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용산초는 8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생활협약 '존중의 약속'선포식을 가졌다. 교직원들은 두차례의 협의를 통해 초안 8개를 마련했고, 대표들이 협의해 3개안을 최종 약속으로 제정했으며, 학생들도 각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전교어린이회를 통해 3개안을 제정했다. 또 학부모들도 학부모회 대표들이 모여 초안 8개를 마련했고 학부모 설문을 통해 최종 3개안을 확정했다. 장재성 교장은 "충주용산초 생활협약 '존중의 약속'선포식을 통해 더욱더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문화가 정착되어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강천초는 8일 1~3학년을 대상으로 '책으로 여는 세상'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고 독서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실시한 '책으로 여는 세상' 독서체험 프로그램은 '예술과 함께 책놀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명화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색다른 독서체험을 제공했다. '예술과 함께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멋진 그림을 보면서 동화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니까 마치 책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권혁화 교장은 "인성교육에 그림책은 물론 음악과 미술 또한 효과적인데 그림책에 클래식 음악, 그리고 명화를 접목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함께하는 책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인 8일 전교생이 모두 모여 가족사랑 융합교육의 날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전 학년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가족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부모님 발 그리기' 활동과 친구들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도록 '침묵으로 마음 전하기' 활동을 했다. 올해 3월부터 1~6학년 어린이들이 결연한 육남매와 함께 모여 웃음꽃 가득히 부모님 발을 예쁘게 그리고 육남매 모두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욱현 교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학생 모두가 화합하고 작은 학교만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인 대강초는 융합교육의 날 행사를 월 1회씩 진행하며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즐거워할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49개교 7천27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안전교육은 5월 지진재난안전(전학년), 6~7월 물놀이안전(저학년), 5~7월 심폐소생술(고학년) 등으로 진행된다. 학교당 최대 3회씩 총 80회에 걸쳐 충북안실련 어머니안전지도자회 안전강사 8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초등돌봄 안전교실 42개교 3천700여명, 어린이집·유치원 80곳 2천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 미봉초등학교는 8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봄 계절학교를 실시했다. '참 삶을 가꾸는 행복한 계절학교'라는 주제로 1년에 4번 갖는 학교 특색사업 중 첫 번째로 오전에는 옹기공방 체험을, 오후에는 미봉농장 가꾸기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미봉초 학생들은 옹기공방에서 손으로 화분 만들기, 물레로 옹기를 만들어보았으며, 직접 만든 화분에는 식물재배도 할 예정이다. 또한, 미봉농장 가꾸기 시간에는 학교 텃밭에 상추 모종, 방울토마토, 고추 등을 심고, 학년별로 블루베리 묘목도 옮겨 심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전통 옹기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노작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하고 양보하는 정신을 기르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초중학교에서 운영중인 도서관에서 소장한 학생 1인당 서적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보유한 학생 1인당 도서는 평균 41.3권으로 전국 평균(36.6권)보다 4.7권 많다. 중학교 도서관은 1인당 32.5권으로 전국 평균보다 3.1권 많았다. 고등학교 도서관은 1인당 19.7권으로 전국 평균(19.9권)에 미치지 못했다. 도교육청은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도서관 자료 구입비로 확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상업고등학교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매직) 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가고 싶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3년간 약 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제천상고를 비롯해 전국 100개 고등학교를 '매력적인 직업계고(매직) 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매력적인 직업계교 육성 사업은 1단계 시도별 평가 대상 학교 수 배정과 2단계 시도별 자체평가 진행 후 3단계 최종 평가를 통해 지원학교를 선정했다. 매직 사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계열 등이 지역 여건이나 자체 특성을 고려해 스스로 구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운영 시스템과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천상고는 '참(CHARM) 매력적인 직업 전문인 되는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라는 사업 추진 브랜드로 학교의 비전을 제시했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실전수업과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인성·기초학력 제고와 관련된 사업 계획으로 응모해 충북 도내 공립상고 중 유일하게 뽑혔다. '참(CHARM)'이란 참 좋은 직업인이 되기 위한 제천상고 학생 5대 핵심 역량(Crea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지난 3월부터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찾아가는 꿈나무 창의공작소'프로그램이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인재양성을 선도하고 있어 학생과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는 음성, 진천, 괴산, 음성 등 중부 4군이 공동운영하며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인 '창의적 사고력', '프로그래밍 능력', '협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내용은 '엔트리'와 '레고위두'를 활용한 코딩교육, 로봇자동차 만들기, 친구와 협업해 두 대의 로봇자동차 연결을 통한 문제해결하기 등 이며 매주 1회 2시간씩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군은 1학기에는 관내 7개 학교(수봉초·원남초·하당초·청룡초·동성초·삼성초·능산초)에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하고 