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내륙문학회와 시민의 독서·문학 향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류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내륙문학회는 1972년 창립한 중부권 문학단체로, 동인지 '내륙문학' 발간을 비롯해 찾아가는 문학행사 등을 개최하며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시민 문화향유, 지역 문학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류·홍보 △교육, 강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 기획·공유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와 정보 교류 △대관시설, 장비 무료 이용 등 드라마아트홀을 거점 공간으로 삼아 지역 문단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학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달 한국방송작가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충북예총 등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단체를 비롯해 한국작가회의 충북지회 등 지역 문학단체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드라마아트홀이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재단은 앞으로 이들 단체와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들이 순수문학부터 드라마와 방송 분야까지 다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삼성·감곡)이 '보타니컬 아트' 수강생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삼성도서관 1층 자료실과 감곡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보타니컬 아트' 수강생들이 올 상반기 도서관 문화교실 프로그램를 통해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감곡도서관은 올 들어 각각 10회씩 보타니컬 아트 과정을 진행했다. 그림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 과정은 예쁜 꽃 그림을 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도서관이 지역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다누리도서관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그림책 '빨간 주머니'의 멜리(명유정) 작가와의 만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다누리도서관은 '한 가정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가정에서 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 도서로 그림책 '빨간 주머니'의 멜리 작가를 초청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2개교(매포초, 대강초)와 연계해 학교 컴퓨터실을 이용해 랜선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학교별로 2회로 나눠 이뤄진 이번 행사는 책 만드는 과정, 그림책 속 캐릭터 소개,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그림책 등 작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영광의 순간이었다. 그림책 속 '주머니'를 소재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작가와 학생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토론의 장도 열렸다. 매포초 장세영(4년) 학생은 "무엇이든 2개를 만들어 주는 '빨간 주머니'에는 '돈'을 넣고 싶고 반대로 2개를 1로 만들어 주는 '파란 주머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넣고 싶다"고 말해 동료 학생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얻었다. 다누리도서관은 이번 행사의 큰 호응에 힘입어 다가오는 9월에도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철근 다누
[충북일보] 보은군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16일 충북 무형문화재 야장 전수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공예품은 충북 무형문화재 13호 야장 전수자가 직접 만든 모종삽 3종, 호미 2종 등 상품 5종이다. 라이브 방송은 보은군 농경문화관에 있는 대장간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야장은 대장간 일을 하는 전통 장인을 일컫는다. 공예품 제작자인 유동열 전수 조교는 2003년 충북 무형문화재 야장으로 지정된 설용술 옹의 수제자로 보은대장간을 운영하면서 전통적인 대장간 기능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송은 보은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유동열 야장 전수자는 "이번 온라인판매를 계기로 무형문화재들의 수익활동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군민들의 독서 문화 조성과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이용자의 구입 희망도서 신청 소요기간을 단축해 이용자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책바로' 서비스를 시행한다.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은 구입 희망도서 신청 후 대출 이용 가능까지 1~2개월 정도 소요되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6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책바로'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서관 홈페이지 신청 또는 도서관에 방문 서면신청도 가능하며, 1인 한달 최대 5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매주 신청된 내역을 취합하여 매주 월요일, 목요일 지역 서점에 주문 후 7일 이내 신청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한다. 신청한 도서가 대출가능상태가 되면 SMS로 알려주고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대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미 도서관에서 소장 중이거나 전공서적, 수험서, 전집 등은 책바로 서비스 신청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도서관 장서 구성으로 만족도 상승 및 이용률 제고가 기대된다"라며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13일 5일간 진행한 '기록문화축제'가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록문화축제는 문화도시 청주의 상징 마크를 구성하는 4가지 색(노랑-문화, 빨강-사람, 파랑-공간, 보라-자원)을 테마로 △공유의 기록 △일상의 기록 △추억의 기록 △공감의 기록의 의미를 담아 '사색의 기록'을 주제로 곳곳에서 열렸다.