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품바재생 예술체험촌에서 '품바패션 아트전'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음성품바축제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무대에 올랐던 품바패션쇼 작품 22점을 전시하는 기획전이다. 전시작품은 품바의상 이미지 공모전을 바탕으로 현대 트렌드에 맞춰 품바옷에 대한 고정관념 탈피와 새로운 패션 이미지를 제시한다. 품바 옷은 버려진 옷 등을 사용해 제작한 의상인 만큼 체험촌의 재생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품바재생 예술체험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추억을 남기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강희진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운영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품바재생 예술체험촌은 기획전 종료 후에도 포토존을 만들어 품바 의상을 전시, 음성품바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지정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043-873-03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예술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옥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1년 충북문화재단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분야는 옥천군에서 진행되는 문학, 미술,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사진 등 7개 분야 문화예술활동으로 총 지원금 규모는 1천800만원으로 충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기금 870만원에 군비 930만원이 더해졌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옥천군내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공연 및 전시회 등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있는 개인(단, 개인 문학신청자의 경우 문단등단 후 3년 이상 된 자)및 단체이다. 지원사업 신청서는 옥천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옥천군청 문화관광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예술계가 다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영유아 1∼7세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상반기 후속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은 영유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립도서관 본관과 봉방작은도서관, 서충주 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아기가 책을 매개로 상호 교감하는 계기를 만들고 아동이 건강한 인성으로 자라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 공감하는 '부모랑 아이랑', '베이비 마사지', 책을 즐겁게 읽어보는 '동화구연', '디자인씽킹과 미술 활동' 등 8개 강좌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5월까지다. 강좌당 7~12명씩 총 16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명칭 혼선 지적을 받았던 문화제조창의 단지 명칭을 '문화제조창'으로, 건물 명칭은 '본관'으로 확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의원과 언론인,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제조창 명칭검토위원회와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기존의 단지 명칭인 '문화제조창C'와 건물 명칭인 '문화제조창'의 구분이 어려워 시민들이 혼란을 야기해 명칭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9일 1차 명칭검토위원회를 열어 단지의 명칭 결정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당시 회의에선 단지명칭 '문화제조창'과 '문화제조창C'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건물명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후 11월 5일 2차 위원회 논의 결과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옛 연초제조창 단지명칭은 '문화제조창'으로 확정했다. 건물명칭은 전문가 명칭 추천과 기존 시민 공모, 입주기관(민간 포함)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마지막 3차 위원회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안된 27개 명칭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참석 위원들의 자유토론을 거쳐 건물…
[충북일보] 음성군 이동도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다. 이동도서관은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특수차량에 총 2천여 권의 장서를 구비해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균등한 독서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 서비스다. 운영 장소는 △월요일 오전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오후 원남면 주민자치센터 △화요일 오전 맹동면 행정복지센터, 오후 생극면 행정복지센터 △수요일 오후 대소면 문화마을 주차장 △목요일 오후 금왕읍 금석LH 아파트 등이다. 금요일은 음성읍 포란재 아파트 등 군립도서관을 운영하지 않는 지역을 우선으로 매월 주민 요구를 반영해 운영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이동도서관 재개관을 통해 군민의 독서 생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지난 한 해 이동도서관을 통해 200여권의 책을 대여하는 등 군민 모두에게 균등한 독서문화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박물관·미술관 공간을 활용, 재능있는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구성과 공연, 전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도 충주시립도서관 '1관 1단' 사업으로 지원받을 커뮤니티는 2007년 창단한 '충주사과꽃 동극단'으로 동극 멀티동화와 전래놀이를 동화로 구연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펼쳐왔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사과꽃 동극단은 시립도서관에서 매월 1차례 정기공연을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조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2021도서관 동아리 운영지원' 사업에는 사과꽃 동극단, 충주 동화 읽는 어른, 온새미로 등 3팀을 선정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제완(사진) 청주예총 수석부회장이 7대 청주문화의집 관장으로 임명됐다. 유 관장은 지난 2006년부터 시인과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인 솟아오른 샘물이여, 수필집인 구름 속에 담긴 생각들, 에세이집인 꽃과 결실 등이 있다. 청주문인협회장과 충북문인협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청주시 도서관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 관장은 오는 11일 취임식을 갖고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관장직을 수행한다. 