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1회 한여름 밤의 고운골 작은 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20분 사평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나들이예술단, 갈대소리, 고운골 난타연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 가수 임재용, 금수봉, 초청 가수 김지원, 김이난, 윙크 등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줄 풍성한 무대로 가득 채워졌다. 또 새마을회에서 준비한 먹거리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제과제빵 코너,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축제가 열리는 사평광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 누각인 가곡정의 풍미가 어우러진 야외공연장으로 면은 이번 음악회가 찾아오는 모든 이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규 위원장은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한 만큼 가곡면민과 관광객의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예술가인 바리톤 박종상이 청춘의 사랑과 실연을 노래한다. 바리톤 박종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독창회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연다. 이날 협연자로는 송이슬 피아니스트, 충북 예술단체 클래식 쉼(바이올린 이지윤, 첼로 인현, 클라리넷 장재희, 피아노 박상미)가 나선다. 공연 타이틀과 동일한 제목의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가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바라톤 독창이 두드러지는 이 곡은 오스트리아의 전설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가 쓴 연작 가곡이다. 다른 집으로 시집가는 연인과 헤어져 방랑의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의 분노와 위로 그리고 체념을 4개의 이어진 곡으로 노래한다. 바리톤 박종상은 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다. 박 바리톤의 단단한 음색에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지역 작곡가 하다정·김이래씨가 쓴 창작 가곡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사랑한다는 것은' 2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도 선보일 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 박람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외 총 21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최신 관광산업의 다양성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충북도와 문화재단은 '한국의 정원, 센트럴파크 충북'을 콘셉트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앞세워 지역 관광을 홍보했다. 특히 충북 4대 명산, 레이크파크 둘레길과 스탬프 투어, 여름 호캉스 이벤트, 충북 숙박 할인쿠폰 등의 사업을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함께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 르네상스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충북 관광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김보림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의 저서 '국민과의 창설과 '국사'교육(부제: 일제강점 말기 조선인의 역사교육,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이 2024년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책은 일제강점 말기, 일제의 천황제 국민국가 체제하에서 국민학교 도입과 함께 '교과목' 체제에서 '교과 및 과목'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졌음을 밝히고 당시의 역사교육이 해방으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이후 민족분단과 미군정하의 사회과교육, 현재의 역사교육과 하나의 큰 흐름으로 연관을 맺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자로서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며 스스로를 채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책이 출간되기까지 애써 주신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교육 전공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대한민국학술원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기초학문분야 연구·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은 22일 '미술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미술협회 괴산지부 회원들의 미술품 50여 점이 괴산읍사무소에 전시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 괴산지부 주관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모두 5회에 걸쳐 미술품을 교체 전시한다. 김전수 읍장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2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영상미디어 교육의 A to Z : 전문 강사 양성코스'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 전문 강사 양성코스는 △미디어 리터러시 기본개념 이해 △교육 사례분석 및 미디어 참여 도구 활용 △교수설계 및 수업계획, 시연 등 구미숙 강사(미디어 교육사 1급)의 지도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은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진행되며 미디어 강사 또는 관련 분야 기본 지식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의 제천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일수의 70% 이상 출석 및 개인 프로젝트 완성 시 수료가 인정되고 미디어 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의 경우 향후 제천문화재단 강사 풀에 등록돼 미디어 교육 강사로서의 활동 기회와 네트워킹, 리프레시 교육 등을 제공받는다. 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배출된 미디어 교육사가 지속해서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 동향부터 우수 교육사례 공유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많은 미디어 전문가가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
[충북일보]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추풍령 가요제'가 다음 달 31일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19회 추풍령 가요제'를 '2024 영동포도축제' 기간(8월 29~9월 1일)인 이날 영동문화원과 CJB 청주방송 주관으로 개최한다. 1970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까지 출생한 전국의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은 8월 14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다. 가수협회 회원 등록자나 본 대회 본선 진출 경험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참가 희망자는 영동군 인터넷 홈페이지(www.yd21.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영동문화원을 방문해 직접 내거나 이메일(munhwayd@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8월 18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거쳐 본선 참가자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대상 1천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포도 향 가득한 과일의 고장에서 관광객과 군민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축제 분위기를 드높이는 가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중부권 최고의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추
