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문하신 배추묘 찾아가세요."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공정육묘장에서 기른 가을 배추묘 44만그루를 신청 농가에 공급한다. 군 농기센터는 가을 배추묘 신청 농가에 이달 17일부터 25일까지 마을별 지정 날짜에 따라 44만 그루의 배추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하하는 배추묘는 2개 품종으로, '불암3호'는 5천500원, '불암플러스'는 6천 원이다. 지난달 파종해 약 20~30일간 철저한 재배관리와 병해충 방제로 육묘를 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본밭에 정식할 때에는 배추묘를 3일 이상 순화시킨 후 뜨거운 오후 시간 이후에 정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주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호암저수지가 제방 보수공사 지연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924년 축조된 호암저수지는 호암동, 달천동, 문화동 일대 194㏊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온 농경수리시설이다. 이곳은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있다. 우거진 숲길과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호암지 산책로 곳곳에서는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 산책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그러나 호암지 제방이 노후화해 안전도 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호암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제방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당초 이 공사는 1년 정도 걸릴 예정이었지만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올해 말이나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측이 제방 보수공사를 위해 가물막이를 설치하면서 저수량도 크게 줄어 저수지 사면이 드러나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산책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호암지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던 시민들은 다른 장소를 찾아 발길을 돌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충주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 '충주앤쿡'이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충주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은 도시민과 농업인 상생을 위한 시설로 한강수계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됐다. 가공체험교육관은 △지역 농산물 가공 체험 △청년 농업인 창업 교육 △어린이 먹거리 교육과 진로 체험 등 각종 체험과 교육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만 3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두부 만들기, 한식 양념 만들기, 제철과일 가공체험 교육 등 체험형 교육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또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고, 체험 후 농가의 농산물 구매로 이어지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가공체험교육관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만큼 도시민과 농업인이 한 데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농상생을 위한 신선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농산물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건강도시 충주…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LG 프리미엄샵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본관 5층에 자리한 LG 프리미엄샵은 OLED TV 등 최신 기술력의 제품 전시와 빌트인 제품이 보강됐다. 인테리어를 위한 빌트인 제품을 고객이 직접 확인 후 선택 가능하다. 특히 LG전자 오브제 상품라인을 기존보다 크게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다양한 최신 가전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LG프리미엄샵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전국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고객 대상으로 5% 할인·구매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최대 13% 상당의 리워드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일부 품목을 제외한 LG가전 전 제품 특별가 혜택을 비롯해 웨딩 결혼 가전제품·이사가전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도 준비됐다. 그밖에 다품목 가전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가전 21종에 한 해 다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42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농촌 일손 부족에 단비 같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상당수가 근로 기한을 채우지 않고 이탈하고 있다. 이는 불법체류자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외국인 계절근로자 1천831명이 입국했다. 계절근로자는 지자체 간 업무협약(MOU)으로 878명, 결혼이민자 친인척 초청 방식으로 953명이 각각 입국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881명 △캄보디아 465명 △라오스 210명 △필리핀 238명 △네팔 29명 △우즈베키스탄 3명 △중국·인도네시아 각 2명 △태국 1명이었다. 시·군별로는 △음성 435명 △괴산 258명 △진천 234명 △단양 214명 △옥천 184명 △영동 146명 △충주 130명 △보은 148명 △제천 54명 △청주 24명 △증평 4명이었다. 이들 지역 가운데 보은군은 4차례에 걸쳐 계절근로자 14명이 무단이탈, 종적을 감추기도 했다. 해당 계절근로자들은 베트남 하장성에서 입국한 뒤 알프스휴양림(속리산)에 합숙하며 농가에 투입됐었다. 베트남에서 공무원 1명이 관리자로 동행했지만, 무더기 이탈을 막지는 못했고 군은 결국 계절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곤충 사육 농가와 종사자 등이 해마다 증가하며 곤충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도와 보은군이 관련 산업 거점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도내 지자체들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육성에 나선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곤충사육 농가와 업체는 291곳이다. 농가형 181곳, 단체형 30곳, 업체형 80곳이다. 2021년과 비교하면 1.7% 늘었다. 곤충사육 농가·업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61곳, 2015년 75곳, 2016년 124곳, 2017년 182곳, 2018년 206곳, 2019년 226곳, 2020년 252곳, 2021년 286곳이다. 종사자 수도 마찬가지다. 2014년 61명에서 2015년 79명, 2016년 148명, 2017년 236명, 2018년 274명, 2019년 314명. 2020년 406명, 2021년 426명이다. 지난해는 444명으로 집계됐다. 사육 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가 96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장수풍뎅이 62곳, 동애등에 33곳, 갈색거저리 29곳, 사슴벌레 21곳 등의 순이다. 2014년부터 7년 동안 증가하던 농가의 판매액은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후 발목을 잡아왔던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현실화하면서 개발 행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오송 3국가산단 조성 부지에 대한 실질적인 농지전용 협의가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농사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절대농지를 용도 변경해 산단을 조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청주 오송읍 일원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후 5년 만이다. 