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충북일보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물 순환 관리를 통해 이상기후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속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이란 주제로 사단법인 한국물순환협회와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9월 19일)는 '기후위기, 무엇이 문제인가', 2차(10월 11일) '물 순환체계와 지속가능한 통합 물 관리', 3차(11월 7일)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 방안'이다. 첫 번째 포럼은 19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 본 행사는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형환 환경부 기후적응과 지자체 기후적응팀장이 '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 대책', 문윤섭 충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기후위기가 불러온 자연재난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기후와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열린다. 전의찬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심재면 청주기상지청장과 박진한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연구위원,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 이소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오주영 충북도 기
[충북일보] #A씨는 여행사를 통해 추석 연휴에 탑승할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권 3매를 구매하고 538만2천 원을 결제했다. 몇 시간 뒤 A씨는 예약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취소를 요청했으나 여행사는 항공사의 취소 규정에 따라 124만6천200원만 환급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B씨는 지인에게 40만 원 상당의 와인을 발송했다. 이틀 뒤 수령인으로부터 배송받은 와인이 파손됐다는 연락을 받고 택배사에 배상을 요구했으나 택배사는 유리병, 액체는 배상 불가 품목이라며 배상을 거부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644건, 택배 153건, 상품권 156건으로, 전체 사건의 각각 15.4%, 19.1%
[충북일보] '2023 생거진천 취업박람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천군 진천화랑관에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취업박람회는 인력 수급이 필요한 진천지역 기업과 일자리 정보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채용관에서는 현장 면접(31개 업체)·간접 서류 접수(32개 업체)가 진행되며 취업지원관에서는 전문 취업상담사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구직자는 다양한 부대행사(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등)에 참여 및 유관기관 일자리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소지한 뒤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일자리지원센터(☏043-539-3346~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현장 관리자들의 일상적 폭언, 괴롭힘 문제가 제기된 충북 청주에 있는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업체인 ㈜테스트테크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총 1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테스트테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근로감독 결과 중간 관리직들은 다수의 근로자들에게 '××놈아' 등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레나룻이나 팔 안쪽 등 신체 일부를 꼬집거나 책상을 치고 마우스·키보드 등을 던지는 등 위협을 가했다. 또 여직원에게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라는 휴대전화 녹음 각서 제출을 지시하는 등 비인격적인 행위를 강요하거나 다수의 직원에게 휴일 특근을 강요하는 등 과도한 업무지시도 이뤄졌다. 직장 내 성희롱 문제도 심각했다. '뚱뚱하면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 '술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거다' 등 외모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을 하거나 '어제 ○○○랑 잤다'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음담패설 등 언어적 성희롱도 있었다. 중간관리자가 여직원 어깨를 주무르고 마우스 작업 중인 여직원 손 위에 의도적으로 손을 얹거나 남성 직원 상대로 성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지역 특산품 등에 대한 식품위생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농식품 통신판매업체와 제조·가공업체를 우선 단속한다. 소비가 집중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취급 업체도 점검한다. 단속 사항은 △원산지 거짓 표시 △축산물 기준·규격과 보관방법 위반 △판매 금지 위반 행위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식품 제조·판매 등이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수 있게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축산물 보존과 유통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성수식품에 대한 식품위생과 원산지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되면 농축산물부정유통신고센터나 충북도 민생사법경찰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시니어클럽은 18일 열린 2023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신규 아이템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전국 1천919여 개의 수행기관 중 우수기관을 격려하고자 열렸다. 장관상을 수상한 음성시니어클럽의 신규 아이템은 '시니어푸드뱅크매니저'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푸드뱅크 사업장에 배치돼 기부처를 발굴하고 물품 관리와 근거리 배송 등의 업무를 한다. 2012년부터 노인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으로 운영 중인 음성시니어클럽은 20개 사업단을 운영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은 18일 이권 카르텔 등 부패 근절을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 취약분야 중점 추진과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부패 취약분야 중점 추진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개선·보완 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추진 과제는 △외부인 접촉관리제도 개선으로 부패 개연성 차단 △퇴직자 재취업 유관기관 조달업무 위탁사업 배제 △평가위원단 확대 및 공유체계 마련 △평가위원 평가이력 관리시스템 구축 △대형공사 설계심의 개선 △관급자재 선정 시 공정·투명성 확대 등이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중점 과제가 실행력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전 직원이 청렴문화 확산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부패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공공조달 전반의 관행·제도를 대폭 정비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손잡고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에 나선다. 