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 영어영문학전공 학생들이 청주전시관의 영어번역 오류를 찾아 해결방안을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김민서(영어영문학전공 3년) 학생 등으로 구성된 '어서와요 번역의 숲'팀은 지역 전시관의 영어번역 오류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국립전시관 2곳(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과 사립전시관 2곳(삼성리움미술관·아모레퍼시픽미술관), 청주 전시관 2곳(청주고인쇄박물관·청주시립미술관)을 비교했다. 비교 설문조사에는 영어권 원어민 24명이 참여해 청주·국립·사립전시관에서 얻은 영어 번역물을 무작위로 6개씩 선정, 평가했다. 그 결과 국립전시관이 5점 만점에 4.0점, 사립전시관 3.92점으로 조사된 반면 청주시 운영 전시관은 3.01점으로 나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청주 전시관 2곳의 영어 번역물 비교에서 고인쇄박물관의 영어 번역물 평균 점수는 2.54점을 보여 청주시립전시관 3.49점보다 오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서와요, 번역의 숲'팀은 이번 번역 오류 조사결과를 소책자에 담아 고인쇄박물관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활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문제 해결 PB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충주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운영위원은 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독서문화 진흥, 도서관운영과 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모집인원은 신규위원 4명으로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도서관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문화·교육계 전문 인사와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있는 자 △기타 도서관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신청은 충주시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지원서 등의 서식을 다운받아 시립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오는 16일 최종결과를 선발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상조 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이제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조각가인 정관(井觀) 김복진(金復鎭·1901~1940) 선생의 생가 복원이 추진된다.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293-2에 위치한 선생의 생가는 현재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상태다. 이곳 생가 대지와 가옥을 각각 올해 2월 3일, 5월 30일 매입한 오헨리(61)씨는 진행 중인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생가 복원 절차에 들어갈 참이다. 팔봉리가 고향인 오씨는 "평소 존경해 온 김복진 선생의 생가가 고향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는데, 낡은 슬레이트 지붕 아래 잡동사니로 뒤엉킨 현장을 보고 한동안 충격과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생가 매입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절차를 마쳤다"며 "문화재 동록과 미술관 개관, 미술제 개최 나아가 김복진 조각가 마을로 조성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청주시에 등록 문화재 절차를 문의한 상태"라며 "개인이 하기엔 벅찬 일이지만 마을 문화유산인 김복진 선생이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그를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씨는 우선 팔봉리 마을 주민들이 주최·주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현관 로비 전시장 '창'에서 '다섯 번째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내제화유회(회장 이미녀)는 제천의 옛 지명인 '내제'와 '그림 화(畵)', '놀 유(遊)'를 담아 "그림 곳에 노닐다" 또는 "그림과 함께 놀자"라는 뜻을 가진 단체로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회화(그림)를 전시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속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위축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전시장 지속 운영예정"이라며 "이번에는 내제화유회의 작품들을 통해 코로나19 속 지쳐있는 시민들이 그림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며 위로와 희망을 꿈꾸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시설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영상전시로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주중(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뤄지며 전시장 창(窓)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ccf.or.kr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올해 국제공예공모전 접수를 마감한 결과 코로나19 창궐 이전인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공모전 응모율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 31일까지 공예작품을 출품하는 공예공모전과 문화제조창 일대를 공예도시 청주에 걸맞은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어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공예도시랩 2개 분야로 나눠 응모작을 접수했다. 그 결과 공예공모전 858건과 공예도시랩 16건 등 모두 874건이 접수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행사 때보다 71건 많은 수치다. 응모 국가도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중국, 독일, 바베이도스 등 전 세계 39개국으로 다양하다. 