오송 3생명과학 단지는 2018년 8월 677만㎡(205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로 지정됐고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사업 예정지의 93.6%인 634만㎡(192만평)가 농업진흥지역에 해당돼 사업을 추진하려면 농림축산식품부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런 상황서 농식품부가 농지전용 협의를 동의하지 않아 지난 5년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해제를 지속해서 건의했고 국무조정실이 부처 간 이견 조정에 나서며 농지전용 협의가 이뤄졌다.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주재 관계기관 통합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끌어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산업단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온테크(본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사인 2길 9 미성빌딩 A동 301호)는 상수관망 진단이 접목된 회전 워터젯 방식의 세척 공법을 가진 상수관 세척 전문 기업이다. 30여 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관 세척공법기술을 개발한 이광배 온테크 대표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환경관리본부 근무 경력의 왕종일 부사장이 10여 명의 정규직 직원들, 협력사 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온테크는 고압의 압축 공기와 물의 회전을 이용한 기체활용세척 공법을 활용한다. 해당 방식은 다양한 관 세척 공법 가운데 수행 구간이 가장 길고, 세척 사용 수량이 적으며, 높은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연장이 길거나 이형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왕종일 부사장은 "총알이 회전하면서 멀리 날아갈 수 있듯 공기와 물을 회전 발사체를 통해 투입해 마찰력과 추진력을 높일 수 있다"며 "다만 해당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땅 속에 있는 노후 수도관을 미리 점검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로 수반된다. 그래야 노후관 파열 없이 안전한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테크의 상수도관 세척 주요 공정은 △현장 실사를 통한 조사를 통한 실사 도면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와 귀농·귀촌 행복박람회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귀농·귀촌 유치홍보에 적극 참여한 기관과 관광산업 발전,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를 펼친 지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이 각각 열렸다. 이중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대상에는 전라북도(광역자치단체)와 제천시(기초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 기준은 박람회부스 운영과 귀농·귀촌 지원정책 콘텐츠 홍보 등의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성공 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우수 지지체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적극적 도시민 유치 활동과 맞춤형 상담과 실질적 정보제공에 노력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천시가 국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로 8년째 전국 최초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30가구의 예비 귀농·귀촌인이 입주했으며 수료생의 제천시 정착률은 60%가 넘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14일 금남면 달전리 들녘에서 '드론 활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드론으로 벼 병해충을 공동방제하는 현장을 찾아 시연 모습을 참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걸설위원회 위원장, 김동빈 세종시의회 의원, 김기관 엔에이치(NH)농협은행세종본부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는 지속된 폭염과 태풍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벼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드론을 활용해 긴급 공동방제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벼 병해충 방제 현장에서 직접 드론방제기를 조종해 병해충 방제를 시연하기도 했다. 시는 농협과 함께 지난달 농가가 공동방제를 신청한 농지 1천709㏊에 대한 1차 방제를 완료하고 지난 9일부터 2차 방제에 나서 오는 24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올해는 폭염과 장마에 이어 태풍까지 들이닥쳐 농사에 큰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남은 수확기까지 좋은 날씨가 이어져 풍년농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문제를 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철수한 불가리아 대표단 초청을 통해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성공적 국제행사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2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불가리아 대표단을 지난 8~12일 세종시로 초청한 배경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서 "4박 5일 동안 책임감을 갖고 1주일간의 휴가도 반납한 채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을 아낌없이 지원했다"며 "이 과정에서 공무원을 비롯한 대학·사회단체·시민들이 보여준 전폭적인 협조와 열정적인 참여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저력이자 자부심으로 작용해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최 시장은 "자발적인 시민들과 헌신적인 공무원들이 세종시를 위해 힘을 합쳤다"며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국제행사 개최를 앞둔 세종시 전체가 역량과 마음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계 잼버리에 대해 "역경과 실패를 성공과 감동으로 반전시킨 진정한 스카우트 정신의 잼버리대회였다"며 "그 주인공 스카우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2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이 올해 2분기 재무제표 기준 1천102억4천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업 이익은 147억7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으며 영업이익률 13.4%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약 2천2억6천만 원, 영업이익은 243억3천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 30.6% 성장했다. 2분기에는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호실적을 올렸다. 특히 국내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2분기에만 18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품목의 꾸준한 성장이 매출 성장을 도왔다. 셀트리온제약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인수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제품의 생산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수익성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셀트리온과 함께 복약 편의성을 높