최민호 시장과 고진 DPG위원장은 18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범정부 차원의 실천과제다. 정부는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정부예산에 9천262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한다. 세종시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담긴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과 지방공공기관 통합업무플랫폼 구축 △지역 DPG 협의체 구성·운영 △DPG 혁신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재난재해 예방·대응을 비롯한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핵테온 세종' 국제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시 거점대학·기관·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 세종시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19~40세 도시민을 대상으로 1기 '청년 귀농귀촌 캠프'를 운영했다. 청년 도시민 10명이 괴산군 몽도래하우스에서 2박3일간 머물며 지역의 귀농귀촌인과 교류하고 청년 귀농귀촌 농가를 체험했다. 지역 내 우수농가 농산물 경작과 가공체험, 농업우수기관 탐방도 함께 진행해 만족도가 높았다. 군은 참여자들에게 편리한 교통여건과 천혜의 자연경관,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지역의 농특산물 등을 홍보했다. 참여자 A씨는 "청년 귀농인과 우수 농업인들로부터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귀농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2, 3기 청년 귀농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에서 접수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충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소화전 설치사업과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소화전 설치사업은 음성시장, 무극시장, 삼성시장 등 3개 시장에 7천500만 원을 들여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공용구간 내 노후화된 소화전함을 철거하고 호스가 상시 연결된 호스릴소화전으로 교체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이 조성돼 시장상인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6천700만 원을 들여 음성시장과 설성골목형상점가(음성읍 시장로 53~130) 가로등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군은 상인과 군민, 귀향객에게 달라진 상권 분위기와 쾌적한 시장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전까지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상반기에 대소시장 주 출입구 지주 간판 설치와 삼성시장 CCTV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설성골목형상점가 노후전선 정비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충북일보] 괴산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폭염과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과 식재료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명절 핵심 성수품에 대한 물가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달 27일까지 물가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격담합 △섞어팔기 △계량 위반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지도한다. 이와 함께 소비촉진과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전 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진행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도 주 1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다음 달 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월 할인 구매한도 또한 지류형 100만→130만 원, 모바일·카드형 150만→180만 원으로 확대·판매한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괴산전통시장과 청천전통시장에서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한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호우 피해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이 확대되지 않도록 물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 머무는 필리핀 두마게티시 직원 3인이 두 도시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인공은 아드리엘 제인 막시노(28), 마지 안속(28·여), 레이 마리 다니엘 톨렌티노(24·여)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자매결연기관인 영동군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과 교류 협력 활성화다. 두마게티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영동지역 농가의 의사소통을 돕고, 현장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농촌 생활 적응을 돕는다. 이들은 두 도시의 자매결연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는데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달 영동포도축제장을 찾아 나흘간 머문 두마게티시 방문단에게 영동의 문화와 역사를 알렸다. 같은 달 두마게티시로 어학연수를 떠난 군내 초등학생들에게 현지 학교 탐방과 필리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군과 두마게티시는 지난 2009년 자매 결연했다. 군도 올해 3월 두마게티시에 직원 1명을 파견해 두 도시의 교류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군으로 들어와 일하는 두마게티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0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18일 이 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2023년도 보은군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대학은 대추, 융복합 청년 농업인, 농업 드론 방제반 등 3개 과정으로 지난 2월 28일부터 운영했다. 이번 농업인대학은 농업이론과 실습, 경영, 마케팅, 드론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전문농업인 65명을 배출했다. 졸업식에서 박재근(보은읍) 씨가 농촌진흥청장상, 안경채(회인면)·이창용(수한면)·김동현(산외면)·이현영(보은읍) 씨가 군수상을 각각 받았고,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영택(보은읍) 씨가 학력상을 차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인 창업농사관학교 건립을 창업농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꿔 확대 추진한다. 군은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 등 전체 사업비 88억 원을 들여 이원면의 옛 대성초 일대 2만5천954㎡ 터에 창업농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폐교한 이 학교의 소유기관인 옥천교육지원청도 군의 매각요청에 수용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동이면 청마분교(폐교) 일대 7천33㎡ 터에 2024년까지 준공 목표로 창업농사관학교를 건립하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과 옥천군의회에서 용지 협소와 접근성 취약 등의 이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사업 추진을 보류했다. 