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8회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 회원전이'어울림의 미학'의 부제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충북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 육성지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가 주관·주최하고 영동군, 영동예총 후원으로 실시된다. 1993년 창립되어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는 창립 이래 최초로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의 2021년도 '으뜸지부'로 선정되어 지난 11월 5일 충북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을 받았으며, 이용규 회원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는 등 우수 예술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디자인, 공예, 조소 등의 분야에서 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그 어느 해보다도 알찬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길남 지부장은 "이번 회원전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하여 별도의 오픈식은 갖지 않고, 전시회 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실시할 예정이다"며 "특히 영동지부가 으뜸지부로 선정되기까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위드코로나 시대 단계적 일상회복을 도울 첫 전시로 '충북의 공예가展-공예로 꽃피우기'를 마련했다. 9일 청주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공예관의 2021년 하반기 기획전으로, 공예라는 범주 안에서 예술의 혼과 열정을 꽃피우는 청주(충북)공예인 12인(팀)의 이야기가 247점의 작품에 담긴다.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 피기까지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뿌리가 단단히 내려 싹을 틔워 성장하는 인고의 시간과 치열함이 필요하듯,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숱한 시행착오와 지난한 숙련의 과정, 땀으로 점철된 감각의 숙달을 기꺼이 감내하는 작가들. 그들이 피워낸 247송이의 공예꽃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마주한 우리 모두에게 향기롭고 편안한 위로를 선물하는 감성의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좋아하는 것을 찾아 △삼삼오오 모여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듭니다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공예'라는 하나의 길에서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는 이들이 개인으로 또는 팀으로 자신의 작업 과정과 작품,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들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19일까지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9일부터 16일까지 생활문화 원데이클래스 '겨울 낭만! 창고'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동부창고 일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리스(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산타 케이크, 쿠키 만들기) △손뜨개질(목도리 뜨개질) △가죽공예(가죽 가방 만들기) △조명액자(캔버스 조명액자 만들기) 등 겨울 감성 가득한 5개 분야 총 9개 강좌로, 모집인원과 대상 연령·재료비는 강좌별로 상이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6일까지 동부창고 공식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신청하기-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1인당 최대 2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여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청주문화재단은 "겨울로 성큼 다가선 11월, 동부창고 생활문화 원데이클래스와 함께 따뜻한 감성과 낭만으로 겨울 차비하시면 좋겠다"며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지침 준수로 안전한 클래스를 운영할 것"이라는 약속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21 콘텐츠누림터 유지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누림투어 '콘텐츠 오감산책'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누림투어는 청주의 문화콘텐츠 거점 공간을 직접 방문·소개하고 지역민이 문화콘텐츠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총 7명씩 사전접수를 받아 3회로 기획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운영했다. 투어코스는 가람신작·대성비디오·Y홀·지지구구이다. △가람신작-이모티콘 제작 프로그램 운영 △대성비디오-대성로 거점 제작 무성영화 '평화이용원' 상영 △Y홀- 달마다 주제가 있는 음악 감상 △지지구구-캐릭터 음식 연속촬영 기법을 통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각각 진행했다. 재단은 누림투어를 통해 코로나19사태의 영향으로 활동기회가 감소한 콘텐츠 창작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도민주도형 문화활동으로 열린 휴식·문화공간 체험을 제공했다. 콘텐츠누림터 유지·강화사업은 내년에도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공간으로 커뮤니티 장을 확장하고, 대상을 확대한 콘텐츠 중점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문화예술과가 사업자등록을 한 지역의 비영리 문화예술 법인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22~29일 '전문예술 법인·단체' 신청을 받는다. 전문 법인이나 단체로 지정되면 기부금을 공개 모집할 수 있고 상속세와 증여세가 면제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일 기준으로 세종시내에서는 전문예술 법인 2곳, 단체 11곳 등 모두 13곳이 지정돼 있다. ☎044-300-3412 세종 / 최준호 기자
'오징어 게임' 현상은 문화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부채 경제를 지칭하는 '스퀴드 노믹스'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이 드라마의 인기는 한국이라는 지역적인 특수성을 벗어나서 세계적이고 현실적인 보편성을 검증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에는 최근 'Squid Game(오징어 게임)'이라는 이름의 암호화폐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BTS를 선두로 하는 K팝의 성공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품이 아닐 수 없다. 영화 인문학·오징어 게임·의 전편이 각 회에 따른 스토리의 소개였다면 이번엔 '오징어 게임'에 숨겨진 디테일(detail)과 패러독스(paradox)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1 M.C.에셔(Maurits Cornelis Escher)의 작품: 세트 디자인은 미술감독 채선경씨가 했다.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징어 게임의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말한다. 게임 참가자의 공간은 핑크색과 연두색 등 가장 순수한 파스텔톤으로 자본주의의 겉모습인 '밝고 화려함'을 보여준다. 이 색감은 사실 눈에 거슬리고 유치해서 유아용 놀이터가 연상될 정도다. 황동혁 감독은 빛과 어둠, 천사와 악마, 낮과 밤이 공존한다는
