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5일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장애인 복지 일자리 채용 면접을 했다. 이날 면접에서는 참여형, 특수교육연계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모집한 지원자 총 160여 명 중 81명의 장애인을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최종 합격 발표는 오는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채용 면접은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고자 제천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유치원 등에 일손을 도와 부족한 인력을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활동 영역 확대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무인멀티콥터(드론) 조종자 자격 취득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드론 조종자 자격 취득 지원은 노동력 부족 해결과 농업 현장에서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했다.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첨부해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043-871-2357)에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으로 선발된 농업인이 군내 드론교육기관에서 교육이수 후 자격증(1종, 2종)을 취득하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까지 농업인 50명을 선정해 드론 1종 자격증 교육을 진행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우수기술 발굴과 기술이전 촉진을 위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춘 전담특허사무소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교통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특허법인 남앤남, 이수 국제특허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아주, 특허법인PCR, 케이엘피특허법률사무소 등 5개소 법률사무소 대표 및 변리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기술사업화 기반 전략적 기술설계를 통해 강한 특허 창출 △지식재산 관련 국가연구개발지원사업 지원 △지식재산 관련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유기적인 협조 강화 등 지식재산권 업무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문철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분야 역량을 갖춘 특허사무소와 우수 기술 창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연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학 보유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노바웰스가 개발한 '난각막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보습·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제2023-35호)받았다. 식품 기능성 원료 연구 개발 전문기업인 노바웰스는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 노바렉스의 R&D 전문 자회사다. 노바웰스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레몬버베나추출물 등 복합물, 해국추출물, 난각막분말까지 총 3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노바웰스가 주목한 난각막은 달걀 안쪽에 붙어 있는 크기가 얇은 흰 막으로, 달걀 1 개당 0.05g 정도 얻어지는 귀한 성분이다. 이 난각막은 외부 미생물이 달걀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어 달걀 내용물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과 500여 종의 단백질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관절염 개선, 피부상태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노바웰스의 난각말분말은 세계 3대 난각막 원료 생산기업 중 하나인 스페인 에그노보(Eggnovo) S.L사에서 생산하는 원료이며 에그노보
[충북일보]최영민 청주세관장은 새해를 맞아 지난 5일 청주세관 직원들과 함께 괴산군에 있는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고 7일 밝혔다. 최영민 세관장은 "새해 참배를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2024년 새해에도 수출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관세국경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판매하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오세아니아 지역의 주요국인 호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호주에 출시된 램시마SC의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22년 연매출 대비 48% 이상 증가한 11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제품 처방 및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램시마SC가 호주에서 150억 원 이상의 2023년 연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조사 결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램시마SC는 호주 출시 첫해인 2021년 1%, 2022년 8%에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처럼 경쟁 인플릭시맙 IV제형 제품에서 먼저 램시마로 전환하고 다시 램시마SC로 전환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램시마의 점유율 역시 2021년 25%에서 작년 3분기 32%로 늘어나는 등 두 제품 간의 판매 시너지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호주 성공 사례가 올해 2월 29일 미국 출시를 앞
[충북일보] 충북 중·북부지역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충주댐계통 3단계 광역상수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충북도는 이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타 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충주댐계통 3단계 광역상수도 건설 사업은 충북 중·북부지역에 하루 10만7천㎥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역상수도를 새로 개발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4천104억 원, 사업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 하루에 공급하는 용수는 일반 생활용수로 환산하면 30만 면의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도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도내 중·북부지역의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하고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2022년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기재부가 선정하는 예타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용역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경제성분석(B/C)과 종합평가(AHP)에서 타당성을 확보했다. 도는 광역상수도 건설이 완공되면 충북 중·북부지역의 생활·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박진성 충북본부장이 지난 4일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중앙선 제천조차장역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박 본부장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노반이 유실돼 복구 중인 공사 현장을 방문해 △ 조속한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공정 관리 △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선제적 안전 활동을 펼쳤다. 박 본부장은 제천조차장역 영상감시센터를 찾아 "지역 내를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영상감시센터의 중요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준배(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사진) 세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11회 대한민국 지식경영포럼&시상식'에서 국가 ESG경영과 아시아 로하스(Asia LOHAS)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전략연구 부문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식경영 교수단체는 2013년 지식경영을 활용해 사회발전에 공헌한 리더의 성과를 격려할 목적으로 이상을 제정했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 지식경영기구(WIIPA), ESG 메타버스발전연구원,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포상심사위원회는 '도전과 지식경영혁신'이라는 주제를 놓고 어려운 국제정세와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성장을 지원하면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FIRST 경영인, 정치인, 학술인, 예술인 등을 선발했다. 