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범산(57·사진) 26대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긴다. 교육부는 천 부교육감을 포함해 일반직 고위공무원 5명에 대한 인사를 9일 자로 단행했다. 충북 옥천 출신인 천 부교육감은 1987년 11월 단양고등학교에서 공직을 시작해 교육부 기획조정실, 지방교육재정과장, 부총리비서관, 충북대 산학행정부장,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장, 교육일자리총괄과장, 공주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9월 30일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했다. 천 부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1년 10개월여간 충북 교직원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의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유형의 다양화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는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학교 중심의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천하고자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충북 교육이 더욱 견고해지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부교육감은 후임 인사 전까지 박종원 기획국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과 마음쉼심리상담센터는 8일 심리적 위기에 처한 학생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청주교육지원청 손기준 교육장, 이필란 학생지원과장과 윤애영 마음쉼심리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의견교류·정보교환 △상호 발전을 위한 자료 제공·공유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연계 및 학생·학부모 정신건강 관련 상담 여건 조성 등이다. 손기준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교육부는 국민에게 교육정책을 흥미롭고 심도 있게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 '교육TV(티브이)'에 '토론으로 알아보는 교육정책' 영상 콘텐츠를 연재한다고 8일 밝혔다. 영상은 정책홍보를 목적으로 연출한 토론 형식의 기획 콘텐츠로, 이날 게재된 첫 번째 영상은 '전공자율선택제'를 주제로 찬성 측과 반대 측 학생들이 팽팽히 맞서는 세다(CEDA) 토론 방식으로 제작됐다. 영상의 길이는 20분이며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주요 내용을 편집해 3편의 숏폼 영상도 제작된다. 영상은 주요 쟁점이 되는 교육정책을 주제로 격월로 연재될 예정이다. 정부가 알리고 싶은 내용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책홍보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토론으로 알아보는 교육정책은 논리와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교수학습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토론식 수업과 교육정책을 접목한 영상으로, 학생 등 국민에게 정책 정보뿐만 아니라 토론 방법까지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확대를 앞두고 충북도교육청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10명 중 9명 이상이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학부모 돌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이날 공개한 '충북 나우 늘봄학교(초1 맞춤형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운영 전반에 대해 50%가 '매우 만족', 41.7%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보통'은 7.3%였고 '불만족(0.8%)' 또는 '매우 불만족(0.2%)'은 1%였다.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88.8%가 '매우 만족(46.0%)' 또는 '만족(42.8%)'한다고 답변했다.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해 88.2%가 '매우 만족(48.3%)' 또는 '만족(39.9%)'한다고 했다. 교재(교구·재료)에 대해서는 84.7%가 '매우 만족(41.1%)' 또는 '만족(43.6%)'한다고 답변했고 운영 환경에 대해서는 88.8%가 '매우 만족(43.8%)' 또는 '만족(45.0%)' 한다고 했다.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93%가 '매우 도움 된다(51.2%)' 또는 '도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은 8일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함께하는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이 3일 시청 재활용팀과 진행한 '찾아오는 보상교환'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 있다. 유아들이 모은 재활용품을 우유팩 재생화장지와 쓰레기종량제봉투로 교환한 후, 이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부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유아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결정했다. 5세 푸른반과 호수반 아이들은 강당에 모여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체험했다. 한 유아는 "우리가 모은 재활용품을 유용한 물품으로 바꿀 수 있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다른 유아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기부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장성신 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여름 독서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생(3~4학년, 5~6학년)과 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주제는 '기후 위기 돌아보기', '환경 감수성 더하기', '내가 기후입니다' 등으로 대상별 맞춤형 독후 활동이 이뤄진다. 운영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초등학생은 평생교육학습관에서 대면으로, 중학생은 비대면(줌/zoom)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강좌별 15명이고 수강료, 재료비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9~12일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하면되고, 선착순 모집이다. 결과발표는 16일 누리집을 통해 한다. 문의는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4)로 하면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특수교육원은 지난 4~5일 청주 청원구 오창읍 소재 글램핑장에서 특수교육대상자 가족 12개팀, 41명이 참여하는 학부모 힐링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의 몸과 마음 회복을 돕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바비큐 구이와 가족 캠핑을 즐기며 특수교육원에서 준비한 보물찾기, 물놀이 체험에 참여하고 마술공연을 관람했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이번 힐링의 시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윤건영(사진) 충북도교육감은 학기 말 안전, 업무 경감, 교육활동 보호 등에 대한 학교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지난 5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열린 주간 정책회의에서 "지금 각급 학교에서는 1학기 교육활동을 마무리하고 여름방학 동안의 교육활동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본청이나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은 각종 계획이나 공문서 시행 시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최대한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 각 부서의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문이 많아질 수 있겠지만 일회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공문은 과감하게 줄여 공문이 감소될 수 있도록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폭력이나 다양한 갈등이 늘어나 현장 선생님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학교폭력이나 심각한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육청 전문대응팀을 신속하게 활용하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된 매뉴얼과 프로그램 안내도 다시 한번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방학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필요성도 역설했다. 윤 교육감은 "무더위와 폭풍 등의 기후 재앙이 다가올 수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여름철 유행 감염병 예방자료'를 제작, 각급학교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에서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가정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육자료는 여름철에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카드 뉴스로 만들었다. 