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친환경 농업과 기계공학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벨기에 겐트대학교가 증평군이 추진하는 스마트팜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4일 증평군에 따르면 릭반데왈레 겐트대 총장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총장, 겐트대 교수진 등 협력단 12명은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증평을 찾아 24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증평군-겐트대-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겐트대와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는 증평군이 도안면에 추진 중인 스마트팜 조성과 관련해 연구협력 등 상호협력 체계구축을 약속했다. 이어 협력단은 스마트팜 예정지인 도안면 연암지질생태공원도 찾아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벨포레와 좌구산 휴양랜드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봤다. 릭반데왈레는 총장은 이 자리에서 "증평이 미래농업에 적합한 지역임을 충분히 공감했다"며 "증평군이 미래농업을 잘 준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겐트대와의 협력을 토대로 선진 농업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스마트팜을 비롯한 미래 지향적인 농업으로의 전환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적자원과 농업기술의 겐트대와 협력해 증평만의 특색 있는 미
[충북일보] 23일 오전 10시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24일부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곳 상인들의 표정은 납덩이처럼 굳어있었다. 여름 비수기를 지나 본격적인 수산물 성수기를 맞았는데 오염수 방류라는 청천벽력같은 악재가 터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곳은 개점휴업상태나 마찬가지였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부터 살이 오른 대하까지 제철 수산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이를 찾는 손님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곳에서 수년째 수산물을 도매하고 있는 김재욱(60)씨는 "9월부터는 수산물 성수기인데 오염수 방류 소식 때문에 손님들이 수산물을 찾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매출이 거의 반토막이 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상인들은 그동안 손님이 뜸했던 건 불안함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그 불안함이 현실화 됐기 때문에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년째 수산물 도매업을 하고 있는 한 상인은 "정부가 오염수 방류 처리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으니 혼란이 가중되는 것 같아 상인들 입장에선 답답할 따름"이라며 "애꿎은 상
[충북일보] 충북도내 기업들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달에 이어 체감 업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023년 8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제조업 업황 BSI는 65다. 전달 보다 6p 하락했다. 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인 경우 긍정적임을, 이하인 경우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0~17일 도내 소재한 제조업 214개, 비제조업 156개 등 총 441개 업체를 대상(370개 업체 응답)으로 8월 업황을 조사했다. 충북 제조업황BSI는 지난 6월 73 이후 △7월 71 △8월 65로 두 달 연속 하락했고, 하락폭은 더 커졌다. 오는 9월 업황전망지수는 72로 전달(70)에 비해 2p 상승했다. 8월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신규수주 둔화와 설비투자실행이 계획대비 감액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매출BSI는 73으로 전달 보다 3p 하락했고, 내달 전망(76)도 전달에 비해 1p 떨어졌다. 신규수주BSI는 70으로 전달 보다 10p, 설비투자실행BSI는 89로 8p 각각 하락했다. 두 지표 각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 K-Beauty 엑스포에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23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아시아 3대 1인당 화장품 최대 소비국가이자 K-beauty 5위 수출국 대만 시장 진출을 우해 70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했다. GTEP 사업단은 청년 무역 전문인력으로 스킨팩토리의 제품별 마케팅 홍보와 약 2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70건의 샘플 판매 실적을 거뒀다. 김수지(러시아언어문화학과 4학년) 학생은 "국내박람회와 다른 새로운 상황들을 접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대만의 K-뷰티 시장을 파견함을 시작으로 무국경 시대 속에서 최선을 다해 참된 무역인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8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최근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ISO 37001'은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각 조직의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제정한 반(反)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부패리스크 예방·대응 체계를 갖추고, 마련된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 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공단은 ISO 37001 최초 인증 취득 이후 관리 인력 교육 훈련, 부패리스크 평가, 내부심사, 경영검토 등 요구사항에 합당한 경영시스템을 운영해왔다. 또한 '소극행정' 부패유형 추가, '부패방지방침'에 대한 의견 수렴·개정 등 활발한 개선활동을 벌여왔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사후심사에서는 공단 내 부패 발생 위험을 상시적, 효과적으로 통제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유운기 이사장은 "사내 '부패방지방침' 준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후심사 통과를 계기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을 더욱 공고히 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을 위해 최
[충북일보] 강내농협은 23일 공동육묘장 개장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조합원들에게 가을배추 육묘를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내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조합원 1천800여 명에게 고품질의 육묘 1판(128구)을 무상으로 보급한다. 추가 신청 수량에 대해서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전 신청을 받아 공급하기로 했다. 조방형 조합장은 "공동육묘장에서 키운 고품질 육묘를 공급하게 돼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영농 비용절감 및 편익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송농협은 23일 청주시 오송읍 동평리에서 청주시·농협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플러그묘(플라스틱 또는 스티로폼 연결 포트에 파종해 육묘한 묘)와 물류비 보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노학 청주시의원, 박용국 청주시 농식품유통과장, 오희관 농협청주시지부장, 박광순 조합장, 장태순 오송 바이오작목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시·농협 공동협력사업은 청주시와 농협중앙회, 해당 농협이 자금을 부담해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보조 사업이다. 