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이 '2024년 이달의 청렴명언' 시책을 추진한다. 소이면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조직 내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명언 시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매달 이달의 명언을 선정해 민원인과 함께 볼 수 있는 장소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올해 1월에 선정된 명언은 어운선 주무관이 뽑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나의 수고로움으로 인해 만인이 즐겁고 행복하다면 그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는가'라는 문구가 선정됐다. 면은 소이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오는 민원인과 직원들이 함께 보고 느끼는 청렴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민원인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명언을 부착했다. 이달의 명언은 매월 직원 조회에서 소이면 직원들이 뽑은 명언을 선정해 부착한다. 염규화 면장은 "청렴명언 홍보판이 민원인들에게 청렴 실천 의지를 전달하는 소통창구가 됐으면 한다"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으로 신뢰받는 행복한 음성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등 2개 분야에서 충북도내 1위를 달성했다. 하반기 신속집행 실적률은 84.8%로 목표로 잡았던 84.7%를 넘겼고, 4분기 소비·투자 분야 집행률은 120.7%로 목표(100%) 보다 20.7%p 초과 달성했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인건비·물건비·시설비)에서는 1천91억 원을 집행해 전국 평균 집행률 103.2%를 훨씬 뛰어넘었다. 군은 범 국가적 경제 위축과 물가상승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지자 신속집행 추진 대책보고회, 부진사업 점검 보고회, 대규모 투자사업 집행 독려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음성생활체육공원, 한빛복지관, 삼성생활체육공원 등 대규모 투자사업이 연내 준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월별 집행계획을 세우고, 5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관리 등 지방재정 집행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전 공직자들이 모든 역량을 쏟았다"라며,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 집행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정부예산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된 74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보다 126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2024년 국세 감소와 정부 재정건전성 기조 강화로 중앙정부의 예산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그친 가운데 군은 재해예방을 위한 기반 조성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 분야별 정부예산 확보액은 △사회복지 분야 428억 원 △환경 분야 103억 원 △농림분야 98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25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3억 원 등이다. 주요 국비 확보사업은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32억 원(총사업비 156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0억 원(총사업비 116억 원) △질벌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8억 원(총사업비 75억 원) △윗장뜰 도시재생뉴딜사업 12억 원(총사업비 142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0억 원(총사업비 276억 원) △도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0억 원(총사업비 40억 원) △초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억 원(총사업비 435억 원) △농촌공간정비사업 5억 원(총사업비 100억 원)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구축사업 2억
[충북일보] 충주시가 4일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10개 분야 31개 사항을 발표했다.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보건·복지', '농정', '환경 및 기타분야로 나눠 연속해서 안내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 및 기타분야의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환경 △상수도 △교통 △주택 △반려동물 분야 등에서 다양한 사업들이 새롭게 추진되거나 달라진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이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칩) 판매가격이 조정된다. 시는 큰 용량의 봉투일수록 단가가 낮아지는 현상을 개선해 음식물 배출자 부담원칙을 반영한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자 종전 1리터 60원, 2리터 90원, 3리터 100원, 5리터 140원, 10리터 250원, 20리터 470원인 종량제봉투 및 납부필증 가격을 1리터 40원, 2리터 80원, 3리터 120원, 5리터 200원, 10리터 400원, 20리터 800원으로 조정한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상수도 요금이 인상된다. 시는 경제상황을 고려해 이달 사용분부터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톤당 40원 인상하고,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해 시민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한 충북 여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외연 확장과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새해 벽두부터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후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총선까지 손발을 맞출 주요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한 한 위원장은 지난 2일부터 전국 시·도당 신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비대위원장 취임 이벤트 이후 지지율 상승을 노리는 '컨벤션 효과'를 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 위원장의 현장 행보와 함께 국민의힘은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늦어도 다음 주 중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당 안팎으로 '인적 쇄신'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총선 채비에 신발 끈을 더욱 조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다가오는 총선을 위한 당내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총선 모드로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위한 채비에 나섰으나 지난 2일 초유의 테러로 모든 정치 일정이 '잠시 멈춤' 상태가 됐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최근 지역 내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시민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주시는 시민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새해벽두 지역 내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안전담당부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봤지만 현 상황에서는 "여의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안전담당부서를 2개 과로 확대하는 방안이나 별도의 팀을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당장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안전담당부서를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하기 위해선 다른 영역의 부서를 줄여야하는데 여러 여건을 감안해봤을 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게다가 정부에서도 공무원들의 인원 감축을 기조로 삼고 있어 안전담당부서 확대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안전관련 부서에 1명에서 2명씩 인원 추가 배치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외부에서 볼 때는 작은 변화지만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청주시는 7개 실·국에 5개 담당관, 39개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중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기획행정실 산하 안전정책과 단 1곳 뿐이다. 