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26일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철도관광 경험이 없는 제천지역 관광 취약계층 30명을 대상으로 '내 생애 첫 기차여행' 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철도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관광 취약계층에 기차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코레일관광개발의 사회 공헌 사업이다. 이번 기차여행을 위해 제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는 참석자 모집과 여행자 인솔 등을 지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천역에서 안동역으로 이동해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와 하회마을을 관광했다. 또한,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과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제천역을 방문해 안동으로 떠나는 참석자들을 배웅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여행으로 설레하시는 시민들의 얼굴을 보니 저 역시 매우 기쁘다" 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오시길 바라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코레일관광개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신일 대표이사도 "많은 시민을 위해 좋은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농협(조합장 박광수)은 농협중앙회의 3분기 상호 금융 대상 평가에서 2분기에 이어 전국농협 그룹별(L1)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건전성, 수익성 등 재무관리와 이용고객에 관한 기반성, 성장성, 학습 등 신용사업 전반을 들여다본다. 학산농협은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농용자재 적기 공급, 농산물유통 활성화, 계통 간 소통, 상생 협력으로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창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산농협은 2019~2023년도 연속 상호 금융 대상 평가 우수사무소에 선정되고, 2022년도 전화금융사기 예방 우수사무소와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로도 뽑혔다. 지난 9월에는 농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손해보험사업으로 농·축협 비이자수익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손해보험 'TOP-CLASS 경영자상'을 받는 등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농협을 만들겠다는 전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농업, 유통, 금융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영농 지원역량 확충, 조합원 소득증대 등을…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5일 은하수공원 대회의실에서 ㈜에프케이엔지니어링과 특허권 사용과 기술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대상 특허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화장로 연소가스 정화방법·장치다. 이 특허는 화장 때 관의 무게와 연동, 대기방지시설 내 사용약품(활성탄·소석회)의 투입량을 결정하는 등 시설운영과 관리효율성을 강화한 시스템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특허사용 협약으로 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고 매출의 일부가 공단 수입으로 들어오게 된다"며 "민·관 상생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설공단은 환경개선과 효율적인 시설운영으로 친환경 장사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감 고을 영동군의 곶감 농가들이 가을의 전령인 연주황빛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이 지역의 곶감 농가들은 24절기 가운데 열 여덟째인 '상강(霜降)'을 전후로 감을 깎아 곶감으로 말리기 시작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이때가 곶감 말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서다. 쫀듯하기로 유명한 영동곶감은 연말쯤 시장에 나온다.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올해 영동곶감의 품질은 어느 때 보다 우수한 상태다. 군에서 곶감용으로 사용하는 감은 대부분 '둥시'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감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미세먼지와 이상기온 등 외부 환경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위생적인 곶감을 생산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청정건조장과 제습기, 저장시설 등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지역은 전국 감 생산량의 7%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이 지역 3천300여 농가가 한 해 6천300여 톤의 감을 생산한다. 군은 지난해 1천989 농가에서 2천535톤의 곶감을 만들어 905억 원 정도의 수익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 어린 감나무 관리
[충북일보] 보은군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스마트 먹거리유통센터'가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5억2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33억9천만 원을 들여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인 보은읍 성족리 일원에 로컬푸드 판매장, 농가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전체면적 1천14㎡ 규모로 들어선다. 농가 레스토랑은 한 번 납품한 농산물을 판매와 상관없이 소비해 납품 뒤 당일 정산 제도로 운영한다. 군은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5년부터 운영 목표로 내년 2월 착공할 계획이다. 김은숙 군 농식품유통팀장은 "2028년 4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특화작목인 대추와 함께 사과, 배 등을 산지에서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농가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군은 26일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을 대표단장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몽골 국외 출장에 나섰다. 이들은 협약과 함께 인력송출 지역과 농업현장 등을 확인했다. 성기너하이르항구청(구청장 N.알탄샤가이)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내 9개 구청 중 하나다. 면적은 1천200㎢로 수도의 25%를 차지한다. 인구는 33만명으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캄보디아·라오스) 372명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가족·친척(4촌 이내) 초청 계절근로자 133명을 포함, 188농가에 505명을 배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농업인의 인력난 해소와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의 다양한 분야에서 돈독한 교류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 공약사업인 농촌인력 부족 해소 대책으로 올해 농촌인력팀을 신설하고 농협 음성군지부 내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8~14일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일원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영구 임대 34가구, 국민임대 36가구로 모두 70가구다. 2025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영구 임대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의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한다. 