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와 세계 10개국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둘러보고 취향에 맞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청주미술협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청주예술의전당 전관에서 '2024 청주국제아트페어(Art Cheongju 2024)'를 연다. 청주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청주국제아트페어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주국제아트페어는 청주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청주 작가를 비롯해 전국에서 출품한 개인 부스에 28명의 작가·단체, 전국 갤러리 9개 부스가 참가한다. 개인부스에서는 현대적 기법의 수묵화로 잘 알려진 강호생 작가, 충북도 도자기 명장 1호인 김기종 도예가를 비롯해 김기택, 김수미, 김연경 김용준, 김태복, 남궁순덕, 노현숙, 박미순, 박선희, 박지우, 박해도, 비채율, 소은화, 손미선, 신재흥, 신정애, 오승은, 유상연, 윤미영, 이규빈, 이주영, 이한우, 전숙희, 정연호, 조준경 작가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전역 미술 아카데미 출신의 조각가 100여 명이 활동 중인 한·이 조각가협회도 개인부스에 참가해 대
[충북일보] 진천군노인복지관이 23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자조 모임인 '쓰담쓰담'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광혜원면 취약계층과 홀몸 노인들의 사회관계 형성을 돕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혀주고 공동체를 활성화해 심리·정서적 안정 도모와 여가선용 등을 제공, 이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울증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자조 모임 주제인 '쓰담쓰담'은 '고단한 삶을 살아낸 나의 몸과 마음을 쓰담아주다'라는 뜻을 지닌다. 노인복지관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은 지난 6월 광혜원면 취약계층 노인 37명들을 대상으로 사진 찍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삶 속에 가장 젊고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은 이날 복지관 들국화 카페와 갤러리 전시실에서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소통했다. 이종욱 관장은 "사진을 전달하는 것보다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라며 "어르신들의 삶에 오늘 사진전이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0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트&브람스 LIE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 가곡(Lied)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걸작들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무대로 꾸며지며,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충북도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슈베르트의 대표 서곡 '로자문데'를 시작으로, 그의 명곡인 '도플갱어'와 '마왕'까지, 가곡을 중심으로 한 슈베르트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마왕'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사무엘 윤의 강렬한 보컬로 생생하게 전달되며 청중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가곡뿐 아니라 그의 기악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그의 미완성 교향곡이 연주된다. 미완성 교향곡은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교향곡으로, 불완전하지만 완벽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슈베르트의 간주곡 제3번이 연주돼, 슈베르트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주회의 협연자로 참여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지난 2022년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으로 하반기 영유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영유아 프로그램은 동화책과 함께하는 놀이 구성 학습으로 책과의 친근감과 부모와의 유대감을 형성해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 및 사회성 발달에 도움주는 과정으로 짜였다. 강좌는 △상상통통 그림책 놀이터 △그림책 속으로 풍덩! △도란도란 이야기 샘 △폴짝폴짝 이야기 숲 등 4개다. 모집 인원은 60명으로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이다. 희망자는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상상통통 그림책 놀이터' 강좌는 맹동혁신·대소·삼성도서관 등 3개 도서관에서, '그림책 속으로 풍덩!' 강좌는 맹동혁신·감곡도서관 등 2개 도서관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샘', '폴짝폴짝 이야기 숲'은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각 강좌는 다음 달 16일부터 11월22일까지 6회씩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맹동혁신도서관(043-871-399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제43회 설성문화제 홍보를 위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43회 설성문화제는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과 한빛복지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개최 장소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으로 변경되고 개최 기간도 2일로 단축됐다. 연계행사로는 KBS전국노래자랑이 27일 음성종합운동장 내 특설무대에서 본선 녹화를 하며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이에 군은 축제 소문내기, 축제장 방문 인증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소문내기 이벤트'는 개인 SNS에 축제 포스터 및 일정표 게시글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뒤 참가 내용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축제장 방문 인증 이벤트'는 축제장에서 촬영한 체험사진 2장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뒤 참가 내용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다. 군은 참여 방법을 모두 충족한 선착순 13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공연예술 유통사업에 성과를 나타내며 군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과 지속적인 문화 발전 기반을 다졌다. 군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유통사업',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모두 선정돼 지난달 9일과 10일 '신명의 꽃', 지난 7일 '퍼커셔니즘' 공연을 마쳤다. '신명의 꽃'은 세계적 아티스트 명인 김덕수의 예인인생 65주년과 사물놀이 탄생 45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공연으로 490석 규모의 증평문화회관을 가득 채우며 큰 성황을 보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퍼커셔니스트 장재효, 조재범, 정환진 등이 총집결한 '퍼커셔니즘' 공연은 25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새로운 음악과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만끽했다. '신명의 꽃'은 2일간 공연을 통해 정통 사물놀이의 진가와 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등 서양음악과의 신명나는 협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퍼커셔니즘' 또한 국악, 라틴, 아프리칸 음악 등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빚어낸 크로스오버 타악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문화 수요와 예술 활동 저변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공연과…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자 2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5일 개관한 이후 1년간 누적 이용자 수가 1만 8천여 명에 달하며, 등록 청소년은 1천288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설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돼 다양한 놀이·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문화예술 및 동아리 활동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공 요인은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 운영, 지역 행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기회 제공이 꼽힌다. 