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추석 명절 대표 선물인 송이버섯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여름 계속된 고온 현상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며 추석 명절 이전 송이 구경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천의 대표 송이 생산지인 청풍면 학현리, 송이 풍작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이미 지냈으나 채취량은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주민 A씨는 "요즘 송이 채취를 위해 매일 산에 오르지만, 극히 소량만 눈에 보일 뿐"이라며 최근 계속된 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추석 명절 이후에나 작황이 나아질 것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여기에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 일대의 송이 작황도 예년 같지 않다. 주민 B씨는 "20일 억수계곡 일대에서 채취에 나섰으나 수확량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작황 불황은 전적으로 날씨 탓"이라고 혀를 찼다. 이와 함께 인접한 단양지역도 제천지역과 별반 다르지 않아 송이 채취가 가능한 주민들이 매일 산을 오르고 있으나 채취가 신통치 않다. 단양지역 주민 C씨는 "명절 전에 채취가 많이 이뤄져야 하나 실질적으로 극소량만 채취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채취는 명절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송이 채취가 줄어들며 가격은 지난해 대비 이미 20% 이상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마지막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치유농업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이 용역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치유농업 현황과 옥천 치유농업 환경 분석, 옥천 치유농업 비전과 전략,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제안, 옥천군 치유농업 민·관 협력 방안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 2023년 치유농업 실무과정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해 치유농업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치유농업위원들과 군 치매안심센터, 군 농촌 체험교육 농장협의회, 치매 치유 인증농장, 치유 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 마을, 농촌 체험농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도 열었다. 군은 '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21년 12월 30일 선제적으로 제정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옥천 치유농업의 체계적인 확산과 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유농업센터 조성에도 온 힘을 쓰고 있다. 최근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과 회복을
[충북일보]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윤재)가 '5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가 열린다. 21~2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5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는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 참여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21일은 김준 연세대 교수의 초청강연으로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방안 제시, 기관별 위성 운영 현황 발표, 기관 간 업무협력을 위한 협의체 정기회의,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기술개발 관련 전문가 발표, 기관별 위성 검·보정 현황과 국제협력 분야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는 위험기상 감시와 예보지원 강화를 위해 천리안위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복합한 모의 레이더 자료와 총가강수량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국민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천리안위성 기반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와 총자외선 지수의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국가기상위성센터의 위성자료 품질 향상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으로 미국(NOAA), 유럽(EUMETSAT) 등 전 세계 17개 기관과 협력 중인 천리안위성 2A호 검보정 기술 연구…
[충북일보] 증평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에너지 절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역에너지 절약사업(LED 금융연계)은 전력사용량이 높고 노후된 도심 가로등을 반영구적인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해 민간투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서 시설비를 선투자하고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을 통해 투자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 3억9천800만 원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자금 7억6천400만 원 등 15억6천만 원의 사업비로 2024년까지 지역 내 도심 노후 가로등 2천695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모두 교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가로등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60%이상 감소돼 연 2천6천4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특히 도로조명 효율개선으로 안전한 야간통행 환경조성 및 방범취약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도심 가로등 LED조명 개선 사업을 통해 공공에너지 절감과 정주여건 개선과…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건강을 주제로 한 18회 생거진천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보건소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생거진천 문화축제 기간에 건강을 주제로 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으로 구성된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새롭게 마련된 건강 관련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판매관과 관람객 휴식을 위한 숲 카페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건강 분야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건강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건강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로는 건강 체험 부스 28개와 '임산부 날' 연계 행사를 하고 전 연령대 참여가 가능한 체험 부스와 치매 예방·심리상담관을 운영한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 공예 만들기와 사진명소 등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 소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진천군보건소, 충북지역암센터 외 15개 협력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자구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요구가 잇따르는데다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자로 충북연구원을 선정했다. 충북경자청은 조만간 계약을 체결한 뒤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기간은 내년 9월까지이며 착수 보고회는 9~10월 중 열기로 했다. 충북연구원은 앞으로 다른 지자체의 경자구역 확대 지정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한다.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도 개발한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지정 요건 적합성 검토에 들어간다. 세부적으로 단계별 경자구역 지정 방안 마련,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확인한다. 충북연구원은 이를 통해 결론을 도출한 뒤 충북경자구역으로 추가 지정이 가능한 지역을 확정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현재 오송에 조성되는 화장품산업단지(79만6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인
