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15 오송참사 기록단은 오송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오송참사 1주기 기록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기록집은 △오송참사 기록 △유가족 기록 △생존자 기록 △좌담-연대자들의 이야기 등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기록단 관계자는 "오송참사 1주기 기록집은 우리가 함께 밝혀야 할 진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을 여러 사람의 손으로 기록했다"며 "피해자의 목소리가 지워지지 않게 많은 이들이 읽고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명예교수회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역사박물관 2층 명예교수회실에서 '페루 아마존과 안데스:지구 반대편의 생명과 거친 생활'을 주제로 엄기선 명예교수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아카데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페루를 방문한 엄 교수는 특강에서 직접 조사한 아마존강과 안데스산 유역의 열악한 보건환경과 실태를 전달한다. 엄 교수는 페루 아마존과 안데스 지역의 생명과 거친 생활상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3일 청주 출신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아카이브 아트북 '고향이 워디여' 북토크콘서트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문화도시 청주시민 아카이브 'ㄱ의 숲'에서 개최됐다. '고향이 워디여'는 강익중 작가의 시와 청주시민의 그림이 담긴 책이다.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통합 청주시 10주년과 문화도시 5년을 기념해 발간됐다. 정겨운 청주 사투리의 제목은 책에 담긴 작가의 동명 시에서 발췌됐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작가 강익중은 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다. 1984년 뉴욕으로 건너가 고학하던 시절 3인치의 작은 캔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작업하던 것에서 시작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주목을 얻었으며 한글, 달항아리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 미학을 천착한 작업들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시 쓰는 일에도 진심인 그는 지금까지 3천점에 가까운 시를 썼고, 지난해 시화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작가의 시 가운데 고향 청주에 대한 내용들로 엄선해 담은 이번 아카이브 아트북은 △그리운 내 고향 △향수 △어머니 △하나 되는 꿈 △지금, 청주는 △인생
[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택견보존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충주시 택견원에서 택견의 초대 인간문화재인 송암 신한승 선생의 제37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에는 정경화 택견인간문화재를 비롯한 택견전승자, 단체 관계자, 유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추모사, 결의문 낭독, 헌무, 헌악, 헌시,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신한승 선생(1928~1987)은 근세 택견의 유일한 마지막 전승자로, 1960년대부터 택견 정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그의 노력으로 택견은 1983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됐다. 신 선생은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공개발표회를 여는 등 활발한 전승활동을 펼쳤으며, 1987년 5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번 추모제는 택견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택견 보존과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중진 한국화가 이용택 작가가 오는 14일까지 튀르키예 이즈미르에 있는 에스키즈 아트 갤러리(Eskiiz Art Gallery)에서 초대 개인전 '은밀한 선율과 시간의 하모니'를 연다. 이 작가는 최근 들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12월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시든 카네이션의 변주', 지난 5월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생성과 소멸의 시학' 전시에 이어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시든 목련' 시리즈 30여 점과 '핑크 카네이션' 등 시간에 대한 작가의 고심이 드러난 4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시간을 공간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는 시공이 영원하다면 우리는 늘 과정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의 흐름을 생각할 수 있는 설치적 요소를 도입해 공간을 배치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에 대해 "방법적으로는 픽쳐링, 이미지 메이킹, 프린팅, 페인팅의 과정을 거치는 인고의 과정을 거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김현미 교수는 작가의 작품을 두고 '은밀한 선율과 시간의 하모니 - 흐르는 현재와 멈취선 과거'로 요약한다. 그
[충북일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인생·사랑을 주제로 한 코미디극부터 십대의 고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다루는 청소년 성장극까지 다채로운 연극 무대가 충북지역 관객을 기다린다.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 먼저 한 집에 사는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삼대가 사랑하는 상대를 집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신바람 삼대'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획사 소명은 4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소명아트홀(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30 2층)에서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를 공연한다. '코믹뮤직체력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는 이 연극은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아들 삼대가 모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매일 전쟁터 같이 지내는 이곳이 우연히 하루 비게 되는데 삼대가 각자 사랑하는, 사랑하고 싶은, 사랑하려는 상대를 집으로 초대할 계획을 꾸미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극에 출연하는 배우는 두 명이지만, 캐릭터는 여섯 명 이상이다. '1인 3역 퀵체인지쇼'가 펼쳐지며 마술같은 상황과 코믹이 계속 이어진다. 어떤 특수효과나 장치 없이 두 명의 배우가 오로지 연기력과