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동네기록관과 문화도시 멤버십 공간인 카페 등에 마련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3일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속속 마감됐고, 축제 기간 동안 진행한 모바일 기록문화 미션투어 참여율은 70%에 달했다. 사흘간의 '기록문화 포럼'에는 120명의 시민이 현장에 참석해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공공기록부터 민간기록과 마을기록까지 3일 동안 각기 주제로 진행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기록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기록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이벤트 종사자 등과 함께한 '상생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기록을 통해 청주를 만나는…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도심 속 문화 쉼터로 자리 잡고 있는 충북문화관을 거점으로 한 대성로 122번길 일원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주말에 한국형 몽마르트 언덕 조성을 위한 '대성로122 예술로'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충북미협, 충북민미협)과 주민(오곤자근협동조합, 청주향교), 청주대학교(아트앤패션전공)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율적 콘텐츠 발굴·운영을 통해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대성로122 예술로' 행사와 연계해 충북문화관에서는 '숲속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도민 누구나 문화관을 방문하면 가족단위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예술작품 설치 △공예체험 △초상화·캐리커쳐 △버스킹 △청년예술가·소상공인 아트플리마켓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대성로122번길 문화재 산책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성로122번길에서 진행되는 일부 프로그램은 체험비를 낼 수 있다. 충북문화관 숲속아트페스티벌 체험 신청은 별도 충북문화관 홈페이지나 충북문화관 다음 카페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일정은 충북문화관(www.cbcc.or.kr) 홈페이지에서…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64회 정기연주회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음악회 '아름다운 나라, 위대한 순국선열을 위하여'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최영섭 곡의 '그리운 금강산'과 한태수 곡의 '아름다운 나라' 등 아름다운 조국을 위한 찬가의 무대를 시작으로 현악앙상블 S SOLOISTS(에스 솔로이스츠)의 특별무대로 이어진다. 이어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사무엘 바버의 영화 '플래툰'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번'을 연주로 잔잔한 위로와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한다. 카운터테너 이상준은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와 바빌로프의 '아베 마리아' 등을 아름답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열창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떠난 자와 남은 자를 위한 위로의 노래로 단 포레스트의 'Requiem for the Living'을 오르가니스트 박원선과 함께 한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하나 된 울림으로 관객 분들에게 위로와 진한 감동의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콘텐츠누림터지원사업 운영공간인 가람신작에서 이뤄지는 콘텐츠 창작모임 '신작 아지트'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신작 아지트'는 지역의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해 10회에 걸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콘텐츠교육이수자, 관련 전공 학생, 콘텐츠 개발에 관심이 있는 모임·단체로, 모두 3개팀(3인 구성)을 선정한다. 1팀당 모임운영비용(결과물 제작비용 포함) 최대 200만 원을 콘텐츠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콘텐츠 개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생활문화팀 메일(cbfc04@cbfc.or.kr)로 하면 된다. 김승환 재단 대표이사는 "가람신작이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21경영평가 결과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열린 '2021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역대 최고인 총점 92.58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91.13점보다 1.45점 높은 결과로, 2015년 평가 실시 이후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 청주시가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재단이 지난해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 기관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4개 부문 19개 세부지표를 검토했다. 연구진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높아지는 사회적 책임 요구에 따라 점점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 청주문화재단이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을 포함한 7개 지표 모두 고르게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돌발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추진 사업들을 수시 점검하고,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한 점 등이 과거 실적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민화반' 수강생들이 46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대거 입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11일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로부터 민화반 수강생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민화반은 정향숙 회원이 '화성능행도'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경자 회원이 최우수상, 민용남·김선인·변영옥·장영란·김현미 회원이 특선, 박미경·양희선 회원이 입선하는 등 회원 절반 이상이 상을 받았다. 