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 등 KT여성노동자 인권침해 및 노동탄압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KT충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는 여성노동자 부당해고를 인정하고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KT가 한 여성노동자에게 행한 파면처분은 부당해고'라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서가 나왔지만 KT는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한다"며 "이제라도 KT는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즉각 폐기 처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KT의 노동탄압 등에 맞서 진실을 밝혀내고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퇴출 프로그램이 뿌리 뽑힐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은 직장 내에서 가장 매너 없는 행동으로 업무 진행 시 명령적인 말투 사용을 꼽았다.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직장인 2,0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9%가 직장 내 가장 매너 없는 행동으로 ‘업무 진행 시 명령적인 말투 사용’이라고 답했다.이어 ‘나이·직급 등 위계질서 무시’는 21.8%, ‘사무실에서 큰 소리로 사적인 통화’ 19.3%, ‘업무 마감일 등 약속 무시’ 9.4%, ‘못 본척하며 인사 안 하기’ 9.2% 순이었다. 이외에도 ‘연락 준다고 하고 감감무소식’ 8.7%, ‘메신저나 통화 시 대뜸 용건부터 말하기’ 1.8% 등이 있었다.가장 매너 없는 행동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위계질서 무시(23.6%)’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업무 진행할 때 명령적인 말투 사용(29.6%)’이 주를 이뤘다.‘현 직장에서 매너를 갖춘 동료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73.6%가 ‘있다’고 답했다.동료의 매너여부를 판가름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43.8%가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꼽았다. ‘때와 장소에 따라 행동하는 센스’는 25.1%, ‘경어법이나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서 불황 이후 퇴사압력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2,662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서 불황 이후 퇴사압력을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3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퇴사압력을 받은 방법은 ‘희망퇴직 유도’(28.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접적인 해고 통보’(24.4%), ‘주요 업무에서 제외’(19.4%), ‘대화 중 수시로’(18.6%), ‘임금삭감’(14.3%), ‘업무 주지 않기’(14.1%) 등이 있었다.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희망퇴직 유도’가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직접적인 해고 통보’가 1위를 차지해 차이를 보였다. 퇴사압력을 받은 이유로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39.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구조조정 때문에’(24.8%), ‘바른말을 잘하는 편이라서’(23.3%), ‘기타’(13.9%), ‘인맥이 없어서’(13.4%), ‘업무 성과가 좋지 않아서’(13.4%), ‘직급, 경력이 없어서’(8.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충북 제천·단양지역 4개 시멘트제조사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로 구성된 화물연대 충청강원지부 제천지회는 20일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시멘트 업계에 '직접교섭'을 촉구했다.조합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이들은 "시멘트 자본은 세계경제 침체를 이유로 합리적인 타협없이 운송료를 인하해 화물운송노동자들을 절망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특수고용화물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자"고 결의했다.또 "더 이상 화물운송노동자들이 고통 속에서 신음하지 않도록 시멘트 자본은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의 장에 나서달라"고 호소하면서 "파업에 들어갈 경우 결사의 각오로 적극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조합원들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출하문 앞 도로에 BCT 100여대를 길게 세워놓고 시위를 벌였으며, 이 때문에 이 공장의 시멘트 출하는 전면 중단됐다.화물연대는 투쟁결의대회에 이어 제천시 송학면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으로 이동해 거리 선전전을 벌이고 해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음성지회, 강원지회, 충주지회 일부 조합원들도 참여했다.경찰은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지원받은 전경 2개 중대를…
운송비 탄력적용 문제로 시멘트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제천ㆍ단양지역 화물연대가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파업마저 예상되고 있다.19일 화물연대와 경찰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충청강원지부 제천지회 조합원 200여명은 20일 오전 9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날 성신양회 등 4개 시멘트제조사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운송 차주로 구성된 조합원들은 시멘트 업계의 1월분 운송비 일방 인하에 항의하고, 운송비에 대한 화물연대와의 직접 교섭을 시멘트 업계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또 한일시멘트 앞 결의대회에 이어 제천시 송학면 아세아시멘트로 이동해 회사 측을 상대로 직접 교섭을 촉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회의 소집하고 충북지방경찰청에 전경 2개 중대 지원을 요청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화물연대 충강지부 엄상원 지부장은 "지난해 총파업에서 19%대 운송료 인상에 합의한 시멘트제조사들이 일방적으로 1월부터 운송비를 12%로 인하했다"며 "직접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일정을 잡아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회협회 등 시멘트업계는 지난 1월분 운송비를 정산하면서 유가 인하분을 반영한 탄력적