[충북일보] 증평군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농촌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방사우 주말 인성학교'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방사우 주말 인성학교는 지난달 16일부터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내 고장 및 이웃동네에 대한 이해하고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인성학교는 △서예로 배우는 예절 교실 △유필무 필장과 전통 붓 만들기 △우리의 소망이 담긴 민화 교실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괴산(안치용 한지장)·진천(권혁수 벼루장)·음성(한상묵 먹장)의 문방사우 장인들도 초빙해 특강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의 기회가 줄어든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이번 인성학교를 통해 조금이나마 배움의 공백이 메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중원문화의 중심지, 충주의 역사를 알자'를 주제로 제13회 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박물관 대학은 삼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충주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충주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통해 향후 '문화관광 도시 충주'로 거듭나고자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 강좌는 △삼국 통일신라기 충주(홍성화 건국대 교수) △충주 읍성과 외성(길경택 충북향토사협회장) △충주지역 사찰 이야기(장준식 국원문화재연구원 이사장) △중원문화권과 충주(문재범 국립중원문화재 연구소장)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박물관 대학은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교육 희망자는 10일까지 전화로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 운영을 통해 중원문화권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충주의 문화관광 발전에 커다란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17일까지 '아크릴램프 제작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메이커스 창작문화 확산 및 발굴을 위한 것으로, 아두이노(다양한 센서나 부품을 연결할 수 있고 입출력, 중앙처리장치가 포함되어 있는 기판) 기초 학습과 레이저커팅기를 활용한 메이커 입문 과정이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메이커스 스튜디오에서 23~24일 이틀간 각각 19~22시 총 6시간의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아크릴램프 제작키트부터 교육까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명으로, 공식 홈페이지(www.cbckl.kr)에서 회원가입 후 해당 신청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코로나19 이후 집콕이 늘고 DIY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빛을 품은 나만의 감성 인테리어 소품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대표 문화행사 '청주문화재야행'이 '청주읍성 속 깊은 밤길을 거닐다'를 주제로 청주시민의 가을밤에 찾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청주시는 오는 13~1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용두사지철당간, 중앙공원(충청병영), 청주시청 제2청사(청주관아) 등 성안길 일원에서 '2021 청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6년째 열리고 있는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청주의 대표 야간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개최하려던 행사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한 후 다시금 개최하는 것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현장 야행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야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 야행에서는 13일 청주농악과 태평무가 어우러진 '풍요와 태평성대를 기리며'와 무형문화재의 공연인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옛청주역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역 브루스'등 3가지 공연이 중앙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14일에는 청주읍성 탈환 퍼포먼스인 '달빛 승리 청주성 탈환극'과 도깨비가 들려주는 남석교의 전설 '괴(怪)의 가락지' 무대가 진행된다. 후손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독립운동가…
[충북일보]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11월 11일 저녁 7시 30분부터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가무악(歌舞樂) '길'을 공연한다. 조치원 '아홉거리'의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유진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중인 입장권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8세 이상 입장 가능. ☏044-865-7679 세종 / 최준호 기자 211105 아홉거리-1 - 211105 아홉거리-2 -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11일 가무악 '길' 공연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11월 11일 저녁 7시 30분부터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가무악(歌舞樂) '길'을 공연한다. 조치원 '아홉거리'의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유진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중인 입장권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8세 이상 입장 가능. ☏044-865-7679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지난 7일부터 '은유 작가의 글쓰기 강연'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기 언어를 만드는 글쓰기'강연은 글을 쓰고 싶지만 쓰기가 힘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한문장씩 써나가며 자기의 언어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강연의 일정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좌(ZOOM)로 진행된다. 청주시민은 누구나 청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30명으로 마감한다. 은유 작가는 2011년부터 '수유너머R', '말과활아카데미'에서 현재까지 글쓰기 강좌를 진행했으며, 전국 도서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다수의 글쓰기 강좌를 진행했다. 또한 주요 저서로는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다가오는 말들'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만의 언어로 삶을 되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에서 활동중인 서예가들이 '31회 충청북도서예대전'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번 서예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충북지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 충청북도, (사)한국서예협회가 후원했다. 