주요 감염병은 △입, 손,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인 수족구병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질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안과 감염병 등이다. 예방 수칙으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 △위생적으로 조리한 안전한 음식 섭취하기 △장난감·놀이기구·집기 등은 소독 사용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받기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즐겁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자료를 배포했다"며 "학부모님들께서도 가정에서 함께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4일 교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단양소백산중학교와 풍기북부초등학교를 방문해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작은 학교 활성화 모델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풍기북부초등학교는 '독서 및 시 쓰기 활동을 통한 인문학 교육'을 중심으로,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오케스트라 예술 교육'을 특색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진 학교 견학은 작은 학교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며 지역의 작은 학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 중 한 명은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해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본청 중회의실에서 '2024 충주지역 자녀이해 마음성장 학부모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학생 정신건강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이선환 임상조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정신과 의사 아빠는 아이들과 이렇게 대화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관내 학부모 50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자녀와의 대화법, 불안과 우울 대처, 감정 다스리기 등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 학부모들의 자녀 정신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지역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국제교육원이 2024학년도 하계 방학 기간 중 중국 우한 육재미술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단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육재미술고등학교 관계자 2명과 학생 18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향후 건국대 디자인 대학 입학 예정자들이다. 프로그램은 기초 한국어 강의, 한국 문화 특강, 디자인대 특강 등 학술 활동과 충주시 중앙탑 공원 견학, 한복 체험, 한국 요리 교실, 청주·서울·강릉 현장 학습 등 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국제교육원 측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학생 유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최근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및 학부모 6가정(12명)을 대상으로 '한여름 밤의 바비큐 파티' 위(Wee)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양지마을포레스트에서 진행됐으며, 가족사진 촬영, 해파리조명 만들기, 재즈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쾌적한 시설과 한적한 환경으로 참가 가족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위(Wee)센터 담당자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가족들이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정겹게 활동하는 모습이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Wee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 행복한 충주교육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가족 간 응집력을 높이고,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할 해외 학교법인과 부지 위치가 올 하반기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에 건립되는 국제학교는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오송을 국제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4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해외 학교법인 2곳을 선정했다. 앞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했다. 충북경자청은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이들 법인의 계획서를 검토했다. 이달 초 용역을 완료한 외부 전문기관은 미국과 영국의 학교법인 2곳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 순위를 결정한다. 국제학교를 운영할 학교법인을 사실상 확정하는 것이다. 학교 부지는 오는 11~12월 중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사업자가 계획서를 관할 기관인 청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가 9~10월이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4일 오후 제천제일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일반고 교육력 강화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천·단양 학년 부장과 담임교사 102명이 참가해 1학기 기말고사 후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방안에 대해 연수를 운영했다. 구체적으로는 충북대 입진학지원단 대입전문가 현직 교사와 지역 내 부장 교사가 2인 1조로 강사진을 구성해 학년별 연수 및 주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제천·단양 진학연구회 김재국 회장은 "지역 내 연수에서 고등학교 선생님 100여 명이 참가한 적은 최근 5년간 없었던 일"이라며 "그만큼 올해 입시가 많이 바뀌고 더욱 힘들어진다는 것인데, 학교에서 여러 업무로 바쁘신데도 학생 지도에 머리를 맞대주신 우리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제천제일고 김경태 교장은 "올해 우리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다"며 "오늘 참가하신 선생님들의 열정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지역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오후 충북대학교에서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간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대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단(차세대 이차전지 UNI-CORE 사업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학연플랫폼사업 참여기관, 학-연 협력에 관심이 있는 대학과 출연연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협업과제인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의 취지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방안의 구체화를 위해 간담회 참여기관들의 우수사례와 앞으로의 협력 계획 등을 청취했다. 참가자들은 연구개발(R&D)·인재양성, 인력교류, 기술사업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이 대학과 연구기관의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창섭 총장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대학과 출연(연)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충북도의 이차전지 산업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4일 증평 삼보초등학교에서 교사들과 만나 교육활동 보호 의지를 드러내며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약속했다.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행보로 삼보초를 찾은 윤 교육감은 교사들의 고민과 의견을 듣고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윤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정책이 현장에 잘 스며들어 밀착 지원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교실 속 다양한 상황에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사들의 고민과 의견을 경청하며 신속한 조치와 방안을 논의했다. 