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은 힘든 등산로가 아니다. 굽이굽이 에둘러가는 수평의 산책로다. 산 중턱과 산자락을 이리저리 드나든다. 동네 앞산 뒷산을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길도 흙길과 돌길, 데크길이 교대를 한다. 가끔씩 비탈진 산길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전망대에선 도심의 빌딩 숲도 조망한다. 북한산 연봉들을 한눈에 담을 때도 있다. 숲길서 만난 칠월 햇살이 습하고 뜨겁다. 북한산의 바람 냄새가 산길로 이어진다. [충북일보]고양누리길은 도심에서 아주 멀지 않다. 걸으면서 문화유적과 자연을 볼 수 있다. 농촌 들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느릿느릿 걷다 보면 한가함이 다가온다. 세상풍파 시름과 고통도 사라져버린다. 길은 모두 10개 코스로 구성돼 다양하다. 1코스는 산책로와 등산로를 연결한다.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돼 걷기 편리하다. 북한산전망대, 사기막골, 밤골을 지난다. 효자비 거쳐 전망대, 지원센터에 닿는다. 북한산성입구 버스정류까지 총 6.97km다. 오르내림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다. 유유자적 걸어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고양누리길은 북한산둘레길에 깃든다. 충의길과 효자길, 내시묘역길을 잇는다.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고즈넉한 시골길을 거
[충북일보] 충주시가 워크온 충주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2024년 충주시 걷기왕' 10명을 선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왕은 5~6월 이벤트 기간 동안의 걷기 실천율과 상반기 워크온 챌린지 참여율, 걸음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선발된 10명의 걷기왕에게는 충주 시장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고선자(지현동) △박종호(교현안림동) △박무진(문화동) △변영흠(용산동) △김우열(칠금금릉동) △이영순(연수동) △박정옥(용산동) △오상호(연수동) △강찬구(교현2동) △강동균(중앙탑면) 씨 등이다. 충주시 워크온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2만249명으로, 다양한 챌린지 운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녹색 보행 도시 구축과 맨발로 걷기 좋은 길 정비 등 건강 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칠성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소생활권의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칠성면 사곡리 마을회관과 칠성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 건강관리 교육은 최대 11회에 걸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저염 영양교육,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 금연·절주, 심폐소생술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구역에서 혈압, 체중을 측정하고 스트레칭, 걷기, 체조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고 스티커를 이용해 자신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혈압계, 체중계, 운동용품, 건강정보 리플릿 등 건강관리용품 꾸러미를 지원해 건강관리를 돕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맞춤교육을 준비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상 관광의 메카 단양군에서 단양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이 단양군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지난해 여름 단양강의 물길을 개척하며 '수상 관광도시 단양'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활짝 열었던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는 물 위를 질주하는 수상스포츠에 중점을 둔 '2024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화려한 플라이보드 공연으로 시작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수상레저기구 체험과 개막 축하 콘서트,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각종 체험 부스 등 각종 즐길 거리가 무료로 진행된다. 축제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수상스포츠는 모터보트, 제트스키, 수상자전거, 카약, SUP(패들보드) 5종이며 단양군 체육회를 통해 사전·현장 신청하면 된다. 동력 레저기구인 모터보트와 제트스키는 첫째 날과 둘째 날만 체험할 수 있으며 무동력 레저기구는 4일 내내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요원과 응급구조사가 항시 대기하고 있으며 임산부, 노약자, 미취학아동은 안전상 문제로 참여가 제한된다. 이어 셋째 날에는 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군 체육회와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
[충북일보] 세종시가 장마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복·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의 기상 상황별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경보)가 발령되거나 시간당 강수량이 10㎜이상일 경우 임시휴장한다. 다만 매주 토요일 예정된 중앙공원 야외수영장 청년 이벤트 행사는 우천 시 중앙공원관리센터 필로티 아래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천 시 고복·중앙공원 야외수영장 이용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상 상황별 운영기준을 마련했다"며 "시 누리집과 통합예약시스템에 공고하고 문자 발송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복야외수영장은 시설관리사업소(044-301- 3322), 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은 체육진흥과(044-300-643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월9일과 10일 1박2일 일정으로 옥화자연휴양림에서 '육아전사 아빠르타'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핑은 '더위 귀신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육아전사 아빠르타'를 콘셉트로 해 △괴상한 웰컴푸드 △텐트 문패와 가랜드 만들기 △더위귀신과의 물총싸움 △푸드아티스트 선발 △공포영화 시청 및 담력 체험 △보물찾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청주시에 주소를 둔 7세~초등학생과 아빠 37쌍을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7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 내 인기 시설인 여름 썰매장이 오는 20일 개장한다. 좌구산썰매장은 길이 82m, 레인 6개 시설로 여름에는 물썰매장,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레인에 물을 뿌려 짜릿함에 시원함까지 더해진 여름 물썰매는 지난해 2천6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물썰매장은 내달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7~18세) 8천원, 유아(4~6세) 2천원이다. 