그러면서 애초 내년 10월 준공 목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군은 올해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폐교를 구매한 뒤 후반기에 착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창업농업지원센터에는 애초 창업농사관학교 조성 예산으로 단독형 6채와 공동주택 2동 10채를 짓는다. 또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귀농인의 집 1동 6채를 추가로 건립한다. 스마트농업실습장과 커뮤니티 공공이용시설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이 센터는 기존 계획인 창업농사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양자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양자 전문인력 양성, R&D·산업연계 클러스터·기반조성,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등 주요전략과 정책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세계지식포럼 세종세션에서 세종시와 카이스트, 미국 큐에라컴퓨팅이 체결한 '양자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양자기술은 컴퓨터·통신·센서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혁신기술로 10년 뒤 전 세계 산업 생태계를 바꿔놓을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를 퀀텀시티 육성 원년으로 삼아 '양자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퀀텀시티 세종'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035년까지 기반조성, 시장선점, 기술상용화 단계를 거쳐 퀀텀시티 세종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를 위해 4-2생활권에 신축되는 지식산업센터와 연구개발 부지를 활용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일본 사이타마현 리켄 이화학연구소를 방문해 한·미·일 간 양자분야 공조방안과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에는 KAIST와 함께 MIT 교수진 등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대학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가 18일 신규 사업단인 '더담아유' 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신승철 충주시 복지민원국장과 숭덕사회복지법인 관계자, 자활근로 참여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더담아유사업단 제품은 충주경찰서 옆 자활센터 건물에서 직접 참기름, 들기름을 직접 제조, 포장, 판매하고 있으며, 탄금공원 내 로컬푸드직매장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충북 도내 청주시, 제천시, 단양군과 함께 재료구입, 포장재 제작, 판로 확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올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하고, 용량도 차별화해 가정용, 선물용, 영업용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2024년 HACCP 인증 후 휴대성과 편리성을 높인 5㎖ 용량의 스틱형 제품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김승호 센터장은 "이곳이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더 나은 일상을 꿈꿀 수 있는 구심점이자 이웃과 지역주민을 만나는 소통의 창구가 됐으면 한다"며 "참여자들의 진정한 자활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신승철 복지민원국장은 "충주지역자활센터가 어려운 여건에도 다양한
[충북일보] 제천시가 법무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월에 입국한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 52명이 모두 출국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농촌일손 부족에 대한 문제는 지자체의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 제천시 또한 농촌인구감소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다. 시는 이런 노력으로 지난 2월 필리핀 베이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도입 MOU 체결과 농촌인력 근로자 수용을 위한 기숙사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시가 올해 8월 말 기준 공급한 일손은 2만3천809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약 58%(8천797명)가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출국한 베트남,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지난 4월 18일 입국해 5개월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에서 제천시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오이, 약초 등의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농가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지역 이주여성과 모국의 가족과 만남 기회를 제공해 이주여성의 향수를 달래주고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자연스레 한국을
[충북일보] 음성군은 농업 관련 지원사업에서 소외된 고령 영세농업인에게 농작업 대행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성군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비용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5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정 조례안은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 영세농업인에게 기계화 영농 편의를 제공해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기준을 충족하고 가구당 0.5㏊ 이하 토지를 소유한 70세 이상 농업인이다. 지원비는 논·밭 구분 없이 농작업 면적 1㎡에 100원이다. 연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 경작 면적은 1천㎡ 이상 3천㎡ 이하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지역농협과 민간단체 등이 맡는다. 군은 이 조례안이 공포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농산물 유통 전담법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권주태)과 북단양농협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탁사발두부공방(대표 장우석) 미국 1호점에 단양 백태 4t을 초도물량으로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연간 100여t을 수출할 예정이다. 단양농산물 중 백태가 수출 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명품농산물인 단양 잡곡은 이번 수출로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북단양농협 안재학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품목의 단양 잡곡을 명품화와 상품화해 단양농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2023년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 신청자를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사업장 환경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상인들의 매출을 높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역 내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도배, POS기기 설치 등 점포 시설 개선비를 지급한다. 업체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 개선비로 사용된 금액 중 공급가액의 80%까지 지원되며, 한도액 초과분 및 부가세 등은 자부담이다. 