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군청 민원과와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비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통·번역기는 65개 언어를 지원해 민원 담당 공무원과 외국인의 언어장벽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앞서 군 가족센터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베트남·중국·캄보디아어 등 이 기기의 언어별 의사소통 기능을 확인했다. 이 통·번역기는 민원 담당공무원이 관리하다가 외국인이 오면 사용한다. 예를 들어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 베트남어를 선택해 말하면 한국어로 통역한 목소리가 나오고, 민원 담당 공무원이 한국어로 말하면 베트남어 소리와 함께 모니터에 글씨까지 나타난다. 군내 등록외국인은 11월 말 기준 615명이다. 또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군은 이런 추세에 맞춰 군내 거주 외국인의 민원 행정 해결과 민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민원 업무 부서에 통·번역기를 비치했다. 군은 사회적으로 배려해야 할 민원인들을 위해 청각·언어장애인 수어 통역 서비스와 정보검색대 큰 글자 키보드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대립각을 세워온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충북도의원이 29일 자신에 대한 테러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과 같은 당 변종오(청주11) 도의원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측근이 나와 현직기자 2명을 대상으로 폭력적 방법의 테러를 사주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테러를 사주한 A씨는 김 지사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중·고등학교 후배"라면서 "정당한 의정 활동과 언론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물리적 위해를 가하려 한 시도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김 지사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사람으로 지목된 3명에 대한 폭력 테러 사주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직 도의원과 기자에 대한 중상해 교사에 해당한다"며 "녹취록 등 모든 자료를 경찰에 제출하고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지사의 고향 괴산에서 못난이 농산물 관련 사업을 하는 A씨는 B씨에게 이 같은 작업을 사주했다. 김 지사에게 비판적인 이들을 해코지해 달라는 취지다. 하지만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네 덕(德) 담은 내덕2동' 만들기에 온 힘을 쏟는다. 안전과 협력, 나눔, 참여 총 네 가지 덕목에 따른 가구별 맞춤 복지를 실현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센터에 따르면 내덕2동의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1만3천191명으로 이 가운데 홀몸노인과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39%를 차지한다. 이에 센터는 온·오프라인 복지 플랫폼 '내덕e어짐'을 출시해 지역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와 소통을 촉진하고 있다. 모바일 SNS인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복지 수요자와 공급자를 한데 모아 물적·인적 자원을 일원화한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기증받은 후원품을 취약계층에 재분배하던 기존의 복지 사업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복지 수요자가 직접 자신의 요구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기초수급자인 송모씨가 '내덕e어짐'에 생필품 지원을 요청하자 엿새 뒤인 이달 3일 곧바로 다른 후원자의 물품 기증이 이뤄졌다. 그동안 일방향적으로 흐르던 나눔 사업을 센터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서 양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정한 셈이다. 특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2030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제가 이것을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030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엑스포, 부산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습니다마는, 실패했다"며 "먼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불철주야 수고해 주신 박형준 부산시장, 그리고 민관 합동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이신 최태원 상의 의장, 한덕수 총리, 바쁜 일정에도 그야말로 기업의 업무를 제쳐놓고 최선을 다해서 뛰어주신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많은 기업인들, 직원들, 그리고 우리 외교부에 본부와 또 재외공관, 특히 파리에 최재철 주불 대사를 비롯한 우리 대사관 직원들, 또 박상미 유네스코 대사를 비롯한 유네스코 대사관 직원들, OECD 최상대 대사를 비롯한 OECD 전 직원들이 파리 현지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지난 1년 이상을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평가했다. 윤…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법 안내와 위반행위 예방·단속 보조 업무를 수행할 공정선거지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다. 내년 1월부터 근무하는 일반 지원단으로 지난 6월 모집한 지원단 중 근무 연장 인원(14명)을 제외한 6명을 선발한다. 2월부터 근무하는 선거 지원단(총 155명)은 향후 선발할 예정이다. 충북도선관위 2명(장애인 1명 포함), 제천시·단양군·음성군·진천군선관위에서 각 1명을 뽑는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 제한되지 않는 사람으로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개 모집에 응모하려는 사람은 충북선관위나 근무를 희망하는 선관위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근무를 희망하는 선관위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선관위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안문협 위원, 안전문화 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안전문화운동추진 충북협의회 총회와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안전문화운동 유공자 시상, 추진 성과 보고, 생활 속 안전교육, 시·군 우수사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6기로 위촉된 안문협 위원 84명을 대표해 차태환 공동위원이 위촉장을 받았다. 국민 안전교육 우수활동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옥천군, 단양군, 증평군에는 충북지사 단체 표창을 수여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의식을 향상을 위해 업무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은 13명은 충북지사 개인 표창을 받았다. 충북도 안전보안관의 생활 속 안전교육도 실시됐다. 응급 처치로 기도 폐쇄, 심폐소생술 교육과 희망자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다양한 안전문화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의식과 재난 안전사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람 중심 안전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문화운동 확산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충북협회는 28일 한국교통대 중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99회 '충북사회복지포럼 및 스마트복지 플랫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복지 플랫폼 효과성 연구 발표 및 성과공유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스마트복지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유공자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사업소개와 영상 상영, 기관 수범사례발표, 당사자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스마트복지 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 전달됐다. 