[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이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날 '언제나 책봄 원데이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괴산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달 5일(2학년), 9일(3학년), 17일(1학년) 등 모두 3회에 걸쳐 운영된다. 괴산중 학생들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도서관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다목적실에서는 사서 체험을 통한 도서관 회원증 만들기, 샌드아트로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를,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어스에서는 보드게임과 가죽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17일에는 괴산중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바나나 그 다음' 저자인 박성호 작가와의 만남이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교와 도서관 협업으로 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를 넓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이달부터 군청 본관 2층 복도 갤러리에 올해 3분기 작품을 전시한다. '여름의 힐링'이란 주제로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의 서양화와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소재의 미술작품 40점이 선보인다. 오는 9월 말까지 음성군청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는 지난 1996년 설립 후 매년 정기작품 전시회 등을 열어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아름다운 음성전과 6월 충북중부미술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미술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민영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미술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청 복도갤러리는 2021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미술, 사진, 시& 수필화, 민화 등을 연중 전시해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3. 음성군청 복도갤러리 3분기 작품 전시 - 3. 음성군청 복도갤러리 3분기 작품 전시 - 3. 음성군청 복도갤러리 3분기 작품 전시 -
[충북일보] 괴산군이 '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가요제는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 곳, 자연특별시 괴산'을 전국에 알리고 괴산 고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고추축제 기간인 8월31일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우선, 다음달 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진행해 본선 무대에 모두 9개팀이 올라간다. 본선 무대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1천만원)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 △장려상 5팀(30만원)에 상금과 트로피가 제공된다. 설운도, 안예은, 윤마치 등의 인기가수의 초대 공연도 펼쳐진다. 예심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MBC충북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가수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1회 유기농괴산가요제에는 327개팀이 참가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계 유명 박물관과 국제공동전시를 추진한다. 세종시는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얼스터 박물관, 스페인 카탈루냐 미술관과 국제공동전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26년 하반기 세종시립박물관 개관에 맞춰 특별전으로 얼스터 박물관의 기획전시가 열린다. 또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와 얼스터박물관,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은 △국제공동전시 개최 △전시를 위한 인력교류 △전시콘텐츠 상호 교류·협력 △디지털 자료 공동 구축·공유 △박물관 교육 협력 △박물관 협의체 구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 얼스터 박물관은 1979년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건립된 대표적인 국립박물관이다. 연면적 8천㎡ 규모의 대형 공간에 아일랜드 역사, 자연사, 미술 분야 등 다양한 전시를 하며, 얼스터 민속박물관 등 3개의 분관을 운영 중이다. 카탈루냐 미술관은 193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개관한 대표적인 국립미술관이다. 연면적 2만㎡의 규모에 스페인의 대표적인 예술가 가우디의 작품을 비롯해 로마네스크 벽화, 르네상스 회화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충북일보]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일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세종시 무대에 선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8월 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한층 향상된 음향시설과 무대에서 유키 구라모토의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유키 구라모토는 올해 내한 25주년을 맞는다. 1999년 봄 첫 내한 매년 서울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솔로를 비롯한 콰르텟과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현악과 관악의 다채롭고 풍성한 하모니를 선물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4만원이다. 