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장락초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펀펀오카리나봉사단과 꿈지기패밀리 멘토링단원 50명을 대상으로 김현자 강사의 재능기부로 크리스마스 LED트리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펀펀오카리나봉사단은 학기 초부터 열심히 악기를 배워 연1회 재능기부공연을 실시하는 등 이웃에게 기분 좋은 음악 나눔을 펼치고 있다. 또 꿈지기패밀리는 3~4학년 학생 15명을 멘티로, 5~6학년 학생을 멘토로 1대1 결연하고 개별 정서 순화활동,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학생의 학교적응력향상 및 학습, 심리·정서적 지원을 담당한다. 김현자 강사는 "각자 맡은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이 서로 교감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블록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는데 LED로 빛까지 들어오니까 훨씬 더 근사해 진 것 같다"며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내가 만든 트리를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탑초는 12일오전 학교 정문앞에서 40분간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구본극 충주교육장과 함께 충주시녹색연합회 회원 15명, 충주중앙탑초 녹색어머니회 20명이 참여, 효과를 높였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서충주에 신설된 충주중앙탑초는 새로 계획된 도로에 교통시스템이 새롭게 정비되었고, 600명이 넘는 많은 학생들이 아침시간에 등교, 혼잡이 빚어지는 병목현상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정문앞과 주변 횡단보도 등에서 '학교 앞에서는 주정차를 할 수 없다'는 점과 '스쿨존에서는 서행, 어린이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전개됐다. 하루도 빠짐없이 등굣길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조은성 교장은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교사들과 학부모가 합심해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엄정초는 10~14일까지 전교생 63명이 참여한 가운데 책 잔치 '책 읽고 싶은 사람모여라'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10일 영양교사, 보건교사 등 비담임 교사가 어린이 도서 '겁쟁이 빌리'를 읽어주고, 아이들이 책에 등장하는 '걱정인형'을 만드는 행사로 시작했다. 11일에는 전교생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을 부모와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엽서를 썼으며, 12일에는 담임과 친구가 읽어주는 요리에 관한 책과 함께 모든 아이들이 '카나페'를 만들어 먹는 행사가 있었다. 13일에는 각 학급에 학부모들이 참석, 책을 읽어주고 책을 주제로 재미있는 미술활동을 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친구와 함께 읽은 책에 대한 삼행시와 책사랑 다짐을 적어 도서관에 있는 대형 사과나무에 붙이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1학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설미양 보건교사는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 주고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이 걱정인형을 만들어 배게 밑에 넣어두면 내 걱정을 대신해 준다며 진지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졌으며, 좋은 영향을 주는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
[충북일보=영동] 충청북도 지정 다문화중점학교이자 영동교육지원청 지정 인권동아리 운영학교인 영신중학교 봉사동아리 HND는 한 해동안 실시했던 다양한 인권동아리 활동을 마감하며 세이브더칠드런 주관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행사에 참가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주관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빈곤국가에서 저체중, 저체온증으로 죽어 가는 신생아에게 모자를 씌워줌으로써 생명을 구하는 행사인데 영신중 봉사동아리 HND는 2018학년도 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모자를 떠서 기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손영은 학생은 "HND 동아리의 활동목표를 'Hope Never Die(희망은 절대 죽지 않는다)'라는 동아리 이름에 담았는데 '위안부 할머니 돕기 팔찌·뱃지 만들기' 자선행사와 교내축제에서 텀블러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며 봉사활동의 취지를 널리 홍보할 수 있어서 정말 보람이 컸다. 특히 모자뜨기는 생명을 살린다는 행사의 의미도 깊고 털실로 모자를 뜨는 재미도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구룡초등학교는 10일 관내 구촌리, 신항리, 가곡리 마을회관에서 '효사랑 실천하기' 행사를 가졌다. 자치회 활동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기르고 효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학생들은 지난 한 달간 쉬는 시간, 중간 놀이 시간을 활용해 모둠별로 중창, 합주, 댄스 등을 틈틈이 연습해왔다. 장기 자랑을 마친 후에는 다 함께 둘러앉아 학교에서 준비한 과일과 떡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학년의 한 학생은 "우리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즐거워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룡 어린이들이 효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착한 마음씨를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1년 6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에 6개의 각종 자격증을 딴 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세종하이텍고교 하이텍기계과 2학년 장재민(18) 군이다. 장 군이 자격증 취득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학년 1학기가 끝나던 작년 7월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방과 후 기숙사 정독실 등에서 열심히 공부한 결과 4가지 기능사(선반,밀링,특수용접, 전산응용기계제도) 외에 컴퓨터활용능력(2급)· ITQ 아래한글(A) 등의 자격증을 잇달아 땄다. 이달 8일에는 ITQ 엑셀 시험도 치렀다. 장 군은 "졸업 전에 자격증을 10가지 이상 딴 뒤 공기업에 취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지역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충북 체육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TF팀을 중심으로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학교 건물은 진천군 문백면 충북체육고등학교가 있는 부지에 전체면적 1천106㎡에 2층으로 신축한다. 각 학년 1개 학급씩 모두 3개 학급과 교무실, 교육지원실, 정보컴퓨터실, 도서실, 동아리실, 무용실 등이 들어선다. 학급당 34명씩 모두 102명(남 71, 여 31)과 교사 등이 생활할 기숙사도 3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학교와 기숙사 신축에는 약 118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전망했다. 