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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입석초 '소규모 학교 이색 야영 활동'

"학교 밖 자연 속에서 더 큰 배움을 얻어요"

  • 웹출고시간2019.06.12 13:43:05
  • 최종수정2019.06.12 13:43:05

강원도 영월군의 한 글램핑 캠핑장에서 야영수련활동을 갖고 있는 제천 입석초 어린이들.

ⓒ 입석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입석초등학교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1박2일간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스타글램핑 캠핑장에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용하는 교육청 시설이나 다른 사설 수련 시설과는 달리 자연 속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소규모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낮에는 인근 계곡의 물고기, 다슬기 등의 수중 생물을 탐색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과 주변인의 소중함을 느꼈다.

또 야간에는 밤하늘의 별들을 이어보며 별자리애 대에 대해 알아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야영답게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경연대회도 실시했으며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의 시간도 가졌다.

입석초는 3~6학년 학생이 10여명인 소규모 학교로 교육청 시설 혹은 수련 업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경우 인원 부족으로 다른 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수적 열세로 인해 학생들이 위축되거나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곤 했다.

이에 입석초 교장 및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으며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교과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구상 및 기획하며 야영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현윤성 학생은 "학교 선생님들과 야영을 오니 재미있기도 하고 학교 안에서 배우지 못한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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