세종시 청소년은 전석 1만 원 특별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8)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천문대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의 굴절망원경이 설치된 증평 좌구산천문대는 신비로운 별빛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으로 2014년 5월 개관 후 현재까지 25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지난해부터는 특별한 천문현상 발생 시 이를 유튜브에 중계해 많은 관람객과 소통하며 천문대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있다. 증평군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 쌍둥이자리 유성우 현상 방송은 1만여명이 시청하기도 했다. 또 기존에 운영되던 '스타투어 가족캠프'에 변화를 준 '좌구산과 함께하는 밤하늘 촬영 가족캠프'도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밤하늘 촬영하는 방법을 강의하고 직접 좌구산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모집 당일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관람객이 천체관측 시 관측한 대상을 사진으로 담아가고 싶어하지만 촬영 방법을 몰라 어려워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외에도 천문대 홍보를 위한 카카오톡 채널 개설, 유아를 위한 모자 및 D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 인삼문화 활성화를 위해 여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13일부터 27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농촌체험마을 2개소와 함께 '초복! 중복! 여름항복! 증평인삼 문화공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온라인 쿠폰을 구매해 2개 마을 중 원하는 체험을 선택해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일정으로 △인삼 삼계탕 만들기+인삼 한복 디퓨저 만들기(정안 둥구나무 마을) △인삼 삼계탕 만들기+인삼 고추장 만들기(장이 익어가는 마을)를 NH여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체험일정은 정안 둥구나무 마을(증평읍 증안2길 28)이 오는 13·20·27일, 장이 익어가는 마을(증평읍 송티로 76-12)은 13·21·27일이다. 군과 NH여행사는 삼복더위 복날에 증평인삼을 활용한 문화공방 프로그램으로 먹거리와 만들기 프로그램을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통해 진행해 증평인삼의 인지도 확산과 지역경제를 활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쿠팡 웹사이트에서 3일부터 '슬기로운 농촌생활'또는 '농촌체험'을 검색하면 사전 체험 쿠폰을 예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삼문화 농촌체험마을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웰빙 체험으로 국내외로
[충북일보] 피아니스트 임헌정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독주회 '다섯번째 헌정'을 연다. '베토벤'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 임 피아니스트는 베토벤이 남긴 32곡의 피아노 소나타 중 7곡을 선보인다. 먼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 op.3-Nr.3 1악장이 서막을 열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인 8번 op.13 2악장 '비창'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14번 '월광', 17번 '템페스트', 21번 '발트슈타인', 26번 '고별', 32번 op.111 1악장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임 피아니스트는 "이번 독주회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독주회"라며 "LED 화면에 영상 자료를 함께 송출함으로써 음악적 이해와 몰입도를 높이는 새로운 형식의 독주회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아니스트 임헌정은 충북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Diplom)을 만장일치로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역량을 다졌다. 올해 다섯 번째 독주회는 베토벤을 주제로 무대에 올린다. 그는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 금호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2일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기획전 '공예의 땅, 우리 함께'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는 4일 오전 11시 공식 개막식부터 9월 29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6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의 주 테마는 금속과 섬유 공예다. 공예관은 이번 전시 테마에 대해 현존 세계 최고(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가 탄생한 도시라는 역사적 사실 기반의 금속공예와, 인간이 태어나 가장 먼저 접하는 공예인 섬유의 만남으로, 쇠붙이를 녹이고 두드려 새로운 형태를 탄생시키고 한올한올 실을 이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간다는 점을 청주·청원 통합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와 청원이 통합해 하나가 돼 온 10년의 의미를 '서로를 녹여 융합하고, 이어 하나가 된다'는 금속·섬유 공예의 행위에 빗대어 담아낸 이번 전시는 11인의 작가 138점의 작품과 시민참여 공간,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는 '녹는점 Melting it'이다. 임은수 작가는 통합 청주를 품고 웅숭깊게 흘러온 거대하고 푸른 대청호를 설치작업을 통해 전시장으로 들여놓는다. 