충북체육중학교는 충북체고의 증축이나 공동사용을 검토했으나 현장 검토와 다른 시·도 사례 분석을 통해 신축키로 결정했다. 동일 공간에서 중·고생이 함께 생활할 경우 학교 적응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와 생활지도 문제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시·도 사례로 볼 때 학교 건물과 기숙사를 공동 사용하는 것보다는 신축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영신중학교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일과 6일 '행복한 달팽이'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총 8시간의 교과융합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영동교육지원청의 '영동감고을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서 기존의 체험 활동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모둠 별로 애완 달팽이에 대한 생물적 탐색을 한 후 먹이를 주거나 집을 만들고 시와 노래를 나누는 등 자연과의 교감을 경험하고 지구 환경에 대한 생태적 시각을 키우는 특별한 체험활동을 했다. 지도를 맡았던 우상희 마을체험 강사는 "자신이 구성한 '달팽이 키트'를 가정으로 가져가 돌보는 행복한 경험을 선물 받은 영신중학교 학생들은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돌아보며 '녹색 삶'을 오래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점규 교장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교육공백이 우려되는 학년말 '꿈·끼 탐색 교육과정' 시기의 질적 성과를 거두고자 방학을 앞둔 2주 간, '행복한 달팽이' 프로그램을 전교생에게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판동초등학교 학부모회는 6일 판동초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80만 원을 쾌척했다. 이날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은 학부모회가 지난 10월 판동초 '2018. 창의꿈끼축제'에서 바자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 학교 학부모회는 학교참여지원사업의 하나로 '사랑의 바자회'와 관내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반찬나누기', '자녀와 함께하는 공예교실' 등 활발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은지 학부모회장은"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활동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길순 교장은"학부모회의 소중한 뜻을 살려 교육활동에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가 지난 5일 학생대토론를 열었다. 충청북도교육청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대토론회는 행복씨앗학교 1년을 되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 200여명은 한 곳에 모여 1년 동안의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단양중학교의 모습에 대해 SWOT 기법으로 분석해보고 프리즘카드를 활용해 행복씨앗학교로서의 바람직한 학교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대토론회에 참여한 2학년 팽건희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단양중학교의 모습에 대해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 측면에서 SWOT 분석해본 결과를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는 과정에서 우리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더욱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명수 교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학생대의원회와 간담회를 가져 내년도 학교 운영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단양중학교 학생들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고입부터 전형료를 폐지했다. 폐지 대상은 청주시 평준화 지역과 도내 전기모집 23개 특성화고, 비평준화 지역 후기모집 34개 모든 일반고와 특목고(청주외고)다. 전형이 끝난 마이스터고 3개교와 충북과학고는 2020학년도부터 전형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예술과 체육 등 실기 평가를 시행하는 학교는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0일 '충북도 소재 고등학교 입학전형료 징수 규칙'이 개정·공포되면서 실시됐다. 지금까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도내 고등학교에 입학전형 원서를 제출할 때 3천 원부터 1만4천 원의 전형료를 냈다. 이번에 개정된 규칙에는 입학전형의 실시권자(평준화 지역-교육감, 비평준화 지역-학교장)가 입학전형 방법 등을 고려해 전형료를 징수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도교육청에서 구축한 고입전형 포털 시스템에서 성적 산출과 원서 작성 등의 기능을 개선해 전형에 필요한 별도의 추가 경비가 크게 발생하지 않게 된 것도 한몫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매년 고입 전형에 지원하는 약 1만5천명의 학생이 교육비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새내기 유권자인 보은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도전 골든벨'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능시험을 마친 미래의 유권자 보은여고 3학년 학생 50여 명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공명선거다짐 서약식 △선거교육영상 시청 △아이돌 인기투표 △공명선거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 △장기자랑 △시상 및 폐회 순으로 열렸다. 군 선관위 관계자는"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제천]충북 시·군 단위 중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고향 소재 고등학교를 선택하지 않고 타 지역으로 떠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제천지역 6개 중학교 학생들의 올해 관외 고교 진학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48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천권 1학년 학생수 1천44명 대비 무려 4.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진학 학교별로 보면 청원고가 24명, 교원대부속고 15명, 한일고 6명, 충북과학고·자동차과학고·서울국제고 각각 1명 등이다. 졸업 학교별로 보면 제천여중 13명, 제천중·의림여중·대제중이 각 8명, 제천동중 5명, 내토중 6명 등이다. 이들은 중학교 성적이 상위권에 속했다. 결국 교육문제로 인해 고향을 떠나는 학생과 학부모가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 최근 4년 간 관외고교 진학 인원은 2016년 44명, 2015년 55명, 2014년 54명, 2013년 45명이다. 