도심 철도 노선과 향후 청주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생길 4~6개의 정차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복합 개발과 부동산 특수가 예상되면서 정차역 예상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역 내 부동산업계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청주 오송과 첨단과학이 집적화된 오창을 묶는 미래 신산업벨트 구축에 탄력이 붙고 있다.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되는 오송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오창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가동되면 이차전지 등 첨단과학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2조원을 투입하는 K-바이오 스퀘어에는 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집적화한다. 이곳은 창업 입주 공간,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1천6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입주 기업과 상업·금융·주거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오송이 첨단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이 지역은 바이오산업 육성의 토대가 되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장점이다. 먼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보건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이 둥지를 트고 있다. 260여개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오송 제1·2생명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재산 약 84억 원 규모, 총 7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은 농산물 마케팅의 전문화와 책임성 강화를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이는 청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연합사업단은 조공법인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와 논의를 이어왔고, 올해 1월 청주농협을 비롯한 9개 농협이 조공법인 전환 의결을 합의했다. 연합사업단은 지난 2월부터 법인설립 컨센서스 형성을 위해 총 6회에 걸쳐 시와 지역농협이 참석하는 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단을 운영했으며, 다음 달 법인설립 발기인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희관 농협청주시지부장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도시형 농협과 농촌형 농협이 참여해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조공법인이 설립되면 청주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청주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과 일본 오사카를 연결하는 노선을 취항했다. 취항식을 열고 안전 운항을 기원한 티웨이항공은 2개 노선에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오사카는 매일, 나트랑은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앞서 중국 사천공항은 지난 7일 여행 수요 감소로 중단했던 장가계(허화공항)~청주공항 운항을 재개했다. 다음 달에는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오키나와·나고야·삿포로, 대만 타이페이, 몽골 울란바토르, 마카오 노선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진에어는 하반기 중 청주공항에서 중국 정저우와 대만 타이페이를 정기노선으로 취항한다. 이와 함께 중국 남방항공, 베트남 비엣젯항공, 몽골 훈누항공 등이 4개국 4개 부정기 노선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청주공항 국제선이 다시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 공항의 국제노선은 코로나19 이전 4개국 14개이다. 중국 10개, 일본 2개, 미국 1개, 대만 1개
[충북일보] LG화학은 8일 해양생태계 보호와 탈탄소를 위한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LG화학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주목받는다. 10㏊규모 잘피 서식지는 잘피가 심겨진 퇴적층을 포함해 자동차 2천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연안의 잘피 군락지는 지구 온난화와 해양쓰레기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어, 복원과 생태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잘피 서식지가 복원되면 탄소 흡수 외에도 인근 생물 개체 수는 2.5배, 종류는 1.5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질이 개선돼 생태계가 회복되는 만큼, 인근 어촌과의 상생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복원 사업에는 LG화학의 주도로 총 6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LG화학은 4년간 14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담당하고, 여수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오는 30일까지 농협의 종합영농플랫폼 'NH오늘농사' 영농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NH오늘농사'는 농협중앙회가 지난 2021년 말 처음 개발해 선보인 '영농지원 모바일 앱'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관심 작물에 대한 가격정보와 전망, 병충해·영농기술, 출하배차 등의 정보 취득은 물론 온라인 영농일지 작성 등 영농 관련 다양한 편익을 누릴 수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하는 'NH오늘농사' 영농 챌린지 이벤트는 △10일 이상 영농일지를 쓰는 '나의 영농일지' △영농이야기 노하우 게시판에 나만의 농사 노하우 또는 알고 싶은 노하우를 올리는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7월 전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NH오늘농사는 지난 2월 14일 고도화 개편 이후 지금까지 도내에서 약 2만 명이 신규로 가입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NH오늘농사를 적극 보급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농업용 취입보 3개소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농업용 취입보는 하천의 수위가 낮을 때 수위를 높여 물을 쉽게 퍼 올릴 수 있도록 하천을 가로질러 설치한 보를 뜻한다. 이번에 개보수사업이 완료된 곳은 상당구 방서 수암보, 낭성 포전보, 청원구 오창 바리보 등이다. 시는 이번 개보수 사업으로 물이 통하는 폭이 넓어짐에 따라 토사 퇴적으로 인한 부영양화 방지와 집중호우시 홍수방지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하천의 생태계와 깨끗한 수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 의원은 동남4군이 정부의 '2024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24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지로 △보은읍 강신1리, 탄부면 하장리 △옥천군 청성면 산계1리, 청성면 마장리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용산면 천작리 △괴산군 연풍면 갈금리, 사리면 노송리 등 모두 8곳을 선정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마을에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 자생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 의원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은 사업을 진행할 때 국비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동남4군의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농촌의 정주 여건은 꼭 개선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남4군 주민의 삶이 점점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정부 공모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할인 품목은 채소와 과일, 쌀, 육류, 간편식, 생필품 등이다. 