오송농협은 해당 협력사업을 통해 청원생명브랜드로 출하하는 수박과 애호박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플러그묘와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주시·농협 공동협력 플러그묘 지원 사업비는 3억2천만 원이다. 비용은 청주시 30%, 농협중앙회 10%, 오송농협 10%, 농업인 자부담 50%로 분담해 진행한다. 박광순 조합장은 "이번 지원으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청원생명 농산물 브랜드의 품질 향상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지원해주고 있는 청주시와 농협중앙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충북지역본부는 2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의 중요성과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환경 기념일이다. 올해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이 진행됐다. LX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사무실 냉방기기의 온도를 26~28도로 설정하고, 밤 9시에는 5분간 옥외 간판을 소등하는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이승택 본부장은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도 실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 문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한국-캐나다-헝가리를 잇는 글로벌 3각 벨트를 구축한다. 에코프로는 23일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설 배터리 양극소재 공장 건설을 담당할 합작 법인 'EcoPro Cam Canada LP'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 최고경영진들은 지난주 캐나다 정부·퀘벡 주 정부 고위 관계자, 합작 파트너 SK온, 포드 등 3사 경영진과 만나 '베캉쿠아 프로젝트' 투자금액·지역·공장 생산능력 등 투자계획과 일정을 확정했다. '베캉쿠아 프로젝트'는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coPro Cam Canada LP'가 절반가량을 담당하고 나머지 절반은 캐나다 및 퀘벡 주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다. 양극재 생산공장인 만큼 합작사 중에는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많은 지분을 투자한다. 공장 건설·운영을 담당할 'EcoPro Cam Canada LP'는 에코프로비엠 주도로 설립되며 포드와 SK온이 자금 출자를 통해 참여할 계획이다. 공장을 완공하는 오는 2026년에는 약 4만5천t의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한 물량은 전량 SK온을 거쳐 포드의 전기차에 납품할 계획이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지난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국제노선 통합 프로모션의 특가 운임을 오픈하고 선착순 판매한다. 이번 국제노선 통합 프로모션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탑승하는 김포와 인천발 6개 국제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료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타이베이 6만9천400원 △인천-도쿄 6만9천400원 △인천-오사카 5만9천400원, △인천-방콕 9만6천 원, △인천-다낭 8만8천700원 △인천-후쿠오카 5만5천400원부터이다. 특가 운임의 경우 무료 위탁 수하물은 포함되지 않으며 9월 이후 발권 시 유류할증료 변동에 따라 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 특가 구매를 놓쳤을 경우 24일부터 27일까지 할인코드 'timing'을 입력하면, 할인운임으로 왕복 예매 시 추가로 5%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3천 원 운임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오후 2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열린 희망그린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역 청소년 총 57명에게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박재환 청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태양광 발전시설 '청주희망그린발전소'의 에너지 수익으로 조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소재지인 충북 청주시의 북부환승센터에 설치된 발전소는 LG에너지솔루션이 7억 원의 지정기탁금을 조성해 지난 2020년 12월 발전용량 410㎾ 규모로 준공했다. '청주희망그린발전소'는 기업과 공공기관, 환경단체가 협력해 추진한 에너지 공익 사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전소 건립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청주시가 제공한 부지에서 환경단체가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발전소 운영으로 20년간 발생하는 약 8억 원 규모의 발전 수익은 충북 지역의 복지 사업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운영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꾸준히 하늘 길을 확장하는 가운데 새로운 안전 슬로건을 선포하고 전사적인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슬로건 'Safe way, T'way'는 '항상 안전한 방식으로 길을 걸어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티웨이항공 운항본부 임직원 총 132명의 참여로 최종 선정됐다. 티웨이항공은 슬로건을 기반으로 안전운항의 주체는 모든 임직원이라는 인식 개선과 항공 안전의식 강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운항본부 전 임직원은 오늘부터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키링을 착용하고 근무에 나서며 안전 운항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안전한 티웨이항공'을 재다짐한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철저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안전운항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의식이 더욱 성숙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전사 안전의식 공유 및 안전문화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과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23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식품 간단요리사 어린이 동시 그림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식품 간단요리사 어린이 동시 그림 대회는 월별 제철 재료를 주제로 동시와 그림을 창작해 응모하는 대회다. 어린이들이 제철 재료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창의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오는 9월 13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5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식품 간단요리사 브랜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12가지 제철 재료 중 1가지를 선택해 자필로 작성한 동시와 그림을 홈페이지에 올려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4일 정식품 50주년 창립기념일에 발표된다. △대상인 간단요리상(3명) △최우수상(33명) △우수상(36명) △아차상(168명) △참가상(60명) 등 총 30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간단요리사 체험세트와 베지밀 랜덤박스가 제공된다. 간단요리상 수상자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호텔 숙박권(총 50만 원 상당)