지원 업체는 매출기준, 사업 운영 기간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소가 선정되며, 동점자 발생 시 매출이 낮은 순, 운영 기간이 오래된 순, 사업장 임차 여부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먼저 시공을 완료한 후 지원금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군에 제출하고 검토 과정을 거쳐 시설 개선비를 받게 된다.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업체, 휴·폐업 중인 업체, 연 매출 10억원 초과 업체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440번지에 위치한 충주체육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1992년 준공된 충주체육관은 지난 30년간 충주시민들의 소중한 체육활동 장소로 사용됐다. 하지만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사용자들의 이용 불편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전체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충주시는 2023년 정밀안전 점검을 시행해 시설 개보수의 시급성을 파악하고 이용객의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내외부 전면 개보수, 주차장 및 광장 정비,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찾는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를 목표로 보수 방향을 결정했다. 또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과 조화로움을 위해 체육관 옆 부지에 야현공원 조성, 복합체육센터와 충주 반다비 체육센터 등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종배 국회의원과 협력해 성과를 나타냈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실시설계용역 발주 및 공사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충주체육관 정비를 통해 관내외 체육대회와…
[충북일보] KT&G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1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행정·지식경영을 통해 정부 혁신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낸 행정·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지식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KT&G는 지식재산 전담 조직 신설, 지식재산권 프로세스 구축 등 체계적인 지식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KT&G는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독자적인 기술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차세대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관련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독자적인 지식재산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 및 육성해 특허 출원까지 진행하는 '특허위크'를 진행하며 사내 연구개발 활성화와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KT&G의 지식경영은 지식재산 창출로 이어져 연간 국내 특허 출원 수는 2017년 82건에서 2022년 444건으로 440% 이상 증가했다. 해외 출원 역시 2017년 27건에서
[충북일보]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해 국가철도공단이 이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교통법안소위는 최근 공단이 추진하는 사업 범위에 철도 산단 개발을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난 4월 1차 심사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계속심사'로 분류된 이후 5개월 만에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과하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만을 남겨두게 된다. 올해 내 공단법의 개정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철도클러스터 산단 조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철도 시설의 건설과 관리 등을 맡고 있는 공단이 사업에 참여하면 철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 사업은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공동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준비 중이다. 발주 준비를 마친 상태로 외부 전문기관 선정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행정수도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항공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간 6만5천208회의 슬롯을 확보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은 청주공항의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부응하고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올해 동계 시즌(10월 29일~내년 3월 30일)부터 시간당 슬롯을 주중 6~7회에서 7~8회, 주말 7회에서 8회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슬롯은 공항 시설, 관제 등 수용 능력을 고려해 설정되는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를 말한다. 이번 슬롯 증대로 청주공항은 주중(150→174회, 24회↑)과 주말(168→192회, 24회↑)을 합쳐 주당 168회, 연간 8천736회가 추가돼 연간 총 65,208회의 슬롯을 확보하게 됐다. 그간 청주공항은 평일 주중 6회, 평일 야간·주말 7회로 슬롯이 설정돼 있어 늘어나는 국제선 항공 수요 대비 공항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시간대의 항공편 증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민 겸용 공항인 청주공항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운용하는 국가안보의 요지로, 슬롯 증대를 위해서는 공군의 협조가 절실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공항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 3년 동안 서울지방항공
[충북일보]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충북이 4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수출은 23억700만 달러, 수입은 6억1천만 달러로 16억9천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8월 20억6천100만 달러와 비교해 17.7% 줄었다. 수출 금액은 23억700만 달러로 지난해 8월 29억3천만 달러 대비 21.3% 감소했고 수입액은 6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8월 8억6천900만 달러 대비 29.8% 감소하며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불황형 흑자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것을 의미하는 말로, 충북은 지난 5월부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많이 줄었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7억7천100만 달러) △화공품(6억6천5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2억1천800만 달러) △일반 기계류(1억2천900만 달러) △정밀기기(9천2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4천5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 일반 기계류(81.7%), 정밀기기(18.5%)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