전체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적 우수학생들의 '탈 제천' 현상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학부모 A씨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수대학 진학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4일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초·중·고 정보화경진대회 성적우수학생 15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이은정(칠금초), 이준솔(미덕중), 임은서(중산고)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임준영(국원초), 이승화(남산초), 정수용(미덕중), 반지민(북여자중), 안현수(중산고), 이수민(충주고) 학생이 받았다. 장려상은 강서현(금릉초), 배현준(용산초), 김유환(충일중), 강민주(중앙중), 정수진(중산고), 박지수(중산고) 학생이 받았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정보화 교육의 성과 점검과 정보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열린 경진대회는 초 · 중ㆍ고등부로 나눠 정보화 관련지식 및 충주시에서 추진하는 시책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90분간 진행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기슭의 한 초등학교에 '인라인스케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인라인스케이트, 피구, 넷볼, 야외 뉴스포츠 등을 할 수 있는 '꿈샘다목적구장'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내년부터 동아리 인라인스케이트반을 운영해 본격적인 꿈나무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 학교는 기존 학교 건물 뒤편에 학생들이 잘 활용하지 않는 테니스장을 보완해 놀이기능이 가능한 다목적 행복구장으로 꾸몄다. 기존 테니스장은 정비가 잘되지 않고 흙이 고르지 않아 탄성우레탄을 사용해 학생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수정초는 다목적구장을 인라인스케이트 등 학생들의 여가활동을 비롯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학생들은 다목적구장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주로 점심시간과 놀이시간을 이용해 교실에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실내놀이 활동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싶었는데 탈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며 "이번에 학교에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맘껏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양길석 수정초 교장은 "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초는 3일 식생활 교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마술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마술공연을 통해 마술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을 위한 진로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 산척초는 문화체험 시설이 전무한 산척면의 환경을 고려해 학부모 및 주민에게도 마술 공연을 공개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마술 공연에는 인성 교육 요소를 접목해 학교 생활, 교우관계 개선 등을 느낄 수 있었으며, 큰 함성소리와 즐거운 웃음으로 마술 공연에 화답했다. 조연우(6학년) 학생은 "이번 마술 공연을 통해 마술에 흥미와 관심이 생겼으며, 다양한 교훈이 들어있는 마술을 보며 학교생활을 돌이켜 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회초는 3일 사랑반과 돌봄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끼 꼬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팽이치기 등 우리나라 민속놀이를 부스별로 진행했다. 컴퓨터나 모바일 게임 등 혼자서 하는 놀이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는 놀이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물론 배려, 협동, 나눔 등의 인성까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우리 조상들이 벼를 수확하고 탈곡한 뒤 볏짚을 이용해 줄이나 짚신 등 다양한 것을 만들어 생활 도구로 이용하였던 '새끼 꼬기'는 요즘 어린 세대들에겐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주 색다른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며 새끼 꼬기를 체험하고, 누가 빨리 예쁘게 꼬는가를 겨루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혜영(4학년)어린이는 "사극에서만 보던 새끼 꼬기를 직접 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조상님들이 짚으로 신을 만들어서 신었다는 게 무척 신기했다"며 짚공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장윤성(5학년) 어린이는 "제기차기가 쉬워 보였는데 연속해서 차는 게 어려웠고, 제기차기 종류가 많다는…
[충북일보=진천] 진천 성암초(교장 이영미)는 지난달 30일 사랑 나눔 그린마켓데이 행사를 가졌다. 1년간 운영했던 학급 칭찬제도를 바탕으로 한 이번 행사는 1부 샌드 아트 공연, 2부 알뜰 시장, 3부 그린마켓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암초 학생들은 흡연 예방 샌드 아트 공연을 관람한 후 집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사고팔며 경제활동과 자원 재활용을 체험했다. 그린마켓에서는 학부모 다모임 회원들이 다양한 학용품과 먹거리를 마련해 장터를 운영했다. 사랑 나눔 그린마켓데이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영미 교장은 "알뜰 시장과 그린마켓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원 재활용 습관과 환경교육에 도움이 됐다"며 "수익금을 통한 기부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한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충북일보] 충청·강원권 유일의 조리·관광 특성화고인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김태광 학생이 지난 1일 막을 내린 '룩셈컬리너리 월드컵 국제대회(2018 Luxembourg Culinary World Cup)'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는 세계조리사회총연맹(WACS) 인증을 받은 세계요리대회로 4년에 한 번씩 열려 세계 60여 개국 2천여 명 이상의 요리사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본 대회에 참가한 호텔외식조리과 3학년 김태광 학생은 설탕공예 페이스트리 슈가쇼피스 전시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광 학생은 "낯선 타국에서 펼치는 경연이 긴장되었지만 연습했던 만큼 금상이라는 결과를 얻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대회를 통해 요리 실력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됐고 견문을 더 넓히고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오는 12월 3일 3만 여 동문들의 정성과 사랑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축구부 리무진 버스(1억 9천만 원 상당) 기증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버스 기증식은 오영식(25회)총동문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동문과, 모교 교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대성인의 밤'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이 학교 총동문회는 모교 축구부(감독 남기영, 42회, 전 국가대표)에 리무진 버스 기증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았다. 