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전승회는 24일 '태평무, 무형유산 교육관 입주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이는 오는 2025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173-56 일원에 건립 예정인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입주 준비를 위한 것이다. 태평무 전승회는 문화유산 전수교육관에 입주해 후대에 무형문화유산을 전수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청주시의 전통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청주를 세계 문화예술의 메카로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평무, 무형유산 교육관 입주 준비위원회 위원으로는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박재희 보유자를 비롯해 △박시종 (박시종무용단, 한국무동인회 대표) △박정미 (충북무용협회 지회장) △홍지영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중부지회 회장) △손혜영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영남지회 회장) △김진미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서울지회 회장) △김혜경 (청주예총 부회장) △성민주 (청주시무용협회 회장) △고수현 (벽파춤연구회부회장) △이예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사무국장) △정희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사무차장) △박승희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전수자) 등 12명이 참여한다. 박 보유자는 "위원회는 오는 2025년 교육관 입
[충북일보] 제천시의 전문 공공 공연장인 '제천예술의전당'이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제천예술의전당은 학령인구 감소로 이전한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됐으며, 구도심 활성화와 노후화된 기존 문화회관을 대체하는 전문 공연장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총 4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이 시설은 연면적 9천99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799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커뮤니티 아트센터, 아카데미실, 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고급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보유하고 있어 수준 높은 공연이 가능하다. 개관을 기념해 '정은혜 작가 초대전'과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개관 축하음악회'가 열렸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예술의전당이 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예술의전당 앞에 조성된 '동명광장'은 소공연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관광
[충북일보] 보은군과 자매결연한 일본 미야자키시의 중학생 10명과 인솔 단장 등 일행 15명이 25일부터 27일까지 군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군과 미야자키시는 30여 년 전부터 매년 청소년 교류를 해왔으나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몇 년 정상적으로 교류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으로 교류를 재개한 데 이어 올해 5년 만에 대면 교류한다. 미야자키시 중학생들은 취타대를 운영하는 보덕중학교 방문, 속리산 법주사 견학, 군 청소년센터 K-POP 댄스·암벽 등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군내 학생들도 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호교류의 시간을 보낸다. 보은군 중학생들은 겨울방학 때 미야자키시를 방문해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하기로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몸이 무겁고 아프다. 치유의 방법으로 건강 댄스를 배우러 왔다. 머리, 어깨, 무릎이 심상치 않다. 특히 엉덩이가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 병원과 한의원에서 치료해도 쉽게 좋아지지 않아 걱정된다. 탁구하다 넘어진 후유증일까, 세월의 흐름 때문일까, 친구의 권유로 아픔을 댄스로 치료하러 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흔히 쓰는 말을 반론하며 담아본다. 시간은 그냥 흘러가지 않는다. 마음에 근육이 생기고, 손가락 마디에 옹이가 생기며 이마는 고랑이 새겨진다. 나 또한, 사부작사부작 겨울 강가를 걷는 기분으로 암암하다. 노인 복지관 건강 댄스 강의실에 들어선다. '빵빵' 노래가 흘러나온다. 실버세대가 모여 어금버금한 동작으로 몸을 움직이며 춤을 추고 있다. 그들은 치유의 방법을 찾아 이곳에 모였다. 댄스로 신체 여행, 마음 여행을 하며 즐거워한다. 사람의 마음에는 본인만이 보고 있는 길이 있다. 그 길로 선하고, 악하고, 아름다운 길이 감정으로 떠오르며, 삶의 풍광을 그린다. 한 발짝씩 삶의 궤적을 이어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 창으로 햇살이 쏟아진다. 강의실 바닥에 쏟아지는 아지랑이 같은 여유로움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다. 노랫말이 특별하게 들
[충북일보] 세종문화예술회관이 6개월간의 시설 정비를 마치고 23일 재개관했다. 세종시 조치원에 있는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830석 규모의 공연장과 295㎡ 규모의 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2000년 10월 개관했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안전성과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해 24억 원을 들여 노후 시설과 무대장비 정비 공사를 했다. 공연장 음향 장비를 교체하고 통신·영상시스템을 설치했다. 전시실 정비와 공연물품 구매 등으로 공연·전시 인프라를 개선했다. 변압기 교체, 무대기계실 설치, 무대기계 제어시스템·설비 교체로 공연장 운영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했다. 객석 조명등 교체, 공연녹화·모니터닝시스템을 구축해 관객의 이용 서비스도 개선했다. 이날 재개관식은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장치 퍼포먼스, 국악인 박애리 축하공연,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세종문화예술회관은 관객들이 보강된 공연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콘서트,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준비 중이다. 