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5조4천억 원 규모의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매출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가축 사육현황이 전국 7위 수준임에도 축산식품 생산실적이 높은 이유는 유통구조 효율화에 나선 축산물 가공업체들이 전국을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충북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도내에는 국내 축산물 가공품 매출 1위인 씨제이제일제당을 비롯해 롯데웰푸드, 동원에프앤비 등 축산식품 관련 업체가 629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이들 업체에는 1만7천278명이 종사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축산물 생산도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축장 22곳에서 소 19만3천마리, 돼지 267만9천마리, 염소 2만6천700마리, 닭 9천141만5천마리, 오리 788만1천마리 등이다. 이 중 소와 돼지, 염소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도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 공급을 위해 전문 축산물 위생감시단을 운영한다. 가공업체에 대한 수시 점검과 제조·유통단계 축산물을 수
[충북일보] 진천군이 군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지역내 메기 양식업체 1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8~9일 실시한 점검은 최근 지역 메기 양식업체에서 발생한 감전에 의한 집단폐사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지난 2일,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143 일원에 있는 메기양식 업체에서 전기시설 누전으로 인한 양식 메기 집단폐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7만 마리, 80~100통 규모의 메기가 떼죽음을 당했으며 피해 추정 금액은 4억500만원에 달했다. 군은 사건 원인이 전기 설비 문제로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메기들이 집단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진천군안전관리자문단과 협력해 전문적인 조언을 받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메기는 진천군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로 우리가 지켜야 할 먹거리 자산"이라며 "이번에 추진하는 안전 점검이 메기 양식업체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대비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는 9일 수안보농협 잡곡가공공장을 방문해 가루쌀 가공시설의 전반적인 운영상황과 쌀 소비 촉진과 관련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살폈다. 해당시설에서 만들어지는 가루쌀은 물에 불린 후 습식제분 하는 일반 쌀과 달리 분질미의 건식제분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전분 손상이 적어 밀가루를 대체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해 빵·라면·과자류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 생산할 수 있어 활용 경로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권오춘 조합장은 "가루쌀은 방부제가 많은 밀가루를 대체하는 데 가장 적합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인 만큼 앞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수안보농협은 활용가치가 큰 쌀가루 관련 시설의 활성화 및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준 지부장은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의 생산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쌀로 만들어진 식품들을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체육회(회장 황정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게임 열정을 키우고,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 영동군체육회장배 E-sports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군내 중·고등학교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토너먼트 대회를 펼쳤다. 이 결과 미래고등학교 박용만 팀, 영동고등학교 기대시도웅 팀, 미래고등학교 필기도구 팀, 영동중학교 재활용 불가 팀이 4강에 진출했다. 우승은 필기도구 팀이 결승에서 만난 기대시도웅 팀을 2 대 1로 꺾고 차지했다. 상금은 우승 100만 원, 준우승 50만 원, 3위 30만 원이다. 이번 대회는 군 체육회에서 주관하고, 유원대학교와 이수 컴퓨터에서 후원했다. 이수 컴퓨터는 군 청소년들을 위해 250만 원 상당의 게임용 장 패드 200개를 기증했다. 황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게임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의 열정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것 같다"라며 "이런 대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게임 열정을 키우고, 실력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충청권 정보통신기술(ICT) 콤플렉스가 문을 열었다. 11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 따르면 이 콤플렉스는 청주시 서원구 모충둥에 905㎡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취·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과 기업 재직자를 위한 컨설팅, 사회문제 해결형 공모전 등을 진행한다. SW개발자·창업자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 환경 지원, 산학연관 네트워킹 교류회 등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인근에 서원대, 충북대 등 대학은 물론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ICT 콤플렉스는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 거점 확대와 교육과정 다변화를 위해 전국 5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ICT 기술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위한 개방형 인프라다. SW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공간·장비 활용과 청년 창업 지원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고근석 충북과기원장은 "충청권 ICT 콤플렉스 이전 개소를 계기로 도민의 삶에서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일보] NH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는 군 농협 쌀 조합 공동법인(대표 김수영), 보은양조장(대표 박희정)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관과 업체는 협약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쌀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보은 쌀 막걸리 소비 촉진과 홍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보은양조장은 지역적인 맛과 특색을 살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왔다. 지난 5월 '1회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에서 속리산 대추 막걸리를 출품해 금상을 받았고, 한국관광공사의 '2023 관광 두레 신규사업체'에도 뽑힌 업체다. 이 지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보은양조장이 앞장서 쌀 소비 촉진에 참여해 감사하다"라며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는 350억원 규모 재생사업이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7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당 사업은 착공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 중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확충ㆍ개량하는 사업의 총사업비 중 50%를 보조하는 내용이다. 