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도서관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인문학의 대중화,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밀동도서관은 '내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 그림책이 되다'를 개설,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수업 12회, 탐방·후속 모임 각 1회 등 총 14회에 진행한다. 수강생 25명은 각자 한 권의 그림책을 완성하고, 해밀동도서관에서 출간 기념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그림책으로 치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과거 유흥업소 밀집지역이었던 청주 내덕동 밤고개가 글로벌 공예공방거리로 탈바꿈한다. 공예공방거리의 중심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내덕동 173-9)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12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공예인들을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과 송재봉 국회의원,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김성택 위원장을 비롯한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위원들, 주최·주관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조성에 돌입했다. 과거 유흥가였던 밤고개 일원의 주점 6곳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1천827㎡ 규모의 공예분야 창작·창업 지원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청년 공예가를 위한 창작·창업 지원과 장비·시설 지원, 청주시민을 위한 체험·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공간의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상주작가인 김송순 동화작가와 '나도 동화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5층 문화교실 메이커스페이스(창작교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김 작가에게 직접 동화 쓰는 방법을 배우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동화 스토리를 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삽화도 만들어 한 권의 완성된 책을 제작한다. 참여자들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만든 삽화를 배치하고 이야기를 다듬어 나만의 책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인공지능과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법은 메이커팩토리 충북 대표이자 4차 산업 교육 전문 김수미 강사에게 배운다. 교육 특성 상 참여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도서관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프로그램 신청-서원-나도 동화작가)에서 초등학생 3~5학년 학생 1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야기를 직접 써보고 인공지능으로 삽화를 만들어 전자책을 완성해보는 경험을 하며 어린이들이 '책'에 친숙함을 느낌은 물론 창작하는 즐거움까지 알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도서관은 지난 1월
[충북일보] 지난 5월 말 문을 연 '설성어울림센터(음성군 음성읍 문화1길 10-1)'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깝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동 돌봄 시설부터 음성시장을 찾는 방문객·주민들의 체험 공간까지 문화 활동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 인기다. 지난 6월 음성지역 수필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작가는 지역을 소재로 쓴 수필집을 출판하면서 첫 북콘서트를 이곳 2층에 있는 계단형 다목적 공간에서 치러 냈다. 행사에 참석한 다수의 초대객은 깔끔하고 세련된 문화 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었다며 장소 선정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설성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지난 2022년 11월에 짓기 시작해 올해 5월에 완공됐다. 음성군 음성읍 전통시장 공터에 오랜 기간 공터로 방치돼 주민들의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음성시장 활성화는 물론 인근 청소년들의 활동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다목적 문화 공간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1층에는 우리 지역의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돌봄을 위한 '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국영상대학교와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글' 주제 콘텐츠 개발·활성화 △ 재단 주최·주관 한글 관련 전시·행사 콘텐츠 기획·개발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영국 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종시가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국영상대학교 등 지역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재단은 문화도시 본 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비사업을 올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와 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한글·세종대왕 테마 관광콘텐츠' 개발, '한글문화 특별기획전' 기획·운영, '한글문화 국제교류' 추진 등 3가지 테마로 예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은 "한국영상대학교는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세종의 현안 과제인 '한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재단과 공동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3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책 콘서트는 7월 주제 '여행'에 맞춰 '수영 좀 하는 고양이 루이' 도서로 의자 작가와의 만남 후 '루이 스탠딩 카드 만들기', '루이 풍경 만들기' 체험으로 이뤄진다. 행사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6세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행사 당일 센터 3층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도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이번 도서는 7월 초 출간한 의자 작가의 신간 도서로 산책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가 된다. 