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24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현장에서 U대회 홍보에 나섰다. 조직위는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열린 울산 태화강 조정 경기장을 찾아 U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과 함께 U대회 홍보 물품을 선물했다. 하버드, 예일대 등 세계 유수 대학과 울산대 등 10개 조정 팀을 초청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고 국제적인 우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2024 울산 세계 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은 25일까지 울산시 태화강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울산시장배 생활체육조정대회도 함께 열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조직위 김태훈 홍보미디어부장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의 명문대학들이 참여하는 조정 페스티벌 현장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홍보까지 할 수 있어 대회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스포츠 이벤트다.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먹자골목상인회(대표 김병수)가 첫발을 내디뎠다. 군에 따르면 이 상인회는 지난 22일 설립 총회를 열어 임원 선출, 정관과 사업계획 등을 정하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처럼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서는 일정 구역 내 밀집도(2천㎡ 내 20개 이상 점포)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상인조직이 결성돼 있어야 한다. 상인회가 출범한 이곳은 옥천읍 내 맛집이 모여있다. 상가가 밀집해 있는 금구리 안에서도 가장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골목 내 입점 상가의 대부분이 음식점으로 이뤄졌다. 군은 지난 6월부터 먹자골목을 찾아 상인회 구성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의 필요성에 안내하고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황규철 군수도 상인회와 협력해 먹자골목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중심 상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먹자골목에 상인회가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상인과 함께 먹자골목이 활기를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철을 맞아 농산물 가공체험 교육 '복숭아 week'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6일부터 29일까지 충주시민 8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추억의 복숭아 병조림과 다용도 복숭아 청 만들기 실습으로 구성됐다. '복숭아 week'는 충주 제철 농산물 가공체험교육의 첫 번째 교육과정으로 기획됐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제철 농산물 가공체험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정희 소장은 "충주 농부와 시민들의 상생을 목표로 하는 농산물 가공체험교육은 3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정을 제공하여 식농복합공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농기센터는 매달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가공 체험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농기센터 홈페이지나 충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최근 지역에서 확산하는 '장기 민간임대주택 매매예약' 계약과 관련해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현수막 등으로 홍보하는 민간임대아파트는 조합원 모집 신고 이후 임차인을 모집하는 대신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이 장기 민간임대 주택계약이 문제가 되는 것은 '매매예약금'이다. 매매예약금은 민간임대주택을 임대로 살다가 분양 전환 시점에 우선분양권을 얻기 위해 걸어두는 일종의 예약금이다. 하지만 매매예약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의 법적 근거가 없는 데다 임대보증금과는 별도로 취급돼 우선변제권 등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사업자가 부도나면 임차인이 큰 피해를 보고, 민간사업자가 매매예약으로 임차인에게 계약조건을 우대하는 것도 장기임대주택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하고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설립해야 한다. 설립조합이 3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신축해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하는 방식으로 발기인 모집, 협동조합 설립, 조합원 모집 신고,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순으로 진행된다.…
[충북일보] 충북 지역 골프장이 농약 사용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4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건기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25일 밝혔다. 일부 골프장에서 기본항목 농약이 미량 검출됐으나 농촌진흥청의 '수질 중 농약의 잠정허용 기준' 이하로 조사됐다.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골프장의 농약 안전사용 기준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유출수(유출구, 연못) 413개 시료를 채취해 기본항목 농약 25종을 검사했다. 그 결과 신규 추가 항목인 클로로탈로닐과 페니트로티온, 플루톨라닐, 티플루자마이드,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골프장에서 사용 가능한 6종이 미량 검출됐다. 검출률은 전체 413개 시료 중 149개 시료에서 확인돼 36.1%로 나타났다. 이 중 토양 시료 검출률은 25%, 유출수 시료는 59.4%이다. 유출수 최대 검출 농도는 플루톨라닐이며 0.0149㎎/ℓ다. 연구원은 골프장 농약에 대한 기준이 없어 직접 비교는…
[충북일보] 농촌 인력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북형 도시농부' 참여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시작된 도시농부 사업의 모집 인원이 지난 22일 기준으로 1만2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3천919명이 참여했고 올해 현재까지 6천281명으로 늘어나며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된 이유로 농가에서 일손을 편리하게 구할 수 있고, 도시농부의 성실한 근무와 농작업 숙련도 향상을 꼽았다. 하루 4시간 집중 근무를 통한 작업 효율 극대화와 농촌 인건비 안정화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형 일자리다. 대상은 75세 이하 은퇴자, 청년, 주부 등이다. 선발 후 기초교육을 통해 영농 현장에 투입한다. 도시농부는 하루 4시간 일하면 인건비 6만 원을 받는다. 교통비와 교육비, 상해보험료도 지원받는다. 인건비는 도와 시·군이 40%(2만4천 원)를 보조하고 나머지 60%(3만6천 원)는 농가가 부담한다. 도시농부는 인구 감소와 고령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지역 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영농비 절감에 보탬이 되고자 한시적으로 농산물 건조용 면세유의 가격을 할인 판매한다. 이창대 조합원은 "인건비와 자재값 상승에 힘들었는데 단양소백농협에서 실내 등유를 할인 판매해 비용 부담을 덜었다"며 사업을 반겼다. 