우수 활동 스마트도우미를 위한 감사선물도 함께 전달됐다. 2부 포럼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김선숙 교통대 사회복지학전공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스마트복지에 대한 과학적 증거기반을 제시하고자 스마트복지에 관한 논의, 충북도 스마트복지플랫폼 현황 분석, 충북도 장애인복지관 스마트복지 플랫폼 성과 등을 제언했다. 토론은 김영석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을 좌장으로 김효정 도시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찬연 증평군장애인복지관장, 남보현 제천복지재단 사무국장이 참여해 스마트복지 플랫폼 구축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4회 청주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린 회의는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안)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김현진 민간위원장은 "마을복지사업이 청주지역 전체 43개 읍면동으로 확대돼 주민 스스로 마을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고 기획하며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과 시민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는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로 시민 모두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패러다임이 지역중심의 사회복지전달체계의 구축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됐으며 지역사회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내년 최우선 사업이 '4군 4색'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중부4군에 따르면 각 군의회에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내년 최우선 사업으로 증평군은 '돌봄교육환경 조성', 진천군은 '인구 질적 성장', 괴산군은 '스마트유기농업', 음성군은 '일자리 창출' 각각 내세웠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형 돌봄시스템 운영으로 증평만의 특색 있는 돌봄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 돌봄산업과 돌봄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화한 초등 돌봄 거점 공간인 증평형 365 통합돌봄거점센터 구축과 행복돌봄센터 건립 등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내년 군정 지향점을 설명하면서 인구의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난 5년간 8천여 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동안 19~39세 청년인구는 200여명이 감소했다. 괄목할 만한 성장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던 정책과제를 과감히 발굴해 구조적·질적 성장을 이루는 게 혁신"이라고 역설했다. 2차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해 지역 발전에 파급력이 큰 '시장형 공기업'을 반드시 유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28일 "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2인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해 내일 본회의 보고, 모레 본회의 강행처리하려 겁박 중"이라며 "민생예산·법안 처리는 제쳐두고 정쟁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30일, 12월1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아둔 의사일정인데도, 민생예산은 제쳐두고, 기어코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개탄스러운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 본회의는 여야 합의로 여는 게 관례. 국정방해, 예산지연, 정쟁탄핵과 같은 민주당 일방의 목적으로 본회의를 열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삶과 무관한 정쟁용 탄핵 추진을 즉각 멈추고 내년도 예산과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 정보위원장은 "최근 80kg 기준 산지 쌀값이 20만 원대 이하로 떨어졌다"며 정부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가격 하락을 방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80kg기준)은 지난 15일 19만9천280원, 25일 19만8천620원으로 정부 목표치인 20만 원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 쌀값이 폭락하자 공공비축미 외에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t을 시장격리해 쌀값을 회복한 적이 있다"며 "올해도 당장 추가적인 시장격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건비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농민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쌀값 하락은 농민들을 더 사지로 몰 수 있다"며 "정부와 여당 내 지도부가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즉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일원에 추진되는 '진천·음성 탄소중립 시험인증산업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신규 지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총 735억5천만 원 규모의 특화사업비가 집행되는 '진천·음성 탄소중립시험인증산업특구'가 28일 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란 지역의 고유한 자원·문화 등을 특성에 맞게 활용·특화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촉진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진천·음성 특구는 충북혁신도시와 음성 성본산업단지, 진천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험인증 기반구축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육성 △탄소중립 시험인증 문화확산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해외 전문인력 비자발급 간소화, 특허 출원 시 우선심사 등 특구 지정에 따른 각종 특례가 부여되며, 1천343억 원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 606억 원, 취업유발효과 1천773명 등이 기대된다. 특히 진천·음성 특구에는 국가표준제도를 담당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위치해 있어 향후 각종 시험인증의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임 의원은 "혁신도시에 있는 국가기관의 특장점을 활용해 지역의 성장동력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농협중앙회로부터 2023 귀농활성화 선도인상(像)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은 농업발전과 귀농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귀농정책을 펼치는 지자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역귀농 사례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증평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귀농인 화합의 장 지원 △귀농귀촌인 융화교육 지원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등의 정책 추진으로 귀농귀촌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농특산물 선순환 유통체계를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및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역주민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활기와 미래 농업 도시 증평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8일 '제천시 청소년정책 기본 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제천시만의 특색을 반영한 제천시 청소년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해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채홍경 부시장을 비롯한 청소년수련 활동 기관장, 청소년 관련기관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최종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연구를 맡은 용역사는 '행복(현재)과 희망(미래)을 창작(가교)하는 제천 청소년' 비전 아래 청소년 스스로 조화로운 삶을 구현하는 청소년시설로 나가기 위해 △디지털 역량 및 기반 강화 △청소년 활동 기회 확장 △청소년 위기지원과 보호 △청소년 정책지원강화 영역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전략 4개 분야 총 53개 사업으로는 △시-의회-청소년참여기구 간 소통강화 △제천형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아웃리치 발굴 연합활동 지원 △청소년 참여기구 현행 유지 △청소년 근로법률 지원 △국제 및 국내 교류 지원예산 확보 등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