금속공예에 대한 경외와 천착이 담긴 파트로, 국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우리가 고려한 3가지 방법으로 잇는 전시해설'의 하나로 전시해설 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4일부터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은 대국민 전시 접근성 제고 및 미술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전시해설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으로 재단은 지난 4월 충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리가 고려한 3가지 방법으로 잇는 전시해설' 인력 양성 교육은 기존의 전시해설 방식을 탈피하고 관련 소양 교육을 포함한 특화된 3가지(그림자극, 낱말 카드 및 학습지, 만화) 방법을 활용해 전시장 관람 안내를 진행하며 지역 내 전시와 연계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는 전시해설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지난 6월 25일부터 2일까지로 모집 인원은 총 18명이었으나 예비 인원까지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인해 교육 신청이 시작된 5시간 만에 모두 마감됐다. 전시해설 인력 양성 교육은 4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8회차에 걸쳐 운영되고 교육 종료 후에는 지역 내 전시과 연계해 전시해설을 직접 해보는 실습이 이어진다. 김호성 상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한 연극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 등 군 일원에서 '1회 옥천 전국연극제'를 개최한다. 처음 시작하는 의미를 담아 '시(始)골 연극제'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번 연극제는 옥천 우수마당극, 우수 초청연극, 아동극 공연뿐만 아니라 연극제 세미나 등으로 꾸민다. 군 어린이합창단이 개막 축하 공연을 하고, 연극제를 축하하는 '배비장전' 공연 무대를 마련한다. 연극제 기간인 10월 5일은 '17회 옥천 예술제'를 함께 개최해 '연극이 있는 예술의 도시'로 옥천을 수 놓는다. 군은 앞서 지난달 28일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의 연극인들에게 이번 연극제를 홍보했다. 충북의 한 연극인은 "군 단위의 작은 지역에서 전국연극제를 개최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연극과 예술을 통해 옥천군민의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13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로 그리는 나의 이야기'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지역 시민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주소와 활용법을 제공하고자 계획된 것으로 강사로 AI 번역 전문 기업 ㈜트위그팜 백선호 대표가 나선다.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글 등의 콘텐츠 창작 실습 위주로 AI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태블릿을 통해 실습이 진행되기 때문에 태블릿은 필수 지참해야 한다. 초·중·고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하나 태블릿 지참이 가능한 시민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신청 인원 미달 시 현장 접수 또한 가능하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AI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AI 관련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진로 탐색의 계기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또는 전화(645-499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에 활력이 떨어지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감수성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수면 위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면서 바다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준비돼 있다. 바다에 비친 빛의 파편화된 모습을 화폭에서 표현해온 조만호 작가가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연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운영하는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오는 8일까지 2024년 열세 번째 전시로 조만호 개인전 '윤슬―빛, 산산이 흩뿌려지다 展'을 개최한다. 조 작가는 빛의 산란을 통해 원초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수면 위 반사되고 산란하는 빛을 담아낸 독특한 색감과 기법이 관람 포인트다. 작가는 제주도 여행에서 마주한 바다 위 보석처럼 빛나는 윤슬은 개인적인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화폭에 담고자 하는 도전이자 기쁨의 과정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빛의 파편을 하나하나 화폭에 담아내기 위해 모자이크처럼 분해해서 표현하고 전체적인 조화를 거친 붓 자국으로 표현하고 있다. 빛을 표현한 분절된 색의 조각들은 커다란 하나의 풍경으로 녹아든다. 자연의 조화를 완벽하게 구현할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전직원 공유의 날 '2024년 상반기 우수직원 시상식'과 함께 상반기 성과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된 전직원 공유의 날은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추진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자리로 매 분기 직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이날 2분기 공유의 날에서는 7월 1일자로 승진 임용된 9명(△3급 : 박혜령·박정수 △4급 : 김시중·류필수 △5급 : 김규식·박종명 △ 6급 : 천혜림·최효민·이하은)에 대한 임명장 전달과 함께 상반기 우수직원 3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청주문화재단 우수직원 선정제도는 지역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재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올해 상반기 우수직원 3인은 △직지상(1등) 경영기획실 안전관리팀 박종철 선임 △우암상(2등) 경영기획실 경영지원팀 황윤아 사원 △상당상(3등) 문화산업본부 콘텐츠융합팀 이승현 선임이 선정됐다. 