조직위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곧바로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1·2차 심사를 거쳐 공예공모전은 오는 8월 6일, 공예도시랩 공모전은 이달 21일에 각각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작들은 9월 8일 개막하는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각각 전시와 출판물로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공예계가 주목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이자 비엔날레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대변하는 핵심행사로 자리잡은 국제공예공모전은 비엔날레가 시작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47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의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배달해주는 책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대응해 택배 방식으로 책을 배달해 주는 맞춤형 도서 대출서비스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의 외부 출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군민들의 독서 문화 조성과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 기존 레인보우영동도서관 가입회원 중 만 65세 이상, 장애인, 임산부, 면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서비스를 도서 대출회원증 소지자로 확대 운영하여 더욱 많은 영동군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1인 1회 최대 5권까지 20일간 대출 가능하다. 신청은 전화(043-743-9600)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이용한 도서를 반납할 경우 도서관으로 반납도서 수거요청을 하거나, 이용자가 직접 도서관으로 반납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던 이용자에게 도서관이 직접 다가가는 서비스 시행으로 영동군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독서문화 생활화를 응원한다"라며 "많은 군민들이 코로나 등으로 지친 마음을 책 읽는 즐거움으로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941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시작된 제천역의 지나온 과정과 제천시민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7788 향수의 제천역 스토리'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자료집에는 제천역과 주변 9개 간이역에 대한 소개와 대시민 공모를 통해 당선된 사진 6개 작품, 에세이 9개 작품이 수록됐다. 또한 철도관계 제공 자료와 제천시 보관 자료 중 엄선한 추억의 사진 210여점과 제천역과 함께 동고동락한 철도관계자의 인터뷰 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스토리책자 발간은 지난해 5월 시민 공모를 시작으로 관련 자료수집과 관계자 인터뷰, 검증작업 등을 거쳐 1년여 간의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특히 시민 공모에는 사진과 에세이 부문에 55명이 83개 작품을 출품하는 등 관심과 성원이 있었다. 발간된 자료집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홍보효과가 기대되는 한국철도공사, 지역구 국회의원, 충북선·태백선·중앙선 인접시군과 관내 유관기관·단체 및 간이역 주변 다목적회관(마을회관), 철우회, 공모선정자와 출향인사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1941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시작된 80여년의 긴 시간 동안 철도산업의 번영이란 굴곡의 시간들의 소중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과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2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청주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드라마아트홀을 거점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류·홍보 △교육·강연·전시 등의 프로그램 기획과 공유 △ 시설·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와 정보 공유 △대관시설·장비 등 무료 이용 등을 공동 추진한다. 드라마아트홀 관계자는 "드라마를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주문화원과 손잡고 앞으로 시민에게 더 폭넓고 드라마틱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류 드라마의 초석을 마련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드라마 전시실을 비롯해 공연과 대관이 가능한 다목적홀, 교육실, 아트숍,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사)대한시조협회 제천지회 김화자 지회장이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시조 부문 장원에 등극했다.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내 국악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전주대사습청을 비롯해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덕진예술회관 등에서 무용 일반, 판소리 명창, 가야금 병창 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사설시조, 엮음질음시조를 열창한 김 지회장은 시조부 장원 등극과 함께 상금 400만원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7번째 도전 끝에 맺은 결실이다. 김 지회장은 "시조는 800여년이라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민족의 정서를 담아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저변 확대를 통한 우수 인재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 단체들이 전국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9~13일 '기록문화축제'를 앞두고 3일부터 예약을 접수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청주의 상징 마크를 구성하는 4가지 색(노랑-문화, 빨강-사람, 파랑-공간, 보라-자원)을 테마로 △공유의 기록 △일상의 기록 △추억의 기록 △공감의 기록의 의미를 담은 '사색의 기록'을 주제로 한다. 행사 기간 동안 청주 4개구 곳곳에서는 포럼과 공연, 전시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우선 기록문화 포럼이 국가기록의 날인 오는 9일부터 3일간 문화도시센터와 청주시기록관이 공동 개최된다. 