국민임대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한다. 옥천 임대상담실(옥천읍 삼양로 38-2)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영구 임대는 신청접수 기간 군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와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마을 정비형 공공 임대주택사업으로 무주택 저소득층과 주거약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변 지역을 함께 정비해 주거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KT&G장학재단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혁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기후변화·청년문제·지역사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 갖고 고민하는 혁신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1월 5일까지 대학생 2~4인 팀 단위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프로젝트, 제품,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접수할 수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또한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교육과 선배 창업가들의 멘토링, 합숙 워크숍 등의 인큐베이팅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 최종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한 7개 팀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된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혁신 인재 발굴과 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 인재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K
[충북일보] 괴산군은 칠성면 율원리 일대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5일 송인헌 괴산군수와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주관 시범사업에 '칠성면 성산별곡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칠성면 지역주민의 30년 숙원이었던 기존 돈사를 철거한 뒤 율원리 일대 3만4천866㎡의 터에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생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2026년까지 243억8천만 원(국비 70억8천200만 원, 지방비 130억8천100만 원, 민자 41억1천700만 원)을 들여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을 건립한다. 이 곳에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임대 20가구, 분양 20가구, 단독주택필지 분양(15가구)과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이주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중앙부처의 협력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보금자리주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이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충북일보]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영월군 서부시장 일원에서 시장상인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사례 홍보와 현장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청 적극행정 리플릿을 배부하고, 2023년도 산림청 주요 적극행정 사례 등을 홍보했다. 또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적극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로 20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복원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의 수요 충족을 위한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과 나무의사 자격증 취득관련 불편을 해소한 '나무의사 자격시험 수험생 편의 개선' 등에 관해 소개 안내했다. 김성만 센터장은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산림청의 다양한 규제혁신·적극행정 노력을 홍보하고, 나아가 주민이 몸소 체감하는 여러 현장 의견을 귀담아 들을 것"이라며 "꾸준히 규제개선과 적극행정을 통해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광혜원생활체육공원을 준공하고 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광혜원면 광혜원리 640-4번지 일원에서 광혜원 생활체육 공원 준공식과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은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돼 축구장과 그라운드 골프장, 족구장, 산책로와 휴게·편의시설 등 면적 9만 6천224㎡ 규모로 조성됐다. 준공식과 함께 열리는 음악회는 △진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한아름 △테너 하세훈 △사물놀이 판타지 △색소폰 안태건 △초대 가수 박진도가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와 공연을 선보인다.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은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소망해 왔다"며 "가을이 깊어 가는 10월의 끝자락에 뜻깊은 음악회와 함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스포츠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2018년 10월 생활 사회기반시설사업(SOC)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 시장이 성장하며 SK하이닉스의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26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개선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고부가 주력 제품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9조662억 원, 영업손실 1조7천920억 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 1천847억 원(순손실률 24%)으로 집계(K-IFRS 기준)됐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무엇보다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모두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D램 평균 판매가격(ASP, Average Selling Price) 상승이 매출 증가에…