유 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회원들의 일상을 문화의집을 통해 회복시켜드리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연말까지 도서대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 1월 19일부터 3주간 운영했던 '도서관 세배 인사드립니다' 서비스의 큰 호응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기 위해 도서대출 권수와 기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 시립도서관은 1인당 대출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대출기간을 7일에서 14일로 확대하며 그 외 다둥이 가족과 우수회원은 기존 7권에서 15권으로 대출권수를 확대해 도서관 자료이용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시민들에게 독서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독서생활을 지원해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은 현재 전체좌석의 30% 이내로 제한해 부분개관 중으로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개인방역수칙 지도와 출입자 명부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실내 및 도서 소독 등 자체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기타 도서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646-201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유튜브 채널 '플레이도트TV 시즌2'를 운영한다. 3일 군에 따르면 '플레이도트TV 시즌2'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번 '플레이도트TV 시즌2' 에서는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운동처방사가 직접 플레이도트 매트를 활용한 운동방법과 동작을 설명한다. 또한 청소년의 성장기에 필요한 근력운동과 스트레스 해소 운동, 교정운동 등 다양한 운동방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큰 호응을 받았던 △매트 △도트스틱 △폼롤러 등 총 7종으로 구성된 '움직이는 건강박스 PLAY도트' 도 20SET를 확보해 신청자들에게 4주간 대여할 계획이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군내 학교에도 보급한다. 도트박스 대여와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여성가족과(043-539-776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플레이도트TV 시즌2'의 다양한 홈트레이닝 영상을 통해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이번 시즌2에도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구독' 신청과 '좋아요'를 부탁드린다고"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일원에 독서광 김득신을 활용한 '생활 SOC형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했다. 생활 SOC형 스토리텔링 공간은 군에서 자체 개발한 김득신과 아버지 김치의 귀여운 캐릭터 모형을 활용해 4가지 테마존으로 공간을 꾸몄다. 테마는 △믿음 △노력 △독서 △대기만성 등이다. 믿음존은 하트 조형물을 통해 김치와 김득신 부자의 믿음과 사랑, 노력존은 김득신이 만 번 이상 읽었다고 전해지는 36권의 책 조형물을 통해 다독왕이였던 그의 노력을 상징한다. 독서존은 김득신이 서책을 억만 번 읽었다는 곳인 '억만재(億萬齋)'를 조성했다. 억만재 현판의 글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06호 김각한 각자장(刻字匠)이 써 그 의미를 더했다. 대기만성존은 김득신 묘비명에 적힌 문구를 10대손인 김명열(80·괴산군)씨의 글씨를 본 떠 김득신의 문집인 '백곡집(栢谷集)'을 조형했다. 이어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전면부에는 학자수 또는 정승나무라 불리는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 군 관계자는 "독서광 김득신의 정신을 활용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캐릭터 공원으로 조성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김득신의 고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책과 사람이 모이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2021년 독서동아리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 모집 동아리는'多 책','글여행', '책속으로 들어간 엄마들' 3개 반으로, 각 15명씩 모두 45명이다. 각 동아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선정도서를 미리 읽고 독서토론과 독후감 쓰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多 책'은 최혜정 멘토와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18회에 걸쳐 운영된다. 첫 모임 선정도서는 '인간의 대지'(생텍쥐페리 저)다. '글여행'은 박명애 멘토님과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18회 진행되며, 첫 모임 선정도서는 '마음 챙김의 시'(류시화 엮음, 수오서재)다. '책 속으로 들어간 엄마들'은 고현주 멘토님과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모두 9회로 진행된다. 첫 모임 선정도서는 '역사의 쓸모'(최태성 저, 다산초당)다. 참여 신청은 청주서원도서관 홈페이지·문화마당-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하면 된다(043-201-418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문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만수)와 구룡문화사업단(단장 이정옥)이 마을 소식지 '문의엔' 겨울호 2천500부를 발간·배포했다. '문의엔'은 문의 마을의 행복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소식지에는 문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소개와 2020년 문의면 단체들의 활동내역, 강변말 등 8개 마을의 특색을 소개한 '우리 마을은요?'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한 소통 매체로 마을 소식지를 계절별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만수 위원장은 "이번 소식지는 주민들에게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알리고, 문의면을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농촌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간했다"고 말했다. 문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화됐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복지회관 리모델링, 버스터미널 환경정비, 중심가로 경관정비, 구룡쉼터·구룡문화길 정비, 재난안전서비스 강화 등으로 추진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일 윤자영(사진) 변호사를 법률 자문을 위한 고문 변호사로 위촉했다.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온 윤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원P&P에 소속돼 있으며, 현재 충북도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 변호사는 올해 연말까지 재단의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법률 자문과 소송 수행을 도울 예정이다. 