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7일 국민이 안전한 국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28일부터 9월1일까지 닷새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 수산물은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과 출입 기자들에게 매일 제공된다.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은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와 우럭 등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립도서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립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학술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용역은 2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과제는 도서관 설립 기본계획과 운영전략 수립, 경제·정책적 타당성 분석 등이다. 도는 용역 결과가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오면 도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평가,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도립도서관 입지는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도유지, 청주시 가덕면 자치연수원 부지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한 뒤 하반기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도립도서관은 미술관,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꾸며진다"고 말했다. 국내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도립도서관이 없는 지역은 강원과 충북뿐이다. 400억원을 투입할 충북 도립도서관은 전국에서 가장 작은 제주도립도서관(4천823㎡)보다 크게 지어질 전망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여야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내 전열을 정비한다. 국민의힘은 28~29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당직자 등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김기현 당 대표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정책위 의장 정책보고, 사무총장 당무보고,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보고, 특강, 상임위별 분임토의 등 순으로 진행된다.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고문은 '국민통합'을,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는 '소통'을,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경제'를 주제로 각각 특강한다. 다음달 1일부터 100일간 진행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장·차관 등 국무위원들을 대거 대동하고 연찬회에 참석해 당정간 단합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민주당도 정기국회에서 다룰 주요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국정감사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내 현안인 혁신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워크숍은 민
[충북일보]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충북도교육청에 1억 원을 기부한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은 그의 아버지를 통해 도교육청 비서실에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민의 아버지가 교육청 비서실에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어떤 방법으로 지원하는 게 좋은지 문의했다"며 "도내 학교 10곳의 도서 구입비로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 기금을 '아이의 힘 책 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에 쓸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독지가들이 낸 성금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도서를 구입하거나 작가 초청 등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청주 등 도내 학교 10곳에 각 1천만 원씩 발전기금을 지원해 도서 구입비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지민은 데뷔 후 취약계층 아동 복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교육청,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에 각각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고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천200개의 책걸상 교체 비용도 지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일반유권자와 후보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 확대 등 선거운동 규제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의결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의 '포괄적 허용·예외적 금지' 원칙을 명시하면서도, 선거운동의 기간·주체·방법 등을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제한해 '포괄적 금지·예외적 허용'의 형태로 규정·운영되면서 선거운동 규제에 대한 합리적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헌법재판소도 선거운동에 관한 개별 규정들의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합성은 인정하면서도, 선거운동의 시기·주체·방법 등을 일률적으로 제한하지 않고도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각 규정들은 침해의 최소성과 법익의 균형성을 상실해서는 아니 된다는 측면에서 몇가지 조항들에 대해 위헌·헌법불합치 결정했다. 헌재는 '공직선거법' 제68조(어깨띠 등 소품) 제2항, 제90조(시설물설치 등의 금지)제1항, 제93조(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제 1항에 대해 지난 7월31일 시한으로 입법자가 개정할 때까지 계속 적용을 명하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의 구체
[충북일보] 위기임산부에 대한 상담체계를 마련하고 익명 출산을 허용하는 '보호출산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지난 25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기임산부에 대한 상담체계를 마련하고 익명 출산을 허용하는 내용의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복지위는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출생통보제'와 병행해 임산부의 익명출산을 허용하는 내용의 △보호출산 특별법안(김미애안) △위기임산부 특별법안(조오섭안) 등 2건을 지난 6월까지 논의해왔다. 그러나 '출생미등록아동 발생의 근본 원인은 위기를 겪는 임산부들에 대한 지원 결여'라는 전문가들과 시민사회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담기관이 위기임산부에게 직접 각종 지원 연계 △위기임산부의 상시적 상담 요청권한 △상담기관 지정시 입양기관 지정금지 △보호출산시 진료기록부 가명 작성 △국가·지자체의 위기임산부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 △상담기관의 양육·보호계획 수립상담 권고의무 △정부 차원의 위기임산부 익명상담전화 설치 △입양절차개시 금지기간(60일) 신설 △긴급한 경우 지자체로의 아동 일시위탁 △외국인임산부 익