한글부, 한문부, 문인화부, 전각 서각부, 현대서예 및 서예캘리 5개 부문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실력을 한껏 뽐냈다. 영동 출신 서예가들도 남다른 실력으로 총14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중 영동의 효은 김은예(65·사진) 씨가 한글 부문에서 '지혜가 있는 사람'의 출품작으로 특선의 영예를 안았다. 태전 박수훈 씨와 늘뫼 손석연 씨는 동일 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효산 정구훈 씨는 한문부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이외에 고당 이병춘, 도원 배은규, 혜원 오미희, 임제 윤영웅, 여진 박미순, 보명 장광자씨가 한글 입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운당 방경수, 원천 성순태, 하림 기미숙, 온유 김정환 씨는 한문 입선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들은 지역 서예와 향토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서예가 소운 배경숙(68·소운서예원·국전 초대작가)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틈틈이 서예 실력을 갈고 닦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초평호 하늘다리 일원에서 '농다리에 이야기를 담다' 행사를 방문객의 많은 호응 속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군에서 진행한 공모사업에 당선된 '문화예술공간 자리' 단체가 지역 예술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군은 지난 5월 지역 예술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 강화와 우수 작품 제작 촉진을 위해 해당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문화예술공간 자리'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농다리'를 배경으로 6종의 엽서를 제작해 농다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자신의 사연을 엽서에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준비된 우체통에 투입된 엽서는 추후 책자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누군가에게 마음 편히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보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참신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이월면 장양정 일원에서 '2021 이월면 장양정 축제'를 열었다. '2021 이월면 장양정축제'는 이월면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축제기획가들의 주도로 기획됐다. 이월면 축제기획가들은 지난 8월부터 수차례 회의를 통해 장양정축제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담당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이날 축제는 이월면의 역사자원인 장양정을 중심으로 빨래시연, 세족식, 소원새끼줄 및 종이배, 어린이 아나바다, 삼행시 짓기,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돼 면민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은 2021년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주 지역 4세기 백제 영역화 과정부터 7세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복잡한 문화상을 초등학생이 알기 쉽게 다채로운 체험으로 풀어냈다. 세부 체험은 백제 고리자루칼 우드토이 만들기, 고구려 귀걸이 모양 썬캐쳐 만들기, 신라 돌덧널무덤 발굴체험 등 3가지로 구성했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쉬운 짧은 이야기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이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지역문화유산과 역사적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프로그램은 11월 중 학교 단체접수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 신청자는 오는 21일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개인신청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누리집에서 오는 8일부터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교육활용팀으로 문의하거나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문화제조창에 단계적 일상회복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물할 깜짝 마켓이 오는 6일 열린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6일부터 14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특화 장르 '캐릭터콘' 등에서 탄생한 우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정나영, 최다정, 이도희 3명의 개인 창작자와 토이빌런, 황금구루마, 스튜디오 오소소, 윈터버드 등 4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함께 완성한 다양한 캐릭터 굿즈들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소확행을 누리고픈 시민부터 캐릭터 마니아, 일명 문구 덕후까지 모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여운 오리를 앞세운 '전하오리', 산타클로스의 썰매 대신 여자야구단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당찬 순록 '숨이', 청주 관광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대청호, 올갱이, 새뱅이'등 개성 있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탄생한 후드티셔츠, 에코백, 텀블러, 키링, 스티커 등 총 25종의 굿즈가 총출동했다. 또한, 참여만 하면 누구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2021 충북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路)의 5개 기관 협업활동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예술인과 기업·기관·단체의 협업을 통해 예술인의 가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예술직무 영역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인 이 사업에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청주 초롱이네도서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충주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등이며 예술인은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분야 등의 예술인이 참여했다. 