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첨단재생의료 국내 실증을 지원한 기구 구성을 완료하는 한편 기업의 해외 실증 지원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내달부터 3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업체 선정이 끝나면 곧바로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과제는 안전관리기관과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계획, 첨단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과 관리체계 수립 등이다. 도는 늦어도 12월 초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구 구성에 들어간다. 먼저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기관을 설치한다. 이 기관은 임상연구 참여 연구대상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성 모니터링과 장기 추적조사 등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앞서 도는 오송 국립보건연구원을 방문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필요 인력과 운영 방안 등을 벤치마킹을 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심의위원회도 구성한다. 위원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임명하거나 위촉할 방침이다. 심의위는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
[충북일보] 청주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내수야구장이 29일 준공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생활체육공원 내 9만2천755㎡ 규모의 부지에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인조잔디 구장 1면, 클레이 구장 2면 총 야구장 3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내수야구장은 주말에 한해 시범 운영 중으로, 시는 9월 추석연휴 전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수야구장은 편의 및 기반시설로 더그아웃과 본부·관람석, 화장실, 관리창고, 주차장, 진입·우회도로, 조경시설 등을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야구 전용구장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유소년 야구단과 엘리트 야구단, 사회인 야구단 소속으로 178개팀 4천700여명의 야구인이 활동하고 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지역임에도 그동안 야구장 시설은 부족해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정규규격 3면의 야구장이 신설됨으로써 야구인들의 애로사항이 다소 해소되고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수야구장이 야구인들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들은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경기가 소폭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만성적인 내수 부진과 장기화한 고금리로 경기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14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7로 전달 대비 1.3p 상승했다. 이는 7월(3.2p↓)과 8월(0.7p↓)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78.9)과 비교하면 1.2p 낮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78.8로 전달(80.4) 대비 1.6p, 지난해 같은 달(84.2) 대비 5.4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76.2로 전달(71.4) 대비 4.8p, 지난해 같은 달(72.2) 대비 4.0p 상승했다. 8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57.4%)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4.0%) △업체 간 과당경쟁(28.4%) △원자재가격 상승(26.2%)이 뒤를 이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6%로 전달 대비 0.1%p, 지
[충북일보] 충북도와 3개 시·군(청주·제천·진천), 중앙부처 등이 바이오·천연물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충북 바이오·천연물 분야 규제혁신 현장 토론회'가 이날 제천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행정안전부·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 지자체, 기업 등 각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3개 시·군에서 발굴한 규제 개선 건의과제 3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주시는 복지부에 의료기관(의원급) 소독시설 규격에 대한 적용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1회용 멸균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한의원은 고가의 고압증기멸균기 등을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운영에 필요한 소독시설 등을 갖추는 것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제시했다.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는 식물조직배양 산물까지 식품 원료로 인정을 확대하고, 관련 절차를 완화해 달라고 식약처에 요청했다. 식품원료로 인정받고자 하는 식물조직 배양산물의 경우,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배양원료의 특성에 대해 식약처의 식품원료 인정을 위한 우선 심사 및 가속승인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속승인은 추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허가
[충북일보]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충북RISE센터(센터장 김진덕)가 29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미래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충북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혁신기관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석대 RISE 추진단과 충북도,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문화재단,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진천군, 진천상공회의소 등 13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과 지역 혁신기관들은 이날 각자의 주력 사업을 소개하고,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RISE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덕 충북RISE센터장은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직업 교육 체계 확대 △지역현안 해결 등 RISE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대학과 혁신기관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최상명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대학과 혁신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충북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의 특성화 방향과 체제를 더욱 공