동부창고 6동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9일 오후 2시 '공공기록-지방기록의 실태와 기록자치 실현방안', '기록문화발전협의회 라운드테이블', 10일 오후 4시 '민간기록-기록,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11일 오후 2시 '마을기록-기록, 공동체를 만들다' 등 각기 다른 주제로 펼쳐진다. 모든 포럼은 '문화도시 청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당일 현장 접수로 각각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기록을 통해 청주를 만나는 작품전 '청주를 기록하다'와 지역의 청년작가들의 아이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도내 문화유산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해설영상을 제작·배포한다. 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편의 수어 해설 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앞서 한국농아인협회 충북협회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괴산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 옥천 이지당, 영동 심원리 승탑, 음성 감곡성당, 진천 농다리를 대상 문화재로 선정했다. 해설영상은 충북 문화유산의 생생한 영상을 바탕으로 농통역사의 수어 해설과 자막을 배치, 청각장애인의 문화유산에 대한 향유 기회를 넓혔다. 연구원은 청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제작 영상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한다. '동행 문화유산' 프로그램은 모든 국민의 공평한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국민참여예산으로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구원이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연구원은 문화유산 수어해설 영상 제작 외에도 도내 장애인, 보호아동,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유산 탐방프로그램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유산 점자리플릿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 www.chungbuk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올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특별강좌를 이달 15~29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참고. ☏044-900-9138/010-3146-91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10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2021청주공예비엔날레'의 윤곽이 31일 드러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D-100 프레스데이를 열어 본전시와 참여작가 라인업,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크래프트 캠프 등의 밑그림을 첫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위촉된 임미선 예술감독은 미국, 체코, 이스라엘, 태국, 일본, 핀란드, 남아공 등 출품을 확정지은 23개국 99명의 참여 작가 리스트를 발표했다. 동시대 공예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조명하는 본전시는 △1부 노동 '사물의 고고학' △2부 생명 '일상의 미학' △3부 언어 '감성의 분할' △4부 아카이브 '도구의 재배치' 등 4개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정직한 노동'의 산물로 인간과 삶에 대한 존중을 담아내는 현광훈 금속공예가와 유필무 필장, 한성재 장인 등 18명의 작가들을 소개한다. 해외작가로는 영국의 프레임빌더 '카렌 하틀리' 등이 숙련된 기량의 결정체로 관람객을 만난다. 2부에서는 공예의 가장 본질적이고 보편적 기능인 '도구'로서의 실용성에 방점을 두고 국내외 68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벨기에의 산업도자 디자이너 '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 주최하고 (사)충북민예총 문화예술연구소가 주관하는 2021충북문화예술아카데미가 오는 2~4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문화예술정책의 전환점' 주제로 한 이번 문화예술아카데미는 1개의 특강과 2개의 세미나, 토론, 기록집 발간으로 진행된다. 충북민예총 문화예술연구소는 1994년 충북민예총 창립과 함께 '지역문화예술연구소'로 출발해 문화예술경영아카데미 등을 통해 민예총 회원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인문학 강의로 운영하고 있다. 첫날인 2일에는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뉴 노멀을 위한 문화예술정책'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3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내외 문화예술 정책 사례와 분석'을 주제로 임학순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윤정용(사)충북작가회의 회원이 발제를 맡고, 장호정 충북민예총 부이사장과 김영범 청주민예총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4일에는 '뉴 노멀 시대의 지역문화예술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와 연지민 충청타임즈 기자가 발제를 맡고, 김양식 청주대학교 교수와 정민 충북작가회의 부회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충북문화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2021년 문화예술지원사업 3차 공모를 추진한다. 3차 공모사업 분야는 △국제지원 △충북형기획지원 △온라인 미디어 예술콘텐츠 지원(신설)이다. 