[충북일보] 단양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단양 고향사랑기부제에 총 505명이 참여했고 누적액 1억2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상 1인당 평균 2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 총기부자의 73%인 369명은 전액 세액 공제가 되는 10만 원을 기부했고 최대 기부금액인 500만 원 기부자도 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많은 성원과 관심에 감사한 마음으로 군은 계획했던 1억 원 돌파와 500번째 기부자 이벤트 당선자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1억 원 돌파 이벤트는 기부금 1억 원 달성 시 납부자 중 1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단양의 주요 체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한다. 무료 이용권은 1매당 4인이 이용할 수 있어 이벤트 당첨자 가족들이 단양에 방문해 사용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 500번째 기부자는 5만 원의 단양사랑상품권을 받는다. 이벤트 당첨 결과는 단양군 공식 홈페이지, 공식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모여 1억 원 달성과 500번째 기
[충북일보] 괴산군은 정부의 호우피해 지원기준이 상향됨에 따라 추가 재난지원금을 이달 31일까지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규모 산정이 마무리된 인명 피해, 주택 침수와 소상공인부터 예비비로 재난지원금 9억1천600만 원을 우선 지급했다. 이후 정부의 호우피해 지원 기준 상향 및 확대 방안 발표로 선지급한 인명피해 1곳, 주택침수 154곳, 소상공인 138곳에 재난지원금 10억4천4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주택(전파 6, 반파 2) 침수 피해 8곳에도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2억9천450만 원을 준다. 풍수해 보험 가입자에게는 재난지원금이 아닌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한다. 피해 심사를 거쳐 보험금 4천500만~ 1억200만 원과 함께 별도의 위로금 1천100만~2천600만 원이 지급된다. 침수주택 지원금도 주거 생활의 필수품인 가전제품·가재도구 피해까지 고려해 600만 원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게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해 주민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전국의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증평에서 퍼레이드를 펼쳤다. 26일 바이크 동호회 '72 FRIENDS RIDER'(프렌즈 라이더) 50여 명은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군 개청 2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바이크에 인삼골축제 홍보 깃발을 달고 연탄사거리~증평군의회~반탄교 등 증평 도심 5㎞ 구간을 달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동호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단체 바이크 라이딩, 유튜브 등으로 증평과 증평인삼축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활동도 펼친다. 72 프렌즈 라이더는 전국에서 1972년생 쥐띠 오토바이 라이더 16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우열 회장은 "올해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축하한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증평인삼골축제가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전국을 누비며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군 개청 20주년 축하 행사에 참여하신 72 프렌즈 라이더 동호회원 여러분께 고맙다"며 "개청 20주년 행사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2003년 8월 30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입법으로 지방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오는 30일이면 충북도 증평출장소가 증평군으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5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2023년 공직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인구와 미래정책 연구원 구본진 강사를 초청해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제천시 공직자 120명이 참여했다. 구본진 강사는 △저출산·고령화 극복방안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 예측 △지방소멸의 원인과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직자로서 각자의 분야에서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현장 속 소통행정으로 '마주보기'와 '1박2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25일 한솔동의 한 카페에서 연동·금남·장군·연서면, 한솔동 직원 40여 명과 얼굴을 마주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마주보기는 시장과 읍·면·동 직원이 만나 건의·애로사항을 놓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자리다. 이번 만남은 1차 조치원읍, 2차 연기·연서면, 3차 도담·보람·나성동에 이은 네 번째다. 최 시장은 이날 마주보기 행사에 앞서 지난 집중호우로 토사가 무너진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상태 등을 점검하고 밤샘 비상근무로 고생한 읍·면·동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같은 날 전동면 송성3리와 송곡1리를 방문해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강행군을 이어갔다. '1박 2일'은 최 시장이 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현장 속 소통행정 프로젝트'다. 이번 '1박 2일'은 지난 2월 부강면, 3월 소정면, 4월 장군면, 5월 전의면, 6월 소담동에 이어 여섯 번째다. 송성3리 주민들은 이날 최 시장을 만나 지역 일부업체의 환
[충북일보] 세종시의 빈 상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상가 전체를 매각한 뒤 기업을 유치하거나 콘텐츠를 갖춘 스타플레이어 점포를 육성, 특화상권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는 장기간 비어있는 상가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7일 민간투자사업 전문가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부성 유진동양그룹 개발부문 본부장, 박소현 세빌스코리아 상무 등 민간투자사업 전문가와 세종시청, 세종시도시교통공사,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민관 대형 상업시설 분양방식' 등 민간투자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빈 상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부성 본부장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빈 상가를 부동산 펀드에 매각한 뒤 자산관리자를 두고 운영하다 자산가치가 상승할 때 배당이나 환매를 통해 최초 손실분을 보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박소현 세빌스코리아 상무는 국내 대형 상업시설 성공요소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갖춘 핵심점포 유치', '상업 환경특화·시각적 장치설정', '로컬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상업시설 배후수요 확보' 등을 빈 상가문제 해소 대안으로 제시했다. 세종시는…
