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신설 계획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신규 택지개발지구 조성에 따른 학교 신설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부가 학교 신설 저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도교육청이 신규 택지개발지구 학교 신설을 위해 밝힌 청주 가경초등학교 학생 재배치 계획이 학부모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히면서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도교육청 청원광장에는 가경초 이전·재배치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19개의 글이 게시됐다. 이 가운데 지난 13일 가장 처음으로 게시된 글은 이미 하루 만에 교육감 답변 기준인 500명을 넘어선 532명의 공감을 받고 있다. 청원광장 게시글 기준은 30일 이내 50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을 경우 교육감이, 300명 이상 500명 미만의 공감에는 관련 부서장이 답하도록 돼 있다. 해당글 게시자들은 도교육청의 학생 재배치 계획이 사실상 가경초의 통폐합을 의미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가경초는 신설학교 반경 2㎞ 내의 인근 9개 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281명으로 가장 적어 통폐합 대상 학교에 선정됐다. 학부모들은 "교육 당국이 사전에 의견을 묻지도 않고 배치를 결정했다"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19년 학교급식 요리경연대회' 대상에 제천 왕미초등학교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단양 매포초등학교, 우수상은 보은 보덕중학교에 돌아갔다. 지난 15일 서원대학교 글로벌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사전 접수와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중·고·특수학교 급식 관계자 10팀(3인 1조)이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은 올해 각 학교에서 제공한 한 끼의 식단을 선택해 현장에서 1식 3찬(밥·국·반찬 2가지)과 후식으로 구성된 으뜸메뉴를 뽐냈다. 대상을 차지한 왕미초는 칼슘강화기장밥과 완두콩스프, 나물버거스테이크, 오색샐러드, 양배추깻잎말이김치, 요거트 등의 식단을 선보였다. 경연 현장에서 조리한 급식 식단은 전문심사위원 5명과 초·중·고생 15명, 학부모 15명의 현장 평가단이 함께 평가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요리는 학교급식 요리법에 반영하고, 대상을 수상한 학교의 급식 관계자 전원에게는 학교급식 글로벌 연수 기회를 부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급식 레시피 보급과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대상 -
[충북일보] 충북여고 이진주·이지원 학생과 대성고 김나연·이정민 학생이 충북을 대표해 '2019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14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충북학생토론대회에서 충북여고 토란도란팀 이진주·이지원 학생은 최우수상을, 대성고 민주시민팀 김나연·이정민 학생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고등부에는 총 16개팀이 출전해 '대통령 선거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등부 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은 각각 오는 8월 24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2019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고등부 장려상은 청원고 김세현·김아영(팀명 해피청원) 학생과 대성고 이예영·조서연(대세) 학생이 받았다. 중등부는 산남중 배한결·김효주(파르페) 학생이 최우수상을, 동성중 최서은·송하정(논리와 명제) 학생이 우수상을, 서현중 이은지·이여준(어인정) 학생과 남성중 강동원·이도윤(논리왕)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초등부는 솔밭초 김지안·김형주(솔밭토론부)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탄금초 백지우·도연희(네잎클로버) 학생은 우수상에, 청산초 고예슬·박소진(다울) 학생과 산남초 전시
[충북일보=제천]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지난 10~14일 일주일 간 사이버폭력예방주간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직막 날인 지난 14일에는 교내 학교사랑·우정나눔프로젝트 '어울림봉사단'과 4~6학년 학생회 임원 총40여명의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이버폭력예방주간에는 캠페인활동 뿐만 아니라 각 학급에서 사이버폭력예방교육 후 선플달기활동 '선플라워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촬영, 소감나누기 등을 통해 건전한 사이버문화의 계기를 만들었다. '어울림봉사단'은 교육복지·인성안전부가 공동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스스로 학교를 사랑하고 또래관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홍보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눈에 직접 보이는 것이 아니라고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 역시 폭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사이버상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아끼는 말과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제32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정보화교육 거점 우수 운영 학교'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의 정보 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기관에 대해 표창하는 것으로 충북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광장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단양소백산중은 새롭게 학교가 통합되기 전인 2016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문제점 환기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색프로그램으로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강원랜드가 공동 추진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힐링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대안활동 체험 및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학생자치회와 함께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및 선플 달기 운동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서울지역으로 정보화 활용에 대한 체험학습을 갖고 올바른 사이버 활용법에 대한 학습과 체험을 이어간다. 