박영국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종문화예술회관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해 시설을 정비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대청호미술관 1~3전시실에서 '2024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공모 선정전은 미술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실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작가(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홍기원 △오세라×차지량 △서인혜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 작가들은 물과 생태계를 주제로 대청호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전시를 제안하고 영상,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기원은 물에서 비롯된 생태와 환경, 그리고 과학 간의 연결지점을 드러내면서 대청호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오세라×차지량은 물과 꿈, 그리고 집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대청호의 수면 아래 잠긴 이야기를 일깨운다. 서인혜는 대청호에 방생된 붕어를 통해 생태계 교란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욕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고향을 떠나게 된 수몰민의 삶을 되돌아본다. 공모 선정전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 문의문화재단지 입장료는 무료다. 개막식에 앞서 오
[충북일보] 영동군은 '49회 전국 난계 국악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로 정현주(40·여·대전) 씨를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정 씨는 영예의 대통령상과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그는 섬세하고 뛰어난 솜씨로 가야금을 연주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대회는 이 지역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분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을 기리고, 국악인 발굴과 부흥을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영동군 심천면에 있는 국악체험촌과 영동 문학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전국서 244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대상(대통령상) 정현주(가야금·대전)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신희재(대금·부산) △2등(충청북 도지사상) 장수호(피리·경기 안양) △3등(영동군수 상) 박민지(가야금·충북 청주)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선은새(가야금·한국예술종합학교) △1등(충청북 도지사상) 윤정빈(해금·서울대) △2등(국립국악원 장상) 주영훈(피리·서울대) △3등(영동군수 상) 이규원(대금·경북대)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박지영(가야금·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여음방학을 맞아 다음 달 17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기획 '더판타지'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주회는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인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과 '9번 결혼행진곡',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의 춤',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왈츠' 등을 선보인다. 또 영화 미녀와 야수, 해리포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제곡, 드라마 명성황후 주제곡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세종 시민이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sj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인문학 강연을 통해 일상에서의 새로운 통찰과 깊이 있는 사유의 계기 마련을 위한 '일상이 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1회씩 인문학 저자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8월에서 12월까지 총 다섯 번의 강연을 진행한다. 8월에는 '88만 원 세대'라는 책으로 많이 알려진 박권일 작가와의 만난다. 주제 도서는 '한국의 능력주의'라는 책이다. 9월에는 이동섭 작가를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라는 주제 도서와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10월에는 2022년까지 삼성전자에 재직하다가 현재 미술 칼럼리스트로서 노숙인, 자활참여자, 장애인 등 사회의 낮은 곳을 찾아가 그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강태운 작가와 '나는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라는 책으로 소통한다. 11월은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의 '파란 하늘 빨간 지구'라는 주제 도서와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12월에는 공학과 사회과학, 인문학을 아우르는 '기계, 권력, 사회'의 저자 박승일 작가를 만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강연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성장과 지적 발전을 촉진하는 긍정적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진천군민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3일 '6기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축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축제추진위원, 축제에 관심 있는 군민, 공무원 등 22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축제아카데미는 11월 중순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 9시 괴산군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15차례 진행된다. 