[충북일보] 인삼의 고장 증평을 비롯한 충북도내 인삼 농가들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29일 증평에서 30년째 인삼 농사를 하고 있는 김효식(70)씨는 4, 5, 6년근 인삼이 자라고 있는 9천여㎡의 인삼밭을 바라보면 속이 타들어 간다. 그는 "인삼이 끓은 물에 데친 것처럼 흐물흐물하다가 거의 말라 죽었다"며 "인삼 농사를 시작한 이후 이 같은 피해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 26일부터 인삼피해가 막대하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전수조사를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를 접수받고 있으나 현재 2농가만 접수를 한 상태"라며 "오는 10월 인삼축제를 앞두고 인삼을 캘 경우 피해규모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에 인삼잎이 마르면 생육이 멈추고 뿌리가 썩어 버린다"며 "상품가치가 있는 4년근 이상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관계자는 "인삼의 생육에 적정한 온도는 25∼30도로 해가림 시설 내부 온도가 30도 이상이 일주일 이상 진행이 될 경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농가에서는 인삼밭에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는 등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서태평양 5개국 가스기기 인증기관과 협력 방안을 찾았다. 공사는 29일 로얄호텔서울에서 13회 서태평양지역 가스기기 인증기관 회의(GACM)를 열었다. GACM은 공사(KGS)를 비롯해 호주가스협회(AGA), 중국가스기기품질검사시험센터(CGAC),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가 1996년 결성한 안전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대전환과 가스기기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가스기기 시험인증기관과 국내기업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AGA의 빌 타볼로스(Bill Tabourlos) 사장은 호주의 수소 준비 상황을, JIA의 카즈키 쇼다(Kazuki Shoda) 이사는 도시가스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해외 인증기관과 가스업계 간 비즈니스 미팅도 열었다. 국내 10개 사와 해외 2개 사가 참여해 국가별 인증 정보 등을 교류했다. 공사는 국내기업이 해당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해외 22개국 46개 기관과 협약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도 지원한다. 박경국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
[충북일보] 충북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6건이 적발됐다. 29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665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채소류 4건, 서류(마)와 허브류(고수) 각 1건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 나머지 농산물 659건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행정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하고 출하물량 등 238㎏을 전량 폐기했다. 해당 농산물 생산자에 대해서는 각 시·군을 통해 출하금지·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기존 339종에서 345종으로 확대하는 등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추가된 항목은 클로로탈로닐, 이프로디온, 디메토모르프 등 농약성분 6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농약 다성분 시험법 개정에 따라 강화된 중점 검사 항목을 반영한 것이다. 잔류농약 검사 항목은 2021년 230종에서 2022년 339종에 이어 2년 8개월 만에 345종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기준초과 부적합 농산물은 2021년 5건, 2022년 9건, 지난해 11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9일 충북도, JSR마이크로코리아㈜와 함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신병대 청주부시장, 이이지마 타카히로 JSR마이크로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2003년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1호로 입점한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2천㎡ 부지에 공장을 신설해 고성능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이 확대되는 MOR(Metal Oxide Resist)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노광공정(포토리소그래피)에서 사용되는 재료로, 일본 및 미국에서도 중요기술로 지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반도체 제조에 사용돼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등 고밀도 칩 제조에 필수적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반도체 소재에 있어서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투자다. 투자 결과와 향후 수요에 따라 능력 증강 또는 타 품종 추가 등 확장 가능성이 있고 고용과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은 29일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저출생 극복 방안'이라는 주제로 '2회 도정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세미나는 충북경제포럼 회원, 주요 경제·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서용석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인구감소는 한번 진전되면 되돌리기 힘든 불가역적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번 시작되면 수십 년간 진행되고 인구정책을 통해 다시 인구 증가로 돌아서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인구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가정에서는 가족과 이웃공동체가 다 같이 아이를 돌보는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전생애 주기적 관점에서의 돌봄 친화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성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장웅진 ㈜하나플라텍 경영본부장, 배지현 언더스텐㈜ 대표이사, 조성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 김두환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참여해 중소기업 중심의 저출생 문제 극복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장웅진 경영본부장은 "현시점 중소기업에서는 대체인력 지원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청주지역 고려인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 홍보와 더불어 제천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청주 지역 고려인 동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재외동포지원센터 소개, 이주정착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참여기업인 휴온스, 일진글로벌, 케이팩, 유유제약은 자사 홍보와 현장 면접을 통해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기업 관계자는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시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우수한 동포들이 많이 이주해 지역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주를 희망하는 고려인이 제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취업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과 함께 우수한 고려인 동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2024괴산고추축제가 29일 개막한다. 괴산군은 '뜨겁거나 차갑거나'라는 주제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7시 열린다. 주요프로그램은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 때, 참여자가 가장 많았던 '고추물고기를 찹아라' 프로그램은 올해 주말 2회로 확대 운영하고 물고기 개체수도 지난해 보다 5배를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고 최대 1천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 인기가수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31일 오후 2시에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주무대에서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핫&쿨댄스페스타가 개최되며, 참가팀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고추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