김혜식 강사와 이은일·정향숙 회원에게는 추천작가 자격이 주어졌다. 5년 간 특선을 하면 추천작가 자격을 받고, 3년 후에는 초대작가가 된다. 김 강사는 42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수상자들은 "코로나19로 주민자치센터가 폐쇄돼 수업을 듣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틈나는 대로 그림을 연습했던 것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음성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에도 참여했고, 현재는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입주작가 '잉홀'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가을에 열리는 한국전통 민화 공모대전과 진천 강세황 미술대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민화반을 이끌고
[충북일보]충주 중원문화재단이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展(복제화 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중섭의 '황소', 클림트의 '키스', 고흐의 '해바라기', 샤갈의 '도시 위에서',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복제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복제화 작품은 빨강, 파랑, 초록, 노랑, 검정 5가지 색채별로 분류 구성돼 명화를 만나보는 감동 외에도 색채가 전달하는 심리적 휴식과 자극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대행사로 '명화 캔버스 액자 채색', '도슨트가 들려주는 전시해설', '온라인 VR전시관' 프로그램과 명화를 모션그래픽으로 재구성한 미디어아트 1점도 함께 구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과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보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전시 관련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4회 호국보훈 글짓기·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 중·북부지역 학생과 동일연령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의식과 나라 사랑에 대한 감수성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호국보훈 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글짓기 부분은 운문과 산문이다. 운문은 200자 원고지 자율이다. 산문은 초등저부(1~2학년)는 200자 원고기 3매 이상, 초등 중·고부(3~6학년)는 5매 이상, 중·고등부는 7매 이상으로 완성해야 한다. 원고지 양식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그리기 부분은 크레파스화와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장르다. 초등저부는 8절 화지, 초등 중·고부와 중·고등부는 4절 화지 규격으로 완성하면 되며, 아크릴화는 고등부만 해당한다. 접수는 방문 및 우편으로 하면 되고, 글짓기 작품만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대회까지 탄금대 충혼탑 일원에서 개최됐으나 코로나11로 인해 지난해부터 공모전으로 실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1일 개관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 구읍 관광 명소 일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통문화체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개관 이후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여려 차례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7천여 명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한옥숙박체험, 자율체험, 다문화체험, 문화가 있는 날, 세시풍속즐기기 행사, 한복체험 프로그램, 한옥에서 즐기는 생일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로 내실을 다지면서 체험관 방문객이 증가했다. 2월 16일 재개관 이래 현재까지 1만2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이들중 한옥숙박 1천명 및 전시관람 2천200명, 체험 및 학습강좌프로그램 이용 인원도 1천800명을 넘어섰다. 옥천군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첫돌을 기념해 생일떡 나눔 행사, 1주년 축하 메세지 작성 및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시 'K-문화의 산파, 보부상을 따라가다', '보부상 특별전시와 연계한 플리마켓(전통 장날 재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사업으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국립발레단의 무용이 함께하는 발레의 정석 '호두까기 인형'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SAC on Screen'은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오페라, 발레, 클래식연주회,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방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옥천군은 2021년도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17회에 걸쳐 공연영상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하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음악과 국립발레단의 고난이도 안무, 스펙터클한 구성,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연령층을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VIP석에서도 볼 수 없는 무용수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10대 이상의 카메라 앵글로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내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8세(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며, 사회적거리두기 좌석 간 거리두기로 선착순 200석에 한해 무료입장 한다. 기타 공연문의는