[충북일보]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3.0(lil HYBRID 3.0)'의 판매처를 23일부터 전국 약 2만6천개소 편의점으로 확대한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 3.0'은 그동안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과 전용 온라인 몰인 '릴 스토어'에서 판매됐다. 23일부터는 6개 광역시를 포함해 서울, 세종·경기 일부 도시 약 2만6천개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릴 하이브리드 3.0은 세 가지의 흡연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탠다드 모드와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일시 정지' 기능 또한 새롭게 추가돼 디바이스 사용 중 작동을 잠시 멈출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2.0과 동일하게 스틱 삽입과 동시에 자동 예열되는 '스마트온', 청소 불편 해소, 고속충전 기능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릴 하이브리드 3.0의 권장 소비자가는 8만8천 원이며, 편의점에서는 '지알로 옐로우'와 '카민 레드' 2가지 컬러를 만나볼 수 있다. 릴 미니멀리움과 릴 스토어에서는 편의점 2종에 더해 '비앙카 화이트', '누아르 블랙'을 포함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내 급수설비 개량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식된 수도관의 교체나 개량에 드는 비용을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급수설비 노후화나 녹물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후주택 거주자(20년 이상 건축물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와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11월 30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다만 2천만원으로 배정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지원대상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접수순으로 현장 확인 후 사업 선정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수급자·차상위계층 소유주택 △급수설비가 아연도강관으로 설치된 주택 △60㎡ 이하 면적 주택 △60㎡ 초과 85㎡ 이하 면적 주택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단독·다가구주택에는 개량비용의 최대 80%, 100만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수급자·차상위 소유주택 등에 대해서는 전액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으로 망설이고 있던 시민들께서는 이번…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지난 22일 CJ대한통운,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물류산업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교류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 전반에 관한 자문 △친환경에너지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친환경에너지 분야 대학의 인재양성에 필요한 사항 지원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 정보 공유 및 비상대응 협력 등이다. 극동대는 수소에너지 관련 교수진의 전담 자문과 비상대응을 위한 협력을 담당하기로 했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에너지 전공학생 장학금 등 대학 인재양성 지원과 물류산업 정보공유 등을 협약기관과 진행한다. 협약 말미에는 CJ대한통운과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극동대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명목의 발전기금 전달식으로 이어졌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 27일까지 '2024년 충북대학교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과정은 군과 충북대학교, 충북농업기술원의 협약으로 농업경영 등에 관한 이론을 습득하고, 전문화한 학문적 심화 교육을 통해 국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CEO 육성을 위해 운영한다. 대상은 군내 거주하면서 3년 이상 농사를 짓거나 농업인대학을 졸업한 농업인이다. 최근 5년 이내 최고경영자 전문농업인 과정 이수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모집 학과는 스마트 첨단농업, 농식품 가공 창업, 친환경 재배·토양관리 부문이다.다응시원서는 군청 누리집에 공고한 응시원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을 지참해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에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충북대학교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발표한다. 교육비는 자부담 50만 원과 도·군비 250만 원 등 모두 300만 원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3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의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부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부족한 집 문제와 거주 비용 등을 해결해 양질의 주거문화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현재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임대를 완료했고, 입주 대기자도 많은 상태다. 또 보은산업단지 조기 분양 완료,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 등으로 중소기업 근로자가 증가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내 기업들은 근로자 숙소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기도 한다. 군내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가 필요한 이유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보은읍 죽전리 일원에 국비 59억 원, 주택관리기금 62억 원, 군비 48억 원 등 모두 169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 10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주거 공간 외 입주자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공동 세탁시설과 간단한 업무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면 안정적인 기업활동과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
[충북일보] 늦여름의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23 영동포도축제'가 24일 개막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영동포도축제'는 포도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열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일 축제다. 이번 축제는 포도를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여 가지의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행사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보고시포도 먹고시포도'라는 구호 아래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이벤트와 상설 공연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24일 오후 6시 30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메인 특설무대에서 다이다믹듀오, 박서진, 임찬, 정다경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25일 오후 7시 국악트롯요정 김다현 양의 무대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비보이팀의 마리오네트 공연이 펼쳐진다. 26일은 제1회 전국유소년 풋살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오후 7시 30분 레인보우 힐링광장 메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추풍령가요제는 조항조, 나상도, 최향, 린, 키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의 품격을 높인다. 