[충북일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SY춤컴퍼니 '천일야화' 먼저 '아라비안 나이트'로 잘 알려진 페르시아의 구전 설화 '천일야화'에 지구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녹여낸 가족 무용극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SY춤컴퍼니(대표 박서연)는 오는 26일까지 월·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간; 춤 소극장(청주시 상당구 교서로 8-16 2층)에서 가족무용극 '천일야화'를 공연한다. 공연은 배신당한 기억 탓에 여성을 불신하는 페르시아 왕에게 지혜로운 여성 세헤라자드가 찾아가 1천1일 밤 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기존 설화 플롯대로 구성된다. 옛날 페르시아 사산 왕조의 왕 샤리왕은 아내에게 배신당한 후 세상의 모든 여성을 증오하며 복수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여인과 결혼한 후 다음 날 아침에 처형하는 악행을 거듭하자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지혜로운 세헤라자드 공주가 스스로 샤리왕을 찾아간다. 공주가 왕에게 미래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제안하는 데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헤라자드 공주는 먼 미래의 지구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인간들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파괴하는 숲과 바다와…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신예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공연 '젊은예인'에서 협연할 국악 전공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관악, 현악, 타악, 성악, 작곡 등 5개 분야이며 5명(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기악(관악, 현악, 타악)과 성악 분야는 대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국악관현악 협연곡으로 작곡 완료된 곡을 자유 선택해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작곡 분야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작곡은 올해 처음 모집하는 분야로 청주를 소재로 한 국악관현악곡을 작곡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부터 8월 2일 오후 5시까지 청주시립국악단(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국악단은 오는 8월 13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오디션을 진행하고 이튿날인 14일 선발결과를 누리집 또는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오디션에 합격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젊은예인' 무대에 서게 된다. 모집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 공지사항
[충북일보] 영동군의 난계 민속풍물단(회장 김재수)이 충남 당진시에서 열린 '충남도지사 기 차지 전국 주부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홍보했다. 군에 따르면 난계 민속풍물단의 황간 농악단원 40여 명이 지난 20일 이번 대회장에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홍보하는 어깨띠를 두르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형 엑스포기와 홍보 물품(물티슈 500개, 손수건 500개, 카탈로그 300개)까지 준비했다. 대회를 방문한 이들에게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중요성과 매력을 알렸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군민운동장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김 회장은 "황간 농악단의 이번 공연은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람에게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연구팀은 전이 금속 산화물(Transition Metal Oxides, TMOs) 기반의 나노리본 섬유(Nanoribbon yarn)을 활용해 기존 화학적 증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물리적 증착 방식을 통해 초고성능 슈퍼커패시터를 구현했다.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는 유연성과 경량성으로 인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스케어, 환경 모니터링, 군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연구팀은 전이 금속 산화물 나노리본 섬유와 그래핀 섬유를 결합한 비대칭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 이는 현재까지 개발된 섬유형 슈퍼캐패시터 중 가장 우수한 특성을 나타내며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에너지 저장 소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기반으로 한 섬유형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로 인체의 움직임에서 전기 에너지를 수확하고 이를 섬유형 슈퍼커패시터에 저장해 웨어러블 압력 센서, 유연 발광 다이오드(LED)를 구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섬유형 에너지 수확·저장·구동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것이며, 이는 미래의 스마트 의류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8월 1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충주학의 발전과 아카이브 활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충주학의 정립과 발전 가능성, 충주학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 지역 아카이브 구축 사례와 시사점, 공주대의 아카이브 활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자는 청주대 박상일 명예교수, 건국대 남재우 교수, 아카이브센터 정혜지 센터장, 공주대 문경호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은 이성호 소장의 진행으로 건국대 홍성화 교수, 음성군청 전용호 주무관,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현 팀장,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강석주 기록연구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호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주학의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충주학연구소의 비전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9월 개소한 충주학연구소는 충주 근현대문화유산 조사사업, 충주인 구술사 조사사업, 충주문화총서 발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주학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해 다양한 고품격 미술작품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국립현대미술관의 나눔미술은행(환경조성형) 사업에 선정돼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 작품은 김경민 작 '힘찬하루' 등 현대미술 12점이다. 