[충북일보] 진천군이 전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체계 구축으로 특별한 복지 모델을 자랑하고 있다. 생거진천형 통합돌봄으로 어르신 돌봄 시스템뿐만 아니라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모두에 선정된 진천군은 소외 없는 탄탄한 복지 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진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3년 차를 맞은 올해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민·관 협력 추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문제를 해결하고 양성평등 문화가 자리를 잡는 지역 문화를 조성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5대 목표 43개 사업을 군청 14개 부서에서 추진하면서 지난해 대비 145% 오른 168억2천500만 원을 투입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운영했다. 충북 도내 최초로 진천군, 진천경찰서, 여성단체협의회, 자율방범연합대, 여성친화도시군민참여단 5개 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 야간에 매월 20~30여 명의 여성의 안심귀가를 지원했다. 또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역량 강화 워크숍, 민관이 함께 듣는 성 인지 감수성 증진 교육 등 여성단체협의회와 군민참여단의 연합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여성정책 추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개 단체의 연합활동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는 내년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
[충북일보]청주시 365민원콜센터 직원들은 시시때때로 마음 속에 '참을 인(忍)' 자를 세 번 새긴다.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이 귀에 꽂히는데 차분하고 정중한 말씨로 민원인에게 진정할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세 차례 주의를 준 뒤라야 수화기를 내려놓을 수 있다. 28일 콜센터의 운영반장을 맡고 있는 백상화 주무관은 "이전에는 민원인에게서 아무리 심한 막말이 쏟아져도 그저 참는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 2021년 관련 조례가 제정되고부터 폭언과 욕설, 성희롱 등에 노출될 시 적절한 안내 이후 전화를 끊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콜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지난달 말 기준 20만8천366건이다. 하루에 1천 건가량 들어오는 민원을 20여 명의 직원이 처리하고 있다. 환경, 세무, 도시, 부동산, 교통, 복지, 교육 등 시에서 담당하는 전 분야를 포괄한다. 업무 범위가 넓어 두 대의 모니터를 두고 실시간으로 민원 내용을 검색하며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불법주차 민원이 들어올 경우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위성사진 화면을 띄워놓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식이다. 업무의 성격상 대체로 '화가 난' 민원인을 상대하기에 신속·정확한 응대 능력도…
[충북일보] 충북 민·관·정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 실현을 위해 국회 앞에 모였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민·관·정 공동추진위원회는 28일 국회 본관 계단에서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충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민·관·정 2000여 명이 참석해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중부내륙특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며 "신속히 심사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회부하지 못해 연내 제정이 무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부내륙지역은 지난 40여 년 동안 다수의 댐 건설과 국립공원 지정 등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 온 반면에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해 국가의 각종 개발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당했다"며 "이중삼중의 각종 규제와 열악한 교통 접근성 등 각종 불이익으로 저발전·낙후 지역으로 전락해 지역 공동체마저 유지할 수 없는 소멸 위기"라고 호소했다. 민·관·정은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은 우리가 요구하기 이전에 정부와 국회가 먼저 나서서 적극 추진했어야 마땅하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정부
[충북일보] 청주시가 공무원의 선물 가액범위를 상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의 저촉 기준이 지난 8월 완화된 것에 따른 조치다. 시는 최근 '청주시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농수산물이나 농수산가공품의 선물 가액범위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키로 했다. 설날·추석 기간에는 20만원 선물 가액범위를 30만원으로 늘렸다. 선물에 해당하는 상품권 허용기준도 확대했다. 백화점 상품권이나 온누리 상품권 등 금액상품권을 제외한 물품 상품권은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모바일 커피 쿠폰 등 현물로 바꿀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공연이나 영화 티켓도 선물할 수 있다. 다만 직무와 관련해서는 선물을 비롯한 일체의 금품 등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계속해서 유지된다. 다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 의례 등 정당한 목적 범위 내, 일정 가액범위 이하의 선물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식사비에 대해서는 3만원의 기준이 그대로 유지되고, 경조사비도 축의금·조의금은 5만원, 화환·조화는 10만원으로 지속된다. 공직사회 안팎에선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분