[충북일보]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이자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29일 개막한 '2024 영동포도축제'가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일원에서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열린다. 영동축제 관광재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의 명성을 잇기 위해 그동안 쌓은 문화관광과 축제에 관한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 축제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 축제장은 첫날 포도 건강 체험, 포도 따기, 포도 밟기 등 포도를 이용한 오감 만족의 체험행사 20여 가지를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날 전국서 찾아온 방문객들은 마지막 더위에 땀을 닦으면서도 새콤달콤한 포도 맛과 체험행사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영동 축제 관광재단은 가족과 함께하는 최근의 여행 흐름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확대하는 한편 푸드트럭 배치 등 먹거리를 강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으며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버리는 '포도 밟기'와 영동읍 임계리 등 포도 과원에서 직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결초보은 상품권'의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연말까지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추석 명절 소비 진작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결초보은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두 배 상향하고 상품권 구매 때 제공하는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최대 15%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또 10월부터 12월까지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20만 원 증액한 70만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군은 이런 혜택이 소비자들의 소비 부담을 덜면서 지역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결초보은 상품권'은 군에서 지정한 1천6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은 휴대전화 앱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을 설치한 뒤 발급·충전하거나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기존처럼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구매 한도는 15만 원까지다.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군내 28개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대운 군 경제정책실장은 "'결초보은 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 상향을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
[충북일보] 영동군의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28일 올해 상촌면 하도대리 65번지 남기생 씨의 논(0.5ha)에서 이루어졌다. 남 씨는 지난 4월 27일 군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한 뒤 123일 만인 이날 수확의 기쁨도 첫 번째로 누렸다. 남 씨가 수확한 벼의 품종은 조생종으로 밥맛과 수확량이 뛰어난 '해들 벼'다. 군은 남 씨의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지역에서 본격적인 벼 베기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남 씨는 "매년 조생종 벼로 추석 전에 쌀을 수확했다"라며 "올해는 다행히 기상 여건이 좋고, 병해충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늘었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충주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획됐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시 전역 1만1천6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81개 판매대행점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및 충전할 수 있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2019년 발행된 지류형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올해 말 만료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2019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주사랑상품권을 판매해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약 608억 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지난 7월부터 착한가격업소 43개소와 충주씨샵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5%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센터는 이달 31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소쿠리 마켓'을 개최한다. 소쿠리 마켓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주시 대소원면다목적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역 농부, 수공예가, 예술가, 어린이 판매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종합 장터로 기획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완료지구 주민들의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홍보하여 농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소쿠리 마켓에서는 농산물과 수공예품 판매뿐만 아니라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농산물 마켓, 공예·예술품 마켓, 키즈셀러, 체험부스, 피크닉존,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이 포함될 예정이다. 40여 개의 판매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가 단순한 장터를 넘어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회차 소쿠리 마켓은 9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센터는 SNS, 블로그, 현수막,…
[충북일보] (사)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가 29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어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내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형택(9~10대) 회장, 이천석(7~8대) 명예회장, 차기 11대 회장인 안준식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김진수 충북중기청 지역혁신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는 지난 2006년 창립 이래 충북 지역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동안 이노비즈 인증 지원, 금리 및 세제 혜택 제공, R&D 지원,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전환 기술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으로 디지털 전환 컨설팅, CEO 특강, 재직자 훈련 등을 수행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임형택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노비즈 충북지회가 지난 18년간 충북 지역 이노비즈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사들의…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석장교차로·혁신도시(센텀클래스) 간 연결도로 개설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덕산읍 두촌리 3160번지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국비 4억 원, 군비 4억 원을 투입해 신설도로(110m), 완화 차로를 개설했다. 군은 지난 2022년 11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관련 행정절차를 밟았고, 2023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9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연결도로 개설로 인해 보은국토관리청이 조성한 국도 21호선-석장교차로와 연결이 가능하게 됐으며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국도 21호선에 더욱 손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신설도로 이용으로 혁신도시 원봉로 사거리, 용몽 교차로의 출퇴근 시간 교통 통행량이 분산돼 교통 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충북혁신도시 접근성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인구증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거점도시의 정주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도시계획도로 공사도 신속하게 완료해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사업비 총 90억 원을 투입하는 덕산읍-혁신도시 연결 1천795m 도시계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2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접수를 받는다. 