김용숙 교장은 "요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가 전국적으로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9년 교복비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군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무상 교복지원 사업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도내 최초로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해 추진해왔다. 군은 진천군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11개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동복 및 하복 각 1벌씩에 해당하는 교복비 지급을 완료해 올해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교복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 학교를 통해 중복수혜 여부 조사와 지원 자격 충족 등에 대한 적격여부를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1천149명 학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했다. 30만 원 이내 교복구매 금액을 지원하기로 한 군의 방침에 따라 신청 학생 또는 학부모는 학교별로 최저 19만 원부터 최고 30만 원까지 본인 부담 없이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 받았으며, 1인이 평균 지원금액은 27만 원 정도다. 군 관계자는 "도내에서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복을 지원한 사례가 있으나 군내에 거주하며 중고교에 입학한 신입생 전체를 지원하는 경우는 진천군이 최초다"라며 "향후에도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과 학부모 교
[충북일보] 충남 공주시가 주최한 올해 '공주 석장리 구석기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세종시 새뜸초등학교 6학년 장혜정(12) 양이 최고상인 대상(문화재청장상)을 차지했다. 14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석장리 구석기축제(5월 3~6일)' 기간인 지난 5월 5일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제 현장인 석장리박물관에서 열렸다. 그 결과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 542명 가운데 268명이 각종 상을 받았다. 최명진 석장리박물관장은 "대상을 비롯한 주요 수상작은 석장리 유적들에 대한 사실적 표현과 선사시대를 묘사하는 창의성이 돋보였고,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구석기 시대가 추상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장 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인 2015년 부모·언니(새뜸중 3학년)와 함께 경기도 안양에서 세종시로 이사한 뒤 새뜸마을(새롬동) 10단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버지 승욱(47·삼성화재 근무)씨는 "어려서부터 고무찰흙 놀이를 즐겼고 , 방과 후에는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는 혜정이의 장래 꿈은 패션디자이너"라고 전했다. 한편 공주시는 전체 수상작 가운데 '특선' 이상을 받은 117점
[충북일보] 충북지역 52개 일반고 가운데 2019년도 졸업자의 4년제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일신여고(90.05%)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오송고(79.26%)와 세광고(78.11%), 운호고(77.93%), 교원대부고(76.69%)가 뒤를 이었다. 13일 학교알리미와 베리타스알파에 따르면 도내 52개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의 평균 4년제대학 진학률은 65.61%로, 전국 평균인 54.42%보다 높았다. 지난해 404명 중 385명이 4년제대학에 진학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진학률(95.3%)을 기록했던 일신여고는 올해도 졸업생 412명 가운데 371명이 진학해 진학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일반고 1천607곳 중에서는 1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순위 역시 높았다. 4년제대학 진학률 상위 10위권은 오송고 79.26%(172명/217명), 세광고 78.11%(264명/338명), 운호고 77.93%(279명/358명), 교원대부고 76.69%(102명/133명), 산남고 75.57%(263명/348명), 충북여고 75.38%(245명/325명), 충주중산고 75.32%(174명/231명), 영동고 73.22%(134명/183명), 제
[충북일보=충주] 충주가 '통일 골든벨'을 힘차게 울렸다. 민주평통충주시협의회는 최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충북대회'에서 충주고에 재학 중인 이재윤(1년) 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일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다소 멀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안보문제, 역사문제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충북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통일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민주평통 충북지역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충주고와 예성여고 학생 각 20명 씩 총 40명이 충주대표로 참가했으며,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발된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예선부터 숨 막히는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충주고 학생들은 북한에 관한 상식뿐만 아니라 근현대사, 문화재, 한국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최종적으로 이재윤 학생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2019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수상자는 오는 8월 'KBS 도전골든벨' 8·15 특집방송에 출전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12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동 세계시민교육캠프'를 운영했다. '감동 세계시민교육캠프'는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남부분원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어 및 세계시민교육 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캠프 수업내용은 국제화시대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에티켓, 리더십, 소통, 자아존중 등)이 접목된 외국어(영어, 스페인어) 수업으로, 