2학기에는 4개교(무극초·대소초·용천초· 오선초) 380명의 학생들에게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음성군에서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 성암초등학교가 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일 '아이 좋은 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성암밴드 공연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솜사탕과 팝콘 만들기, 풍선아트, 튼튼 먹거리 뽑기,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 주기,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전자다트, 방울토마토 컬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어린이회장 김소윤(6년) 학생은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뇌병변 장애 쌍둥이 남동생을 돌보는 등 효도를 다하는 영동 황간중학교 김다경(2학년·사진) 양이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학생 효도대상인 사랑상을 수상했다. 2일 이 학교에 따르면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14회 충북학생 효도대상에서 영예의 사랑상을 받았다. 충청북도교육청과 KBS청주방송총국이 주관한 2017년 충북학생 효도대상은 효 실천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발굴·표창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해 부모와 노인 공경의 효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각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중 사랑상을 수상하게 된 김 양은 맞벌이를 하는 어머니를 대신해 뇌병변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쌍둥이 남동생을돌보는 한편 동생의 식사, 안마, 집안일 등 은 일을 맡아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요양 병원에 계셨을 때 자주 찾아보고 말동무도 해드리며, 안마도 해드리는 등 효행을 실천해 다른 학생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양은 "어머니를 도와서 몸이 불편한 동생을 돌볼 수 있어서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를 계속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선미 담임교사는 "거동이 불편한 동생을 돌보는 일은 어른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체육회가 오는 12월까지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를 운영한다. 이 학교는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스포츠와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 충족과 청소년의 체력 강화, 여가 선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대회체육회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 학교의 프로그램은 '학교 안 프로그램'과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학교 안 프로그램은 교내 체육시설을 이용해 축구 등 학교별 희망종목에 따라 모두 30주간 진행된다. 또 학교 밖 프로그램은 공공과 민간체육시설 모두 5곳에서 골프, 볼링 등 이색 체험 종목으로 30주간 강습이 이어진다. 단양군체육회는 사업에 앞서 지난 3월 관계자와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설명회를 열었으며 가정통신문 발송과 현수막,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모집인원을 상회하는 29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은 프로그램이 골프와 볼링, 탁구, 수영 등 평소 손쉽게 접할 수 없는 종목 위주로 운영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볼링 등
[충북일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교육부의 권고가 충북도내 일선 학교에서는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18일 '미세먼지로부토 학생들의 건강보호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요구하는 공문을 전국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그러나 충북도내 일선학교에서는 교육부의 이같은 권고를 '무시'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라는 한국환경공단의 예보에도 운동회를 강행하는 등 학생 보호는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지역 초등학교 87개교중 51개교가 이날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47㎍/㎥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이 중 청주지역은 도보건환경원의 측정결과 6개 측정소 대부분이 나쁨을 기록했다. 그러나 청주지역 대다수 초등학교에서는 이날 운동회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내 교원대부설초를 비롯해 가경초, 갈원초, 강서초, 경산초, 경덕초, 동화초, 모충초 등 청주지역 초교 58.6%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이날 운동회를 진행했다. 성화초의 경우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1학년 운동회를 이날 진행했
[충북일보=충주] 충주 노은중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여러 교과 수업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노은중은 전교생과 모든 교직원들에게 텃밭을 개별 분양하고, 각자 기르고 싶은 품종을 선택해 가꾸도록 했다. 교사들은 교직원협의회를 열어 교과에서 텃밭을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요소와 방법을 구안해 수업계획을 작성했으며, 과학교과에서는 식물 성장 일기쓰기, 미술 교과에서는 자기가 기른 식물 그려보기, 국어 교과에서는 시를 써보는 계획이 포함되었다. 행정실에서는 야생동물 접근 방지, 병해충 예방, 모종 지원과 식물 재배법 안내 등의 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농장팻말을 만들어 다양한 모습의 텃밭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권수진(3학년)학생은 "직접 채소를 기르고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나만의 텃밭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며 "학교 생활이 즐거워 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주열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체험학습 활동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기르고 수확을 해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아울러 교과 학습과의 연계를 통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충북일보=영동] 영동관내 초등학교들이 1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운동회를 한마당 큰 잔치로 개최했다. 황간초는 이날 유치원생부터 전 학년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운동회가 됐다. 월류와 백화로 각 편의 이름을 짓고 다양한 경기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운동회는 학년별 100m달리기와 이어달리기 및 단체경기 등의 경기로 이루어졌다. 