[충북일보] 자영업자 A씨(청주시 청원구)는 8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세대 전기료와 기본전기료, 공동전기료, 전력기금을 포함한 전기요금이 94만 원이 나왔다. 폭염이 이어지며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며 전달 86만 원보다 8만 원 더 내게 됐다. A씨는 "대출금리, 원재료 가격도 계속 올라 걱정인데 전기요금마저 또 오른다고 하니 한숨만 나온다"고 토로했다. A씨처럼 이른바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아든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한국전력과 올해 4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위한 기준연료비 조정 논의에 들어가며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일 취임한 김동철 한전 사장도 '전기요금 정상화'라는 말로 요금 인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현재 한전의 누적적자는 47조 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무려 600%에 육박한다"라며 "한전이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연료가격 폭등과 탈원전 등으로 상승한 원가를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의 뼈를 깎는 경영혁신과 내부개혁 없이는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한 국민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20일 ㈜나람을 우수 동행기업으로 선정하고 음성군 대소면 본사에서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수 동행기업'은 NH농협은행 충북본부에서 향토기업과 지역금융의 상생과 동행을 통해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거래기업 중 충북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회사를 선정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나람은 2004년 3월 설립돼 2005년 나람바이오텍 사료 출시를 시작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농림부 HACCP, 충북지방중소기업청 INNO-BIZ,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기술평가 우수기업 등의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충북기업인의 날 중소기업 대상, 2012년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명품사료 생산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범호 대표는 "NH농협은행 우수 동행기업으로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며 "항상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고,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충북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진글로벌과 ㈜토마스엔지니어링에 소재·부품·장비 산업 유공 충북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일진글로벌의 박중양 연구소장과 토마스엔지니어링 양희만 소장은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상을 받았다. 일진글로벌은 3세대 휠 베어링을 국내에서 독자 개발했다. 토마스엔지니어링은 초방진 케이블 타이 개발을 통해 소부장 국산화에 기여했다. 소부장은 원자재, 중간재, 완제품 생산 구조에서 중간재에 해당한다. 최근 글로벌 보호주의 정책, 공급망 재편 추세에 따라 첨단 소부장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도는 2019년부터 기술적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73개 소부장 과제를 선정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도내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2023 한미 바이오 기술사업화 워크숍'을 한국과학기술원 문지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충북도의 후원으로 보스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한 도내 5개 기업의 성과 발표, 충북 오송의 K-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 소개,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패널 토의 등 한·미 바이오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로 채워졌다. 한충완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 산업 환경 속에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통해 세계 바이오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도는 앞으로도 카이스트와 함께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KakaoTalk_20230920_162725021_01 - 충북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3 한미바이오 기술사업화 워크숍'에서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베트남에서 양국의 창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20일 충북경자구역에 따르면 맹 청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TECHFEST HAIPONG 2023'에 참가해 '새로운 미래 오송 국제도시'라는 글로벌 창업허브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맹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부터 진행 중인 외국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14개 외국인 창업 기업을 보육 중"이라며 "향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정부부처와 스타트업들은 이 계획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협력을 위해 충북경자청과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맹 청장은 "외국인 창업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며 앞으로 해외 창업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창업 분야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오송을 해외에서도 창업을 위해 찾아오는 진정한 글로벌 창업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는 20일 농협청주시지부 회의실에서 청주시 농식품유통과·지역농협 담당자들과 '2024 농업기반조성 청주시 농협 공동협력사업추진' 업무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경쟁력 강화, 농촌 활력화, 농가경영비 부담완화 등을 위한 2024년 지원할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오희관 지부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농자재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다 해 주시는 청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현장 업무 종사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2023년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가졌다.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위원장인 곽홍근 부군수를 비롯해 ㈜대한산업안전문화원 원종선 위원, ㈜한국직업환경의학센터 김진호 위원, 증평 현장 업무 근로자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의안건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근로자 휴게시설 정비 요구(안)으로 위원들은 근로자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휴게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 정비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또한 △3분기 안전·보건관리자 순회점검 내용 △여름철 폭염대비 점검결과 보고 △위험성 평가 개선조치 결과보고 등 안전보건업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곽홍근 부군수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유해·위험요인 제거및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도담관리역이 지난 19일 오후 소속 역인 단양역 광장과 맞이방에서 9월 철도교통 안전의 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대국민 철도 안전과 자살 예방 캠페인을 통해 철도 이용 고객들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단양역 승객들을 대상으로 철도 안전 이용수칙 등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전 캠페인 동영상 QR코드가 포함된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김승태 도담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철도 교통문화가 확산해 중대 시민 재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농협충북본부에서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축산물직거래 금요장터는 충북 농업인이 생산한 양질의 농축산물을 생산농가에서 유통마진 없이 직접 판매한다. 1992년 개장 이래 31년 째 운영 중이다. 올해 추석맞이 특별 장터는 지난 여름 호우·우박 등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고, 높은 물가에 추석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다양한 농축산물과 성수품 할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 로컬푸드 직매장의 화훼 특판 행사 등이 진행되며 농축산물 외 옷, 소품, 손뜨개제품, 라탄공예, 도마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쌀과자, 커피 등 차류, 타포린 장바구니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시군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장은 "충북 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축산물의 판매를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증대 및 추석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충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와 서울 외 지역 최초로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북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2월 광진구청을 시작으로 2023년 구로구청, 용산구청, 서초구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사업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충북 땡겨요' 서비스를 통해 △충북도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화면 제공 △각 시·군별 지역사랑상품권 연동을 통한 사용처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충북 땡겨요'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충북도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30만 