하반기에는 11개의 상설 프로그램과 9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찾아가는 SW교육, 미술, 악기 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충북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공연 사업 등 8개의 지역연계사업도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창의적 활동을 보장하는 공간으로, 청소년들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중앙탑면 용전리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천51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어울림계단, 노래와 밴드연습실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와 즐거움이 만나다. 보고, 먹고, 즐기고!'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행사로 채워지며 풍성한 먹거리로 입까지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내달 4일은 민속예술경연대회 사전 행사로 박 터뜨리기를 선보이며 민속경기와 읍·면 장사 씨름대회, 생거진천 HAPPY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또한, 진천군 어린이 합창단과 우석대 태권도·예술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손태진, 나상도, 요요미 등의 인기가수들이 개막식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5일은 진천의 역사 속 이야기를 다루는 골든벨 프로그램과 부채춤, 김평호류 남도 소고춤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 경연대회, 학생 오케스트라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이 가능하고 지난 혁신복합센터에서 호평을 받았던 슈퍼스타K 출신 임도혁과 재즈 연주의 콜라보 공연이 다시 한번 관객을 찾는다. 진천 혼성합창단 공연과 7080 포크송 레전드 콘서트(박강성, 양하영, 이재성 등)도 열려 가을의 낭만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4 올해의 작가전 2차 기획전'을 24일부터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4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안길상(현대 서예), 김민정(한국채색화·민화, 활동명 류민정) 작가를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 전시 작품 주제는 '자유와 열정'이다. 지난 8월 1차 기획전에 이은 김민정(활동명: 류민정) 작가의 2차 기획전은 24일 제천예술의전당 2층에서 김 작가의 작품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한국채색화·민화 신규 2작품을 포함해 15여점이 전시된다. 작품 전시는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10월 8일까지 계속된다. 또 전시 중에 아트마켓 형식으로 작품 구입도 가능하며, 구입을 원하면 현장에서 담당자나 작가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시각예술 분야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전시를 통해 작가와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의 작가전 기획전시'에 많은 관심 및 현장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양성한 시민 도슨트들이 전시해설을 운영한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세종환경교육한마당 사전 행사로 다음 달 2일까지 '나는 어린이 환경 시인' 동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새활용'을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세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 자료실에서 새활용 온라인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자유 창작 동시를 이메일(sjeec2022@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장상을 포함해 총 12개 작품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다음 달 18일 열리는 제6회 세종환경교육한마당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세종시청 로비와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전시한다. 한편 세종시 주최, 세종시환경교육센터 주관의 제6회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은 다음 달 18∼19일 이응다리 남측광장과 세종시청 대회의실 등에서 개최된다. 행사 첫 날은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개막식과 성과공유회를 갖고, 둘쨋 날은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환경교육과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1만1천여 명의 호응 속에 11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3, 5와 동부창고 38동에서 열린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총 관람객 1만1천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온유하게, 향기롭게'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 관람객들은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전통공예의 미감에 눈을 뜰 수 있었고, 전시에 참여한 국가무형유산들은 자신의 온 생애를 바쳐 지켜온 전통공예의 세계를 현대의 관객에게 펼쳐보였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낙화장 김영조를 비롯해 시·도무형유산인 칠장 김성호, 목불장 하명석, 필장 유필무 등 현장 시연에 참여했던 장인들은 180분에 달하는 시연 시간 동안 정성과 마음을 다해 자신의 작업들을 선보였다. 남송 한영희 작가의 민화 병풍으로 꾸며진 전시장 내 특설 무대는 추석연휴도 마다않고 달려온 공연자들로 연일 풍성했다. 가야금 연주자 송정언과 가야금 밴드 스트링人을 비롯해 민속악단 함수연 가단의 신명나는 판소리, SY춤컴퍼니의 고혹적인 춤사위까지 전통공예 작품과…
어떤 지역은 유독 전망대가 많은데 이는 고개들이 있어서다. 피반령, 말티재, 염티재, 독수리봉등 전망이 좋은 곳이 많으며 조선시대 역대왕들이 쉬기 위해서 가던 곳이 충북 보은이다. 보은군이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110㏊에 조성한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은 식당, 숲 속도서관, 공공 이용시설과 한옥·황토·통나무방 등 55실 규모의 휴양·치유시설이 있어 인기가 많다. 말티재는 속리산 체험휴양마을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고개다. 보은은 고려시대까지 보령이라고 불리었던 지역이라고 한다. 태종이 왕자의 난으로 자신의 형제들을 죽이고 속리산 법주사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돌아오는 길에 지명을 보은이라고 고쳤다고 한다. 현감이 근무하도록 승격도 해줬다. 보은은 말 그대로 은혜를 갚는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백두대간 속리산의 관문이라는 이곳의 말티재에는 전망대와 꼬부랑길 카페가 있다. 말티재라는 이름에는 여러 유래가 전해진다. 정상부는 해발 약 430m로서 차이가 160m 가량이나 되는 험한 고개에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에 속리산면 장재리에 있던 별궁(현 대궐터)에서 타고 왔던 가마를 말로 갈아탔다 하여 말티재라는 이름이 유래됐다고도 한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전시실, 야외공연장, 북카페 등의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5년 충북문화관 1차(상반기) 정기대관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에 따르면 대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재단이 주관하는 기획전 외의 기간동안 충북문화관 시설을 대관할 수 있다. 