공공기관·지방자치 부문 대상 부문에는 이준배 전 세종시부시장을 포함해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박범인 금산군수 △김광열 영덕군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준배 예비후보는 세종시 경제부시장 시절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래전략수도 실행계획을 세우고 빈틈없이 추진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8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년 농촌지도사업을 신청 받는다. 농촌지도사업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되며 총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된다. 분야별로 △작물환경분야 5개 사업 △원예특작분야 9개 사업 △축산분야 4개 사업 △인력육성분야 2개사업 △농촌자원분야 6개 사업으로 총 26개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사업은 △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물관리와 완효성비료 복합기술 시범사업 △지역특화 우수품종 보급 △축종별 맞춤형 미네랄블록 가축 생산성 향상사업 △특화작목 부가가치향상 지원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등이다. 신청된 사업은 현지심사, 타당성 조사 및 심의를 거쳐 공정하게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문의하거나 증평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내 기업체 임직원이 이 지역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할 때 최대 50%의 요금할인을 받는다. 군은 지난 5일 군내 기업체 등과 산림휴양시설 이용 감면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내 기업체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통한 기업 운영 활성화와 군 산림휴양시설 이용객 저변확대를 위한 협약이다. 이에 따라 군내 130여 기업체의 임직원들은 군에서 운영하는 산림휴양시설 이용료를 50%(성수기는 20%), 레포츠시설 이용료를 10% 각각 할인받게 된다. 대상 시설은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충북 알프스 휴양림과 집라인,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등이다. 감면 대상자는 기업 근로자로 재직증명서나 재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이날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군내 기업 관련 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선정을 비롯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기업 정주 여건 개선 사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썼다. 최재형 군수는 "군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산림휴양시설을 군내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하게 함으로써 기업…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IP(지식재산)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 IP스타)'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충북도와 특허청이 지원하는 IP 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충북에 본사를 둔 수출(예정)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2차 대면심사를 통해 기업이 선정된다. 접수는 오는 2월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방법·절차는 충북지식재산센터 누리집(pms.ripc.org)을 참조하면 된다. 단, 충주·제천·단양은 충북북부센터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문컨설턴트의 컨설팅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해외권리화지원(출원, OA, 등록) △특허기술홍보영상 △특허맵·디자인맵 △제품·포장·화상 디자인개발 △신규·리뉴얼·비영어권 브랜드개발 △특허&디자인 컨버전스 △브랜드&디자인 컨버전스 △기업 IP경영진단·구축 중 선택적으로 연간 7천만 원 이내에서 최장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지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새해를 맞아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SNS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스타항공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구독(팔로우, 친구 추가) 후 구글 폼을 통해 인증한 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1매(3인)를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월 5일 오후 5시 모바일 문자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이스타항공 SNS 구독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국내선 항공권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지난 5일 농협유통 청주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충북에서 생산되는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와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못난이 농산물은 맛과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크기나 모양이 규격에 맞지 않고 작은 흠집 등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와 폭염, 이상기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못난이 사과'를 비롯해 7개 품목 90t을 상품화 했다. 이날 황종연 총괄본부장과 이상조 농협유통 청주점 지점장 등 농협 관계자들은 고물가 국면에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하는 상생 가치소비 활동 등 '못난이 농산물' 사업 확대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못난이 농산물은 품질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다"며 "올해 정부의 정책방향인 물가안정과 내수경기 진작에도 기여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을 상품화 해 농축산물 판매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올해부터 신협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가 기존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서민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됐고, 이를 통해 신협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는 1992년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된 후 32년 만에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랐다. 이달 1일부터 조합원의 출자금 중 2천만 원까지 배당에 대한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2천만 원을 비과세로 출자하고 연 배당률이 4%라고 가정할 경우 배당소득(80만 원)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특히 비과세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현행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대상 금액(2천만 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조합원 세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조합원 출자 증대에 의한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탄탄하게 재무구조를 구축해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환원 사업도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시행되고 지난해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법)'과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시행됐으나 이미 수도권에 쏠린 발전축을 옮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2월 말 기준 수도권 인구는 2천601만4천265명으로 국내 인구(5천132만5천329명)에서 50.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 인구는 2천531만1천64명으로 두 지역 간 인구 격차는 70만3천201명에 이른다. 비수도권 인구는 지난 2019년 12월 말 수도권 인구에 추월(1천737명)당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는 지역 간 경제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잠정)은 2천166조 원으로 2021년보다 82조 원(3.9%)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547조 원), 서울(486조 원), 인천(104조 원) 등 수도권 GRDP는 1천137조 원으로 전