접수 기간은 1~9일 오후 5시 59분까지 9일간이며, 심의를 거쳐 25일 재단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지원사업은 문화예술단체의 국제문화예술교류 활동과 해외진출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제적 교류와 진출이 가능하도록 대면과 비대면 양방향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충북형기획지원사업은 예술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소재지가 지역성에 머물러 있던 지난해와 달리 사회적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됐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해석하거나,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미디어 예술콘텐츠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비대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도내 예술인의 미래적이고 지속가능한 예술창작활동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비대면 온라인 기반의 실험적인 예술활동과 언택트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 사업별 자세한 지원 내용과 규모는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증평군은 코로나19 극복과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해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유튜브 릴레이 도서 추천 '내 인생의 책 한 권'을 시행한다. 도서 추천은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여해 영상으로 한 권의 책을 추천하면, 이를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이날 첫 주자로 홍성열 군수가 나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은걸 저자의 '가족 왜 있어야 하는가' 추천 영상을 군청 유튜브에 게시했다. 홍 군수는 '저출산에 따른 사회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가족에 대한 의미와 소중함을 함께 새겨볼 수 있는 책'을 추천했다며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온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추천 책에 대한 주민 서평 등을 받아 증평군민신문을 활용·기고해 나갈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초정행궁에서 즐기는 반찬등속 음식감상회'를 개최한다. 시는 초정행궁과 100여 년 전 지역의 음식문화 기록인 '반찬등속'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두 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29일 음식감상회에는 한범덕 시장이 참석해 음식을 감상하고 시식에 참여했다. 음식감상회는 △세종임금이 드셨던 구선왕도고죽과 곁들임 찬으로 꾸민 식전 상차림 '죽상' △마늘짠지가 들어간 떡갈비와 북어짠지로 만든 잡채와 약주로 차린 '주안상' △진니국밥과 반찬으로 차린 '진지상' △달콤한 박정과, 바삭한 산자, 달걀지단 인절미로 차린 '다과상' 등 모두 4개 코스로 구성됐다. 충북유형문화재 제381호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강씨 집안의 며느리에 의해 고 한글체로 쓰인 조리서다. 청주지역 양반가의 음식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당시의 식문화는 물론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100여 년 전 청주지역의 풍속과 언어, 역사,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다. 행사 1회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모든 행사는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초정행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최근 랜선 미디어 콘텐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랜선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연구 개발 협력 △전문가 매칭 및 연계협력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 활성화 협력 △기타 제작환경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사회등 많은 분야의 산업 지형이 급속도로 변화됨에 따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해부터 랜선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뉴노멀 콘텐츠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비대면 특화 랜선장학퀴즈를 시작으로 랜선과학영재서바이벌, 랜선기네스, 랜선오디션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 충북은 방사광 가속기 사업, AI기술혁신사업, 글로벌 콘텐츠 사업 분야에서 선도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디어 콘텐츠 육성이야말로 뉴 노멀 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중요한 부분으로 재단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이 과학기술과 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한 뉴미디어산업 성장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충북일보] 제천 장락주공3단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장락 꿈나무 도서관이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매주 평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사서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망설이는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 송지현 사서가 매주 추천하는 책을 전시함으로서 아이들에게 맞는 수준의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어린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 안보 의식과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47회 탄금대기 차지 나라 사랑 웅변·스피치 UCC 공모전'이 열린다. 충주문화원이 주관하고 충주시와 충청북도교육지원청, 충북북부보훈지청,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나라 사랑을 위한 나의 각오'라는 주제로 충북 도내 초·중·고교생, 동일연령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 대회부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UCC 방식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 신청은 6월 30일까지다. 공모작품은 초등부 기준 4분 이내 중·고등부 기준 5분 이내다. 