충북도노사정협의회가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정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한 노ㆍ사ㆍ민ㆍ정 대표 등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9월 도와 각 시.군, 충북경총, 한노.민노총 충북본부, 노사정포럼 등이 공동 참여하는 '노사평화지대'를 선포키로 했다.또 올해 노사정포럼을 통한 노사협력 네트워크 구축, 근로자 사기 앙양을 통한 협력분위기 조성, 지역 파트너십협의체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이와 함께 노사정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노사정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지역 내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정우택 충북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자리 나누기 운동을 범 도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노사정협의회가 적극적인 역할로 지금의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노사관계 및 고용동향, 2009년 노사 평화지대 구축사업 및 일자리 함께하기 범도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많은 직장인들이 불황으로 인한 고용불안감으로 평소와는 다른 생각과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을 것이다.이런 가운데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의 직장인 1천 75명을 대상으로 불황과 경기침체로 직장에서 비굴하고 민망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물었더니 80.1%(861명)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다섯 중 네 명 가량은 어려운 시기를 무난히 넘어가기 위해 직장에서 민망하고 비굴하게 느끼는 행동을 해 봤다는 뜻이다.아래는 ‘불황기 내가 생각해도 비굴하고 민망한 직장에서의 내 모습’을 물은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온 응답들을 정리해 본 것.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말과 행동들이 대부분이다.▶내 의견과 틀려도 무조건 “예스”라고 맞장구 칠 때 = 예전 같으면 반발했을 업무지시나 의견에도 군말 없이 따른다는 것. 경영진을 비롯한 직장상사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마찰을 최대한 피한다는 얘기다. 다소 불합리하거나 부당한 처사와 지시에도…
영동읍을 대상으로 청소대행을 하고 있는 삼원환경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과의 노사합의가 이루어졌다.영동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난 3일 열린 삼원환경과 이 회사 노조인 전민련간의 1차 단체협약 및 2009년 임금협상 진행과정에서 노사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키로 합의했다.이날 합의내용은 조합과 회사는 매주 1회 성실한 교섭, 교섭위원은 조합과 회사 모두 각 5명 이하로 하고 교섭시간은 근무로 인정, 교섭의 원만한 진행과 조속한 타결을 위해 조합이 지명한 1인은 전임보장, 회사는 조합의 조합원들에게 월 4시간의 조합원 교육시간을 유급으로 인정하며 교육장소 및 기타사항 적극 지원,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금지, 교섭과 관련 자료 7일 이내 제공 등 6개항이다.이번 단체교섭은 지난달 25일 노조 측 요구로 이루어졌으며 사용자 측에서는 김용철 전무, 노조 측에서는 이성일 교섭위원 등 4명이 참석했고 오는 20일 2차 교섭을 하기로 했다.삼원환경 노조는 지난해 12월 20일 15명의 직원 중 10명이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에 가입하며 노조가 결성됐다.한편 삼원환경은 지난 2000년 1월 영동군과 계약으로 영동읍 관내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을 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구직자 3명중 1명은 최근 6개월 동안 단 한번의 면접조차 못 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대표이사 민병도)가 지난 2월 4일부터 2월 9일까지 구직자 714명을 대상으로'최근 6개월 동안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느냐'고 물은 결과 '있다'는 66.7%로 높은 편이지만'없다'고 한 33.3%의 응답률은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접을 보지 못한 응답자들에게'어떤 스펙 조항 때문에 면접조차 못 본 것 같으냐'고 물은 결과 '나이 제한 때문'이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어 성적 부족(21.0%), ▲학력 및 학벌 너무 낮아서(20.6%), ▲학점 부족(3.8%), ▲관련 자격증 미취득(3.4%), ▲묻지마 식 지원(2.9%), ▲해외연수, 인턴근무 등 다양한 경험부족(2.5%), ▲기타(2.1%), ▲학력 및 학벌 너무 높아서(1.3%), ▲성차별로 인해(1.3%) 순이다.이어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 어필하고 싶은 것'을 물은 결과 '자신감으로 승부하고 싶다'가 3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창의적인 모습 보여주고 싶다(18.1%
청주시내 S택시회사가 노사간 임금협상문제로 4일부터 운행을 정지했다.이날 운행을 정지한 S교통은 현재 73대의 영업용 택시를 90명의 택시기사들이 운행하고 있다. 현재 1일 5만5천원의 사납금을 받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LPG가스값이 ℓ당 250원대로 인상돼 1일 1만5천원 정도의 인상효과를 사납금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회사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기사들은 한 달평균 50만~90만원에 불과한 월급과 이용객 감소 등을 이유로 현행과 같은 사납금을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노사양측 팽팽한 의견대립으로 협의가 제대로 안되자 회사측은 4일부터 운행을 정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경영이 어려움을 겪는 데다 가스값이 올라 사납금을 1일 1만5천원 정도 인상해야 한다"이라며 "노조 집행부와 대화를 통해 빠르면 6일께부터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청주시내에서 운행중인 택시회사의 사납금이 최고 많은 곳은 A회사가 9만5천원, B회사가 8만5천원씩이나 이들도 사납금을 현재보다 낮춰 7만7천원 선으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S회사의 택시운행중지 등 사납금 문제로 대부분의 영업용 택시 회사와 노조들이 봄철 임금협상을 앞두고 있어 마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노동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나 이들을 고용한 기업체에서 이같은 고지를 하지 않거나 고용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낫다. 