그 외 사업비 50%는 지방비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1997년 지정된 국가 산업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밸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오송에는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청주오송 철도클러스터조성, 오스코(OSCO) 건립 등 주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국비를 활용해 오송가락로(만수~쌍청) 길이 1.7㎞ 확장, 교차로 개선, 오송호수ㆍ연제ㆍ쌍청공원 정비 및 노상주차장 조성 등의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출생아 등록 수가 늘어난 오송읍에 여름철 물놀이장을 포함한 사계절놀이터를 추가로 설치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재생사업지구 지정과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베트남 인센티브 투어(기업에서 시행하는 포상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충북도 *MICE(마이스) 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베트남 MICE 로드쇼'에 참가한다. 도에서 MICE로드쇼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ICE로드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현지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행사 유관기관 등을 바이어로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주요 인센티브 투어 시장인 베트남 다낭과 호치민 2개 도시에서 열린다.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 마이스뷰로팀은 베트남 주요 인센티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충북 유치 상담을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로드쇼에서 2025년 하반기 개장을 앞둔 청주 오스코(OSCO)와 도내 11개 시·군의 특색 있는 유니크 베뉴(26개소)를 비롯한 충북의 MICE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스뷰로팀은 "최근 방한 인센티브 단체는 서울 외 타 지역 방문과 5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뷰티·의약품 등의 산업군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2024 충북게임잼(사진)' 참가자를 모집한다. 충북게임잼은 뮤지션들이 즉흥으로 호흡을 맞춰 연주하는 것을 의미하는 '잼'처럼 게임 개발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있는 이들이 모여 즉석으로 팀을 결성하고 함께 간단한 게임을 개발해보는 행사로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게임잼에서 개발된 '최애의 동부창고' 게임이 충청권 연합 인디게임 공모전에서 인기상에 이어 최우수상까지 차지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박 3일간 동부창고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즉석에서 팀을 이뤄 게임 개발에 돌입하는 만큼 현장에서 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함께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개발한 게임의 시연과 상호 평가를 통해 우수게임을 선정해 상품을 수여한다. 게임잼 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모집 분야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세 분야다. 게임 개발자 또는 게임 개발·기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1
[충북일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기상 급변화가 잦아지면서 기상청의 날씨 예보가 빗나가 비행기 회항 피해를 본 승객이 4천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상청 오보로 인한 비행기 회항은 국내 항공사 13곳 중 6곳에서 총 20건 발생했다. 이로인한 총 피해 승객은 4천3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사유의 피해 승객이 연간 4천311명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 이미 그 수를 넘어섰다. 최근 부정확한 예보로 회항한 건수는 △2021년 5건 △2022년 17건 △2023년 32건으로 증가 추세다. 상반기 항공사별 피해 승객은 이스타항공이 1천298명(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770명(2건) △대한항공 663명(1건) △에어부산 603명(3건) △제주항공 543명(4건) △티웨이항공 517명(3건) 순이다. 이가운데 항공기상청이 항공사로부터 거둬들이는 '항공기상정보사용료'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상청이 지난해 13개 국내 항공사에서 징수한 항공기상정보사용료는 총 14억3천600만 원으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충북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한상배)이 RIS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RIS 참여 대학(원)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 핵심 추진사업·특성화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충북 소재 대학교 및 전문대학 재·휴학 대학(원)생 또는 충북 내 취·창업한 공유대학 졸업생이면 참여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재학생은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참여를 통한 개인역량개발 및 성장과정·관계 기관과 소통해 추진한 사업성과 및 참여효과·나의 미래 포부 및 계획 등을 담으면 되며 △졸업생은 공유대학 학습 교육이 지역 내 취·창업 시 미친 긍정적인 효과와 실무에 전문적으로 적용한 사례 등 맞춤형 현장 전문인력양성과 관련된 내용을 담으면 된다. 경진대회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9월 11일까지다. RIS 사업 참여 경험을 문서로 작성해 온라인(jeshin@cbnu.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등 총 7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명의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성과백서와 충북지역혁신플랫폼 홈페이지
[충북일보] 충주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8일 시민참여 형식의 햇빛펀드 비용으로 구축한 '충주시민햇빛발전소 1호기(용두배수펌프장)'를 준공했다. 충주시와 공유재산임대계약을 체결해 용두배수펌프장 옥상에 건립한 1호기는 설비용량 51.46㎾의 태양광발전 설비로 연간 65,740㎾h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인 가정 기준 24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연간 3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건립된 충주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는 165명의 조합원 중 자발적인 펀드 투자로 사업비 전액을 확보해 추진한 충북 최초의 시민참여형발전소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족도시 충주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에서는 발전 수익을 통해 펀드에 참여한 조합원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한편, 이익금의 40%를 공익사업에 환원할 방침이다. 또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사업, 공공시설 태양광 설비에 대한 에너지 닥터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손창남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시면 햇빛발전소 추가설치를 통한 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 및 수익·가치의 공유와 환원, 안전하고 지속가능