박종철 선임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의 중앙 냉·난방 시스템을 개선해 가스·전기요금을 약 30% 절감하고, 1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비전을 담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20회 JIMFF의 공식 슬로건은 '초월하다'는 의미의 라틴어 수페라스켄도(superascendo)는 2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식 포스터는 바다와 사막으로 극과 극의 세계를 비유하고 뿌리 깊게 박힌 것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초월'의 의미를 회화적으로 표현했다. 중력을 거스르고 솟구치는 모습과 세상이 뒤집힌 듯 자유롭게 낙하하는 모습을 중의적으로 표현해 모든 것을 초월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스무 살 JIMFF의 굳은 의지를 담았다. 이번 포스터는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신천재 작가가 맡았다. 그는 "20주년 공식 포스터 작가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슬로건인 '초월(超越)'을 포스터에 녹여내고자 많이 고민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아시아 유일 음악영화제로 사랑을 받아온 JIMFF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2024 짐프 뮤직필름마켓, K-POP 콘서트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20회 JIMFF는 오는 9월 5~10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3일부터 2024 문학 기반 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하나인 청소년 대상 문학 교육프로그램 '우리들의 희곡'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8월 9일이며 매주 화·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6회차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 대상이며 희곡에 관심이 있거나 글쓰기를 좋아하는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우리들의 희곡'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 박주리 상주 작가의 세 번째 문학프로그램으로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활용해 수강생이 직접 각색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상주 작가와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학의 한 갈래인 희곡에 대해 흥미를 갖고 무한한 꿈을 꾸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상주 작가 지원사업'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및 SN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7일간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다'를 주제로 2024년 테마 전시를 개최한다. 통불사 인홍 스님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테마 전시에서는 부처의 생애를 그린 팔상도 병풍을 비롯해 부처의 가르침을 담은 서예 등 8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예부터 승려들은 불경을 필사하며 공덕을 쌓았고 불화를 그려 글을 모르는 중생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했다"며 "이번 전시는 종교적 의미보다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인홍 스님의 뜻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역사·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전통문화산업 진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각 지역거점에서 분야별 전통문화 보존과 활용에 관심있는 도민·문화산업 관계자들의 다야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9월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전통문화 분야별 산업화 방안과 충북의 자원 특성, 산업화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으며, 박종선 충북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역문화자원과 지역문화유산'을 주제로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는 지역문화유산 힘과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은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이 '충북의 전통문화의 특성과 정체성'에 대해 논했으며, 안승현 청주산업진흥재단 공예진흥팀장은 '전통공예문화 가치활용 방안상품의 판로개척과 콘텐츠 육성'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재민 까마종 대표·장정수 장희도가 대표·최진영 작가(청주공예협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민화·전통주·공예 등을 활용해 산업화하는 과정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가지원 정책, 상품개발 및 브랜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올해 5회에 걸쳐 진행된 '2024 인문학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청주문화원의 인문학 특강은 청주 시민들에게 법정 문화도시 청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화시민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2021년 시작돼 올해 3년차에 접어들었다. 매 회차마다 40여 명의 청주시민들이 참석한 인문학 특강은 △청주의 역사(강태재) △청주의 사상(이재희) △청주의 민속·예술(송봉화) △청주의 지명(박병철) △청주의 음악(서일도)를 주제로 5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듣고 강연자들에게 질문과 참석자의 생각을 들어보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우리 고장 청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소리그룹 아리솔의 클래식 3중주 △테너 진종헌·소프라노 신동의의 성악 공연 △명창 함수연과 제자 김수영의 판소리 △박팔괘 가야금 병창단의 공연이 함께 진행돼 청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됐다. 강연을 들은 한 참가자는 "평소 접해보지 못한 판소리 등의 다양한 공연을 현장에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