청주 외국인노동자 인권센터에 따르면 "현행법상 이주노동자라도 요건이 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나 이주노동자들이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해 실직해도 절대다수가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주외국인노동자 인권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4년 고용허가제가 시작된 이후 외국인 이주 노동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후 6개월이 지나면 내국인과 같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일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체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도 않고 고용보험 조차 납부하지 않아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은후 2개월 이내에 다른 직장에 입사를 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며 "현행 고용보험법에는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은 자신이 원해야만 고용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같은 사실을 고지하는 기업체가 없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더욱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업계의 유가연동제에 따른 운송비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화물연대의 파업이 또 다시 재연될 조짐이다.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화물연대 총파업에서 합의된 '유가연동제'에 따라 시멘트제조사와 운송사들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운송비 인하를 추진 중이다.운송사 등은 최근 이어진 기름값 인하로 10% 정도의 운송비 인하요인이 발생했다고 판단,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계획하고 있다.유가연동제는 기름값이 오르내림에 따라 운송비를 탄력적으로 책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지속됐던 고유가를 운송비에 반영해 달라는 화물연대를 요구를 운송사들이 수용하면서 채택됐다.그러나 화물연대는 당초 합의 시 유가연동제 도입에 합의하면서 운송비를 조정할 경우 화물연대와의 합의를 거치기로 했지만 시멘트제조사와 운송사들이 이를 무시한 채 운송비 인하를 검토 중이라는 주장이다.화물연대 충청강원지부 관계자는 "유가연동제에 따른 탄력적인 운송비 적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적용에 앞서 서로 협의과정을 거친 합의가 있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파업의 이유를 설명했다.이 같은 냉기류가 형성되면서 화물연대와 시멘트업계는 앞 다퉈 시멘트 공장 앞…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입된 행정인턴제도가 시작단계에서부터 중도포기자가 속출하는 등 삐걱거리고 있다.국세청은 지난 1월 12일 2백 명의 행정인턴을 채용해 전국 지방청과 각 부서에 배치했지만 보름여가 지난 28일 현재 30명이 개인사정과 취업 등을 이유로 중도포기한 상태다.◈국세청 보름 만에 30명 중도포기국세청은 2차로 2백 명을 선발해 2월 초부터 추가로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국가보훈처도 26명을 선발해 각 부서에 배치했지만 28일 현재 2명이 중도포기했으며, 보건복지 가족부도 74명 가운데 10명이 중도포기했다.서울시도 행정인턴 1,000명을 선발해 서울시청 각부서에 2백 명, 25개 자치구에 32명씩을 배치해 지난 15일부터 근무에 들어갔다.그러나 근무가 시작된 지 일주일여 만에 서울 양천구청에 배치된 32명 가운데 6명이 중도포기했다. 또 강북구에서도 6명, 강서구 3명, 강남구에서도 이날까지 3명이 행정인턴을 중도포기하는 등 서울시내 각 구청별로 1~2명에서 많게는 10명 가까이 행정인턴 중도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산하 국립과학 수사연구소도 지난 1월2일부터 15명의 행정인턴들이 실험보조와 자료정리, 컴퓨터 유지 보수 등의…
한자검정 2009년도 시험 원서접수가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실시된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는 한자검정시험이 지난해 응시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횟수를 늘려 모두 6회에 걸쳐 시행하며 제1회 시험은 오는 2월 21일 실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주를 비롯한 관할지역내에서 실시된 한자시험 인원이 모두 2천258명으로 2007년도의 100여명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며, 2008년에는 전국의 응시인원도 16배 이상 증가한 7만3천259명에 달했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 등 한자 문화권 국가들과의 기업 활동이 중요해지고 이와 함께 기업들이 채용과정에서 한자능력을 중요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이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증되었기 때문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월 3일 오후6시까지 인터넷(www.passon.co.kr) 또는 상공회의소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청주상의 경영사업팀(250-1907)으로 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오는 2∼3월 청년 실업난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말 본격화된 수출과 내수 위축에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꺼리면서 고교·대학 졸업예정자들의 시장 진입통로가 닫히고 있어서다. 일자리 창출을 경기방어 최우선과제로 삼은 정부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췯2월 청년 고용대란 우려=통계청이 집계하는 고용동향에서 연중 실업률이 가장 높은 달은 2월이다. 지난해 2월 전체 실업률은 3.5%로 연평균 3.2%를 웃도는 고점을 찍었고, 2007년에는 3.7%까지 치솟기도 했다. 2007년의 경우 청년 실업률도 2월이 7.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원인은 졸업시즌 때문이다. 