참여기관과 매칭된 예술인은 약 6개월간 기관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예술적 협업활동을 진행했으며, △기관 홍보 동요 및 영상 제작 △기관 로고 및 캐릭터 제작 △기관을 매개로 만난 인물의 동화책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참여 예술인 중 한 명은 "예술로(路) 사업에 참여하면서 타 장르 예술인 및 사회와 교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함께 작업하면서 예술의 자존감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가경터미널시장상인회와 가경터미널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오는 6일 오후 4시~밤 9시 시장 일원에서 '시장밤길마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문화적 프로그램을 입혀 지역대표시장으로 브랜드가치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상인회와 사업단은 오후 4시부터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특색 있는 시장문화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 밤길마실' 행사는 모두 6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선착순으로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이 지급되는 마실 스탬프투어와 밤길 코스프레 콘테스트, 번쩍번쩍 한지등, 장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마실 만들기 체험, 밤길 버스킹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 인원은 제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등장인물로 분장한 스태프가 시장 곳곳을 누비며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신용섭 상인회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환에 맞춰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2022년 도서관 리모델링을 앞두고 '청주서원도서관 리모델링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5일 청주서원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서원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은 도서관의 비효율적인 공간구성을 재구성해 이용의 편리성을 더하고 독서·문화·배움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복합문화센터로 변모하기 위해 서원구 지역 국회의원 이장섭 의원이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8억을 합해 19억 원이 투자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서원도서관을 지역주민들에게 소통과 문화의 공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리모델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이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문화의 거에서 코로나 극복, 일상회복의 주제로 락앤휴 문화예술장터를 연다. 사업단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추진되는 문화예술장터의 재개가, 그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됐던 원도심 상권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안성훈의 공연, 풍선벌룬마임, 비보잉, 마술쇼, 저글링, 통기타, 클래식, 버블아이스티 등의 메인공연과 더불어 달고나 뽑기, 캐릭터 솜사탕, 컬러 캐리커처, 키타리 삐에로 등의 거리행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천시 공예협회에서 마련한 한지악세사리 만들기, 매듭마스크줄 만들기, 원목방향퍼즐 만들기 체험 등 8종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공예부스 체험 스탬프 투어를 활용한 '제천시냇길' 굿즈 경품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황대욱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됐던 제천 원도심 상권이 예전처럼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에서 주관한 'IDEA 2021'에서 증평기록관 공간 디자인과 개관 전시로 환경부문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 올해 41회째를 맞이한 IDEA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군은 증평기록관을 기록관, 도서관, 박물관의 복합기능을 하는 주민 공유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개관 전시 '증평, 첫 번째 기억'을 통해 다양한 증평사람들의 기억과 기록을 예술적으로 완성해 냈다. 또한, 증평의 현재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기록을 수집·채록·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출판과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역 기록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황영희 증평기록관장은 "주민의 기록을 귀하게 보존하기 위해 기록관을 품격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아름다운 전시들을 계속해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이 가족단위 독서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책 읽는 가족' 1가족을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책 읽는 가족'은 도서관 이용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2002년부터 실시돼왔다. 올해 청주흥덕도서관에서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주대원·홍혜경·주아인 가족은 가족 모두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대출해 가족도서대출량 실적이 돋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 선정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자주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도서관이 성인독서프로젝트 천일백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 독서토론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독서토론은 멘토와 함께 줌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공개 독서토론으로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주간 3회, 야간 1회 총 4회 운영한다. 주제도서는 △플라톤의 향연 파이드로스 리시스 △이 순간 이 시간 이 삶 △그 남자네 집 △사랑예찬이다. 차시마다 참여자들은 주제 도서를 읽고 자신 생각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독서토론은 성인 독서프로젝트 천일백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천일백서는 멘토들이 선정한 균형 잡힌 양서를 중심으로 꾸준한 책 읽기와 공론장의 활성화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기회를 조성하고자 지난달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운영한다. 천일백서 회원이면 누구나 온라인 공개 독서토론에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미영 청주오창호수도서관장은 "천일백서를 통해 장기적 독서 비전을 제시하고 독서 및 토론하는 시민으로서의 성숙한 민주 시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증진과 특화된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예술'분야 도서를 200여권 확충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올해 11월 기준 다양한 분야의 신간도서와 기관추천도서, 이용자 희망도서 등 5천600여 권을 확충해 현재 27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술창작스튜디오가 인접해있는 청주시립도서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도서관 특화분야를 '예술'분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도서구입을 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식, 정보, 교육, 문화의 중심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며 도서관이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