내년 7월 14일까지 시립도서관 내 자료실, 로비, 계단 등 다양한 공간에 전시된다. 시립도서관은 미술은행의 수준 높은 작품을 무상으로 전시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수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경험할 좋은 기회로, 책과 함께 예술을 감상하는 시간을 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여름방학, 휴가철을 맞아, 박물관을 유쾌하고 의미 있게 즐기는 문화행사 '레고(Let's Go) 팡팡'을 운영한다. '재사용 블록×범종'은 현재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ESG 캠페인 모두의 약속'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천종박물관 로비에서 운영된다. 새것 같은 재사용 장난감 블록으로 박물관 소장품 또는 나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비언어 코미디 마임 쇼'는 코믹 마임 연기와 마술쇼가 결합한 공연으로 7월 28일 16시 진천종박물관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역사 테마공원의 녹색 잔디에서 독특한 콘셉트의 소풍 공연을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돗자리는 박물관에서 제공한다. 우천 시 공연은 박물관 실내에서 열린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역사 테마공원 인근 백곡천 물놀이장, 감성 놀이터 등 가족을 위한 놀이시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1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 세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는 강원국 작가가 '기자의 글쓰기와 말하기'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강 작가는 글쓰기에 대한 6가지 역량을 설명하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글쓰기의 시작은 화자의 말과 의도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잘 알아야 취지에 맞는 글을 작성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거침으로써 상대방의 심리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선 자신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때로는 공감을 넘어 비판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제시한 6가지 역량은 △이해와 포용 △요약하면서 듣기 △유추력 △질문 능력 △공감 △비판적 사고다. 강 작가는 실제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 25가지 방법도 언급하며 참석자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그는 말해보고 글쓰기를 시작으로 메모하는 습관 들이기, 자투리 시간 활용해 글 써보기, 시간을 정해놓고 글 완성해 보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또 방법마다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등 참석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충북일보] 외장마감재 공사로 2개월간 휴관했던 청주내수도서관이 오는 30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내수도서관은 화재예방과 이용자 안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외장마감재 공사를 위한 휴관을 실시한 바 있다.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 장서점검을 추진 중이다. 재개관과 동시에 그동안 중지됐던 도서대출 및 반납, 상호대차, 도서예약, 무인대출예약, 책똑똑 책배달, 책바다, 책나래 체험교실, 전집대출 등의 도서관 서비스가 다시 정상화된다. 이와 함께 도서관은 재개관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재개관일인 30일 오전 10시부터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부스를 열고 꾸름이미니에코백, 우정거울키링, 전통부채체험을 진행한다. 오는 8월 10일에는 재개관기념 클래식 작은음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체험부스는 체험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개관 기념 작은음악회는 오는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727)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동안 기다려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게
[충북일보] 청주 강내도서관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시민 안전 프로젝트' 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집 안전법, 생존배낭 만들기'와 '재난과 시민의 안전' 2개 강의로 진행된다. '우리집 안전법, 생존배낭 만들기'는 화재, 지진, 홍수 등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보고 생존배낭을 만드는 수업이다.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씩 20팀을 모집한다. '재난과 시민의 안전'은 그림책 '자연 재난이 위험해!'와 '바쁘다, 바빠! 소방관 24시'를 읽고 재난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본 뒤 소화기 종이 접기 독후 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해당 강의는 오는 8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프로그램신청-강내-특별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다. 강내도서관은 "시민들이 재난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고자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며 "8월 한 달 간 자료실에 전시되는 '재난', '안전' 주제 북큐레이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1일 청주예총에 따르면 '1회 문화로 이어가는 K컬처 국제교류'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카야마 일원에서 개최됐다. 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이번 교류는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교류 공연,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문화예술 교류 공연은 오카야마고라쿠칸고등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 청주예총은 △가야금병창(서일도) △오보에 연주(김상웅) △한국무용(성민주) △성악(장관석) 등을 선보였다. 오카야마문화예술논단에서는 △기원무(チョ·ヨンヒ) △일본무용(藤間裕美靖)을 준비했다. 예총 관계자들은 일본 풍경의 정수를 담아낸 구라시키미관지구, 나오시마의 대표적인 전시관인 지중미술관, 이우환미술관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역사·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라쿠엔정원을 방문해 일본의 역사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창단 첫 해를 함께할 시즌단원과 청년연수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21일 충북도립극단에 따르면 단원은 각 분야 10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충북도립극단 제작 공연에 출연하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극단 운영 사업에 참여한다. 시즌단원 자격 조건은 20세 이상 성인 배우여야하며 나이 상한은 없다. 청년연수단원은 채용일 기준 30세 이하의 배우, 스태프여야하며 연극 전공 혹은 관련학과 졸업생이어야한다.