오이와 파프리카, 고구마 등 채소 8종과 국내산 삼겹살·목심, 미국산 부채살·냉동 우겹살은 물론 철원 오대미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심 회원에게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항공 직송 체리, 키위 등 고객 수요가 높은 10대 상품은 기획가로 선보인다. 퍼실 세제, 다우니 섬유유연제 8종, 생리대 13종 등 생필품과 치킨, 피자, 떡볶이, 냉면, 쫄면 등 간편식 24종은 1+1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오는 14일까지 홈플러스 인스타그램에 사고 싶은 행사 상품을 댓글로 작성한 20명을 추첨해 홈플러스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창립 행사 기간 고품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생명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청원생명쌀 생산품질관리원' 제도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2명의 품질관리원을 채용했고, 이들은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현장을 돌며 품질관리와 계약재배 실천 사항 지도· 확인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도 정착을 위해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농가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청원생명쌀 고품질화를 위해 재배부터 수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등 더욱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여성취업지원센터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증평여성취업지원센터는 8일 구인기업과 구직여성 간 일자리를 매칭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증평여성회관 1층 교육실에서 개최했다. 올해 2번째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직접 참여기업 4곳과 간접 참여기업 6곳 등 총 10개 기업이 생산직 사원 30명 이상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 20여 명이 참여해 일자리 정보와 취업 및 면접 기회를 마련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1대1 현정면접이 이뤄졌으며 참여가 어려운 기업에게는 구직자를 직접 기업으로 동행하여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력서 작성이 어려운 구직자에게는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 컨설팅에 도움을 줘 면접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증평여성취업지원센터에서는 올해 5번의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결혼, 자녀 양육으로 인해 경력단절 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지역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 구인, 구직과 관련하여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 (043-838-1542) 또는 증평여성회관 3층…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젖소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고품질 우유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철 젖소 유방염관리 강화에 나선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6~9월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이 왕성해져 유방염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주 농가를 방문해 유방염 감염개체 확인, 유방염 원인균 검사, 감수성 약제 선발, 치료지도, 올바른 착유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양관리, 축사위생, 유방염관리 실태를 심층 분석해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농가별로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농장 15곳, 젖소 130마리에서 유방염 감염이 확인됐다. 원인균 검사결과 대장균이 24%로 가장 높았고, 녹농균(11%), 엔테로박터균(10%)순으로 높았다. 항생제 검사결과는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세팔로스포린, 시프로프록사신, 겐타마이신 항생제에서 각각 높은 감수성을 보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8일 소태면 오량천변 일원에서 '소탱이골 보리수길 걷기 및 열매따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보리수 축제는 우쿨렐레, 난타, 라인댄스 등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보리수길을 걸으며 보리수 따기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참여층을 고려해 보리수길 보물찾기, 경품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빈대떡, 두부김치 등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축제는 수확한 보리수로 보리수청 만드는 방법 안내, 지난해 수확한 보리수로 직접 만든 음료 제공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에서 직접 관리한 보리수 길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니 뿌듯하다"며 "매년 더 발전하는 지역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리수 축제를 마련해주신 김민 위원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태면 보리수 길은 2011년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남한강 인근 오량천변 1.4㎞ 구간에 보리수 500주를 심어 조성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미래전략수도라는 자존심을 걸고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정원도시 시민참여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 정원 산업육성을 위한 포부를 밝히며 "도시 자체가 정원인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민·사회단체와 각종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원 산업의 무궁무진한 가치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2025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과 민간단체의 동참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가 경제소득에 따라 국민이 즐기는 도락이라는 것이 있다. 첫 단계가 자동차이고 그 다음이 골프, 승마, 요트 순"이라며 "도락의 마지막 최상위단계가 바로 가드닝, 즉 정원 가꾸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원 가꾸기는 꽃과 나무처럼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며 "베르사유 궁전처럼 왕실전통이 있는 국가에 아름다운 궁전이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지율 52%의 세종시에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빼어난 정원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그 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