이 '수영 좀 하는 고양이 루이'는 루이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로 의자 작가는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 두 도서를 출간한 바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여름철에 맞는 시원한 주제의 도서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림책 콘서트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및 SNS, 제천문화통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산책도서관(645-6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4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아트 스트라이커'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4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제천문화재단은 2024년 운영기관에 선정돼 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시민 중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 스트라이커'는 살아가며 생기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연극으로 표현하고 풀어내고 자존감 증진을 위한 연극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참여로 삶의 회복을 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1기수 8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2기수 8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로 기수별 10회차로 예정됐으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기수별 15명으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2024년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3주간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그림책 도란도란(초등1~2), 신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맛있는 영어 Yum! Yum!(초등1~2), 과학의 원리는 배우는 △생활과학 교실(초등3~6), 엔트리를 이용해서 코딩을 배우는 △쉽게 배우는 코딩(초등4~6), 다양한 게임을 통해 중등 수학을 배울 수 있는 △도서관 수학여행(초등4~6) 수업 등 5강좌로 이뤄졌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독서의 즐거움에 빠져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1일부터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문화행사마당-도서관프로그램 수강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11일 진천종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올 상반기 2만622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만5천506명을 뛰어넘은 수치로 하루 평균 130여 명이 방문한 셈이다. 군은 최근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개통, 농다리 스토리움 개관 등으로 진천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대표 문화시설을 방문하는 방문객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종박물관에서 실시한 관람객 인식 조사에 따르면, 올해는 충북 지역 관람객이 주로 찾던 예년과 달리 수도권 거주 관람객이 전체 관람객의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민선 8기 생생88군민만족 공약 사항으로 시행한 진천 문화시설 무료입장과 진천종박물관-생거판화미술관 통합관람권 발행으로 이용자 편익을 높인 부분도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휴가철과 가을 여행 시즌을 지나면 올해 총관람객은 지난해 3만여 명 방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개관 20년을 맞이하는 진천종박물관은 전시실 전면 개편 사업을 통해 기존 나열식·일차원적 전시 환경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 사업'이 첫 지원사업의 첫 결실을 선보이게 됐다. 오는 14일 오후 4시 청주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이윤주가 들려주는 클래식 태교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기부 캠페인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이다. 청주문화나눔이 지난해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하는 첫 지원사업 중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공모에서 선정된 11건의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공개되는 무대다. '피아니스트 이윤주가 들려주는 클래식 태교 음악회'는 저출생 시대에 문화예술로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자 기획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무대는 청년 피아니스트 이윤주를 비롯해 플루트 연주자 김병준, 바리톤 조래욱, 편곡을 맡은 작곡가 박예현, 영상을 담당한 윤여훈 작가가 함께 꾸민다. 약 70분간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고전·낭만·현대음악을 두루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피아노 연주 중심으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작은 별 변주곡으로 대변되는 모차르트의…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지역 국가유산 정보 관리와 공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10일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이날 기준 약 9만3천 건의 데이터를 수집·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문화재연구원이 운영·관리 중인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는 도내 문화유산 관련 △설명·문헌정보 △행정정보 △보존관리 △과거·현재 모습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 등 각종 자료를 집대성한 누리집으로 지난 2019년부터 구축됐다.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이미지, 동영상, 음원, 문서, 도면, 3D 등 여러 매체형식으로 정보 공유·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누리집(http://archive.chungbuk.re.kr/)을 통해 충북도내 국가유산 관련 자료를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는 국가유산 뿐만 아니라 충북도지, 지역사 정보도 한번에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아카이브를 '스마트 충북 실록'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올해 1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도를…
[충북일보] 소로리 볍씨를 포함해 청주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을 전시할 공립박물관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청주시는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와 함께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박물관 건립의 타당성을 비롯해 전시·교육·건축·운영 등 박물관 건립의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약 6개월간 추진됐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용역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최종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칭)청주박물관은 미호강과 금강 유역의 선사유적 등 지역의 선사문화를 전시·교육할 예정이다.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가칭)청주박물관 전시 공간을 △(프롤로그) 선사시대 시공간 전이 미디어게이트 △(금강, 숨어든 인간) 금강 환경 및 수렵·채집문화, 두루봉 동굴 △(미호강, 기르는 인간) 미호강 생태 및 인근 선사유적, 농경문화 △(무심천, 모여든 인간) 고인돌군·산성 관방유적 재현…