강의는 △축제 관련 교수 및 전문가 지도 △퍼실리테이션 통한 문제 해결 방안 모색 △전국 우수문화관광축제 벤치마킹 △고추축제 및 김장축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1기부터 5기까지 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은 지역 축제 모니터링단 활동과 축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신 축제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이달 30일부터 9월30일까지 '2024년 음성의 책 독후감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음성의 책' 사업의 일환으로 음성군립도서관이 주관해 선정 도서를 함께 읽고 책으로 소통하는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독후감은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해당 부문의 도서를 읽고 서식에 맞춰 작성한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독후감 대상 도서는 '2024년 음성의 책'으로 선정된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김새별 외) △순례주택(유은실)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김종원) 등 모두 3권이다.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독후감 작성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음성군 맹동면 사예2길 37, 3층 사무실, 우편번호 27738), 또는 이메일(yangmii@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중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군은 응모된 독후감을 대상으로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각 2명, 장려상 각 3명 등 모두 18명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복지재단과 공동으로 '2024년 제1차 지역문화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6일 오후 2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제천의 문화·복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은 두 개의 주요 발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제는 백영숙 하소아동복지관 관장이 '보편적 복지확대와 연계로 지방소멸 대응하기'라는 주제로 제3의 장소의 중요성과 복지 분야의 대응 방안을 다룬다. 두 번째 발제는 충북연구원 북부분원 정삼철 명예연구위원이 '문화다양성 확보를 통한 지역소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제천의 문화적 가치 재발견을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세명대 호텔경영학과 최상수 교수를 좌장으로, 남보현 제천복지재단 사무국장과 노병윤 제천솔뫼학교 교감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문화와 복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캐릭터 홍보와 참신한 SNS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제천시 캐릭터와 함께하는 인스타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제천시 캐릭터의 귀여운 일상'으로, 장르에 제한 없이 제천시의 모든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제제와 천천이, 제천 10경 십장생 캐릭터 등을 활용해 자유로운 서사를 펼칠 수 있으며, 제천시를 나타내는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접수는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며, 인스타툰 표준 규격(1,080px1,080px 또는 1,080px1,350px, 300dpi 이상)을 준수한 순수 창작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1인당 1작품만 제출 가능하다. 심사는 9월 중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에 의해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작품 100만원, 우수상 2작품 각 70만원, 장려상 3작품 각 50만원, 입선 10작품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천시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을 알리고 제천시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공모전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 섬유공예가 송재민 작가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섬유 예술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연다. 송재민 작가는 25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5관에서 개인전 '섬유_그리고 훨훨 날다'를 개최한다. 송 작가는 청주대와 동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섬유 공예 브랜드 '까마종'을 운영하며 직지, 한글 등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넥타이, 스카프 등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송 작가가 지난 30여 년 동안 섬유예술에 몰입해온 시간들 속에서, 어둠에 가려져 있던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섬유매체를 통해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섹션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밝은 빛과 어두운 빛의 균형, 빛의 각도와 음영의 조화로움은 작품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아름다움 형상을 만들어낸다. 섬유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감각을 확장시키며,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고, 듣고, 만지는 다감각적 체험을 통해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에만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 27일부터 '재미솔솔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창의력·표현력 등을 키워주는 체험활동으로 월별 계절에 맞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7월 천연염색 △8월 블루베리 쿠키 △9월 오색 송편 △10월 율리 밤다식 △11월 증평쌀 가래떡 김말이 △12월 붕어빵 만들기 등 좌구산 율리마을 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으로 이뤄진다. 7월 천연염색은 어린이집 방학기간에 맞춰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오전, 오후 총 16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회당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비 및 입장료는 6천원으로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별천지숲인성학교는 어린이들의 창의력,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아숲교육, 물감놀이, 실내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1만8천여 명, 올해 상반기에만 1만100여 명이 다녀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오는 9월 29일까지 미술관 1층 실감 영상 체험관에서 시민 참여 워크숍을 기반으로 한 실감 미디어아트 전시 '청주에 뜬 달'을 선보인다. '청주에 뜬 달'은 온라인으로 시민들이 보낸 메시지를 전시장 미디어 월에서 실시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시민 참여 전시다.