[충북일보] 음성군이 전국 규모의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지역 농·특산물 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6회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바른 귀농·귀촌 문화 정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각 지자체들이 참가해 관련 콘텐츠와 정책을 홍보했다. 군은 음성청결고춧가루와 다올찬 쌀 등을 전시하고 홍보했다. 생극면에서 직접 재배한 커피를 귀농·귀촌 상담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지역을 알렸다. 군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난 강점과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으로 박람회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만택 농촌활력과장은 "평소에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음성에 흥미를 느끼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공원 내에 자리하게 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립충주박물관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각종 사전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11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충주박물관은 당초 401억 원에서 증액된 총사업비 484억 원(국비)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8천964㎡ 규모로 상설·기획전시실과 유물수장고, 교육실, 어린이관,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포함해 2026년을 목표로 건립 예정이다. 현재 건립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설계 일정에 맞춰 시는 기반 시설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올가을 예정인 건축허가 전까지 그동안 진행해오던 각종 인허가 관련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까지 총 22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각종 영향평가를 포함한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진입도로 설계, 수목 이식 및 지장물 철거 등의 기반시설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목 이식 및 지장물 철거의 경우 착공 전 우선 시행하고, 본격적인 건립공사가 시작되는 2024년 탄금공원 정문으로부터 박물관 부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공동육묘장에서 키운 김장용 가을배추 모종을 18일까지 609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량은 지난해 대비 38% 증가한 47만 주이며 공급품종은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로 모두 뿌리혹병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다. 정식 시 지대가 높은 산간 지역은 8월 상중순, 지대가 낮은 지역은 8월 중하순 무렵에 해야 가을에 결구할 수 있다. 흐린 날은 되도록 오후에 정식하고 물을 충분히 줘 뿌리가 빨리 활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렴한 우량모종을 공급함으로 바쁜 영농철 일손을 덜고 농업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2 육묘장이 운영되는 내년에는 더 많은 모종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육묘장에서 농가에 공급 후 잔여분은 18일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니 신청 시기를 놓친 농업인들은 어상천면 공동육묘장에 문의(420-3467) 후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 달부터 청주 지역을 대상으로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월 12~72시간 돌봄·가사 서비스뿐 아니라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중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특화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주민 중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 40~64세 중장년이다. 부모·조부모·형제자매 등을 돌보는 만 13~34세 청년도 해당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거주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 부담금을 지급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상 돌봄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향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돌봄 대상자를 늘리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한편 사업 대상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은 지난 10일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의 수행 지역으로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청주시가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시범 사업이 추진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주 지역의 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이 돌봄 서비스를 받게
[충북일보] 제천시일자리종합지원센가 지난 7월 20일부터 실시한 '구직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3기) 지게차·용접기능사 기술자격증반'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교육 열기 속에 지난 14일 종료됐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산업고등학교 교육장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지게차·용접기능사(국가공인) 기술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최근 현장 업무 수행 시 활용도가 높은 직종인 만큼 참여자들의 교육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폭염 속에도 지게차 기능사 20명 중 16명(80%), 용접기능사 15명 중 14명(93.3%)이 수료했으며 용접기능사반 교육생 1명은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교육 수료 후에도 센터가 직접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해 일자리 알선 등 교육수료자의 취업 성공을 위한 사후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앞으로도 구인 기업이나 구직자의 수요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무병묘 씨고구마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병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거나 바이러스를 제거한 식물을 말한다. 무균의 배양 환경에서 기내 배양을 통해 식물체로 생장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세균에 안전하다. 일반품종보다 종순의 균일성이 뛰어나 20~30%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무병묘 공급분은 품종 갱신용이다. 내년 씨고구마를, 내후년 재배용 고구마 줄기 생산을 목표로 하는 농가에 공급된다. 청주에 주소와 재배지를 둔 고구마 재배농가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소담미, 보드레미, 호풍미, 진율미, 통채루 등 국내육성 신품종 15만주를 공급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농업회사법인 케일(대표 김용욱), 충북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곤충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군과 이 법인은 지난 14일 충북도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 최재형 보은군수, 김용욱 ㈜케일 대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등 3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이 공모사업에 뽑히면 곤충산업 관련 생산시설, 가공·유통시설, 지원시설 등 구축에 필요한 국비 100억 원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2월까지 공모한 뒤 내년 4월 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내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과 발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지속해서 가능한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21년 기준 국내서 곤충 생산·가공업 신고를 한 곳은 3천12 곳으로 알려졌다. 곤충산업은 다른 축종보다 탄소 발생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화장품산업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돼 주목받는다. 최 군수는 "곤충산업은 미래 식량자원인 동시에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농업회사법인 케일과 손잡고