[충북일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드라마 작가 과정' 모집에 100여 명의 작가 지망생이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작가 과정은 차세대 드라마 작가의 발굴·양성을 위해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당초 모집 인원은 30명이었다. 접수 일정이 시작되자마자 청주는 물론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17명의 작가 지망생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은 3.9대 1을 기록했다. 드라마아트홀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수업에 대한 적극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한 끝에 30명의 수강생을 확정했다. 드라마아트홀은 오는 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포스트 김수현 육성을 위한 과정에 돌입한다. 이번 드라마 작가 과정은 캐릭터 창조부터 시놉시스, 대본 작성까지 드라마작가 지망생에게 필요한 TV드라마 작법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씩 20주간 진행된다. 드라마아트홀은 내년에 기초과정 2개 반과 실기 위주의 연수과정 1개 반 등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드라마 한류의 초석을 마련한 작가 김수현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드라마아트홀은 전시실을 비롯해 공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의 '씨네마틱#청주' 2019년 지원작인 영화 '봉명주공(감독 김기성)'이 18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루는 테마 영화제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됐다. 김기성 감독의 '봉명주공'은 국제환경경영화 부문과 한국환경영화 부문으로 진행한 경쟁부문에서 국제부문 '아마존 최후의 숲(감독 루이스 볼로네지)'과 더불어 한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봉명주공'은 아파트 1세대로 불리는 청주 봉명주공 1단지가 재개발에 돌입하면서 30년 넘게 머물던 자리를 새 아파트에게 내어주는 과정을 베어진 나무들과 떠나는 사람들을 통해 담담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기성 감독은 "의미 있는 영화제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사회 곳곳에서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또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상기시키고자 했던 의도를 '청주영상위원회 씨네마틱#청주'가 눈여겨보고 지원해 준 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환경과 도시의 변화에 대한 영화 작업이 이어갈 듯하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의 시민 아마추어 동아리 문화고리가 '2021 찾아가는 콘서트- 희망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공연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팀은 폴인콰르텟(색소폰), 다향예술단(무용), 오리나르샤(오카리나), 직지우쿨렐레앙상블(우쿨렐레), 구룡산로338(대중음악), 실버아코스타(아코디언), 나도람예술단(대중가요), 루비색소폰앙상블(색소폰), 서양미밸리댄스(밸리댄스), 힐링앙상블모닝(퓨전음악앙상블), 다올예술단(민요), 아랑고고장구(고고장구), 스카이사운드(색소폰) 등 모두 13개팀이다. 청주문화원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모두가 쉽고 친근하게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공연 관람 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다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일상에 활력이 돋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나에게는 아침 루틴이 있다.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책을 들고 화장실로 간다. 책을 읽으며 볼 일을 본다. 30분 정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그리곤 그 날 읽은 내용 중 맘에 드는 문단을 소리 내어 몇 번이고 낭독해 녹음한다. 녹음한 내용은 출처를 적어 지인들과 공유한다. 이런 낭독습관은 반찬등속을 연구하면서 길러졌다. 반찬등속은 고한글로 띄어쓰기 하나 없이 쓰여 있기 때문에 읽는 자체도 쉽지 않을뿐더러 용어나 표현 방법이 달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무작정 읽고 또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소리를 내서 말이다. 그러다보면 어느 날은 자연스럽게 술술 읽히면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분명하게 그려진다. 낭독에는 신비한 힘이 있었다. 그러나 증편만큼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은 떡이다. 증편을 하자면 쌀가루를 시루에다 두껍게 놓고 술을 부어 가며 떡 켜를 만들고 그 위에 석이와 잣과 대추를 오려 놓고 솥에 물을 붓고 얼게미 위에 그 떡 켜를 놓고 쪄라. 시루에 찌는 것이 아니다. 증편에 대해 여러 책을 찾아 정리·요약해 보니 증편(蒸片)은 여름에 먹는 떡으로 막걸리를 조금 탄 더운물에 설탕을 넣고
[충북일보] 청주에서 2회 법정 기록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3일간 '기록과 문화도시'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충청권 기록문화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청주시가 기록문화 창의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막일인 9일 오후 2시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린 1차 포럼에는 한범덕 시장과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김재순 나라기록관장, 김양식 청주대 교수, 윤정옥 청주대 교수, 김병남 전북대 교수, 윤미경 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양식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포럼에서 김재순 나라기록관장은 '지방기록의 실태와 기록자치 실현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섰다. 