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가족, 소중한 사람, 친구, 청주시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구성된다.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면 실감 영상 체험관에서 '강익중체'로 적용된 메시지를 불러올 수 있다. 시민 참여로 전송된 메시지는 전시 기간 축적돼 거대한 희망의 물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달'은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시민들의 참여로 생성된 수많은 메시지는 전시장 미디어 월에서 달과 함께 떠오르게 된다.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이 관장은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빛나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올해 두 번째 '문화제조창 꿀단지프로젝트2-달밤투어'를 진행한다. 문화제조창 명소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문화제조창 꿀단지프로젝트2-달밤투어'는 매월 진행 중인 꿀단지프로젝트에 달밤투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홀수 달마다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문 닫힌 미술관을 돌아보는 프라이빗 전시관람 '문화제조창 투어'부터 '달밤 피크닉', 마술사 신태호의 '달밤 공연', 나만의 애착 모루인형 만들기 '달밤 공예 워크숍', 물총과 물풍선으로 즐기는 초미니 워터밤 '달밤 운동회' 등을 운영한다. 단, 달밤 피크닉을 위한 간단한 도시락은 참여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연계행사로 '병뚜껑모으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청주문화재단이 참여 중인 올바른분리배출선도단 활동의 일환으로, 당일 현장에 플라스틱뚜껑 10개 이상을 모아오는 참여자에게 기념 굿즈를 증정한다. 참여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의 신청링크와 홍보물 내 QR코드로 진행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선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문암생태공원에서 '한여름밤의 잔디밭 영화 상영'을 주제로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원에서 놀자'는 열대야를 피해 토요일 밤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반짝반짝 야광 팔찌, 감성 충만 무드등을 만드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가족영화'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상영된다. 잔디밭 상영이므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돗자리 등 간단한 준비물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공원에서 놀자' 이벤트로 시민들께서 무더운 여름 밤을 재미있는 기억으로 채우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꿀잼청주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과 10월 두 차례의 '공원에서 놀자'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9월에는 한가위맞이 전통체험을 주제로 오창호수공원에서, 10월에는 가을음악회와 가을풍경을 주제로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진행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지난 22일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자연과 친환경을 주제로 한 미술품의 기증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증을 통해 본관동에 상시 전시되는 미술품은 박영대 작가의 작품 '보리' 1점과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종합환경작가 현숙 에릭슨의 작품 'After Drink'등 5점으로 총 6점이다. 이날 박영대 작가는 별도 인문학 강의를 통해 기증작품인 '보리'가 갖는 인내와 생명력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보리가 인간에게 미치는 근원적 의미가 현재 가스안전을 통해 국민행복을 실현코자 하는 공사 전직원의 하나된 마음, 즉 '소명'을 실현코자 하는 공사의 노력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했다. 박경국 사장은 기증식에서 박영대 작가에게 기증감사패를 전달하고, 또 다른 기증자인 현숙 에릭슨(미국 거주) 작가에게는 별도로 이메일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50년간 가스안전을 통해 국민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래 100년의 가스안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증된 작품은 공사의 공유가치인 '소명'이 조직문화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것이며, 친환경 작품의 공유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20주년을 맞아 방송인 전현무와 감독 심형준으로부터 특별한 작품을 기증받았다. 전현무는 자신에게 영감을 준 영화 '시네마 천국'을 모티브로 한 'CineMOO Paradiso'를 기증했다. 이 작품은 '시네마 천국' 포스터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해당 영화는 2020년 JIMFF에서 엔니오 모리꼬네 상영으로 상영된 바 있다. 제천 출신 아티스트인 심형준 감독은 고향에서의 어린 시절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little dreamer'를 기증했다. 심 감독은 "앞으로 고향인 제천을 테마로 많은 작품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작품은 제천시 의병대로12길 14-1에 위치한 엽연초살롱에서 상설전시될 예정이다. 엽연초살롱은 매주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JIMFF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짐프뮤직필름마켓, K-POP 콘서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도입돼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자리잡은 JIMFF는 이번 유명 인사들의 작품 기증을 통해 20주년을 더욱…