김승환 재단 대표이사는 "고문변호사를 통해 법률적 해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3월부터 영·유아 교육기관 대상으로 '책장을 열면'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책장을 열면'은 영·유아 교육기관의 누리교육과정을 반영한 도서와 관련 주제 도서를 도서관 사서가 선정해 제공하는 기관 수요자 맞춤형 대출서비스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택배를 활용해 제공하며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 시행을 위해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20년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바 참여기관들의 높은 만족도와 서비스의 지속적 요청에 의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도서 대출은 3월, 6월, 9월, 12월 분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참여기관에 제공되며 대출된 도서는 기관 내에서 누리교육과정에 맞게 교사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린이들의 독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에서 좀 더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수요자 맞춤형 자료 대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공모한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1관1단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에서 주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0개관, 충북 4개관이 선정됐다. 충북에서 선정된 곳은 증평군립도서관 그림책 연구소의 나만의 책 만들기, 청주 오창호수도서관 북폴딩, 음성 삼성도서관 캘리그라피, 충주시립도서관 동극 등 4개관이다. 군립도서관은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는 강사·운영비 300만 원으로 그림책을 읽고 서평쓰기를 진행해 결과물을 나만의 책으로 만들어 도서관 전시홀에 전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1관1단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재능 개발 및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사부작사부작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뭇잎에 햇빛이 쏟아지면 연초록으로 돋아난 여린 잎들이 햇빛을 오선지로 삼아 춤추듯이 악보를 그려대겠지. 어느 해 봄날, 신항서원 잔디밭에서 시민들에게 '바라나시'라는 인도 영화를 상영한다고 했다. 인도 영화 특유의 마살라(춤과 노래가 톡톡 쏘는 향신료 같다는 데서 유래)장르일 거고 해피엔딩일거라고 확신했다. 마침 부친상을 당한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바람도 좋고 기분도 풀어 줄 겸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장르가 코미디일 테니까 우울함을 떨쳐 줄 심산이었다.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과일과 바게트와 따뜻한 차를 세팅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나시로 여행할 채비를 했다. 몇 해 전에 다녀온 바라나시에 대한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릭샤를 태워 주던 청년의 새까만 발. 길가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 덩치 큰 흰 소들의 행렬. 갠지스강의 진흙 같은 물빛. 그 물에 몸을 씻는 사람들. 멀리 보이는 사원과 호텔들. 그리고 불꽃과 연기로 가득한 화장터. 갠지스 강에 소원을 빌며 띄운 꽃 디아. 아침마다 길에서 파는 짜이. 기타 등등. ◇인도인에게 바라나시란 산스크리트어로 '신성한 물을 차지한다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 지난달 28일 새로 선출된 김경식(61·사진) 24대 충북예총 회장은 충북 문화 예술계의 가장 중대한 당면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충북 문화 예술계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우선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충북예총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해 도민에게 존경 받고 지자체로부터 신뢰 받는 문화 예술인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공모전 TF팀을 꾸려 도내외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에 맞는 문화 예술 특성화를 꾀하겠다. 문화 예술 행위를 통해 도민들에게 녹아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가 박빙으로 치러졌다. 문화 예술계 내부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의미"라며 "문화 예술계 화합과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8일 대의원 10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53표를 얻어 윤기억 후보(52표)를 1표차로 앞섰다. 2명을 뽑는 신임 감사에는 박정미(53) 충북체육고 교사, 이준식(48) 청주문화의집 관장이 선출됐다. 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 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이 미래 연극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모집한다. 예술영재교육원은 활동중심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극 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 표현력을 신장시켜주는 도내 유일의 교육기관이다. 수업은 학기 중 매주 토요일 오후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되며,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공연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0여 시간 운영된다. 예술영재교육원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재성 검사와 실기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권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모집정원의 20%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신청 기간은 2일부터 8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GED 홈페이지(ged.kedi.re.kr)에 접속해 지원서를 직접 작성하고 제출한 뒤 담임(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학생 선발은 1차 영재성검사와 2차 실기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4월 13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GED 홈페이지와 충북교육문화원 홈페이지(cb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담당자에게 전화(043-
[충북일보] 음성군청 복도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음성군은 최근 군청 청사 2층 복도에 지역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개관식을 했다. 개관 기념 전시회는 봄을 주제로 한 지역작가 작품 3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오는 5월까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주관으로 전시한다. 이 곳은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격조있는 미술관 분위기를 연출해 군민과 공무원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청사 복도 갤러리를 이용해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발굴하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희진 한국예총 음성지회장은 "지역작가들이 군민과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군청을 찾는 군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조 군수를 비롯해 최용락 음성군의회의장, 강희진 한국예총 음성지회장, 원민재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장과 지역작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3천600만 원을 확보했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 유휴공간으로 확산, 지역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재단은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모네&르누아르' 전시를 유치·개최해 하루 평균 100여명, 총 2천여 명의 충주시민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이번 2021년 전시는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展'으로 세계 명화를 색깔별로 큐레이팅해 색채 치유 주제를 가미한 기획전시로 이뤄진다. 2020년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도에 맞춰 세계 명화 2차전으로 기획됐고,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6월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이중섭, 클림트, 고흐, 마티스, 샤갈, 무아 등 16명의 유명 화가 작품 중 대표작 48점의 레플리카(복제) 작품이다. 실제와 같은 크기, 각 미술관에 전시된 실제 액자와 최대 비슷한 액자 틀로 제작돼 실제 그림을 대하는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모션 아트 영상작품, VR전시를 더해 관람