김 관장은 "직지의 본고장 청주시는 국제적 명성에 어울리도록 국제 수준의 기록관리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며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기록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2부에서는 기록문화발전협의회 기록연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록문화 확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란 청주시 기록연구사는 "기록은 종이에 정적으로 존재하는 과거의 이야기뿐 아니라 언제고 생생하게 재생할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충북일보]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특별 기획전시를 연다. 유리공예전시(남기원 '생의 흔적')와 조류 사진전(장광동 '#생명 #날다')을 6월 한 달간 1,2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유리공예전에서는 유기적인 선과 불규칙한 패턴을 활용한 블로잉 기법을 통해 변화하는 나무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류 사진전은 둥지를 찾아 스스로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새를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눈으로 감상하고 소통하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수 문화예술체험촌장은 "지역민 문화예술 사업 구상과 지역 예술인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체험촌은 기획전시 외에도 37명의 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음성군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40여 설치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은 토요문화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지난달 21일 개최한 '다문화 이용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문화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상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은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홍보물 번역·안내 서비스 △다문화 이용자 도서 대출 확대 △다문화 이용자 '희망도서 신청제' 운영 △방학 추천도서 목록 안내 등 다문화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즉시 시행이 가능한 '도서 대출 확대 서비스'는 기존 10책, 14일에서 30책, 30일로 대출 권수와 기간을 늘려 원거리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은 줄여주고 독서의 즐거움은 3배로 늘려주고 있다. 또한 '도서관견학 프로그램'과 '희망도서 신청제'는 오는 7월부터 '도서관 홍보물 번역 안내 서비스'는 수시로 시행하기로 했고 '방학 추천도서 목록 안내'는 방학 기간에 시행할 예정이다. 번역 및 도서관 서비스 홍보는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천 관장은 "언어적 한계와 심리적 격차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다문화 이용자가 많다"며 "다문화인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로 다양
[충북일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캘리그라피 작품전이 12일부터 20일까지 충주시 관아갤러리에서 열린다. 충주 문화예술캘리그라피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캘리그라피 작품전은 '지금…우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예술캘리그라피연구회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깃든 작품 50여 점이 전시돼 충주시민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미선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캘리그라피연구회는 관아갤러리 전시회에 이어 21일부터 한 달간 충주의료원에서 환우들의 빠른 쾌유와 행복을 기원하는 캘리작품전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화를 보고 잔상이 오래 남아서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한 번쯤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고 싶을 때도 있다. 영화 '노매드 랜드'가 그렇다.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외에도 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을 거머쥐었다. 그 밖에도 200여 개의 영화상을 수상해서 기대가 컸다. 여자 주인공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쓰리 빌보드'에서 억울하게 딸을 잃은 분노에 찬 엄마 연기로 201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다. 2017년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한 권의 책을 읽게 되면서 이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원작은 저널리스트 제시카 부루더(Jessica Bruder)가 쓴 '노매드 랜드: 21세기 미국에서 살아남기'다. 부제가 말해 주듯이 미국에서 주거지 없이 자동차에 살면서 저임금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분석한 논픽션이다. 제시카 부루더는 노년 빈곤층에 대해 언급하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삶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계층을 이룰 만큼 그 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스
[충북일보] 문화파출소 청원은 오는 14일까지 '사천(四時) 원데이클래스-여름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일반 시민 대상 '자수 생활소품 강좌' △범죄 피해자 대상 '예술(음악·영화)치유' 2개 강좌로 마련된다. '자수 생활소품' 강좌의 모집 정원은 선착순 1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예술(음악·영화)치유' 강좌는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차후 진행한다. '자수 생활소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폼 신청링크(http://naver.me/xOCwagsV) 또는 문화파출소(청주시 청원구 율천북로 29)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수강생으로 확정되면 DIY키트를 수령한 뒤 오는 23일 오후 2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18-730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