[충북일보] 원광희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이 청주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시는 지난 25일 시정연구원 이사회를 열고 모집공고에 응시한 2명의 원장 후보자 중 원 센터장을 초대 원장으로 의결했다. 신임 원 원장은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지역경제 박사를 취득하고, 1993년 충북연구원에서 비상임연구원으로 시작해 30여 년 동안 균형발전연구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원 원장은 청주시정연구원의 수장으로서 연구와 경영관련 운영을 총괄한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원 원장은 "시정연구원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에 초대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현안 해결을 연구하는 정책브레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원장 후보자로 지역의 명망 있는 분들께서 지원해주신 가운데 적임자가 선임된 만큼 원장을 보좌해 연구원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1차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위원회를 열고 재정전반사업 20건에 대해 시민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논의된 시민제안사업의 최종 우선순위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시민참여예산 총회 순위점수(60%)와 온라인 시민투표 점수(4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시는 최종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여건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2024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결정하고 2024년 본예산에 편성해 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통해 결정된 시민 제안사업이 예산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참여예산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예비군대원들의 예비군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의회는 신송규(국민의힘·다선거구) 의장이 제안한 '괴산군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달 29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 이 제정 조례안은 부대장이 임차차량을 운행하면 소요 경비를 군이 지원해 예비군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민관군 유대 강화를 위한다는 취지다. 조례안은 예비군 육성·지원을 담은 예비군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근거를 뒀다. 괴산군의 37사단 예비군 훈련장은 청안면 조천리에 있다. 연풍면, 감물면 등 원거리에서 이 훈련장에 입소하는 예비군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지원한다. 예비군이 정해진 집결지에 모이면 차량이 순회하며 훈련장까지 수송하고 훈련이 끝나면 집결지까지 운행한다. 현재 괴산군에 등록된 예비군은 200명 정도다. 이 조례안은 공포하는 대로 시행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25일 괴산댐의 다목적댐 전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송 군수는 이날 오후 전남 신안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민선 8기 2차 연도 1차 회의에서 공동회장단에 선출됐다. 송 군수는 이 자리서 "2017년 홍수와 지난달 호우 때 월류 등 그동안 괴산댐의 홍수조절 능력이 없어 괴산군민은 집중호우 때마다 숱한 피해를 견뎌왔다"고 밝혔다. 이어 "괴산댐의 다목적댐 전환은 신·증축이 아니라 여수로 시설을 보강해 괴산댐에 용수 공급과 홍수조절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부분(신·증축)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댐 용도 변경에 따른 괴산댐 관리주체 변경은 국가 차원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공동회장단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송 군수는 지난달 31일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발전용 댐인 괴산댐의 다목적댐 전환을 정부에 건의했다. 군은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누적강수량 441.5㎜를 기록했다. 같은 달 15일에는 괴산댐 물이 넘치면서 상·하류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7천여 건의 도로와 주택 침수, 토사 유출, 농작물 침수 등으로 5
[충북일보] 충주시는 기정예산 대비 1천583억 원이 증액된 1조 7천79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회계별로 일반회계 1천206억 원이 증액된 1조 4천408억 원, 특별회계 377억 원이 증액된 2천671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지역개발 분야가 343억 원(21.7%)으로 가장 많고, 산업 분야 302억 원(19.1%), 환경 분야 233억 원(14.7%), 교통물류 분야 221억 원(14%), 일반공공행정 분야 41억 원(2.6%)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시민에게 휴식공간 제공과 실생활 개선에 중점을 뒀고,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 시는 시민의 휴식과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32억 원을 비롯해 △충주 복합체육센터 건립 15억 원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조성 6억 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6억 원 △국립충주박물관 기반조성 5억 원 △카누체험장 조성 4억 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생활 속 녹색 힐링공간 확충을 위해 △시민의 숲 35억 원 △야현공원 10억 원 △능암습지 생태복원 9억 원 △회전교차로 및 읍면동 정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청년참여 우수지역 공모'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올해 처음 미래세대인 청년의 정치·경제·사회 분야 참여여건을 마련하고,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평가결과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자치단체 5곳이 청년 참여 우수지역에 선정됐다. 세종시는 청년 친화 제도기반, 청년의 대표성·참여도 등 정량평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정치·경제·사회 분야에서 청년의 정책제안 등 시정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한 청년자율편성예산제가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청년자율편성예산제는 청년협의체, 공모사업 등을 통해 청년정책 제안 창구를 마련하고, 부서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청년제안 예산사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중부4군에 따르면 증평군은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창업·운영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증평군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내달 14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이차보전금 지원 대상 금융기관에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한 미소금융 지역법인과 이차보전금 지원 기간 3년 종료 후 재신청 규정을 각각 추가했다. 증평군은 지난 6월 장뜰시장에서 추진한 '문화관광 먹거리축제'를 내달 8~9일 다시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한다. 진천군은 복지포인트 등 군이 소속 직원에게 지급하는 수당 일부와 농민 공익수당, 아동급식수당 등 군민 대상 각종 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이율도 종전 2% 이내에서 4% 이내로, 이차보전 가능 대출금도 7천만 원 이내로 각각 확대했다. 괴산군은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을 위한 상권 활력 회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괴산군과 유관기관은 매달 1회 지역 식당