이기열 조합장은 "지역 대표 소득 작목인 고추의 작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만족스럽지 못하게 형성되고 전년 대비 유류가격이 인상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면세유의 가격을 할인 공급한다"며 "나라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는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협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소백농협은 오는 9월 6일까지 농산물 건조용 면세유의 할인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자인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 내에 소규모 음식점과 모노레일 설치가 가능해졌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시설의 음식점 변경 허용과 입지 가능한 공익시설을 추가로 명시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 공포한다. 개정안이 공포 후 시행되면 청남대 내에 150㎡ 이하 규모의 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진다. 교통약자 등의 청남대 관람에 도움을 줄 모노레일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1980년 대청댐 건설에 따른 수질 보전과 1983년 준공된 청남대 보안을 이유로 이 일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돼 왔다. 이후 2003년 청남대 관리권이 충북도로 이관되고 민간에 개방됐지만 기존 규제는 그대로 적용돼 식당·카페 등 편의시설 설치가 불가했다. 하루 평균 2천200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181만5천㎡(55만평) 규모의 넓은 부지를 장시간 도보로 관람하면서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시설조차 없어 불만이 많았다. 도는 이번 규제 완화 조처가 관람객의 불편 해소와 함께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시설 설치와 신고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께부터 김밥, 샌드위치 등
[충북일보] 온라인 뱅킹이 상용화되면서 충북 지역 은행 ATM(현금자동지급기)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은행 지점·영업소·ATM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철수한 도내 ATM은 354대로 파악됐다. 연간 약 50대 이상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ATM이 사라지는 이유는 은행원과 청원경찰 등 기기 관리 운영 인력이 부족해지고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탓이다. 여기에 모바일 뱅킹 보급과 입·출금 수수료 면책 등으로 ATM으로 인한 수익 창출은 줄고 있는 추세다. 지점을 폐쇄하거나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점보다 규모가 작은 출장소로 전환하는 사례도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도내 폐쇄된 지점은 12곳이었고, 지점에서 출장소로 전환된 곳은 21곳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이에 대해 현금 사용을 선호하는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 사이에선 은행과 ATM이 사라져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은 여전히 ATM이나 은행 창구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청주의…
[충북일보]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2일 현장 중심의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역동적 조달 시장 조성을 위해 '조달현장혁신과'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신설된 조달현장혁신과는 지난 21일까지 한시적(6개월)으로 운영하기로 한 자율기구였으나, 체계적인 간담회 관리와 공공조달길잡이 도입효과 등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운영기간을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연장하게 됐다. 조달청에 따르면 조달현장혁신과는 7만여 수요기관과 57만여 조달기업이 맞닿아 있는 정책 현장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해 정부 조달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설됐다. 그 결과, 8월 기준 36여 차례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559건의 과제 중 481건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상반기에 해결한 302건의 과제는 기업에게 개선 사항·지원 정책이 상세히 설명됐다. 조달현장혁신과의 핵심 운영 사업인 '공공조달길잡이'도 초보기업의 성장 나침반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공공조달길잡이는 본청과 전국 11개 지방청에 34명의 전문길잡이를 배치해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기업 등록부터 해외수출유망기업지정까지 각 단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오송 C&V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 신규판로 개척을 위한 '2024년 충북도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유통판로 역량강화 교육, 품평회 등 다각적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현대홈쇼핑, 쿠팡, 롯데면세점 등 국내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소속 MD 31명과 중소기업 6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오전은 품평회로 참가 제품에 대한 코칭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1대 1 매칭 구매상담회가 이뤄졌다. 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 참가 기업의 품목은 식품·뷰티·생활용품 등으로 구매상담 516억 원, 계약추진 41억8천800만 원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바이어들이 충북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발굴해 매출액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충주시에 본사를 둔 2차전지용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WCP)가 프리미엄 고내열 분리막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배터리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WCP 관계자는 "200도의 고온에서도 그 형상을 유지하면서, 최고 3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프리미엄 고내열 분리막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적용 가능하도록 대형 배터리셀 업체와 활발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고내열 분리막이 실제 배터리에 적용될 경우 열폭주 위험을 낮춰 배터리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리막은 양극재·음극재·전해질과 함께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배터리 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고도의 기술력을 요한다. WCP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에 최적화된 분리막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46파이 배터리는 용량이 커진만큼 함침성을 개선한 고함침성 분리막을 개발하고 있다. WCP는 "고함침성 분리막은 WCP의 고유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배터리 셀 제조과정에서 주입된 전해액이 내부에 잘 스며들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배터리보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대표적 여행지 단양군에서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과 관리를 위해 식품 안전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충북농협은 오는 30일까지 식품 