외국인 선생님과의 즐거운 놀이 활동· 대화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외국문화를 체험함으로 학생들이 외국어 교육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해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캠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장건 교장은 "'감동 세계시민교육 캠프'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외국어체험의 기회가 확대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 문화배경을 지닌 사람들을 이해하고 나아가 국제화 시대의 시민으로서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가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군서사모 공작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군서사모 공작단'은 옥천행복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알록달록 드림공작단에 공모해 선정 운영된 것으로 대한민국서각대전 및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서각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한 김동엽(전 군서면장)강사를 초빙해 서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기에 군서초 도서관에서 5월 28일, 6월 4일, 6월 11일 화요일 오후에 2시간씩 3회기 동안 서각실습을 진행해왔으며 2학기에는 4회기가 계획돼 있다.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작품을 만들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이러한 문화 활동을 함께하는 기회를 통해 가정과 학교의 연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숙경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교공동체가 함께 만들며 참여하는 시간과 학교공동체 협의체가 마련됐다"며 "구성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과 공감문화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그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입석초등학교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1박2일간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스타글램핑 캠핑장에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용하는 교육청 시설이나 다른 사설 수련 시설과는 달리 자연 속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소규모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낮에는 인근 계곡의 물고기, 다슬기 등의 수중 생물을 탐색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과 주변인의 소중함을 느꼈다. 또 야간에는 밤하늘의 별들을 이어보며 별자리애 대에 대해 알아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야영답게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경연대회도 실시했으며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의 시간도 가졌다. 입석초는 3~6학년 학생이 10여명인 소규모 학교로 교육청 시설 혹은 수련 업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경우 인원 부족으로 다른 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수적 열세로 인해 학생들이 위축되거나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곤 했다. 이에 입석초 교장 및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으며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중학교가 지난 11일 2019 사제동행 도서관 탐방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도서관 탐방은 학생들이 평소 가고 싶었던 도서관을 학급 친구들과 함께 조사해 장소를 정하고 탐방계획도 스스로 세워 학급별로 이뤄졌다. 이날 1학년은 서울 시청역의 서울도서관, 2학년은 국립 세종 도서관, 3학년은 원주시립중앙도서관으로 각각 떠났다, 1학년은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으며 2학년은 기차를 타고 오송역에 내려 BRT 버스를 타고 세종시 도서관에, 3학년은 시외버스를 타고 원주터미널에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원주시립중앙 도서관 탐방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제동행 도서관탐방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자신감 향상 및 대중교통을 통한 대도시 문화체험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백운중 1학년 강민우 학생은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내려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 있는 서울도서관에 갔다"며 "처음 타본 기차와 지하철도 즐거웠지만 서울에 이렇게 큰 도서관이 있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충북일보=옥천] 옥천 삼양초등학교는 12일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직접 재난훈련까지 주도하는 '2019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며, 충북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지원으로 훈련이 이루어졌다. 지난 5월 13일부터 시작해 5주간 진행된 이번 '2019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프로젝트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팀별 임무카드에 따른 역할 연습, 훈련 시나리오 작성 등재난안전훈련을 계획부터 실행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규모 5.9의 강한 지진 및 화재가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교사들은 최근 우리나라에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지진과 화재에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기 위해 좀 더 생생하게 실제처럼 연습에 임하는 자세를 갖추는데 노력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양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충청북도교육청,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군청,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에서 84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비상대책반은 삼양초등학교와 MOU를 체결한 유관기관들의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아 재난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이정자 교장