[충북일보] 단양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을지연습기간 모든 훈련이 제외됨에 따라 을지훈련을 대체해 지난 25일 지역 내 재해 발생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문근 단양군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대강면 무수천 산사태 지구 외 9개소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토론하고 관리 사각지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항구적인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김 군수는 "이번 호우 피해지역에 대해 내년도 우기 전까지 반드시 복구를 완료해 군민이 같은 재난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천병철 관광건설국장은 "이번 호우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복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는 등 이른 시일 내에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지난 25일 시의회로 찾아온 '마음안심버스, 심플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이날 시의회청사 앞에 마련된 심플버스 상담 부스에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뇌파를 검사하는 등 정신건강과 심리상태를 점검했다. 세종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세종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심리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이동형 정신건강 점검센터로 '마음안심버스, 심플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심리상담 심플버스가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상황 발생 등 유사시 심리적 응급처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마음안심버스가 세종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음건강의 중요성과 정신건강관리 필요성을 홍보하는 지역특화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정기적인 심리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연내 제정을 목표로 잡은 '중부내륙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4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는 즉각 회의를 개최해 특별법을 우선적으로 심의해 통과시켜라"고 촉구했다. 민·관·정 위원회는 "여야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오로지 선거의 유·불리와 당리당략으로 접근해 특별법을 비롯한 시급한 국가적 과제와 민생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특별법의 연내 제정은 물거품이 되고, 국회의 임기 마감과 동시에 자동으로 폐기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별법은 중부내륙지역의 생존권과 미래가 직결된 문제로 정파와 이념, 다른 사안과 무관하게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여야는 긴밀히 협력해 164만 충북도민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 국민들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민·관·정 위원회는 "그럼에도 여야 정치권이 정쟁으로 일관해 특별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폐기시켜 버린다면 그 책임을 엄중히 묻는 강력한 응징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일보]22대 총선 D-230일 앞두고 '충북 영동의 딸 나경원'이 현실 정치로 돌아왔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7개월 만이다.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이사장으로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PACT 창립포럼'을 개최했다. 이 단체는 인구절벽과 기후위기 등 복합위기가 대한민국의 생명력과 원동력을 위협하고 있는 중대한 시대적 고민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자 설립됐다. 나 전 의원은 판사 출신 4선 중진이자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특사,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특사,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날 창립포럼에서 반기문 전 UN총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축사를 했다. 이밖에도 김병준 자유한국당 전 비대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덕흠 의원, 권영세 의원 등 중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나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인구위기와 기후위기란 양대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신속한 발상으로 이를 어떻게 완화하고, 적응하는가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제안한 '복합재난'이 법제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재난 유형에 복합재난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긴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재난을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분류한 기존 법 제3조 제1호에 사회재난을 신설했다. 박 의원은 "재난 발생 요인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복합재난 유형을 신설했다"며 "복합재난을 법제화하면 수재의연금과 지정기탁 모금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현행법은 재난의 유형을 태풍·홍수 등에 의한 자연재난과 화재·폭발 등에 의한 사회재난 등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집중호우와 당국의 부실한 재난상황 관리로 빚어진 복합재난으로 봐야 한다는 게 도의 주장이다. 자연재난은 수재의연금품을 모금해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사회재난은 기부금품을 모금해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다. 자연재난은 금품을 지정 기탁할 수 없지만 사회재난 기부금은 수혜자 또는 수혜지역을 특정해 기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복합재난을 신설하
[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젖줄인 미호강 명칭 변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 명칭이 일제 강점기에 굳어진 잔재로 동진강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과 그 이전에도 사용된 만큼 일제 잔재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충북학연구소는 24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미호강 명칭의 역사성과 현재성'이란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미호강 명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명칭 변경을 놓고 찬반으로 나뉘었다. 먼저 박병철 서원대 명예교수는 '미호강 명칭에 관한 역사언어학적 연구'란 주제 발표에서 "우리가 활용하는 강의 명칭 '미호'는 원초형인 순우리말 지명 미꾸지를 배경으로 생된 음역어가 발전된 형태"라며 "일본의 하천명 후부요소는 모두 천(川)이므로 미호천을 검색어로 일본국토교통성 홈페이지 등을 검색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결국 미호는 일제가 의도적으로 근거도 없이 왜곡하거나 격하시켜 자의적으로 고친 이름이 아니다"라고 결론 지었다. 박상일 전 청주대 교수는 '고문헌을 통해서 본 미호강의 명칭'이란 발제문을 통해 "미호강 명칭은 '미꾸지' 또는 '미꾸지나루'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