중부4군(증평·괴산·진천·음성) 군민과 20인 이상 단체, 휴양랜드 숙박객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직원, 다자녀가정 등은 1천원(유아 제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썰매장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튜브이송기, 출발대 등 시설물 점검과 운영요원 안전교육을 마쳤으며, 화장실, 휴게쉼터, 샤워장 등 부대시설과 주변환경 정비도 끝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장인원을 제한(오전, 오후 각 100명)하고 있으며, 기상상황에 따라 휴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 물썰매로 무더위를 잊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진천군 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6개 보건지소에서 '건강 체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 취약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상반기 주 1~2회, 총 16~24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혈압과 혈당 수치가 개선되는 등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상자의 프로그램 사전, 사후 조사 결과 신체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우울감 감소, 사회적 교류 증진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체조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도로 어르신들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운동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와 프로그램 추가 운영에 대한 요구도를 반영해 6개 보건지소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주부를 대상으로 신체활동 및 비만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비만과 헤어질 결심'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증평체육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맞춤형 신체활동으로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지역 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증평생활체육관에서 매주 화, 목요일 진행되며 오는 9월말까지 총 24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전문운동사를 활용해 배드민턴 운동과 개인별 자가 운동방법 지도 및 비만, 영양, 금연, 절주 등 통합건강 증진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변화 정도에 따른 지속적인 근력 기능 강화와, 체성분 검사 등 사전·사후검사를 진행해 건강상태에 따른 개인별 맞춤 케어플랜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 및 비만예방 관리를 위한 지식습득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6대 충북대학교 병원장에 김원섭(62·사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김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과 희귀유전질환센터장,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병원장은 "도민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고, 공공의료분야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임기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장기기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생명나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눔으로 더하는 생명, 이음으로 더하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토크 콘서트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주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주관, 사단법인 생명잇기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증희망등록 부스,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전시, 생명의 소리 합창단 공연에 이어 기증자 가족과 이식 수혜자 인터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원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병상에 계신 환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고 아울러 생명나눔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여름철 청소년과 가족을 위해 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 조성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형 풀장과 에어 슬라이드 등으로 꾸민 물놀이장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한다. 이 물놀이장은 이용객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 쉼터, 화장실, 샤워실 등도 갖췄다. 이용 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군내 청소년(9세 이상)과 가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안전관리를 위해 9세 미만 어린이,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환경·음향·수질관리·안내·의료지원 인력 12명을 물놀이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물놀이 시설 운영 기간 이용자들의 탈수 방지와 수분 섭취를 위해 급수'꿈엔-水'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군내 청소년과 가족이 다른 지역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대형건물 냉각탑수 1개소, 요양병원 1개소, 대형목욕탕 4개소, 요양병원 6개소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 폐렴과 폰티액 열이 있다. 온천 같은 대형목욕탕 욕조수, 대형건물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 감염된다. 레지오넬라증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며 당뇨, 암, 만성 폐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전신 피로감, 호흡곤란 등이며 때론 마른기침, 복통 설사도 동반될 수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및 요양권 관리자가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해야한다"며 "철저한 청결 유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면 신경 쓸 것이 많다. 불편함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반려견의 사정을 헤아려야 한다. 먹고 생활하는 것 뿐 아니라 관리해줘야 하는 부분이 여럿이다. 미용도 그중 하나다. 예쁘게 털의 모양을 매만지는 것이 아니라도 위생적으로 꼭 필요한 미용도 있다. 