학부모와 졸업생이 함께하는 달리기와 장년층이 참여하는 모의 낚시 경기,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즐거운 OX 퀴즈도 이어졌다. 운동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은 가족끼리 사랑을 확인하며 협동하고 양보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황간초 김경호 교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경험한 것 같아 기쁘다"며 "운동회가 하나의 문화행사로서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마을 교육 공동체를 다지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곡초도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놀이를 중심으로 한 '매곡 한마당 큰 잔치'를 가졌다. 이 학교는 기존의 운동회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의 형식의 운동회를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곡 한마당 큰 잔치'는 전
[충북일보=충주] 충주용원초는 2~9일까지 '꿈·끼 탐색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2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탐색하는 활동을 돕고자 '학부모 교육기부 수업'을 실시했다. 학부모 교육 기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다문화 음식 만들기, 독서에 흥미 갖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 학생들이 여러 가지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 학부모들의 다양한 직업이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의 기회가 되었고, 학부모들은 '1일 명예교사'가 되어 내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돼 자녀이해 및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시간이 되었다. 안병호 교장은 "학교라는 한계를 벗어나 부모님과 지역사회가 함께 수업을 구성해 다양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더 다양하고 유익하게 준비하고 자주 개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이제 운동장 잡초 걱정을 덜게 됐다. 넓은 운동장에 비해 적은 학생 수와 관리 인력 부족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운동장에 잡초가 가득해 보기 흉했는데 이제는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운동장의 잡초 제거를 위해 농약을 사용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많은 예산을 들여 소금을 뿌리거나 인건비를 들여 잡초를 제거할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었으나 지금은 쉬운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타이어 대리점에서 낡은 폐타이어 두 개를 얻어와 재활용한 것이다. 폐타이어 안쪽에 대나무를 깔고 그 위에 벽돌을 놓아 무게를 늘이고 줄을 달아 일과 전·후 시간을 이용해 승용차로 운동장을 돌며 흙을 누르고 쓸어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보통 쇠로된 빔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럴 경우 너무 무겁기 때문에 트럭이나 트랙터를 빌려야하고, 운동장이 파이고 돌이 많이 나오는 등 그 불편함이 매우 크다. 이숙경 교장은 " 폐타이어 방법을 사용하면 폐품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은 물론, 무엇보다도 운동장의 잡초가 쉽게 잘 제거되고 운동장이 고르게 정리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는 1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한빛상 시상과 더불어 학교 티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한빛상은 푸른교실상, 윙윙꿀벌상, 끈끈우정상, 환한 웃음상, 으랏차차 천하장사상 등, 경쟁 보다는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로 자라길 바라며 개개인의 장점과 소질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는 상이다. 또 우리학교 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상징하는 캐릭터 공모전을 열어 아이들이 직접 선정한 캐릭터로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날 행사는 한빛상 수상과 우리학교 티 입어보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항상 친절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 친절상을 수상한 6학년 현한결 어린이는 "우리가 만든 학교티를 입어서 너무 멋지고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월궁 교장은 전교생에게 한빛상을 시상하며 "함께 제작한 학교 티를 입고 한 자리에 모이니 가족 같은 마음이 든다"며 "두학 어린이들이 세상을 이끄는 환하고 큰 빛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특별채용으로 선발된 전문분야 장학사 절반 이상이 자신의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첫 유초중등 교육전문직원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까지 3년 연속 특별채용이 진행된다. 올해는 해당 분야에서 다년간 활동하면서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전문분야 장학사 13명을 선발한다. 이는 첫해보다 6명, 지난해보다 5명 늘었다. 선발분야는 △문화예술 △행복교육지구 △다문화 △특수정책 기획 △특수정책 자유학기제 △미래학력 △독서인문 △소셜미디어 △미래인재교육 △교권보호 △시민교육 11개 분야다. 분야 또한 지난해보다 3개, 2015년보다 4개가 증가했다. 첫 특별채용으로 선발된 2015년 전분분야 장학사 7명 중 4명은 현재 관련 분야와 상관없는 부서에 근무하고 있다. 학교문화혁신 분야 장학사는 학생학부모지원업무를 보고, 다른 정책기획 분야 장학사는 대안학교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특별채용된 전문분야 장학사 8명 중 4명도 마찬가지다. 홍보기획 분야 특별채용된 장학사는 자신의 분야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인사담당 부서에서 업무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창읍 창리초등학교가 올해 첫 희망천사학교로 지정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는 지난 28일 창리초등학교 학생 25명이 희망천사로 선정되는 희망천사학교 협약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영용 충북적십자 회장과 허부자 사무처장, 김옥배 창리초등학교장, 희망천사 학생 25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천사학교는 대학전십자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후원회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잇는 따뜻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이다. 충북의 경우 20명 이상의 학교 구성원(학생·교사·임직원 등)이 가입하면 희망천사학교 협약식을 열고 명패를 전달한다. 김옥배 창리초등학교장은 "희망천사 학생들이 어른이 돼서도 나눔의 마음을 간직하며 훌륭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천사들의 후원금은 4대 취약층(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의 구호와 사회봉사화동 등의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고(교장 권석현)와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교장 권대주) 교사들로 구성된 '세명-다솜 독도수업연구회'가 2017. 