원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한 '2023 충북사회적경제 플리마켓'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플리마켓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추석명절선물세트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에코화분 다육심기·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홍차 티백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 △SNS 네컷사진 촬영 이벤트 △학생·직장인 밴드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1일은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 주차장(충북 음성군 이수로73)'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가전 2개사(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 무상수리와 국내 자동차 5개사(기아·르노코리아·한국지엠·현대·KG모빌리티) 차량 무상점검이 진행된다. 2023친환경페스티벌과 연계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준비됐으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각종 푸드트럭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10주년을 맞아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충북일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지난 19일 오후 4시 충북센터컨퍼런스룸에서 46차 충북여성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박영 충북도립대학교 교수의 특강 '나만의 힐링방법을 찾아서'와 KT충북법인고객본부 사업홍보,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의 도시근로자지원사업 설명으로 진행됐다. 양기분 충북지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불확실한 시대이지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서로 격려하며 화합하자"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달 개최되는 '2023 청원생명축제'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다중 인파밀집, 소방안전, 폭발사고, 자연재해, 전염병, 테러, 교통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중점 심의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반영해 '2023 청원생명축제'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하고 축제 개최 전 가설건축물, 전기, 가스, 소방 시설물을 대상으로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즉각 조치해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동선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을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구축과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2023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내수 초정행궁에서 각각 개최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시로부터 이차전지 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철강 도시' 포항을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단에 약 1조8천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원료,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갖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포항 4캠퍼스 조성도 계획 중이다. 추가 투자비가 최소 1조1천억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포항 영일만산단에만 총 2조9천억 원 이상의 금액이 투입된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전구체 제조, 리튬 전환 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유틸리티 시설을 아우른다. 배터리 소재나 셀 회사를 통틀어 이차전지 생태계가 구축된 곳은 포항캠퍼스가 유일하다. 에코프로는 포항시 남구 인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025년 첫 양산을 목표로 양극소재 생태계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2조 원을 투자해 약 21만평(69만4천㎡)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 안
[충북일보] 충북도가 첨단·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도는 2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메인비즈협회 회원사에 충북의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혁신으로 전국 상위권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 투자해 달라"며 "충북에 투자하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게 과감한 규제 개혁과 재정 인센티브 등의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첨단전략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바이오와 배터리, 반도체 분야의 거점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설명회 이후 도는 ㈜앤에스월드, ㈜케이씨엠이더스트리, ㈜휴온스 등 3개 기업과 3천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씨엠이더스트리는 희토류 기반의 네오디뮴(NdFeB) 파우더를 제조하는 회사다. 앤에스월드는 이 파우더로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Marget)을 만들어 전기차 모터, 자동차 센서, 각종 가전제품 등 최종 제품을 제조하는 수요처에 공급한다. 완제의약품 제조기업인 휴온스는 제천에 있는 생산라인을 확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가에 농기계 임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농기계 임대사업소 연서면 본점을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운영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서면 본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78종 806대를 보유하고 농업인에게 연간 6천여 건의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임대사업소(☏044-301-2525)로 문의하면 농기계 임대사업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인삼포크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한 '19회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브랜드(한돈)로 선정됐다.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소비자에게 품질, 위생, 안전 등을 두루 갖춘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제도다. 인증심사는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계, 축산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서류, 현장평가를 통해 공급, 품질, 브랜드, 위생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삼포크는 매월 인삼사료통일·품질관리·브랜드출하·브랜드 판매 등 관리실적 등을 공개하고 있다. 천용민 인삼포크 대표는 "세종시 대표 축산물 브랜드로 쌓아온 신뢰와 선호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품질 안전 축산물 품질관리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내 기업체의 89.7%가 추석명절을 맞아 6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여금과 선물 지급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음성군내 기업체 200곳을 대상으로 휴무계획을 조사했다. 응답업체의 107곳 가운데 평균 휴무일수는 5.8일로 지난해 추석 휴무일수(5.3일)보다 0.5일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8일부터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을 포함한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연휴 주말까지 4일간만 쉬는 업체 4.7%, 7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 3.7%, 추석 연휴 3일만 쉬는 업체 2.8% 순이었다. 올해 추석 상여금과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각각 61.1%, 86.1%(지난해 66.7%, 87.5%)로 모두 지난해 추석보다 소폭 줄었다. 상여금은 기본급 50% 이하나 50만 원 이하의 정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27.8%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 50%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 18%,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업체 15.3%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 선물은 3~4
[충북일보]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20일 오후 1시 청주상공회의소 2층 교육장에서 도내 중점업종 중소·중견 수출입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FTA 활용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도내 수출 기업들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교육 내요은 △FTA 개요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인증수출자 △원산지검증 등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FTA활용도가 낮은 업종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나 컨설팅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