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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시니어가 들려주는 세계기록유산 이야기'

우암시니어클럽, 일일 선생님 활약
각국 세계기록유산 복제본 등 소개
어린이집·유치원 26개소 대상 운영

  • 웹출고시간2024.09.22 15:05:46
  • 최종수정2024.09.22 15:05:46

지난 20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아이원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시니어가 들려주는 세계기록유산 이야기'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아이원어린이집 아동 18명을 대상으로 '시니어가 들려주는 세계기록유산 이야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 활성화를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센터가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아이원어린이집 아동들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청주지역 어린이집·유치원 26개소 405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센터 2층 전시실에서 '제정 20주년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 특별전'을 관람하고 1층 북카페에서 전시 중인 조선왕조실록 등 각국의 세계기록유산 복제본을 살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우암시니어클럽 소속 노인들이 세계기록유산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친근감 있게 설명하는 일일 선생님으로 활약한다.

또한 직지 캐릭터를 활용한 컬러링북 체험도 진행됐으며,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쑥주머니 만들기도 이어졌다. 전통문화 체험은 시기별로 색다르게 구성할 예정이다.

고인쇄박물관은 "앞으로 연령 맞춤형 시민 대상 기록유산 프로그램을 추진해 기록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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