교육부 독도교육실천연구회에 최종 선정돼 독도관련 수업과 활동을 펼친다. 세명고와 국내 유일의 다문화가족 기숙학교인 다솜고는, 지난해 업무협약(7월 5일)을 체결하고 창의적인 독도 수업 모형을 개발해왔다. 독도수업연구회는 창의적 독도 계기교육 수업 모형 개발, 울릉도-독도 탐방 수업 모형 개발,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독도 수업 모형 개발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다솜고의 다문화 가족 청소년들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자료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책자는 발간·보급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구발표회도 개최해 지역사회와도 공유하고 홍보한다. 이들 학교는 오는 20일 다솜고에서 '세계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 15개국 다문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놀이 한마당을 통해, 평화, 인권 등 세계를 품는 학습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남천초등학교는 지난 28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학교사랑 목걸이 전수식' 행사를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15일 '학교사랑'을 주제로 디자인을 공모해 선출된 5학년 이다해 학생의 도안을 바탕으로 만든 목걸이를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에게 걸어주는 행사로써 학교 사랑과 사제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남천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교생이 학교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애교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이 교사에게, 교사가 학생에게 직접 목걸이를 걸어 주며 학생들로 하여금 교사에 대한 존경심을 다지고 교사로 하여금 학생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학교사랑 목걸이 도안의 주인공인 이다해 학생은 "내가 그린 도안이 목걸이로 나와서 신기하다"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깊이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상진두진놀이터 및 단양 지구대 맞은편 상가 앞에서 찾아가는 길거리상담을 운영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를 통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고마움을 메시지로 남기고 가족 안에서의 친밀감을 높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학교폭력예방 다짐 서약을 하며 학교폭력예방의 중요성을 다지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Wee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김대수 교육장은 "Wee센터에서는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을 한 학생들은 "내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전달하고 자신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체험이었다"고 만족해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명문 마이스터(meister)고등학교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음성군 금왕읍에 위치한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를 연계한 최고의 교육으로 '젊은 기술명장(young meister)'을 양성하는 전문계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이 학교에 따르면 최근 4년연속 100%의 취업률과 5년연속 90% 이상의 취업유지율을 달성하고 있다. 졸업예정인 3학년생의 취업은 대략 8, 9월에 35%, 2학기 때 30%, 졸업 때인 2월께 35%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통계는 고3 대부분이 졸업 전에 취업을 하고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취업은 매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매그나칩, 동부하이텍, 명정보기술, 한국시험연구원 등 국내 우수기업과 일본 등 해외로도 진출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의 가장 큰 자랑은 반도체 회사의 현장과 동일한 첨단 실습실을 갖추고 그에 맞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운용한다는 점이다. 반도체 명장육성 프로그램으로 직업기초, 예체능, 인문학 등 12종 51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명품취업 프로그램으로 발명, 전문 기술, 인턴십 등 25종 57개 강좌가 진행
[충북일보=옥천] 지난 28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린 8회 옥천동요제에서 군남초등학교 '돋을볕 중창단'이 동요 '밤하늘여행'을 불러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증약초 '증약 하이윌 중창단'(곡명 하늘친구 바다친구), 은상은 이원초 '행복나무 합창부'(곡명 우리들의 마법학교)와 죽향초 '죽향초 중창단'(곡명 하늘친구 바다친구)이 함께 수상했다. 이 4팀은 오는 5월 19일 옥천 상계체육공원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10회 옥천 짝짝꿍 전국 동요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또 대상팀에는 상금 50만원, 금상팀 30만원, 은상 2팀에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옥천 동요제에는 관내 유치부 3팀, 초등부 11팀 등 총 14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6팀이 더 늘었다. 이날 참가팀들은 '짝짝꿍', '졸업식 노래' 등 정순철(1901~1950, 옥천 청산면) 선생이 작곡한 동요를 한 곡씩 부르고 이어 팀에서 선정한 노래를 불렀다. 옥천군과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이규선)는 정순철 선생의 어린이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옥천 지역 예선을 통과한 4팀, 전국 예선을통과한 10팀 등 총14팀을 사전 선발해 지용제 기간 중 본선 경합의 장을 마련하
[충북일보=증평] 증평정보고등학교(교장 권오석)가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차와 가래떡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 학교는 28일 아침식사를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행복하 Day~, 사랑한 Day~'라는 주제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교사들은 허그와 하이파이브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해 스승과 제자의 정을 나누고 학생들은 한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따뜻한 차와 가래떡을 먹으며 웃음꽃을 피워냈다. 증평정보고는 사제간 정 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아침 학생들을 위한 등굣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