청주시 인구의 1/4 정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 국회 정보위원장) 의원이 3일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지역구 순회 21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갖는다. 박 의원은 3일 괴산군 괴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국회 정보위원장 박덕흠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4일에는 영동군(오전 11시 영동 여성회관 웨딩홀), 5일에는 옥천군(오전 10시 30분 옥천 다목적회관 5층 대회의실), 6일에는 보은군(오후 3시 그랜드 컨벤션웨딩홀) 순으로 진행된다. 괴산지역 의정보고회에는 같은당 정진석 의원을 비롯해 송인헌 괴산군수, 김춘수 괴산문화원장, 강영목 괴산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농식품부 농촌협약사업(총사업비 260억 원 상당) △도시재생 뉴딜사업(182억 원 상당) △상미전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총사업비 115억 원 상당) △성산별곡 활력타운(총사업비 242억 원 상당) △도시재생 특화공모사업(총사업비 250억 원 상당) 등 괴산군 숙원사업 예산 확보 및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군민들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를 함께 공유하며 다시금 동남 4군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상목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통통신위원장 등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장관들에게 차례대로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동석한 가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장관 중 김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은 지난달 4일 단행한 중폭 개각으로 취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과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복지국이 지난해 역대 최다 기관표창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3년 중앙평가에서 8건, 광역평가에서 1건을 수상하면서 지난 2018년 8개 기관표창 수상 기록을 뛰어넘었다. 시는 주거복지 업무추진 우수지자체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보육유공자 정부 포상(국무총리) △기초생활보장 업무추진 우수지자체(보건복지부장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4천300여명의 공직자가 시민을 위한 사업과 시책을 지속 발굴해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올해 사회복지분야에 지난해 대비 약 1천200억원이 증가한 약 1조 3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1조3천3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3일 기자 간담회에서 2023년 정부 공모사업에 242개 사업이 이 같은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조222억원보다 27.6%(2천817억원) 증가한 규모다. 작년 목표액 1조26억원을 30.1%(3천13억원) 초과 달성했다. 김 부지사는 경제사정 악화, 세수 감소, 정부 재정건전성 기조 강화 등으로 다수의 정부 공모사업이 취소된 상황에서 충북 미래 성장기반이 될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137억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408억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400억원) 등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글로컬대학 육성 사업(2천억원),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12억원) 등도 따냈다.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849억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지원 사업(126억원), 창업도약패키지(154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83억원) 등도 공모에 선정됐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817억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장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2024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계획을 3천950억 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5일부터 자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중소기업 내 기숙사 신·증축 비용을 융자 지원하고, 자금 수혜기업의 재신청 유예(1년) 적용 대상 자금을 3개로 확대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기존 0.5%에서 1%로 금리우대를 상향 지원한다. 매년 수요가 증가하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와 시·군 사업비 43억2천만 원을 편성, 개선이 시급한 주거·근무 환경 지원에 나선다. 출산·양육·돌봄을 위한 편의 공간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료 지원도 신설한다. 지난 2022년부터 지원한 매출채권보험 외에 손해배상 위험 방지를 위한 제조물배상책임(PL) 보험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수출 확대를 위한 시책은 지속해서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인 글로벌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사업비 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 안전을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50인 미만 사업장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화두로 '틈, 창, 문, 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룡의 해를 맞아 도정의 블루오션을 찾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희망의 길을 건설하자는 뜻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충북 도정 발전의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키우고, 문을 열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틈, 창, 문, 길'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이 되고 혁신의 맥박이 돼야 한다는 명제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손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원년이 되는 올해, 사즉생의 자세로 하늘 길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는 결국 틈을 벌려 창과 문을 거쳐 길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중국 역사와 고전, 시가 등 옛 이야기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를 통해 새해 화두를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실사구시 차원에서 이같이 새해 화두를 정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는 4일부터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4일 열리는 첫 정부 업무보고의 주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영빈관에서 개최됐던 부처별 업무보고와 달리 민생 주제별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및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온 현장 중심,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정부 업무보고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또 부처의 업무를 나열하는 백화점식 업무보고보다는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되는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민생'과 '개혁'이라는 큰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의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토론회 장소로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0일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5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국정 운영의 각오를 다지며 덕담을 함께 나눴다. 