[충북일보] 음성군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이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국가대표 음성명작'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 꽃잔치로 제각각 열던 농산물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행사다. 군은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음성명작'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판매 프로그램을 기획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양질의 지역 농축산물을 알리고 유익함과 함께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YB밴드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폐막식에는 충주 우륵국악단의 국악관현악, 가수 김나희와 크라잉넛의 무대를 준비했다. 또 7일 오후 주무대에서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 김연지·테이·바다의 명품 보이스를 감상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팜크닉 존에서 저녁 6시부터 맥주를 즐기면서 무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비어(Beer) 피크닉을 준비했다. 낮에는 돗자리, 파라솔 등 피크닉세트
[충북일보] 증평군은 올해 개청 21주년을 맞아 청년들을 위한 정착지원을 실시한다. 8일 군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증평군의 인구는 3만7천235명, 청년 인구는 9천138명으로 청년비율은 24.54%다. 충북 내에서 청주시에 이어 높은 청년 인구비율이다. 군은 다양한 청년 유입 및 정착 지원 정책을 펼쳐 젊은 도시 이미지와 지역 활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군은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지역특화형 전세 임대사업을 추진하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미혼 청년과 청년 농업인, 청년 소상공인에게 목돈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결혼 공제사업,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 업을 추진하며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동리 544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지상 6층 규모의 LH행복주택은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청년들의 주거 걱정을 덜어 주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증평 혁신 청년일자리 사업,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직장생활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및 윗장뜰 어울림센터 조성 등 청년창업 공간을 확충하고 베이킹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년 개최 예정인 제천국제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닌빈시 딘반트 시장을 포함한 당 상무위원회 위원 11명을 초청해 엑스포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일정은 엑스포 사업설명회, 한방엑스포 공원 및 한방생명과학관, 산업단지 방문 등이다. 제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닌빈시 정부 관계자와 기업의 엑스포 참여 방안을 협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딘반트 닌빈시장은 "제천시의 천연물 산업 발전에 닌빈시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내년도 엑스포에 닌빈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16개 국외 자매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천연물 산업의 국제화, 산업화 견인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년 제천국제천연물산업엑스포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52만 명의 관람객과 250개 기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촌체류형 쉼터로 귀농귀촌 정책추진에 날개를 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농지법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으로 올해 12월부터 현행법상 숙박이 불가능한 '농막'을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체류형 쉼터를 도입하기로 했다. 군은 관내 면적 초과, 숙소 사용 등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580여 건의 불법 농막 원상복구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문근 단양군수는 시장·군수 회의, 생활인구 늘리기 위원회 등 불법 농막 한시적 규제 완화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기존 농막의 면적 제한이 20㎡인데 반해, 농촌체류형 쉼터는 33㎡까지 본인이 소유한 농지에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로 조성할 수 있다. 또 쉼터를 한 번 지으면 3년간 사용할 수 있고, 3회 연장으로 최장 12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특히 농막은 농기구나 농작물을 보관하거나, 농사일 도중 잠깐 쉬는 용도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영농 활동을 위한 편의 시설이므로 취사와 숙박 등 주거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하지만 쉼터는 주말 농부나 귀농인 등이 1∼2일씩 머무를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부엌과 화장실을 마련할…
[충북일보] 제천시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은 '이원일셰프와 함께하는 의림지 먹거리' 관련 전수교육업체를 모집한다. 사업은 제천과 의림지 먹거리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2023년 개발된 먹거리(주먹밥, 특산주 등)를 포함해 이원일 셰프가 직접 개발된 메뉴와 네이밍을 어우러져 의림지 먹거리 브랜드로 런칭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교육은 26일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며, 이원일 셰프가 직접 메뉴 전수교육을 하게 된다. 최종 전수교육을 마친 업체를 대상으로 이원일셰프가 업체를 방문해 이벤트(사진촬영 등)를 함께 할 예정이다. 전수교육 신청기간은 오는 11일(일)까지다. 신청방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및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kimm1006@jccf.or.kr)로 신청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사무국 구성을 완료하고, 최근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약초허브식물원에서 조직위 사무국 현판식을 개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현판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꽃임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호경 도의원, 김진환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엑스포 홍보 카드섹션 퍼포먼스, 케이크 커팅식 등을 진행해 엑스포 성공추진을 함께 결의하고 다짐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올해 1월 1단계 사무국을 개설하고, 그간 주관 대행사 선정 및 엑스포 상징물(EI) 개발, 국내외 기업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기초작업을 추진해 왔다. 또 2단계 추가 인력배치 후 7월 중순 조직위 사무국 구성을 완료했다.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2025년 9월 20일 시작해 30일간 운영된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천시 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충북일보] "내수경기가 막히니 지역민들의 생산도 소비도 모두 멈춰서버렸습니다." 충북 내수 경기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투자·건설 등 지역 경제의 순환 고리가 막힌 모양새다.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발생한 미국발 경기 침체 여파와 국내 '티메프 사태'는 한동안 내수부진과 대외발 충격이라는 이중고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이다. 충북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은 4개월 연속 '내달 경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는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 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용 악화로 확대되고 있다. 도내 제조업 경기를 이끌어가는 반도체 산업 업황이 개선되며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전기차 캐즘과 최근 화재 문제 등으로 이차전지·배터리 분야 산업 부진이 도내 경기 회복을 상쇄하고 있다. 충북 건설업계 종사자 신모씨는 "지역 내 대형 현장은 말할 것도 없고 작은 규모의 현장도 여건이 좋지 못하다"라며 "발주가 나오더라도 높아지는 고정 비용들로 정작 입찰을 포기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 할 수가 없다고 봐야한다"고 하소연했다.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서울을 제외한 지