[충북일보] 충주시는 23~26일까지 충청북도, 코트라(KOTRA)와 합동으로 일본 내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충북 도내 소재하고 있는 일본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지 본사를 방문하고, 추가 투자를 협의하는 등 일본 우량기업의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방문기업은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인 더블유스코프 본사와 반도체 소재 실리콘 웨이퍼 관련 세계 1위 생산기업인 신에츠화학공업 본사 등 4일간 총 6곳이다. 시는 6곳의 기업을 방문해 충북도, 충주시의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충주시 김대년 투자유치팀장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외국 우량기업들의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해외 투자유치 활동 이후에도 각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외 자본 도입, 기술제휴, 관내 동종 업계 간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충주 외국인투자지역은 대소원면 메가폴리스 산단 내 33만4천698.9㎡가 지정돼 있으며 더블유씨피㈜, ㈜렉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부문 전시회로 꼽히는 '2023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3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 참가한다. CPHI에는 현지시간 24~26일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며 150여 개국에서 4만7천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 자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충북에 본사를 두거나 생산시설을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 지투지바이오, 한국팜비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등이 전시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제약바이오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참여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약바이오 최대 시장인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글로벌 파트너사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CPHI에서는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전시회 기간 고객사 미팅을 직접 챙기며 행사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이번 행사에서
[충북일보] "인근 카페만 가도 노벨상 수상자와 연구원과 글로벌 기업인,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나라인 미국에서 보스턴은 혁신과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3대 성공 요인으로는 △지역 내 산업 참여자 밀집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발 △산학연·병원간 긴밀한 협력이 꼽힌다.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9년 4천502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7.4% 지속 증가세를 전망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클러스터 1위를 공고히하고 있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1970년대부터 자생적으로 형성된 클러스터다. 보스턴이 본격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의 자리매김을 한 지는 20여년 정도로 '바이오' 산업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은 편이다. 지역 명문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모여들면서 클러스터를 자연스럽게 형성했다. 보스턴은 하버드대학교, MIT, 보스턴대학,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등 유서깊은 유수의 대학들이 오랜기간 지켜오며 바이오를 비롯한 모든 학문의 정점이 밀집된 지역이다. 보스턴 권역에 있는 바이오파마 종사자는 10만 명이 넘으며, 매
[충북일보] 청주지역 배달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비롯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청주시에 촉구했다. 공공운수노동조합 청주지역배달라이더조직화사업단과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는 25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3개월간 청주지역 배달노동자 12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배달노동자들이 저임금·장시간 노동·사고 위험에 내몰린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설문에 참여한 배달노동자의 71.1%가 배달을 주업으로 하고, 보험료를 제외한 실질임금이 200만 원 미만"이라며 "일주일 평균 5.4일, 주중 하루 평균 8.7시간, 주말 8.9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하며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빠른 배송 요구와 음식점 점주의 빠른 배송 닦달, 빗길과 눈길 등 악천후로 인해 1년간 86%가 사고를 경험했다"며 "배달대행사가 배달료를 인하하면서 소득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신호 위반과 과속에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청주시는 지난 2021년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조례'를 제정했으나 현재까지 시행된 정책이 없다"며 "배달노동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이동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가 25일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공사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들을 대상으로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9개 자체 이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분야별 실무자,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정과제추진협의회'를 마련해 분기별 상시 모니터링과 점검(국정과제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 등 국정과제 이행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100여 명의 공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농 육성 △식량주권 확보 △스마트팜 인프라 확산 △농촌공간계획 지원 등 농어촌의 핵심 과제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병호 사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이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정과제 추진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 주가가 60만 원대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에코프로 종가는 전날보다 8.24%(6만2천 원) 내린 69만 원이었다. 에코프로 주가가 종가 기준 60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4일(66만7천 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7월 26일 연중 최고점인 153만9천000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에코프로비엠 종가는 전날보다 8.78%(2만500원) 내린 21만3천 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6.80% 내린(4천400원) 내린 6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23일 이동채 전 회장의 보유 주식 일부를 제삼자가 무단으로 매각한 사실을 공시했다.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 전 회장의 주식은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2천995주가 매도됐다. 금액으로는 24억9천877만5천900원이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지분율은 18.84%에서 18.83%로 소폭 하락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도매시장 이전 예정 부지에 강물과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옥산면 도매시장 일원 유수지 조성사업'을 통해 오산리 606번지 일원에 1만3천797㎡의 면적에 1만8천㎥ 용량의 물저장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 일대는 상습침수 구역으로, 미호천의 홍수위보다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계획됐다. 