[충북일보=영동]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학교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수탉 몬다의 여행' 작가 김현서 씨를 초청하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 전에 김 작가의 책을 미리 읽어보고 독서활동을 실시해 작가와의 소통시간이 더욱 큰 의미를 갖도록 추진했다. 이날 상촌초는 작가의 강연과 더불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으며,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진효(3학년) 학생은"교실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읽은 시집의 작가님을 만난건 처음이라 정말 특별했다"며"작가님께서 직접 들려주시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니 정말 내 생애 최고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미현 교장은 "앞으로도 책 읽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 '소통기록지' 명목으로 학생에게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작성하도록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의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서술형 항목에 기재될 내용을 학생에게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작성해 제출하도록 한 소통기록지는 진로활동과 독서활동 상황, 동아리 활동 내용 등 실제 생활기록부에 반영되는 내용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일부 과목 관련 서식에는 수업 발표 날짜와 내용, 특징, 참여, 태도, 효과까지 세부 항목을 명시했다. 동기와 과정, 결과, 의의 등을 '사실에 입각해 개조식으로 정리할 것'이라는 요청사항도 적혀 있다. 이 학교 학생의 학부모 A씨는 "학교에서 돌아 온 아이가 소통기록지를 대신 적어달라고 해서 놀랐다"며 "결국 사설 업체에 문의한 뒤 소통기록지를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 대학 입시와 직결된 민감한 생활기록부 내용을 학생에게 작성하라고 한 것 자체가 큰 문제"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정작 해당 학교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생이 교내 활동을
[충북일보=제천] 제천 명지초등학교가 11일 1학년들의 입학 100일을 맞아 '명지초 1학년 입학 백일잔치'를 열었다. 이번 백일잔치는 1학년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성장과 발달을 격려하고자 각반 교실 및 체육관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입학 후 100일 동안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6학년 선배들의 축하 영상편지, 부모님의 축하 편지를 보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스스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백일 축하떡 먹기, 포토존에서 백일기념 사진 찍기, 체육관에서 다함께 공동체 놀이 활동을 하며 신나게 뛰고 마음껏 웃는 시간을 만들었다. 앞서 1학년 동생들 축하하기 위해 백일 하루 전인 지난 10일 동생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교실을 멋지게 꾸며준 6학년 선배들도 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함께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이 학교 1학년 최형준 학생은 "처음 학교 입학 했을 때는 떨렸는데 이제는 학교가 너무 즐겁고 오늘은 멋진 사진도 찍고 주인공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11일 전교생 어울림을 위한 나눔 장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많은 물건이 넘쳐나고 버려지고 새로 사는 등 물건의 소중함을 모르는 세대에 사는 어린이들이 쓸 수는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이날 학급별로 직접 판매했다. 각 학급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물건을 모아 분류하고 가격을 정해 가격표를 만들어 직접 판매하는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활동을 전개하는데 그 의미를 두었다. 특히 올해는 탈북학생연구학교의 특성을 살려 북한의 시장 장마당 알아보기, 북한말로 된 상점 이름, 물건 이름을 조사해 안내판을 만들어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펑펑이떡, 개성주악 등 북한음식 만들기 활동을 한 후 나눔 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북한말로 된 상점이름, 물건이름을 만들어 안내하고 북한이해교육활동과 통합 운영해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색다른 경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권다혜 어린이 회장은 "나눔장터(장마당)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고 미세먼지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자연을 보호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판매된 물품의 수익금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연중 실시하는 생태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10일 모내기를 했다. 이번 유기농 쌀농사는 모내기 벼 베기 등 일회성 체험을 넘어 쌀농사의 전 과정을 세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장소에 논을 만들어 실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이번 모내기 이전에 볍씨를 일주일간 물에 담근 다음 젖은 수건으로 감싸 싹을 틔우고 못자리판에 뿌려 모를 길러내기까지의 과정을 이미 체험했다"며 "이후에 우렁이를 이용한 유기농법 전 과정을 거쳐 수확과 쌀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논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도 같이 관찰하며 궁금한 점을 스스로 탐구하는 학생들의 수업 태도의 변화였다. 논에 올챙이처럼 생긴 생물이 나타나 학생들이 스스로 조사해본 결과 멸종위기 2급인 긴꼬리 투구새우를 학생들이 발견한 것. 이 학교 1학년 허소윤 학생은 "학교 정원에 논을 만드니 다양한 동식물이 찾아와서 쉬는 시간마다 재미있게 관찰하고 있다"며 "처음 보는 동물이 있었는데 오빠와 언니들이 찾아서 긴꼬리 투구새우라고 해서 참으로 신기했고 점심 먹고 항상 논에 들러 다들 잘 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주시 일반계 고등학교 평준화 여론조사와 관련 일선 학교들의 투표 집계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응답률과 찬성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의 경우 자칫 도교육청으로부터 문책성 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만1천473명이 응답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찬성은 77.14%인 8천696명, 반대는 22.85%인 2천577명으로 나타났다. 