윤 교육감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하는 교사를 위한 교육감으로서의 의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 보호 지원 정책으로 선생님들의 교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이 서로 존중되고 보장받는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학교 현장 밀착형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전국 유일의 공문 없이 신청하고 즉시 지원받는 교육활동 보호시스템인 '교원 119'와 '마음클리닉' 운영, '찾아가는 교권지원단'과 25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권역별 법률지원단 운영 등이 있다. 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4일 일회용품 제로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탄소비움, 미래채움'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환경의 달'인 지난달 일회용품 제로를 선언한 도교육청은 이달 한 달간 본청·직속기관 중심으로 '탄소 비움, 미래 채움' 릴레이 캠페인을 운영한다. 캠페인은 △플라스틱, 종이타월, 일회용품, 종이자료의 사용을 제한하는 '탄소 비움' 활동 △텀블러, 손수건, 다회용기, 스마트한 회의 등의 환경 행동을 통한 '미래 채움' 활동으로 나눠 활동 참여를 선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환경교육센터와우의 비움채움 선언을 시작으로 본청·직속기관의 비움채움 실천선언 릴레이가 자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캠페인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충북형 학교환경교육 의무화 실행체계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캠페인을 통한 함께 시작하는 지역적인 실천이 미래를 바꾸는 지구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혜원학교 이정은(3학년)·조한규(3학년)·조유민(2학년) 학생이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2024년 전국 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3일 청주혜원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21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열린 '2024년 충북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특수학교 부문 3종목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해 전국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정은 학생은 '가죽공예', 조한규 학생은 '과학 상자 조립', 조유민 학생은 '바리스타' 직종에서 1위에 올랐다. 이영순 청주혜원학교장은 "충북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탁월한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5일과 오는 15일 2회에 걸쳐 '같이(가치)책 제천 청소년 비경쟁 독서토론'을 운영한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지역 도서관 및 독서교육연구회(동아리)와 함께 3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초·중 학생들의 함께하는 독서토론 능력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7개교 초등학생 40명이 참여해 김지연 작가의 '평화 시장' 도서를 중심으로 중학생 9개교 45명이 참여해 김중미 작가의 '하면 좀 어떤 사이' 중 프렌드와 시스터 사이라는 단편을 중심으로 비경쟁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강성권 교육장은 "지역 내 친구들과 같이하는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한 소통을 경험하며 인문학적 문제해결력 함양 및 즐거운 독서 경험을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며 "내실 있는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활성화를 통해 책을 사랑하는 평생 독서인으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천진)와 복지 사각지대 학생 지원 체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작성한 협약서에 교육복지안전망과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교육복지 자원 발굴, 연계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한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을 위한 책상 세트 지원','너의 꿈을 응원해 노트북 지원' 등 학생을 위한 지원을 이미 여러 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이 다양하고 복합적 욕구를 가진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든든한 고리가 될 것d로 기대한다. 이 교육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이 이뤄져 촘촘한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이음 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4일 유·초·중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유아들은 교실에서 담임교사 및 친구들과 함께 화재 대피 관련 안전교육 영상을 보며 화재 시 대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화재경보가 울리자, 유아들은 몸을 낮게 숙이고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린 채 대피 장소로 이동했으며 훈련 종료 후 염규일 원장은 화재의 위험성과 화재 대피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훈련이 끝난 뒤 유아들은 "불이 났을 때, 연기가 위험하므로 옷소매나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린 채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해요", "초록색 비상구를 찾아 대피해야 해요"라며 배운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3일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교육시설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강성권 교육장과 관계 공무원이 직접 장락초등학교, 두학초등학교, 제천학생회관 등 재해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목표는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취약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 대응을 빈틈없이 하고자 함이다. 강 교육장은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에서 시작되는 사전 점검을 통한 위험 요소 해소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육시설물 관리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시간이 허락되는 한 지속해서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공연'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공연 '24 세종 Art Dream'은 지역 예술단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학교 예술교육 활력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초·중·고·특수 등 51개 학교가 신청했다. 프로그램은 참여학교의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 중심의 연희극(마당놀이) △뮤지컬(뮤지컬 넘버, 보컬, 마술) △클래식 및 기악 연주(현악기, 성악) △밴드(대중음악, OST) 등 총 4개 영역이다. 클래식 뮤지컬, 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주 기량과 풍부한 공연 경험을 가진 지역 예술단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고운초등학교, 다정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총 51회(1학기 19회, 2학기 32회) 공연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전문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면서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풍부한 감성을 키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최근 2년 6개월간 충북에서 이륜차와 개인형이동장치(PM·전동킥보드)를 타다 다친 청소년이 6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륜차와 PM 사고로 목숨을 잃은 청소년은 3명이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각급 학교·교육지원청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들의 안전 부주의, 무면허, 신호위반 등으로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여름 방학 대비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안전교육 △전문기관 연계 체험중심 안전교육 지원 △교외생활지도 강화 △개인형이동장치 올바른 사용법(교육용 설문) 제작·배포 △교육 콘텐츠 홍보 △자체 제작 웹툰·카드뉴스·홍보 음원 송출 △학생안전동아리 및 자치회 주관 캠페인 강화 등이다. 청주 흥덕경찰서가 도교육청에 제공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청소년(13~18세) 이륜차 사고는 28건, PM 사고는 24건이 발생했다. 이륜차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으며 PM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