형식은 HD 사이즈(1280×720픽셀) 이상 최대 500MB 이내로 웅변 및 스피치 영상으로 자유롭게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직접 제작하기 어려운 경우 충주문화원을 방문하면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촬영일시는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제작한 영상은 신청서, 원고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은 29일 "세연문화재단(서울 강남구)으로부터 작년 10월 17일 개원 전부터 지금까지 기증받은 분재가 모두 286점(22종)에 이른다"며 "우리 수목원이 기증받은 분재로는 개인이나 기관을 통틀어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분재 작품은 △수령(樹齡) 50∼100여년생 곰솔 △키가 2.5m인 소사나무 △험한 벼랑에 매달린 듯한 모양의 '현애(懸崖)' △나무 여러 그루가 1개의 화분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진 '합식(閤識)' 등 대부분 희소가치가 높다. 수목원과 재단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27일까지 34일간 분재 전시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27일에는 수목원 대회의실에서 장인경 세연문화재단 철박물관장·류광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도 열었다. 동국제강 창업자 장경호 씨의 아들인 장상철 씨가 1991년 8월 설립한 세연문화재단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 '철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공예포럼을 개최한다. 비엔날레 개막 D-100을 기념한 이번 포럼은 올 비엔날레의 첫 학술행사이자 지난 6일 체결한 국내 유일 공예전문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과 업무협약의 첫 산실이다. 양 기관은 공동 개최를 확정한 이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공예의 지표(Craft Here & Now)'다. 공예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좌표를 점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발제·토론자로는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와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 나건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 허보윤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등이다. 사회는 2013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았던 박남희 2021비엔날레 기획위원장이 맡는다. 이날 포럼에서 7명의 발제 토론자들은 21세기 공예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하는 시대의 흐름에서 공예가 지향해야 할 좌표는 무엇인지, 포스트 코로나 속 공생공락(共生共樂)한 사회를 위한 공예의 가치는 무엇인지 심층 논의할 예정이다. 2021청주공
[충북일보] 진천군은 27일 새롭게 단장한 생거판화미술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열렸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약 21억 원을 투입해 기존 미술관 옆에 지상2층 725.28㎡ 규모의 판화미술관 증축공사를 했다. 이 곳에는 별도의 전시실과 문화상품코너, 홀 등이 들어섰다. 기존 건물 내부에도 약 8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해 수장고를 조성하고 체험교육실을 정비했다. 국내 유일의 판화 특성화 미술관인 생거판화미술관은 이날 행사에 맞춰 증축 개관전을 열었다. '판화에 의한, 판화를 위한, 모두의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2명의 원로·중견 판화작가 작품 70여점을 전시했다. △한반도의 풍광을 목판으로 담아내는 목판화가 김준권 △익살스러운 동물 드로잉을 판화로 표현하는 강동석 △한국 추상미술 중심에 있는 작가 서승원 △위성지도와 지역의 특성을 기호로 표현하는 임영길 △도시의 야경을 모조틴트 기법으로 표현하는 김승연 △시대의 아픔을 판화로 기록하는 류연복과 이윤엽 △다양한 색의 중첩으로 감성적 소통을 하는 연영애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 기획전은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충북일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7일부터 '제16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 모집을 시작했다. 2006년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16기를 맞은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은 영화제 기간인 오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현직 영화음악감독의 강의, 조별 실습과 더불어 평가와 조언을 받는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음악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영화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특별한 기회다. 수강생들에게는 숙식과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 관람과 개·폐막식, 음악공연 등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배지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며 정부의 지침을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 온라인 접수로 27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40명을 모집한다. 문의 사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교육사업팀(02-925-2242 내선 9번, academy@jimff.org)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화,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여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27일 문화체험 콘텐츠 'Hi, Story 중원문화'를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이번 콘텐츠는 코로나19 환경으로 형성된 온택트(Ontact) 문화를 반영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중원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와 유래 등을 박물관 학예연구원이 알기 쉽게 풀어내는 중원문화의 역사와 숨겨진 뒷이야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Hi, Story 중원문화'는 '중앙탑 살펴보기', '장미산 살펴보기', '봉황리 마애불상군', '창동사지 살펴보기'로 제작돼 교통대학교 박물관 유튜브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장효민 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문화체험답사를 통해 잠깐이나마 자유로운 답사와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