[충북일보] 내년 1월 27일 상시 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을 앞두고 국회가 중소기업계의 유예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질 지 주목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예방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월 26일 제정됐으며 이듬해인 2022년 1월 27일 시행됐다. 다만 상시 근로자가 5명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의 사업주(개인사업주 한정) 또는 경영책임자 등은 적용 범위에서 제외됐으며 5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건설업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 문제 등을 고려해 법 시행 후 2년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경기 악화, 고금리, 인력난 등으로 준비 부족으로 중소기업계와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유예기간 연장(2026년 2월 27일까지) 필요성과 정부 예산 지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국회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후 12건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5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유예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개정안은 지난 9월 7일 임이자 의원이 발의했으나,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하고 계류돼 있다. 유예기간 종료로 중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무원·교원 노동조합의 근무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 시행을 위한 공무원·교원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한국노총을 방문(2021.12.15)한 자리에서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무원·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공무원·교원 타임오프 제도 시행을 약속했다. 이는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12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이 대변인은 "공무원·교원의 근무시간 면제는 국민의 세금을 통해 운영되는 것인 만큼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사용 인원과 보수 총액들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며 "아울러 근무시간 면제의 한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충분한 사회적 대화와 국민들의 의견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체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격년으로 열리는 법정회의로, 지난 9월 1일 새롭게 임명된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준비 활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등으로 6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된 이날 전체회의에는 제21기 자문위원 1만여 명을 비롯해 전·현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관계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되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며 "저 또한 민주평통의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노력을…
[충북일보] 충주시는 28일 시청 탄금홀에서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공직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객서비스(CS), 조직 세대 소통 전문가인 에듀이룸컨설팅 김민경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민원 응대 시 알아야 할 기본예절을 익히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 방법을 익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해 팝페라 공연에 이어 충주시는 3인조 보컬그룹 세자전거의 감미로운 공연을 곁들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조길형 시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소통법도 변화해야 한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친절행정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효과적인 방법의 친절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와 재정경제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28일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도시건설위는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를 찾아 산업단지 조성 추진 상황과 부채 관련 이슈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청주TP의 자산운용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청주시 배당이익 현황, 공공기여 계획, 부채 증가 원인과 상환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봤다. 이우균 도시건설위원장은 "청주TP 조성과 운영에는 시비를 포함해 민자투자 등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된 만큼 법인 청산과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자금관리와 PF 대출금 상환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청주TP 내 시민을 위한 공공기여 최대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재정경제위는 소상공인들과 기업인들을 만났다. 위원들은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와 청주시뿌리기업인 (주)에스엔티를 현장방문해 시장의 소규모유지보수비용 지원·운영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뿌리기업협회에 대한 지원책도 논의했다. 정태훈 재정경제위원장은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고 시설은 점점 노후화되고 있기 때문에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고 뿌리기업협회도 청주 소재 뿌리기업 101개사가 모여 발족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대학, 기업, 단체들과 가족친화 문화형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와 협약기관들은 28일 동부창고 이벤트홀에서 협약식을 열고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청주'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에는 모두 9개 대학, 81개 기업·단체가 참여했고 올해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환경산업연구소, 청주시가족센터 등이 새로 동참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대학은 학생에게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확립을 지원하고, 시는 지역사회에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기업·단체는 일·가정양립 문화 조성 등 가정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시 인구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는 일·가정 양립, 육아의 양성평등 등 결혼과 가족, 삶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가족친화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의 내실화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CC 네트워크는 대학(University), 청주시(City), 기업·단체(Comp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94명이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8시간이다. 이들에게는 1일 7만8천880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학생 또는 부모 중 1명이 청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이거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고등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시청특례와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청특례 지원자의 경우 주소 요건 외에 별도의 지원조건이 있어 반드시 조건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2023년 7월 하계학생근로활동 참가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기간동안 '청주시 학생근로활동 신청(https://alba.cheongju.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12월 20일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추첨 결과는 해당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시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민원 안내 등의 업무를 맡아 근로를 하게 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