안전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하나로마트 등 농협 유통사업장에 대한 5대 중대 위반 사항 점검을 강화한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허위표시 △소비기한 임의 연장·변조 △썩거나 상한 식품 진열·판매 △질병 예방 및 과대광고 표시 △음식물 재사용 등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식품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추석을 맞아 농협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우리 농·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K-스마트 등대 팩토리' 선진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를 방문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이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해 업계 최고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직접 경험하고, K-뷰티 글로벌 성공 사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대 화장품 ODM 제조기업으로 국내 최초 3중 기능성 BB그림을 개발해 글로벌 열풍을 선도한 유화 메이크업 강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코스메카코리아는 'K-스마트 등대 팩토리' 정부사업에 선정되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첨단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화장품 제조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날 오영주 장관은 스마트 생산 공정과 실시간 공정관리가 가능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등 ㈜코스메카코리아의 스마트 공장을 돌아보고,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논의했다. 조임래 대표는 "중견기업도 스마트공장 구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마중물 역할을 하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견건설사 HS건설㈜가 22일 법원의 기업회생개시 결정을 받아 경영정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회생법원에 따르면 HS건설㈜에 대한 회생절차개시결정과 함께 현 박재범 대표이사가 관리인으로 선임됐다. HS건설은 지난 5월 16일 회생절차개시를 신청, 법원은 기업의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내렸다. HS건설의 회생신청은 2022년 공사비 원가 급등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한 시행사 부실로 현장의 공사비 미수가 발생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립이래 가장 큰 규모 공사인 평택 지식산업센터 공사 과정에서 전쟁과 금리 인상 여파로 공사비 원가가 급증하며 자금난을 겪어왔다. 준공 전 공사비 증액을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신탁 사업의 특성상 책임준공의 짐을 지고 있던 HS건설은 자력으로 준공을 마쳤다고 한다. 부족한 공사비의 일부는 공동도급사의 자금지원(약 150억 원)으로 책임준공의 의무를 이행했으나, 수분양자들의 계약포기로 공사비 지급이 지연되면서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HS건설은 지식산업센터 건설 시 유보됐던 공사비를 받아 공동도급사인 S건설사로부터 받은 자금을 대부분 상환한 상태로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가족친화 문화 조성과 정착을 위해 임신한 직원에게 '임신 축하 박스'를 제공한다. 22일 청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이 축하박스는 임산부용 사원증과 지원 용품 등으로 구성된다. 핑크색의 임산부용 사원증은 임신 초기의 경우 외형상으로 임산부라는 점을 알아보기 쉽지 않아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또 전자파 차단 담요, 튼살크림, 축하카드 등 임산부에게 유용한 용품들을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공단은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맞춰 '가족사랑의 날', 유연근무제, 모성보호 제도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임신 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지속해서 시행해나가며 존중받고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 친화 기업문화를 통해 저출산 등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21일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 참가자들의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형성 기회 제공을 위한 'IR 피칭데이'를 서울 청년창업 전용 공간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 10개 팀은 지난 4월 선발된 이후 4개월에 걸쳐 기획된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을 벤처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투자 컨설팅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 팀들은 프레젠테이션 발표 이후 지난 상상스타트업 캠프 참여팀들과의 네트워킹 행사, 전문가 1대 1 투자유치 전략 자문 프로그램 '밋업(Meetup)'을 진행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상상스타트업캠프 참여 경험이 유망한 청년 사업가들에게 사회혁신창업가로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멘토링과 실전 교육 등 젊은이들이 사회혁신 창업가로 발돋움하는…
[충북일보] 음성군이 돌봄노동자 20명을 모집해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돌봄노동자는 대부분 여성들로 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사회 돌봄을 전담하는 전문 직업인이다.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노동자이지만 열악한 사회 인식과 고용불안, 저임금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돌봄노동자 심리상담 모집 공고 후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어 직장 내 스트레스,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가 1대 1 개별 맞춤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생활권역별로 나눠 제1권역(음성, 소이, 원남)은 음성군 여성회관 3층 거점공간에서, 제2권역(금왕, 맹동, 대소, 삼성, 생극, 감곡)은 혁신도시 상담센터에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2일 제천시청에서 3층 박달재실에서 내년 엑스포 개최를 1년여 앞두고 제천시 행정지원 사업 건들에 대한 사전 설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전 설명보고회는 내년 엑스포를 앞두고 제천시 행정지원 사업 60여 건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설명함으로써 분야별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성에 대해 조직위와 제천시 간 상호 협업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자리였다. 또한, 오는 2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는 충청북도 차원 행정지원 사업을 포함한 엑스포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가 예정돼 있어 엑스포 준비를 위한 행·재정적 업무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농가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인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내 농업인, 예비 농업인 총 18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장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개설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포함하며, 수강생들은 실제로 계정을 생성하고 온라인 상점을 개설하는 방법을 배운다. 