[충북일보] 기상이변이 곧 인류 생존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탄소중립 발걸음도 빨라지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원전 복원·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무탄소 에너지 전환, 친환경차 보급·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 부산, 광주 등 국내 주요 대도시는 물론 안동, 목포와 같은 중소도시도 잇따라 탄소중립 동참을 선언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추진전략을 마련,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세종 행복도시는 구상단계부터 '환경친화도시'을 표방하며 분야별로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정부의 '204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보다 10년이나 빠른 추진이다.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의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살펴봤다. ◇에너지·건물·수송 등 분야별 탄소감축으로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 실현' 행복청은 2021년 7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3월에는 이와 관련 중장기 목표 설정과 부문별 이행현황 점검·환류…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은 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고 우리 경제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유망한 중소기업이 중견(후보)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마련한 것으로, 고부가가치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성장 분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플랫폼이다. 프로그램은 민간의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업 선발 단계부터 성장을 위한 지원까지 투자사·연구기관·컨설팅사·자문기관 등 다수의 전문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 대해 3년간 맞춤형 밀착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먼저 혁신 역량과 성장 의지를 갖춘 중소기업 100개를 선발한다. 1차 민관합동평가단의 현장실사와 2차 혁신역량 평가위원회를 통한 기업별 성장전략 PT발표, 심층토론을 거쳐 전원 합의 방식으로 선발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성공적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전용 프로그램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사무국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7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약초허브식물원에서 조직위 사무국 현판식을 열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 1단계 사무국을 개설하고 그간 △주관 대행사 선정 △엑스포 상징물(EI) 개발 △국내외 기업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기초작업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중순 2단계 추가로 인력을 배치하며 2본부 8부 36명으로 사무국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이양섭 충북도의장, 박영기 제천시의장, 김꽃임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호경 도의원, 김진환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현판식에서는 엑스포 홍보 카드섹션 퍼포먼스, 케이크 컷팅식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제천은 지난 6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천연물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엑스포 성공개최에 조직위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
[충북일보] KOTRA 충북지원단은 청주시가족센터와 공동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2024 충북 해외 이주민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통역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이주민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무역 기초 개념, 화장품 기초 교육, 통역 실무 교육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교육에는 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러시아 출신의 이주 여성 총 25명이 참가한다. 우수 교육 수료자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통역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KOTRA는 해외 이주민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 지역의 다문화 사회 통합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병송 KOTRA 충북지원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충북도내 해외 이주민 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보다 원활히 적응하고, 전문적인 통역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3월 중에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으로, 분양 품종은 소담미, 보드레미, 호풍미, 진율미, 통채루 등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5종류다. 신청대상은 청주시에 주소와 재배지를 둔 고구마 재배 농업인이며, 고구마 육묘용 시설을 갖춘 농업인만 신청할 수 있다. 조직배양묘로 2025년에 씨고구마를 생산해 2026년에 사용할 농업인에게 공급된다. 조직배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바이러스 없는 상태로 식물체로 생장한다. 그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안전한 장점을 가졌으며 재배 시 다른 품종보다 20~30% 정도 수확량이 많아 고구마 재배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분양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1부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득 작물의 조직배양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와 에이블맥스㈜는 최근 상호 업무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D프린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프로젝트 및 사업의 공동개발과 업무협조 △업무 효율을 위한 홍보 및 인적 교류 지원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3D프린팅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3D프린팅센터의 관계자는 "에이블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3D프린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맥스 대표는 "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상호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맥스는 1970년대 미국 NASA가 추진하는 인공위성 및 발사체의 극저온 유체 열 유동 및 열전달 시스템 설계를 위해 개발한 미국 C&R Tech의 SINDA/FLUINT 솔루션을 국내에 보급하고, 해석기술을 개발한 선도기업이다. 이 업체는 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