[충북일보] '116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하는 제22회 세종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오는 26~28일 열린다. 세종시는 올해 방문객 7만명, 복숭아 판로 확대 등 경제유발효과 28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NH농협세종영업본부, 세종시 복숭아농가와 협업해 복숭아 판매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민참여 플래시몹, 조치원읍 왕성길 문화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올해 축제는 △여름 △조치원 △복숭아 △시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농가, 지역단체, 대학생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열린다.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주간 행사는 지양하고 야간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한다. 주행사장은 도도리파크와 세종시민운동장이며, 왕성길·아트센터·문화정원 등에서도 연계행사를 개최한다. 축제 컬러를 복숭아빛 '핑크'로 정하고, 핑크색 계열 패션 아이템을 착용 시 특별 혜택을 부여한다. 오는 27일 오후에는 시민 600명 대상 폴라로이드 즉석 기념사진과 복숭아 2구를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복숭아 판촉전'은 지난해 대비 물량을 2배 늘렸으며, 시중보다…
[충북일보] 괴산군과 함께하는 '극단 꼭두광대'가 오는 28일 '열려라 운총아'를 공연한다. 극단 꼭두광대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공모해 사업명 '꿈꾸는 꼭두'가 선정됐다. 우수작품2 '열려라 운총아'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5시 등 2차례에 걸쳐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심장이 약한 괴산전통시장의 딸 운총이를 건강하게 키우려고 노력하는 시장상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괴산의 문화원형과 자연유산을 공연 곳곳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괴산의 마스코트인 '꺽정이와 운총이'에서 주인공인 '운총이'이름을 따왔고 괴산전통시장이 작품 배경이다. 극단측은 입장료 대신 책이나 쌀과 라면을 받아 괴산군민에게 되돌려주는 문화좀도리나눔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2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받아 괴산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장철기 꼭두광대 대표는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활동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괴산에서 공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상주단체 활동 이외에도 신나는 예술여행, 꿈다락문화예술학교 등을 통해 괴산군민과 지속적인 만남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6일 시 전수교육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세종시 무형유산인 임영이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무료 감상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수교육관 교육생이자 전국대회 수상자인 관내 초등학생 3명의 춘향가와 판소리 교육 이수자, 전수생의 민요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임영이 명창이 들려주는 '판소리 흥보가'는 가난하지만 착한 흥부와 욕심 많고 심술궂은 놀부의 대비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과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아내며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시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판소리 흥보가' 행사를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학 세종시 문화유산과장은 "세종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지키고 전승하기 위해 힘써주신 임영이 보유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판소리 공개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044-300-5837)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교과서 속 그림책 놀이터'와 '즐거운 책읽기' 두 강좌로 구성된다. 각 강좌는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은 강좌별로 10명씩 모집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본인 부담으로, 개강일에 강사에게 납부하면 된다. 정해성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지식을 쌓고 취미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매포 알리기 행사 및 색소폰 버스킹 공연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위원회는 제18회 단양마늘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관광하기 좋은 단양!'을 알림과 동시에 '귀농·귀촌하기 좋은 매포, 함께 살고 싶은 매포!'를 홍보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김기학 위원장은 "단양 마늘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리는 마당에서 매포 알리기 버스킹공연을 개최해 더욱 뜻깊고 보람차다"며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사명감으로 이번 버스킹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매포지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우리 지역 인구 늘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궂은 날씨에 공연을 찾는 관광객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많은 분이 공연을 즐기고 함께 해주셔서 더위가 싹 가신 기분"이라며 "매포읍의 5천 명 인구 회복을 위해 관과 주민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