[충북일보] 김경식(61·사진)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가 24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충북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28일 충북예총은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산하 10개 협회와 10개 시·군 예총 대의원 투표를 통해 24대 임원(회장, 감사)을 선출했다. 선거 결과, 대의원 106명이 투표해 김경식 후보가 53표를 얻어 윤기억 후보(52표)를 1표차로 앞섰다. 나머지 1표는 무효표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총회까지 4년 간 충북예총을 이끌게 된다. 연임은 1번만 가능하다. 2명을 뽑는 신임 감사에는 박정미(53) 충북체육고 교사, 이준식(48) 청주문화의집 관장이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날의 아쉬움은 단호히 단절하고 변화를 넘어 개혁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충북예총을 만들겠다"며 "새 시대의 문을 열기 위해 대의원님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회장은 운호고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영화인협회 충북지회장과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에는 △충북예총 위상과 정체성 확립 △충북 예술인 복지 향상 및 생태계 조성 △차세대 예술가 양성…
[충북일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충북예총)를 이끌 차기 회장이 오는 28일 결정된다. 충북예총은 이날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산하 10개 협회와 10개 시·군 예총 대의원 111명의 투표를 통해 24대 임원(회장, 감사)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는 김경식(61·사진 왼쪽)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와 윤기억(63·사진)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청주가 고향인 김 후보는 운호고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영화인협회 충북지회장과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에는 △충북예총 위상과 정체성 확립 △충북 예술인 복지 향상 및 생태계 조성 △차세대 예술가 양성 △보조금 공모 기획단 신설 △공연·전시 온라인 상영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김 후보는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충북예총의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겠다"며 "청주 중심의 운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시·군 예총을 위해 지역 4개 권역 부회장 제도를 도입하고, 기획·공모 TF팀을 꾸려 국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인 윤 후보는 충북고, 충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31년 간 교직에 몸담았다. 곰두리 봉사연합회 충북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3월부터 구 동명초 부지에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제천예술의전당과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 등을 본격 시행한다. 옛 동명초 부지 총면적 1만7천233㎡내에는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이 동시 추진되고 있으며 대규모 건설 공사의 현장 안전 관리계획 인증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 되는 3월초부터 터파기 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480억 원, 연면적 9천998㎡(지하1층, 지상3층)로 대공연장(799석), 소공연장, 휴게라운지, 카페테리아, 전시실, 연습실, 주차장(200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08억 원, 연면적 3천379㎡(지하1층, 지상5층)로 학생커뮤니티시설, 강의장, 세미나실, RIC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여름광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9억 원, 사업면적 1만473㎡로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 산책로, 조경 및 휴게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이며 부지 내 추진 사업간 연계 준공을 고려해 2021년 하반기 부터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사업들의 본격 추진에 따라 구 동명초 부지는 원도심 활력
[충북일보] 음성군 삼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1관 1단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창의적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게 목적이다. 선정기관은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삼성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를 주제로 동호회를 구성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중 캘리그라피 예술동호회 회원을 모집하고 강사 섭외, 강좌 운영, 전시 계획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과 동호회 참여방법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은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106개 전시관이 신청해 64개관이 선정됐으며,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이 충북도내 문학관 가운데 유일하게 뽑혔다.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은 전시공간 제공자로서 프로그램 기획자(컬처인컬러)와 상호 협력하는 매칭응모 방식으로 사업을 신청해 4천만 원(국비 2천800만 원, 군비 1천2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학관은 이 예산을 활용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8월에 3층 상설 전시실에서 기획전시회'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을 연다. 전시회에서 미국, 유럽 등의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들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 '배고픈 애벌레'의 작가 에릭 칼이 설립한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책 일러스트 컬렉션과 모윌렘스의 작품 속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한다. 김득신 문학관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두 차례의 기획전 '글로 그린 그림, 문화도' '다색조선, 폴 자쿨레'를 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