군은 올해 상반기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 총 1천509필지에 대해 토지 특성 조사, 지가 산정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했다. 공시지가 열람은 군청 민원소통과, 읍·면 민원실 또는 군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민원소통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또는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을 통한 열람 및 의견제출은 군청 누리집(https://jp.go.kr ⇒ 우측 상단 메뉴 ⇒ 분야별 정보 ⇒ 부동산/건축 ⇒ 개별공시지가)을 통해 가능하다. 제출된 의견서는 토지특성 재조사 및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 토지와의 균형 유지 여부 등 재조사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처리결과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의견 제출인에게 통지하고 10월 31일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및 등록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 조세·부담금 등의 부과 자료로 사용되는 만큼 기간
[충북일보] 세종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 국제포럼이 열린다. 세종시는 다음 달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차 세종탄소중립전환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 출범 후 첫 탄소중립 국제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럼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상협 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영국 벨파스트시 등 관련 기관·단체 소속 전문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경제협력 로드맵을 협약한 영국 벨파스트시, 캐나다 벤쿠버시는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기술 동향과 적용방안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닐 휴이트(Neil Hewitt) 영국 얼스터대학교 건축·건설 환경대학원장이 '벨파스트의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정민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부문 히트펌프 정책', 김채리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 박사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저탄소 및 회복성 전략'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 전문가 등이…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9일 서울 드림스퀘어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절차 개선과 고용보험 가입 확대를 통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소상공인이 근로복지공단에 '자영업자 고용보험'을 신규로 가입한 경우, 별도로 소진공에 고용보험료 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중기부와 고용부는 소상공인이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을 각각 신청하고 있는 이러한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근로복지공단에 '자영업자 고용보험'을 신규로 가입 신청할 때, 고용보험료 지원신청서도 함께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소진공은 현행과 같이 소상공인 여부, 보험료 납부실적 등의 지원(환급) 요건을 검토한 뒤, 보험료를 지원(환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와 고용부는 올해 하반기에 관련 규정과 서식을 정비하고 근로복지공단과 소진공은 각각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시스템과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시스템을 10월까지 개편해 4분기 중에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과 보험료를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폐업 소상공인이 재취업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중기부-고용부
[충북일보] 단양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단체를 중심으로 건강한 단양, 살기좋은 단양을 위해 지역 상생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단양 희망행복파트너'로 명명된 이번 협약은 전년도 6개 기관으로 시작해 올해 8개 기관이 추가되며 14개 기관·단체가 모여 지역 현안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분야의 서비스 혜택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단양 올누림센터 4층 강당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14개 기관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해당 사업 추진 배경 및 향후 일정 안내, 협약 체결, 각 기관·단체장의 인사말과 함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단양관광공사의 김광표 사장은 "단양의 숙원 사업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단양의 다양한 기관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당 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말 그대로 단양의 희망과 행복을 추구하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희망행복파트너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릴레이 장보기 운동을 통해 내수 경제 살리기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 말까지 단양의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취약계층을 대상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와 14개 전기·전자분야 기업이 충북 반도체 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청주폴리텍대는 지난 28일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매그나칩반도체(유), ㈜티앤에스엔지니어링, ㈜에스엠씨엔지니어링 등 14개 기업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학 및 산학사업 참여를 통한 협약기업 인력양성 로드맵 제시, 2025년 훈련요구·수요조사 실시, 하반기 훈련 과정 참여 안내, 훈련운영 관런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업 담당자들은 "K-반도체를 외치는 현재 상황에 비해, 중소 중견기업 지원내역은 여전히 미미하다"며 "반도체 기업 업·직종별 철저한 분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청주폴리텍대가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다양한 훈련요구 및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밀착형 훈련 과정 개발을 통해 반도체 인력 양성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기용 청주폴리텍대 학장은 "이번 간담회가 기업과 눈높이를 맞추고 이해하는 시간이 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학과 개편, 다양한 시설장비 확보를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스텝업(2단계)'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농촌 및 농업의 발전을 목표로 한 '산양삼 무료시식회와 제품시연회'가 지난 28일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는 산양삼 시민보급회가 준비한 산양삼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산양삼 700여 뿌리를 참여 시민에게 선착순으로 무상 제공했다. 산양삼 시민보급회는 제천시 농촌신활력화 사업의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터득한 지식으로 무료 시식회를 개최하게 됐다. 산양삼 시민보급회 김상진 대표이사는 "이번 무료시식와를 통해 산양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의 소득증대와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업신활력사업 추진단 관계자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