본선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아열대 과일 농사에 도전한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 농산물을 취급하는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최근 열대과일인 애플망고를 판매한다. 이 망고의 생산자는 동이면 평산리에서 한백베리농원을 운영하는 한현수·백명화 씨 부부다. 안내면 출신인 한 씨는 대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1년 귀농해 아내 백 씨와 함께 깻잎 등 여러 작물을 심어 봤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다 2년 뒤 군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에 뽑히면서 딸기 농사를 시작했다. 이 부부의 손으로 무농약 재배한 딸기는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대표적인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품종은 '설향'이다. 과즙이 많고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부부는 딸기 농사에 그치지 않고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작물을 찾다가 지난 2021년 애플망고 농사에 도전했다. 우선 200평 정도에서 시범적으로 망고를 키웠다. 부부는 재배 기술을 배우고 연구도 하면서 망고 재배에 정성을 쏟았다. 지난해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을 신청해 재배 면적을 400평 더 늘렸다. 이렇게 생산한 애플망고는 지난달부터 옥천 로컬 푸드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3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재산이 2억원 미만인 증평군민이면 신청가능하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수급자, 1세대 2인 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와 자녀,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환경정비, 공원관리 등 20개 사업에 투입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배경 경제기업과장은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통해 저소득가구 등의 경제 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까지 진행하는 3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체된 지역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1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기존 전통시장 이전 부지를 활용해 배움, 돌봄, 지역 경제, 안전 기능의 공간을 만드는 사업안을 제출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올해 해당 사업에 포함된 여러 프로젝트를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읍내리 120-4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의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연면적 8천400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설 내부는 여성회관과 장난감도서관, 통합돌봄 거점센터와 평생학습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진천읍 중앙시장과 인근 골목의 가로환경을 개선했다. 중앙시장 인근 정통 힐링 존에서는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 미디어, 원예교육, 목공 DIY 등의 공동체 활동을 진행했으며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과 전시회 등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 2022년에 이월면 도시재생사업도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읍, 이월면 각 지역의 특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본격적인 벌초철을 앞두고 예취기 수리 및 안전교육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예년보다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잡초제거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지난 21일 송정리를 시작으로 19회에 걸쳐 마을을 순회하며 예취기 정비, 사용방법, 보관요령 등을 교육한다. 예취기 수리 시 소모품 등은 무상 지급하여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비교육을 병행하여 장기적 자가 수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경 소장은 "내달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한 예취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연말까지 소·염소 사육농장 179호를 대상으로 농장별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 설치현황 등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본격적인 방역실태 점검에 앞서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 설치기준 사전 홍보와 병행해 9월 17일까지 지역축협 주도로 현장 사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1차 점검은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 이행계획서 요청을 통해 시정·보완할 수 있도록 계도 위주로 진행된다. 시는 보완 조치 미이행 농가에 대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2차 점검을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역실태 일제점검이 소·염소 사육농장에 대한 방역시설 설치 등에 대한 농가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며 "농가에서는 농장 소독·방역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출입자 통제, 소독, 백신 접종 등 차단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치솟는 물가와 불안정한 경기 흐름으로 회복되던 충북 소비심리가 다시 꺾였다. 2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3년 8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은 충북본부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도내 3개 도시(청주·충주·제천) 400가구(366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9.5다. 전달 보다 3.1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100보다 크면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1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충북의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7월 102.6을 기록하며 14개월만에 낙관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최근 국제 유가 인상으로 인한 유류비, 장바구니 물가 인상, 고금리 기조 등 불안정한 경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정적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현재생활형편 -1.4p △향후경기전망 -0.8p △소비지출전망 -0.6p △생활형편전망 -0.5p△현재경기판단 -0.5p로 하락했다. 상승을 보인 지수는 가계수입전망지수(0.7) 뿐이다. 소비자동향지수를 세부적으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