◇노천카페 빈센트 반 고흐가 노천카페 야경을 그린 '밤의 카페테라스'라는 작품이 있다. 동생 테오에게 생활비를 받아 근근이 살았을 고흐 형님은 작품 속에 나오는 노천카페를 자주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오래 전 카페에 앉아 작품과 살아가는 고민을 많이 했을 그를 생각하며 시원한 흑맥주 한잔을 했다. 그런데 주변 분들이 남녀노소 흡연을 즐겨, 원치 않은 담배 연기를 많이 마셨다. 다른 것은 몰라도 흡연문화는 우리가 한 수 위다. 30여 년 전 교직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교무실 책상마다 재떨이가 있을 정도로 실내흡연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 그러다 어느 날 실내흡연이 싹 사라졌다. 이를 볼 때 우리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안 좋은 버릇들을 시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같이 노력해 경제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선진문화를 정착시켰으면 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아스팔트 주차장에 나무 심기 우리나라의 대형 주차장에 가보면 나무 한 그루 볼 수가 없고 삭막한 아스팔트만 포장돼 있다. 프랑스에서는 A4 크기보다 좀 크게 묘목을 심을 수 있는 마름모꼴 구조물을 곳곳에 만들어 그 곳에 나무들을 심었다. 지금은 비록 작은 묘목이지만 세월이 지나면 거목으로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9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24 직지대학 시민강좌' 개강식을 갖고 첫 강연을 진행했다. 직지대학 시민강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와 더불어 세계의 여러 기록유산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알리고자 개설한 강좌다. 전용운 고인쇄박물관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날 개강식은 서경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기록과 인류의 역사, 기록의 여정' 강연으로 이어졌다. 서 교수는 인류 역사 속에서 기록의 의미와 발전, 변화 등의 내용으로 열띤 강연을 펼쳐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지대학 시민강좌는 오는 8월 23일까지 매주 1회씩 총 7회 진행된다. 2회차인 다음 강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국학진흥원의 강보승 선생이 진행한다. 회차별 주제는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2회) △박병선 박사의 삶을 통해 본 '직지'(3회) △동아시아의 세계기록유산(4회) △디지털 시대와 기록유산(5회) △서유럽의 세계기록유산(6회) △동유럽의 세계기록유산(7회)이다. 각 회차 당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전화(043-201-4292) 또는 이메일(milal99@korea.kr)로 할 수 있다. 메일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소장 중인 기증 유물 '농사직설', '선종유심결'이 12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이 '농사직설'과 '선종유심결'은 제천에 거주 중인 박태기·모춘상 부부가 기증한 유물로 이들 부부는 방치되는 고서를 지키기 위해 평생 동안 수집해 온 의학서적 및 시문집 등 고서 6천170여 점을 2022년 12월 시에 기증했다. 이에 시는 2023년 1차 기증 유물 목록화 사업을 통해 본 유물을 발굴해 2024년 충청북도에 지정·신청해 충청북도 유형문화 유산으로 지정받게 됐다. '농사직설'은 우리나라의 풍토에 맞게 곡식을 재배하기 위해 세종(世宗)의 명으로 편찬된 농업서다. 제천시에서 소장 중인 '농사직설'은 1654년 충청도 감영에서 간행한 것으로 당시 공주목사 신속(申洬, 1600~1661), 충청도 관찰사 강백년(姜柏年, 1603~1681), 충청도도사 홍주세(洪柱世, 1612~1661)의 발문이 실려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실정에 맞는 농사 방법을 보충해 조선 후기 농법의 변화를 보여주며 당시 충청도 지역의 인쇄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또 '선종유심결'은 중국 북송대 승려 연수(延壽, 904~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본청 대회의실에서 '충주청소년우륵국악단 1년차 성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 관계자, 학생, 교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우륵국악단은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인 '지역특화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주시와 협력해 지난해 5월 초·중학생 21명으로 창단됐다. 단원들은 주 1회 우륵당에서 국악교육을 받았으며, 버스킹과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충주 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7박 9일 일정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K-국악 홍보와 음악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성과 나눔 행사에서는 1년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국악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훈 교육장은 "충주시와 교육청이 협력해 문화예술의 도시 충주, 살고 싶은 충주, 꿈을 키우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우륵국악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더 큰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 도서관은 '2024년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의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도서관 등에 창작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대평동도서관은 공모 선정으로 강사와 장비를 지원받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만의 머그컵을 제작해보는 '동화 속 소품만들기' △코딩로봇 비누를 활용한 '책과 함께하는 이야기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28일 총 2회 운영하며, 수강 신청은 대평동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daepyung)에서 10일부터 받는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성과 협력을 기를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김낙형 감독이 9일 2024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충북문화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충북공연예술 활성화 △도민문화향유권 신장이라는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순회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충북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다양한 인접예술과의 접목, 동시대적인 통찰과 첨단 기술 활용 등 경쟁력있는 작품을 제작해 도민들이 양질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도립극단은 하반기에 △창단기념공연(10월 18~19일, 2회) △지역순회공연(10~12월, 4~6회) △찾아가는공연(11~12월, 10~12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립극단은 시즌 단원 선발 절차에 돌입한다. 이달 중순께 시즌단원 오디션 공고를 통해 10여 명을 뽑을 계획이며 지역활동 예술가를 우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 30세 이하의 청년연수단원도 모집한다. 배우 뿐 아니라 스탭지원자도 모집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4개월 활동한다. 김 감독은 "창단 첫 해인 올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고전 등 기존 공연을 각색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내년에는