오 총동문회장이 1억 원을 쾌척했고, 김진홍 사무총장(36회, 천리향 대표) 등 40여 명의 동문들이 사랑과 정성을 보탰다. 기증되는 리무진 버스는 최장 12.5m의 외장에 넓고 안락한 최고급 실내와 가변형 시트 이동식 장치, 좌석별 USB 충전기 등을 갖췄다. 대성고 축구부의 상징인 사자를 형상화하는 등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특별 주문해 제작됐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교육발전협의회는 29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을 바로 알기 위한 현장견학을 가졌다. 이번 현장견학은 내 고장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에는 보은고등학교와 보은정보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보은군 농경문화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등의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이어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시설물을 방문하고 내 고장 역사특강, 교류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보은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우리 지역에 이런 유적지와 명소가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대학에 진학하면 친구들에게 우리고장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현순(62)교육발전협의회장은 "이번 내 고장 바로 알기 현장견학이 지역의 동량이 될 학생들에게 건전한 활용과 지역사회를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은군 발전과 학생들의 진로탐색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중학생회가 충주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에 동참, 29일 추진위에 건립성금 174만9천520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지난9일 열린 제 20회 모시래축제 부스체험 수익금으로 최근 학생회 대의원회의에서 학생회 부회장인 어지수(2학년)학생의 제안으로 동참을 결정, 기부하게 됐다. 정석영 교장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평화의 소녀상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소백산중학교가 29일 영춘면, 가곡면, 어상천면 지역의 초등학생과 마을주민, 학부모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제2회 소백문화예술제를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방과후수업에서 재능을 익힌 비즈공예, 카빙, 제과제빵, 바리스타, 드론 등 총 14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김장을 했던 학생들은 지역주민과 함께 맷돌체험,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을 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오후에는 평소 동아리 및 방과후시간에 갈고 닦은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난타, 가야금, 합창, 밴드,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단양소백산중은 충북지역 유네스코학교(ASPnet) 중심학교로 학생들이 배운 기능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수많은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방과후시간에 제작한 공예작품과 학생들이 수집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지역의 양로원 시설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에 기부하고 있다. 서주선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지역의 초등학생들과 어르신들을 초청해 함께 즐기고 나누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모두가 만족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구성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송중학교 여학생 전원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스포츠조선이 주관한 학교체육대상에서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단체(동아리) 분야' 후원단체장상을 수상했다. 한 해 동안 학교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우수 개인 및 기관, 단체를 발굴해 각 분야별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관계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학교체육 활성화의 모범 사례 공유와 확산·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 상은 학교체육교육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공부하는 학생선수 지원,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의 네 개 부분에서 총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열렸다. 한송중은 전교생 9명 중 5명이 여학생인 소규모 학교로 비록 학생 수는 적지만 학생들이 주도해 자발적으로 스포츠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그를 통해 스포츠 정신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특히 도 대회 이상 탁구대회에서 여러 번 수상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8년 학교체육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억균 교장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탁구에 대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열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소중하고 값진 상이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낸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충북일보=영동] 영동 황간고가 '1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배움나눔축제'를 개최했다. 28일 열린 축제는 황간고 전교생 120여 명과 교사, 학부모는 물론, 인근학교 학생 100여 명과 지역주민들까지 참여하는 지역 축제의 장이 됐다. 황간고 밴드 동아리와 댄스동아리의 공연으로 시작한 축제에서는 인문사회, 수학, 과학을 배울 수 있는 '3차원을 넘은 거울 큐브', '믿고 거르는 정수기', '너의 마음속의 DNA'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미술실에 마련된 '수학 방을 탈출하라' 체험부스는 수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 후 주어진 시간 안에 방을 탈출하는 체험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3곳 이상의 체험부스를 이용한 참가자에게 먹거리와 상품을 지급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