수강생들은 상품 등록, 사진 등록, 재고와 가격 관리 등 실질적인 운영 기술을 익히고, 고객 관리, 고객평가 대응, 매출 분석 등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도 학습한다. 또한, 농업인들은 판매 물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쿠폰 발행, 할인 이벤트 설정, 네이버 광고 활용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배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온라인 상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배워 매출 증대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최근 군내에서 외래 검역 병해충인 '토마토 뿔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토마토 재배 농가에 철저한 예방과 방제 관리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주요 토마토 생산지역에 트랩을 설치해 예찰한 결과 지난달부터 뿔나방 성충 개체가 확인됐다. 최근에는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마토 뿔나방은 성충의 크기가 약 6~7mm로, 실모양의 더듬이에 은빛이 도는 회색 비늘을 가진게 특징이다. 뿔나방 유충은 작물의 잎과 열매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확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암컷 한 마리가 260개 이상의 알을 낳고 광범위한 이동성과 번식력이 뛰어나 확산이 빠르다. 군은 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개체수를 줄이는 교미 교란제를 활용하는 방법과 BT균을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행농가별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등록 약제의 안전사용 기준 안내 및 선제적인 방제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토마토 뿔나방. 사진제공=괴산군
[충북일보] 충주 탄금공원에 들어설 국립충주박물관이 첫 삽을 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6일 오후 3시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 국립충주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착공식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식전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와 박물관 건축설계 보고, 시삽식 순으로 진행된다. 내빈으로는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충주박물관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446억 원(국비)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 건축 연면적 8천96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상설·기획전시실과 유물 수장고, 어린이박물관(가칭)은 물론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인 국립충주박물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정부, 국립중앙박물관, 충주시 등과 적극 협력해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국립충주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성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립충주박물관이 중원문화의 새로운 거점이자 전시·교육의 장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기업들의 기업심리지수가 3.2p 상승하며 101.0으로 낙관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100.6으로 전달에 비해 0.1p 상승했다. 내수회복 지연과 경기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국 제조업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양새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도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1.0이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운데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충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월 이후 기준값 1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91.7 △2월 100.1 △3월 100.3 △4월 99.9 △5월 96.6 △6월 103.8 △7월 97.8 △8월 101.0 이다. 이달 지수에는 생산(+1.6p)관련 지수가 상승하며 영향을 미쳤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생산BSI는 92로 전달에 비해 8p 상승했다. 신규수주BSI(88)와 매출BSI(84)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반값 아파트' 사업에 대한 주민 반발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업 예정 부지 옆 아파트 주민들은 서명 운동과 대규모 집회 등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대원칸타빌 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0일 오후 아파트 체육관에서 '충북형 청년주택'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충분한 사전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교통 혼잡과 조망권 침해, 소음·분진 발생, 실효성 부재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조만간 반대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공동 서명 운동과 대규모 집회 등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미 380명이 넘는 반대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청년주택 대신 정치인들이 선거 때 공약으로 내세운 복합 문화시설이나 도서관 건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복지 사업인 만큼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보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주민들과 공사의 입장이 팽팽해 '충북형 청년주택'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은 2020년 8월 문을 열었다. 교육부가 공모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충북지역 사업자로 선정된 뒤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해왔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의 전체 사업을 이끄는 총괄운영센터다. 한상배 충북대 약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RIS의 사업 목적은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 연계, 지역 기업 육성, 인재의 지역 정주 지원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의 협업체계인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대학 교육체계 개편 △기술개발·연구과제 수행 △지역 내 취·창업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정주까지 체계적 지원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경제 침체로 인해 지방대학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지방대학 위기는 경제에 영향을 끼쳐 결국 지역 위기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가 경제성장 저하와 균형 발전 저해 등 더 큰 위기를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