시는 다음달까지 실시설계와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마친 뒤 내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은 2025년 6월로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2025년 도매시장 이전과 함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호우에도 안전한 시설을 건립하겠다"며 "또한 도매시장 인근 농경지와 저지대 가구들의 침수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봉명동에서 운영중인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2025년 옥산면으로 이전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전국에서 모인 중소기업 대표, 중소기업협회·단체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 5개월간 진행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대상 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향후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에서는 12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고 충북에서는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차전지 부품·소재)가 동석했다. 이영 장관은 "동행기업이 지난 9월 11일 4천208개사에서 한 달 사이 8천120개사로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 등 법 시행에 따라 연동제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부는 그동안 법 취지를 훼손하는 탈법행위에 대한 강한 제재를 마련하고 익명제보센터도 신설했다"며 "예외조항 관련 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잘 모니터링하고 연동 계약이 현장에서 하나의 거래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정 위원장은 "대-중소기업이 원재료 가격 변동위험을 함께 부담하는 연동의무가 법제화된 이상, 제도의 조속한 정착과 제도를 회피하려는 시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램 최고속도인 9.6Gbps(초당 9.6기가비트)를 구현한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사진)'의 상용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최근 LPDDR5T를 미국 퀄컴 테크놀로지(이하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을 완료한 직후부터 협력 파트너 회사인 퀄컴과 호환성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두 회사는 LPDDR5T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된 스마트폰에서 두 제품 모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유력 통신칩 기업인 퀄컴을 비롯한 주요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들로부터 성능 검증을 마친 만큼, 앞으로 LPDDR5T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범위는 급속히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LPDDR5T 단품 칩들을 결합해 만든 16GB(기가바이트) 용량 패키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충북일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5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해 "합병이 연내에는 잘 마무리될 것 같다.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의 의의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30년 12조 원 매출 달성' 및 '글로벌 빅파마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내로 셀트리온제약과도 합병한다. 합병을 위해서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가 남아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 측에 자신의 보유 주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사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로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주주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가는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천251원이다.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의결에 '기권'을 표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셀트리온…
[충북일보] 충북 조령산 자연휴양림에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가 생겼다. 충북도는 25일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트리하우스 준공식을 열고 시범 조성한 3동을 공개했다. 트리하우스는 청주대 재학생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다락방 구조 4인실(80㎡), 2층 구조 4인실(75㎡), 화장실과 주방이 없는 캠핑용 구조 4인실(66㎡)로 구성됐다. 지난 6월 시작한 트리하우스와 주차장 조성 공사에서는 5억7천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시범 운영을 거쳐 미흡하거나 보완 사항을 개선한 뒤 내년 3월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도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에 트리하우스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트리하우스 기본 방향과 세부 계획에 대한 용역도 마친 상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숲속 체험과 휴양을 위한 산림문화 환경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산림휴양시설의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선도적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이미연)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천50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고 물량의 104만9천482주의 25%에 해당하는 26만2천371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억9천528만3천23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3조3천600억 원을 기록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입주해 있는 이차전지 부품·소재 전문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천800∼1만4천500원)를 초과한 1만7천 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1월 2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회 오감만족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단지 내 잔디광장에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국화꽃의 향연'을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 황소, 비행기 등을 표현한 국화조형물 18점과 농업인대학 국화분재과에서 출품한 국화분재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또 관람객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국화 심어가기 체험'을 오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농업테마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는 농업기술센터가 제공해주는 화분에 국화를 심어보고 심은 화분을 가져갈 수 있다. 하루에 8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 및 현장접수를 병행해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즈넉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화전시회를 통해 가을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