관련 조례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입학하는 오는 2021학년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다. 이런 가운데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의 학교별 응답률과 찬반 결과가 집계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가 학교별로 집계된 것은 맞지만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만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절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불이익에 대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개 여부를 떠나 상급기관인 도교육청이 학교별 여론조사 집계 결과를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충북일보=단양] 단양소백산중학교가 개교 3년째인 올해 미술교사와 학생들이 2년 전에 그렸던 벽화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학교는 유네스코학교(ASPnet)로서 2017년 개교 당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벽화를 그렸었는데 시간이 흘러 퇴색되거나 지워진 부분이 생기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제작하는 작업을 결정했다. 대부분이 벽화 제작에 어색해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계획을 수립하고 페인트를 칠하면서 하나하나 함께 그려나갔다. 신규발령을 받아 근무 중 이 활동을 진행한 박미연 교사는 "학생들 자신이 직접 벽화를 그리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저도 근무 100일을 맞아 벽화도 완성하고 모든 교직원들이 즐겁게 축하해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오선초등학교는 7일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인구 가치관 함양을 위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지정 인구선도학교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최성옥 강사를 초빙해 '저출생 고령사회 인구변화에 따른 가족의 의미와 역할 알기'를 주제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인구 교육이 진행됐다. 저출생 고령사회의 인구구조에 따른 가족 구성의 변화,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례를 통해 가족의 다양성, 양성평등 등 가정과 출생에 대한 사회 구성원의 긍정적 인식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오선초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인구교육으로 저출생 고령화의 인구 문제를 인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다문화자녀 학생들이 공동체프로그램 체험학습에 나섰다. 다솜고는 해마다 2박3일의 학년별 공동체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수련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제주도 유네스코 문화 등을 탐방해 왔다. 올해에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1학년은 제천시 수산면 일원에서 산악 활동 체험과 카누 타기 등을, 2학년은 전라남북도 일원에서 한옥마을 및 레일바이크 체험과 담양 죽녹원 등을 견학했다. 또 3학년은 졸업여행과 더불어 제주 국립박물관을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및 우도 탐방 등을 가졌다. 총 11개 국가 128명의 다솜고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년별, 학급별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한국의 곳곳을 누비며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옥 다솜고 교장은 "봄기운이 가득한 좋은 시기에 학교를 떠나 즐거운 체험활동이 됐길 바란다"며 "안전 속에서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중도입국해 밀링과 선반 분야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는 2학년 동투하 학생(Computer기계과)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비빔밥도 만들어먹고 예쁜 한복을 입은 후 친구들과 거리를 함께 걸어보는 체험이 매우 신기하고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림초등학교가 최근 산악인 허영호 대장을 초청해 강연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북극점과 남극점, 에베레스트 산을 모두 정복한 최초의 탐험가인 제천 출신 허영호 탐험대장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허 대장은 사진과 경험담으로 풀어나가는 흥미롭고 가슴 벅찬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했으며 열띤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의림초 관계자는 "사회과 및 진로교육과 관련해 지역의 대표적 인물로 익히 알고 있지만 실제 만나 뵙고 그 분의 도전의식을 배우며 학생들은 다시금 소중한 꿈에 대하여 생각하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행사는 강의 후 사인회를 열고 전체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홍광초등학교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수업 결손과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 수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지역에서 생존 수영 인원수용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고 외부 수영 시설 이용에 따른 수업 결손과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오는 이동식 수영장 운영을 신청해 충청북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운영 방식은 기온 및 우기를 고려해 이달 초 2주간 실시하며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 수온 조절 장치와, 수질 정화 장치, 그늘막을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학급당 수영 전문강사 1명, 안전관리 요원 1명이 투입돼 이론 교육 2시간과 실습 4시간을 통해 생존수영의 효과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학교에 수영장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예전에는 버스타고 멀리 갔다오며 실제로 수영을 배우는 시간이 짧았는데 지금은 학교에서 하니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