[충북일보] 국제 하늘길이 활성화되면서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고객 만족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는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를 비롯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5개사가 취항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국내 주요 저비용 항공 4개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상위 4개사(에어부산·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을 직접 예매해 탑승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운항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요금·부가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저비용 항공 4개사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56점(5점 만점)이었다. 제주항공이 3.59점으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3.57), 진에어(3.55), 티웨이항공(3.52)이 뒤를 이었으나 업체간 점수 차는 오차범위 이내다. 서비스 품질·상품·체험 만족도의 가중평균으로 산출되는 3대 부문 만족도는 3.49점이다. 3대 부문의 요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서비스 품질'부문에서는 전문지식과 숙련된 서비스를 평가하는 '전문성'이 3.81점, 원활한 문제해결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페이 앱'을 결제 수단의 용도를 넘어 생활종합앱으로 거듭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그동안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모았으나 국·도비 지원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주페이에 쓰이는 국·도비 예산은 △2021년 204억 △2022년 139억 △2023년 53억으로 내림세가 가파르다. 이에 4일부터 기존 10%로 책정된 인센티브를 7%로 낮추고,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충전 한도를 달마다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시는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드는 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토록 자생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의 가짓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주페이 앱에 접속하는 건수가 달마다 100만 건을 넘는 등 높은 접근성을 보이고 있어 활용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소상공인의 지원을 늘리고 지역 공동체를 촉진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3일 처음으로 선보인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 시장'과 비슷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충북일보]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8조7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풀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4조9천575억 원,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3조7천100억 원으로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금융애로가 높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심으로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7천억 원 확대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시설자금 공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기준금리 동결(1분기 2.9%), 재도약 지원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용된다. 운전자금은 5억 원, 시설자금은 60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기분 좋은 새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은 4일 지속적인 국내 여객 증가와 국제선 운항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 369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선은 317만 명, 국제선은 52만 명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여객 회복률은 122.8%(국내선 126.3%·국제선 105.4%)를 보이며 전국국제공항 중 가장 빠른 여객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여객 수는 약 69만 명(국내선 약 66만 명·국제선 약 3만 명)이 증가했다. 국제선의 경우 에어로케이항공과 티웨이 항공의 국제선 신규 노선이 속속 취항하면서 2019년 49만 명의 기록을 넘어서 52만 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동계 시즌에 에어로케이항공 필리핀(클락) 노선, 티웨이 항공 일본(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과 이스타항공의 대만(타이페이) 노선 운항 재개 했다. 이에 따라 5개국 9개 노선 주 166편이 운항 중이다. 공항은 2024년 연간 최대 항공 여객 43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여객 편의성을…
[충북일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성장 지원을 위한 조달기업공제조합 설립 등을 골자로 개정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4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공포된 개정된 조달사업법에는 △조달기업공제조합 설립 △혁신제품 지원센터 지정 △조달통계 대상 확대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조달청과 조달계약을 체결한 조달기업은 그동안 보증수수료가 비싼 민간 보증기관을 이용했으나 앞으로는 조달기업공제조합을 통해 보다 저렴한 수수료율의 보증서비스와 저금리 자금융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달기업공제조합은 설립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운영할 예정이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공공구매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제품의 발굴 및 국내·외 판로지원, 정책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혁신제품 지원센터도 지정하게 된다. 계약정보 외에 입찰, 대금지급 등 통계 수집·분석 대상 등 공공조달통계의 대상도 확대돼 더욱 효과적인 조달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기업 공제조합 설립, 혁신제품 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벤처 혁신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공공
[충북일보]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유),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한국닛산㈜, 기아㈜, 혼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7만2천6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 닛산 알티마2.0 등 2개 차종 1천101대는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는 G80 등 2개 차종 2천463대 대상 뒷바퀴 드라이브샤프트(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 제조불량으로 4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테슬라는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천991대에 대해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로, 모델X 등 2개 차종 1천992대는 충돌 시 차량 문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각각 이달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머스탱 2천156대는 브레이크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기아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으로 각각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오딧세이 49대는 엔진 내부 크랭크축의 제조불량으로 오는 12일부터다. 본인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일 시중에 판매중인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청주시가 이 같이 조치 중이라고 했다. 회수 대상은 23g짜리 낱개 과자 12개가 들어있는 팩(총 276g)으로 제조일자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 2024년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식중독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약품 사용 최적화를 통해 약품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무기응집제(PAC), 유기응집제(폴리머),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등 하수 및 하수슬러지 처리 약품을 사용해 전년보다 9억원의 절감효과를 봤다. 전체 하수슬러지 처리 약품 비용 30억원 중 9억원을 줄여 지난해에는 21억원만 사용됐다. 하수슬러지 응집테스트를 통한 최적의 약품 투입량 도출로 하수처리공정 효율화를 이뤄낸 결과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10곳과 공공폐수처리시설 3곳, 소규모하수처리시설 30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벼 육묘용 못자리 상토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며, 1천㎡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민은 오는 1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헥타르(ha) 당 30포이며, 상토 구입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시는 못자리 상토 공급 지원을 위해 자체 예산 13억원을 확보했으며, 마을별로 희망하는 못자리용 상토 제품을 3월 중순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못자리용 상토뿐만 아니라 영농기 이전에 벼 재배 농가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종자처리제, 비료 등을 적기 공급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