재학 시점까지는 실업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지만 2월 졸업을 통해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니면 대학원 입학이나 취업준비 등으로 다시 비경제활동인구로 유턴하게 된다.통계청 관계자는 19일 “통상 15일이 낀 한 주간 조사를 벌여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인구는 실업자 통계로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1997년 외환위기 때와 달리 대량 감원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나타나지 않는 대신 기업들의 신규채용 억제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2월 대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췯정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는 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사회의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청년인턴제를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해부터 중앙정부를 비롯한 충북도와 산하 시군에 240여명을 채용했으나 정부가 앞장서서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비정규직 확산제도"라며 "천년인턴제는 말만 인턴제 일뿐 채용된 인턴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채용계획도 갖고 있지 않은 빈껍데기제도"라고 주장했다.또한 "청년인턴제는 절대 실업률해소의 근본적 대책 될 수 없고 정책 개발 뒤 설문조사에서도 반도 찬성을 안했다"며 "당사자도 반대하는 정책 강행하고 있지만 대학교 졸업해야 그나마 인턴 발령 받을 수 있고 봉금 100만원 지역경제 도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미달되는 지역도 있어 모순이고 정책도 아닌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공무원 정원을 1만명 감축한 후 1만명을 인턴으로 뽑고 있는데 누가 보더라도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한편 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공직사회 비정규직화를 막고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연구 및 대응투쟁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투쟁할 계획이다./인진연기자
한 해가 저물어가고 기업의 공개채용도 그야말로 막바지에 이른 지금,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올해 취업에 성공해 내년 입사를 결정지은 예비 신입사원이다. 그러나 바늘구멍이라는 취업문을 통과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사랑 받는 신입사원으로서 즐거운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구직에 버금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기업의 인사담당자 2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내에서 마음에 드는 신입사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79.5%(186명)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51.6%)을 가장 많이 들었다. ▶‘꼼꼼하고 성실한 업무 태도’(38.7%) ▶‘업무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4.8%), ▶‘돈독한 사내 인간관계’(3.2%) 등은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입사 후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신입사원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 인크루트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예시와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선택한 ‘모범 답안’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일거리가 주어지지 않는다? - 상사에게 직접 물어라! 자신이…
조수종 충북노사정포럼 대표가 노사상생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24일 석탑훈장을 받는다.노동부는 조수종 충북노사정포럼 대표를 비롯한 충북지역 4명이 노사 상생 협력 우수 자치단체와 산업현장의 노사문화 선진화 등에 기여한 기업, 노사대표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조 대표는 지역파트너십협력활성화 공로와 노사화합선언 등을 통해 상생의 노사협력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조경주 매그나칩반도체 노조위원장과 이대형 동양철관 노조위원장, 이홍열 삼화버스 대표는 각각 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한편 노사상생협력 대상은 노사화합선언이 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노사협력 확산의 원년'임을 감안, 새로 제정된 포상제도로 5개 부문에서 훈ㆍ포장 16점을 비롯한 총 99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청주MBC 노조와 충주MBC 노조는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법 저지를 위해 26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총파업하기로 했다.이태문 충북언론노조협의회장(청주MBC 노조위원장)은 23일 "한나라당의 7대 언론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총파업을 결행하기로 했다"며 "언론악법 관련 보도를 제외한 일체의 보도와 제작을 거부하고 언론노조 지침에 따라 행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 협의회장은 또 "CJB청주방송 노조는 24일께 총파업 동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고, 충청타임즈 노조와 충청리뷰 노조는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음모를 지적하는 기사를 적극 지면에 반영하는 '지면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22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할 경우 강력대응하기로 했다./ 김수미기자