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프로무대에서 2년 이상, 2작품 이상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과정에서 충북지역 인재를 우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동안 도내에 주소지를 가지고 있거나, 도내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도내에 소재한 극단 소속으로 1년 이상 활동한 연극인들이 해당된다. 시즌단원의 지원신청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1차 서류와 2차 실연심사를 거쳐 8월 8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선발된 단원들은 8월 중순부터 충북도립극단의 시즌단원으로 활동하며, 연말 내부 평가를 통해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8월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음성문화예술회관 8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엄마를 따라 오래된 동네 목욕탕 '장수탕'에 간 '덕지'가 냉탕에서 만난 이상한 할머니 '선녀님'과 한바탕 신나게 놀며 교감하는 이야기다. 장수탕의 문을 여는 순간 실제 목욕탕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아름답고 친근한 음악이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녀 세대에게는 흥미로운 마법의 세계를 열어준다. '2024년 공연예술 유통 사업' 선정작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주관한다.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로 예매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천종박물관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전시, 프로그램, 홍보, 시설개선 등 진천종박물관을 탈바꿈시킬 다방면의 아이디어를 모아 참신한 운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9월5일까지로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부서 검토를 거쳐 선정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2차 심사위원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총 5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진천군수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진천종박물관의 새로운 매력을 찾고 이용객들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박물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 누리집(www.j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응모자는 전자우편(jaramkim@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두근두근 사진관 : 2기 자연을 품다' 순회 사진전을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천역에서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두근두근 사진관 : 2기'는 사진 기초반 수강생들의 작품과 문화적 불균형 완화를 위해 진행된 소외지역 미디어 교육을 수료한 수산면 어르신의 작품 3점을 포함한 총 18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로 청풍의 겨울 풍경, 의림지 야경, 안개 낀 새벽녘 등 제천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사진으로 제천의 자연 풍경을 감상한 후 직접 제천을 둘러보며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기초반 수강생들이 그동안 연마한 결실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누구나 방문하고픈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제천 관광지들의 숨은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또는 전화(645-499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난 1년간 세종시 공공도서관을 활발히 이용한 모범가족을 시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7가족을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립도서관, 14개 각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 중 2인 이상 가족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2022년, 2023년에 선정됐던 가족은 제외된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도서대출량 △가족참여도(참여인원) △대출도서 주제다양성 △이용성실도(연체일수·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상장, 인증패 수여와 1년간 대출 가능 권수가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044-301-4326)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에어로케이가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기투합한다. 충북문화재단은 18일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홍보 채널 등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단은 에어로케이에서 운항 중인 국제노선 국가를 표적시장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서로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 교육, 사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충북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유익하고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충북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에게 큰 기쁨과 가치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하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로,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노선(5개국 7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국제선 노선 취항 1년만에 53만여 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29일까지 미술관 본관 3층 전시실에서 기획전 '윤형근_담담하게'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지역 대표 작가 고(故) 윤형근(1928-2007) 화백의 회고전이자 그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중요한 기회다. 윤 화백의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2000년대 대표 작품, 국내에서 미공개된 작품 등 총 2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들을 통해 윤 화백의 예술 세계와 삶을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다. 윤형근 화백은 지난 1928년 4월 12일 청원군 미원면에서 태어나 자연과 예술 속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청주상고에서 안승각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그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은 일찍이 주변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한국 단색화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미적 감각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2022년 발표한 정규 앨범 1집 'Indigo'의 첫 번째 트랙 'Yun'에 윤 화백의 육성을 담아 헌정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파란만장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윤형근 화백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