대관시설은 숲속갤러리 1층(102㎡), 2층(107㎡)과 기타 부대시설(야외공연장) 등이며 대관료는 1일 기준 2만~3만 원으로 시설별로 상이하다. 접수방법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fc.or.kr) 충북문화관 대관안내에서 신청서류 다운로드 후 대관 접수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대관 공고기간은 오는 10월 18일까지며, 접수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18일까지 2주다. 선정은 대관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예술가(단체)의 역량과 작품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우수한 전시·행사를 결정하며, 결과는 11월 초 개별 통보와 함께 누리집에 공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23-4100)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관이 지역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을 위한
[충북일보]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이 청주에서 공예로 만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20일 문화제조창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키르기즈 공예작가들과 함께 '키르기즈 공화국 ODA 전통공예 레지던시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키르기즈 공화국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으로, 지난달 청주문화재단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청주문화재단은 키르기즈 당국이 1차 추천한 공예작가를 대상으로 아태센터의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공예작가 총 8명(섬유 6, 금속 1, 목공 1)을 선발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작가들은 청주에서 머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창작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재단과 아태센터는 참여 작가들이 타국에서도 창작력을 집중 발휘할 수 있도록 생활·창작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한국 전통공예작가 클래스, 실무 세미나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와 공예창작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국내 작가 9명과 함께하는 '한-키 작가교류 워크숍'으로 공동창작물을 제작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해당 성과물은 오는 12월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기적의도서관전국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원그룹이 후원하는 '교원그룹과 함께하는 기적의도서관 문해력 증진 프로그램 북적북적'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가 책과 즐겁게 만나는 경험을 통해 책 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0차시, 초등학교 1~2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5차는 동시 작가와 함께 동시 속 비유와 은유를 통해 문해력을 배우고 6~10차는 음악강사와 함께 노래 가사의 의미를 안무로 풀어내며 언어적, 신체적 다양한 방법으로 문해력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프로그램 대상과 시간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83-1862)로 문의하면 된다. 민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책 읽기 활동 과정에서 좌절·실패보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이 다양하게 표현하는 문학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아이원어린이집 아동 18명을 대상으로 '시니어가 들려주는 세계기록유산 이야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 활성화를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센터가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아이원어린이집 아동들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청주지역 어린이집·유치원 26개소 405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센터 2층 전시실에서 '제정 20주년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 특별전'을 관람하고 1층 북카페에서 전시 중인 조선왕조실록 등 각국의 세계기록유산 복제본을 살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우암시니어클럽 소속 노인들이 세계기록유산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친근감 있게 설명하는 일일 선생님으로 활약한다. 또한 직지 캐릭터를 활용한 컬러링북 체험도 진행됐으며,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쑥주머니 만들기도 이어졌다. 전통문화 체험은 시기별로 색다르게 구성할 예정이다. 고인쇄박물관은 "앞으로 연령 맞춤형 시민 대상 기록유산 프로그램을 추진해 기록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청주시 대표 책문화 축제인 '2025 청주독서대전'에 함께할 기업·단체를 모집한다. 22일 오창호수도서관에 따르면 2025 청주독서대전은 내년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행사를 열고 북마켓과 독서체험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이번 행사를 함께 추진할 전국 출판사, 청주지역 내 서점·책방, 독서체험부스 운영 기관 등 30개 참여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북마켓·독서체험부스 운영자는 청주독서대전 현장에서 다양한 도서 판매 및 연계 작가강연, 체험행사 등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단체들이 독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경우 40만 원 이내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단, 북마켓 운영자가 기타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지 않을 때는 별도의 지원금 없이 도서만 판매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청주시청 누리집(https://www.cheongju.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14)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이끌어 갈 도립교향악단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첼로 수석단원 1명, 제1바이올린 수석단원 1명, 플루트 수석단원 1명 등 총 3명이다. 1차 실기심사(지정곡), 2차 실기심사(과제곡),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31조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국·공립 기관에서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않은 자다. 해당 모집 분야의 전공학위를 소지하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원서는 충북도나 도립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도 문화예술산업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도 문화예술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충청북도,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가 후원하는'2024년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 충북 제천'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천비행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은 튜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통한 건전한 튜닝 문화조성 및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3회째인 올해 행사는 공모를 통해 제천시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자동차 및 튜닝 마니아층의 참여 위주였던 이전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남녀노소·가족 단위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튜닝카 전시 및 동승 체험 이외에 튜닝카 발명왕, 도전 튜닝벨, 피지컬 왕 등의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VR 체험, 어린이놀이터, 노래방, 네컷사진 등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제천시 모빌리티 산업 홍보관'을 구성해 제천의 모빌리티 산업 및 관련 기업들을 소개한다. 제2산업단지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에 위치한 산업용 3D프린터 기반의 모빌리티제조엔지니어링센터 홍보에 박차를 가해 기업 성장, 지역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