[충북일보] 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세계직지문화협회는 9일 청주북부시장에서 지역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지역 경제 발전과 내수시장 활성화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는 청주상공회의소와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으로 추진하는 '다함께 실천하는 내수진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위축된 민간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열리고 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을 지목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에서 문화 향유 분야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 광역문화재단 연합회장상'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는 전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공동 주최로 전국 기초문화재단 122곳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등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전문가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제천문화재단에서 추진해 온 소외지역 영상미디어 교육사업과 이동식 상영 사업 '찾아가는 봄 극장'의 결실로 해당 사업은 인구소멸 지역인 제천시의 읍·면 지역 고령화로 문화예술 향유권 및 디지털 라이프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됐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읍·면·동 주민분들과 함께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앞서 교육사업의 결과물로서 촬영한 수산면 주민의 작품은 상설교육프로그램 작품들과 함께 11일부터 제천시청 1층 로비에서 '두근두근 사진관 : 2기 자연을 품다 전(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천 /…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자책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PC,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소장형 전자책은 도서 이용 때 책마다 접속 인원을 제한해 원하는 책을 바로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구독형 전자책은 동시 접속 제한이 없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WHY, WHO와 같은 교양만화 시리즈가 다수 등록된 점이다. WHO 시리즈는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영화감독 봉준호,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와 같은 현대 대표 인물의 이야기를 읽기 쉽게 만화로 그려내 독자의 관심을 끈다. 이 외에도 잡지, 만화책, 포토에세이 등 간행물을 다수 등록해 놓았다.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이면 부커스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뒤 바로 월 최대 10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 종합자료실(043-730-3617)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도서관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다. 이번 설문조사는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괴산군립도서관의 운영에 대한 군민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다.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문화강좌, 장서, 공간구성 등 20개 문항을 조사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큐알(QR)코드를 접속하거나 괴산군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괴산군립도서관은 괴산읍 대사리 24-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6천146㎡, 연면적 3천45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 1층에는 통합안내데스크, 정기간행물, 유아·어린이를 위한 자료실,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청소년 특화공간, 3층에는 북카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도서관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군민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이 여름방학을 맞아 충주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여가, 교육,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가족 간 친밀감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원한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주짓수를 활용한 호신술 배우기 △감성 원예 활동 △중고교생 대상 나만의 반려돌 만들기 등 총 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숨&뜰은 관내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거 과정과 올바른 대표자 선출 방법을 알리기 위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시립도서관 구관 제1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초교 3~4학년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고, 재료비는 5천원이다. 프로그램은 '시민과 시장', '대통령', '선거', '투표'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수탉과 독재자 △사랑받는 대통령 △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 △나도 투표했어 등 4개 강좌가 준비돼 있다. 독서교실을 성실히 수료한 학생 중 우수 학생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2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 윤석열 정부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에 강하게 반발하며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충북민예총은 8일 "블랙리스트 부역자 용호성의 문체부 1차관 임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지난 4일 대통령실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용 신임 1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의 핵심 책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충북민예총은 "용호성은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상징적인 인물"로 지목하며 "블랙리스트 사건의 핵심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며 이는 명백한 국가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조사했던 특별검사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블랙리스트 백서에 104번 지목됐던 유인촌을 문체부 장관에 다시 임명하고, 당시 실무자를 1차관으로 기용하는 자기모순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블랙리스트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해 블랙리스트 국가 범죄를 조사할 수 있도록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