[충북일보] 영동군이 맞춤형 농업기계 임대 사업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덜고 있다. 축산농가는 고품질의 먹이를 생산하기 위해 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직접 재배하고, 이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압축 포장한다. 축산 경영비 대부분이 사료비인 만큼 사료작물 확대 재배는 경영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큰 도움을 준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사료 생산비 절감 등을 위해 지역 축산농가에 사료작물수확기를 임대 중이다. 지난해 군내 45 농가가 80㏊의 밭에서 사료작물을 수확했다. 사료작물수확기는 이런 축산농가의 작업 효과를 높여 인기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사료작물수확기가 축산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슬로건 194건, 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 각 2건씩 총 200건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모된 작품들은 공무원·민원인·읍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지난 59회와 60회 대회를 준비하며 개발했던 상징물과 함께 심사대에 올랐다. 군은 14일 최종적으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 분야별 수상작은 선정했다. 59회와 60회 대회의 상징물이 뽑힌 경우는 그 분야에서는 수상작이 없는 것으로 했다. 엠블럼의 경우 진천의 영문 이니셜 JC를 형상화한 작품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마찬가지로 진천의 'J'와 '농다리'를 표현한 작품이 상징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가작으로 선정됐다. 마스코트는 진천군의 캐릭터인 원화랑과 원낭자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생거진천의 청정자연을 캐릭터로 표현한 작품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포스터는 59회와 60회 선정작을 뛰어넘는 작품이 없다는 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최우수작 없이 우수작과 가작만 각각 가려졌다. 슬로건은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초대 근로자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에 시험검사처 구광모 팀장을 선임했다. 노동이사제란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부터 공공부문에 시행됐다 . 구광모 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8월 14일부터 2025년 8월13일까지다 . 구광모 신임 노동이사는 1996년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입사후 13 대 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 위원장(2018.7~2021.7)을 역임하며 현장과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대표 신고호)가 오는 31일까지 제24회 농특산물 전시 판매 행사장의 농특산품 판매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연계행사로, 진천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와 농산물 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는 군에서 1억7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주최·주관한다. 참가 자격은 진천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이나 관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직접 제조·가공해 만든 가공식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농업인 △농업법인 등으로 단순포장과 재포장 유통업체는 제외된다. 선정된 판매자는 농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부스 △테이블 △의자 △전기 △봉투 △현수막(부스 명) 등 기본적인 시설을 지원해 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판매 부스 신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으로 방문 접수 가능하며, 부스 신청안내문과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www.jincheon.go.kr/jcact/main.do)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정부 공모사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군은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5년간 240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천166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정부 공모사업과 사업비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지원 2천69억 원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 구축 332억 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 309억 원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 구축 260억 원 △음성반다비국민체육센터 236억 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117억 원 등이다. 현재 심사단계에 있거나 응모 준비 사업도 20여 건에 이른다. 국립소방병원은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을 해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인력을 확보했다. 19개 진료과목, 302개 병상 규모로 2025년 하반기 개원한다. 음성군 등 중부4군 군민들의 의료 공백 해소는 물론 응급환자 접근성 강화로 중부4군 주민에게 의료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음성생활체육공원과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올 하반기 준공한다.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청년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을 원하는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원
[충북일보] 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지역 특산품 전시 홍보와 산업관광 퀴즈 이벤트 진행 음성군이 '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운영한 홍보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축제와 관광시책 등을 홍보했다. '전국에 하나! 음성군에만 있는 곳'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투어를 소개하고 음성품바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알렸다. 지역에서 생산한 한독의약품, 볼빅 골프공,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의 수제맥주, 생극양조의 유기농 수제맥주 등을 전시·홍보했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의 금속공예 비즈 목걸이, 업싸이클링 팔찌 만들기 등 매일 다른 체험프로그램과 산업관광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흥미진진한 팩토리투어 프로그램 이름 맞추기 등 음성군 관광지와 관련된 퀴즈로 이벤트를 열고 음성청결고춧가루, 꽃동네 드립커피를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산업관광은 음성군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로, 지역 기업체를 견학하고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