윤 대통령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대내외 여건이 무척 어려웠다"면서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에도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선사한 국민대표 참석자 3명을 직접 소개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17) 학생에게 "누구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따뜻한 마음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구조한 이원정(32) 간호사와 강태권(33) 육군 대위에게는 "이들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건배사와 함께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3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에서 선정하는 '2023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1천여 명의 온·오프라인 평가위원들이 정책질의 전문성 등을 포함한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평가해 해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한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차전지·반도체 등 우리나라 미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국내기업의 해외유출에 따른 산업생태계 공동화 우려 △한전의 만성 적자 개선을 위한 근본적 해결방안 등 산업부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비현실적인 지원대책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실태 등의 문제점 등을 낱낱이 지적하며, 기업의 상생방안 마련 등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1호'로 꼽힌 쿠르드 유전 개발 사업에 투입된 SOC투자비 회수가 불투명한 상태인 점을 밝혀내고, 국민의 혈세가 공중 분해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충북일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104차 정례회가 음성군의회 주관으로 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255·256차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 결과와 2023년도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산보고가 이뤄졌다.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문제 협의, 의정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제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어 음성군 대소면에 중학교 신규 건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은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가 보다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3일 침산공원 충령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는 것으로 갑진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4월 총선필승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 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은 이날 세종시의회 김충식 부의장, 김광운 원내대표, 김학서·김동빈·윤지성·최원석 시의원, 윤진국 수석부위원장, 시당 운영위원, 특별위원장, 핵심당원들과 충령탑을 방문해 참배했다.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선민후사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도 "대한민국을 지켜온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모아 가자"고 인사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4일 시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4월 총선승리를 위해 당조직과 당원들의 힘을 모으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사람중심의 미래도시' 세종시가 스마트시티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구축 3단계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2차 사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계획단계부터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세종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 도시, 데이터 도시, 연결형 도시, 자율지능 도시, 참여형 커뮤니티 도시 등 5가지 테마 중심의 기반시설을 구축 중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1~2단계 사업을 통해 도시통합정보센터 등 대규모 기반시설을 갖췄다"며 "3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도화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현재 5~6생활권에서 3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9년 11월부터 6-3생활권과 6-4생활권에서 시작된 3단계 1차 사업은 지난해 7월 준공됐다. 3단계 1차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기존 다목적 CCTV, 세종엔포털, 안심이서비스에 지능방범, 공공 WiFi, 초정밀버스정보시스템, 112·119 즉시호출 서비스 등이 도입돼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아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이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탈 공무원적 사고방식'을 내세우며 '울트라 세종'을 주문해 공직자들을 긴장시켰다. 최 시장은 지난 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직자들이 새롭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정형화된 방식을 깨트려야 한다"며 "새해 정기인사로 새롭게 취임한 간부들은 전임자와 다른 감각과 사고방식, 나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부들은 자기만의 생각과 상상할 시간을 확보하고, 미래 지향적인 풍부한 상상력을 업무에 녹여내도록 전임자와 다른 자기 나름의 소신과 철학을 갖춰야한다는 의미다. 