충북노사정포럼이 '노ㆍ사ㆍ정 화합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18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악재로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음악회는 사물놀이 식전공연과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 가요와 성악 및 가야금병창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조수종 충북노사정포럼 대표는 "노ㆍ사ㆍ정ㆍ시민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노사정 화합 및 산업평화지대구축을 위한 음악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년제 대졸 구직자 평균 스펙은 학점 3.5, 토익 698점, 자격증 3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4년제 대졸 구직자(졸업예정자 포함) 1,138명을 대상으로 ‘스펙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직자의 스펙 현황을 살펴보면, 학점은 4.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3.5점으로 집계되었다.토익 점수는 83.7%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의 평균 점수는 698점이었다. 자격증은 85.6%가 가지고 있었으며 평균 3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의 종류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64.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공관련 자격증’(44%), ‘외국어 자격증(텝스, HSK, JLPT 등)’(33.3%), ‘언어능력 자격증(한자, 한국어 등)’(16.6%) 등이 있었다.토익 성적과 자격증을 제외하고 현재 자신이 갖춘 스펙으로는 ‘아르바이트 경험’(62.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교내, 외 동아리 활동’(43.4%), ‘봉사활동 경험’(41.1%), ‘해외 체류 경험(어학연수, 배낭여행 등)’(38.3%), ‘업무 경력’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비정규직법 전면 철폐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1083인' 기자회견을 갖고 "불안정한 노동형태를 강요하는 비정규직법을 전면 철폐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경제발전이라는 장밋빛 그림자에 가려 목숨을 내놓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현재 경제위기의 장본인인 타락한 자본을 살리겠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욱 쥐어짜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어 "최근 늘어나는 일자리는 88만원 세대로 통하는 비정규직"이라며 "그러나 이 정부는 오히려 비정상적인 고용형태로 해고가 양산되는 기간제법 파견법을 4년으로 늘리고, 지역별 차등최저 임금제와 고령자 임금 삭감제를 도입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마저 깎겠다며 최저임금법을 개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에 따라 "노동3권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선언하고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에 더욱더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도내 노조와 정당, 시민단체 등에서 총 1천83명이 '비정규직 권리선언' 선언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돈을 빌려준 뒤 제한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아온 A모(30·경기 가평군 하면 현리) 씨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0일 B모(40·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씨에게 선이자로 100만원을 공제하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19.4%에 해당하는 1천200만원을 변제받는 등 지난 5월까지 7명에게 총 9천530만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01~514.3%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은 혐의다./ 김규철기자
KT가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직원을 내쫓기 위한 '부진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호죽노동인권센터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KT가 문제직원을 퇴출시키기 위한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조직적인 퇴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민주노총이 공개한 이 프로그램은 퇴출 대상자를 할당한 뒤 개인별 퇴출 시나리오를 짜고 해당 직원이 스스로 나갈 때까지 단계별 실행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퇴출대상자와 면담할 경우 준비와 실행, 절차별 방법, 예상질문 및 답변, 적법 또는 위법한 화법 등까지 자세히 담고 있다.이와 함께 주간활동보고, 개인별 시나리오, 분기별 실적, 업무지시서, 업무촉구서, 징계처분요구서 등의 양식도 첨부하고 있다. 특히 해임이나 파면, 명예퇴직 등 최종 목표가 달성될 경우 책임자에게는 가산점 등 인사고과에 혜택을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T로부터 최근 해고된 한모(47·여)씨는 이날 "회사측으로부터 계속되는 명예퇴직 종용, 2001년 이후 지속적인 미행 등 노동감시, 일상적인 차별행위, 상품판매 압박, 도를 넘는 언어폭력, 반복적인 반인권적 업무지
청주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금덕희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비정규직 직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A모(47) 씨 등 26명이 모 카드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정식 직원이 아니라고 해도 회사에 위촉돼 정상적인 업무를 봤다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민법상 고용계약인지 또는 도급계약인지에 관계없이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업자에게 근로를 제공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따라서 피고는 원고의 업무 처리 상황을 즉시 통고받는 등 상당한 지휘, 감독을 할 수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근로자에 해당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원고는 자신의 추심실적을 입력하기 위해 피고의 사무실에 출근해 피고가 제공한 컴퓨터 등을 사용했고, 피고는 정규직원인 팀장을 통해 채권추심 업무를 수시로 보고받고 지시한 점, 피고의 사전승낙이 없으면 제3자로 하여금 채권추심 업무를 대행하게 할 수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근로자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모 카드회사에서 채권추심 업무를 맡고 있던 A씨 등은 퇴직 후 회사가 정규직원에게 적용되는 취업규칙과 복무규칙, 인사규정이 적용되지 않았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