[충북일보] 단양 올누림도서관이 오는 27일 저녁 7시 도서관 4층 강당에서 '예술멍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구성된 국내외 그림책 다섯 작품을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연이다. 퓨전국악 연주단의 라이브 연주와 현대 무용수의 창작 무용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누림도서관 측은 이번 행사가 문화예술 공연과 '멍때리기'를 접목해 단양군민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군민은 올누림도서관 전화(420-296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도서관은 '산멍'과 '책멍'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올누림센터 외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산멍', 컬러링북과 필사책 등을 활용한 '책멍'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명희 올누림도서관 관장은 "단양군민들이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 속에서 '쓰리-멍(Three-멍)'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소태면 생태고을센터 광장에서 '소탱이골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음악회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 음악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1부 클래식 음악, 2부 지역 주민의 노래 경연으로 구성돼 지역 화합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진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정치훈(테너)의 사회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성재원 교수, 첼리스트 김수연, 색소폰 연주자 정순섭 교수, 아미쿠스 중창단 등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김민 위원장은 "이번 소탱이골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과 외부 재능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어디서도 즐겨보지 못한 고품격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반기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 '애착북'을 운영한다. 이번 '애착북' 프로그램은 충주시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충주도서관, 봉방작은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서 10월 8일부터 12월 4일까지 8주간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애착(愛着)북(book)'은 아기 때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해 성인이 돼서도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책미술 △동화구연 △책놀이 △음악과 함께하는 그림책여행 등 총 6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강좌마다 강사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정해성 관장은 "이번 애착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나무이야기길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10월 12일 개최될 '제8회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축제'의 사전 홍보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내 사과를 받아줘 : 사과데이'에 많은 사연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과데이는 이달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지현동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 진행되며, 크고 작은 오해로 표현하지 못한 사과의 마음을 사과 편지에 작성한 후, 준비된 사과함에 넣는 행사다. 또 축제 당일 추첨을 통해 사연을 소개하고 소정의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도 미안함을 표현하지 못했는데, 사과 편지를 쓰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할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면식 위원장은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에게 사과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년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금옥 지현동장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사과나무이야기길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현동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이 오는 28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4시 동안 진행될 버스킹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버스킹은 상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숨뜰 참여기구 청소년이 사회를 맡고 자체 동아리인 밴드동아리 2팀과 댄스동아리 1팀이 중심이 돼 여름 방학 동안 준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나이에 상관없이 무대에서 끼를 보여주고 싶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에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버스킹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도 있다. 하반기 버스킹에는 숨뜰 참여기구에서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준비한다. 숨&뜰은 관내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을 저녁, 아름다운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술과 함께 우리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풍류문화관에서 기획공연 '풍류(風流)'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전통예술과 문화의 매력적인 융합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한국 전통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풍류(風流)'는 악(樂), 가(歌), 무(舞)에 주(酒)를 더하는 공연으로, 공연장을 벗어나 남한강이 보이는 자연 속에서 술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궁중음악, 민속음악, 성악(판소리, 정가), 궁중무용(춘앵무), 민속무용(승무) 등 악(樂), 가(歌), 무(舞) 전반의 다양한 무대로 구성돼 있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연주자들의 섬세한 표현과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충주시 관내 기업을 문화로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예술과 문화를 통한 지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목표로 하는 실질적인 융합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파트너로 지역 특산주 업체인 '다농바이오'가 함께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