최 시장은 이어 "과거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 '공무원 같지 않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무슨 뜻인가 의문을 가졌지만) 혁신적인 생각과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의 임명직 공무원 시절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생각할 시간을 확보하도록 근무시간 스터디 활동을 허용하겠다"며 "이러한 스터디그룹이 신규시책 구상대회 수상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월 중으로 예정된 실국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실국장의 철학이 녹아든 창의적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건설을 위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군민의 행복 지수 향상을 높이기 위해 보청천 일원에 2026년까지 80억 원을 투입해 공원, 둘레길,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보청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의 대표적 역사 관광지인 삼년산성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경관 수와 화초류 등을 심어 군민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보은읍 이평리 용천산 등산로 재정비, 전망대 건립 등 용천산 공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성장동력인 제3 일반산업단지 토지 보상과 산업단지 지구 지정에 이어 실시설계를 승인받아 하반기 사업을 시작한다. 2026년까지 1천1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군은 150억 원을 투입해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도 나선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60억 원을 투입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팜 사업도 펼친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 유통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하반기 지방 물가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물가안정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상·하반기 재정 성과금으로 1억 5천만 원씩 3억 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요금 관리, 지방 물가 안정화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군을 포함한 23개 지자체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군은 서민 생활과 직접 관련 있는 상하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하는 한편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안정 캠페인, 물가 관련 부서 실무회의 등 지방 물가 안정화 시책을 효율적으로 펼쳤다. 물가안정에 이바지한 착한가격 업소 25곳을 지정해 다양한 성과급과 공공요금을 지원한 점도 최우수 기관 선정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규철 군수는 "고물가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군민을 위해 추진한 물가안정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 업소를 확대 지정하는 등 물가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재해 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 결과'에서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군은 2016년부터 최우수 3회(2016년, 2019년 2020년), 우수 2회(2017년, 2018년, 2023년), 장려 1회(2021년)에 선정돼 전국 으뜸의 재해예방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전국의 16개 시·도와 178개 시·군·구에서 추진한 '2023년 재해 예방사업' 1천269개 지구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 내용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정률, 집행실적, 스마트 계측관측 시스템 설치 등이었다. 군은 2023년도 재해 예방사업으로 258억 원을 투입해 풍수해생활권 1건(삼봉), 재해위험지구 7건, 급경사지 2건, 재해위험 저수지 2건, 스마트 계측관리 5건, 소하천정비 4건 등 21건을 추진했다.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와 급경사지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정기·수시 점검 시행 등 재해예방 사업장을 현장 위주로 관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235억 원을 들여 풍수해생활권 1건, 재해위험지구 6건, 급경사지 2건, 스마트 계측관리 5건, 소하천정비 3건 등 17개 사업장을 정비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3일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10개 분야 31개 사항을 발표했다.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보건·복지', '농정', '환경 및 기타 분야'로 나눠 연속해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순서로 농정분야의 달라지는 주요 시책은 청년농업인 지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정사업 등이다. 우선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한다. 시는 충주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5인 이상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총 5개팀을 선정해 팀별 활동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 시 필요한 비용(시제품 제작, 홈페이지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창업기반조성 사업도 시행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제철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충주시로컬푸드유통센터를 통해 제철 농산물을 연 3회 초교에 공급,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개선 및 농가의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 내 농산물 수출업체 대상으로 수출농산물 선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돌봄시설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민선 8기 들어 공언했던 '능력위주' 인사를 단행하자 공직사회 안팎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가 1월 1일자로 발표한 정기인사에서는 안용혁 관광과장과 염창동 정책기획관, 한승순 농업정책과장, 유서기 환경정책과장, 김진섭 기반성장과장이 승진했다. 과장에서 국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선 과장 근무경력이 4년 이상 되어야 하는데 이중 안 과장과 염 기획관, 한 과장은 이번 정기인사에 처음으로 이 조건을 충족시켰다. 승진자 5명 중 3명이 과장급 승진대상자 중에선 연공서열로는 뒤지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한 셈이다. 게다가 이번 인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던 과장급 승진대상자는 이들 셋을 포함해 모두 6명인데 이 중 절반이 승진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 소속 전체 과장급 승진대상자는 14명이나 됐던 점에서 이 시장의 파격적인 인사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 시장이 그동안 공언했던 '능력위주'의 인사 방향이 어느정도 지켜졌다는 반증이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민선 8기를 시작하며 공식석상에서 수차례 "'일하는 조직, 성과창출 조직'에 대해 우선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도전적으로 공약이나 현안과제를 해결하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 총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들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다. 도내 8개 선거구에서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정당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충북의 정치 지형이 변할지 주목된다. 정치 신인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세대교체 현실화와 지역구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등도 관전 포인트다. ◇거대 양당 양분한 충북 정치 지형 변화 주목 충북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는 8개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 2022년 3월 열린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승리하면서 4대 4로 균형을 맞췄다. 당시 재선거는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열렸다. 이 같은 양분 구도는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도내 정치 구도가 주목받는 것은 역대 전국 선거에서 승패를 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