목욕을 비롯한 위생관리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강아지 털의 길이나 모질, 엉킴 정도 등도 고려해야할 요소다. 털이 뭉쳐 있거나 엉켜 있다면 오염이 지워지기 어렵고 그 아래 피부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구 등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손질해 주기도 하지만 가끔은 강아지도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미용을 맡기기도 어렵다. 애견 미용 후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증상들을 겪는 강아지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청주 비하동에서 문을 연 메모르드몽은 견주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해법을 찾은 애견미용실이다. 동물을 좋아해 늘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던 정윤희 대표가 몇 년 간의 직장 생활을 뒤로 하고 새롭게 선택한 진로다. 기획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던 윤희씨는 취미 생활을 핑계로 어린시절의 꿈에 다가섰다. 애견미용을 맡기면 스트레스로 인
[충북일보] 음성군은 16일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현업근로자와 공무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여름철 옥외 작업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열질환과 감염성 질환예방 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 물·그늘·휴식 3대 예방수칙 △TBM 등이다. 군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기본 수칙(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사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경동맥초음파검사,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미세단백뇨검사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1일 괴산성모병원과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보건기관에 등록된 5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합병증이 우려되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100명을 선정해 검사비를 지원한다.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MRI(뇌정밀 자기공명영상)검사를 20% 경감한 금액(자부담)을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질병부담이 높아 조기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났던 충북대병원 전공의들이 대부분 현업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대 증원 계획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복귀한 2명을 제외한 112명이 이날 오전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병원은 이들 중 계약이 만료된 3명만 사직 처리한 상태다. 나머지 109명의 사직서 수리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복귀 전공의들은 이날 자정까지 현장에 돌아오지 않으면 최종 사직 처리된다. 정부는 전국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오늘까지 소속 전공의 복귀·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할 것도 요구했다.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내년도 전공의 정원이 감원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없다"면서도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정확한 사직 의사 표명이 있을 때까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는 이달 20일 야외수영장(중원워터피아)을 개장한다. 중원워터피아는 다양한 크기의 수영 풀장과 물놀이기구, 워터슬라이드, 샤워장 등을 갖췄다. 다음달 18일까지 휴일없이 30일간 운영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외부음식은 반입이 금지된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기준 개인 1만8천원, 지역 및 단체(10인 이상) 할인 1만5천원, 단체(100인 이상) 9천원이다. 일반소인(만 12세 이하) 1만5천원, 지역 및 단체(10인 이상) 할인 1만2천원, 단체(100인 이상) 7천500원으로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중원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워터피아를 이용하고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원워터피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원대 홈페이지 팝업 안내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게 되는 안전사고로부터 스스로가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어르신 근력·균형 완성 프로그램인 '어·운·완'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발한 고령층의 낙상 예방과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운동지침서로 어르신들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사전·사후 근력 측정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의 운동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천시 '어·운·완' 프로그램은 1기수당 15명으로 3기수를 운영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천시보건소와 용두동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나눠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제천시에 거주하는 만 65~75세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10주간 주 2회씩 총 20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보건소 건강 관리과로 선착순 전화접수(641-3044)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시작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운·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의 활력있는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을 오는 20일 개장해 내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증평의 랜드마크인 보강천 미루나무숲 인근에 위치한 첨벙첨벙 물놀이장(증평읍 송산리 221)은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물놀이형 놀이시설 10여 점과 이용객 편의를 위한 벤치, 퍼걸러 등의 휴게시설을 갖췄다. 군은 이어지는 무더위 속 증평 지역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시 운전 및 천막, 탈의실 설치 등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 평균 150~200명 정도가 방문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정비와 기계설비 시험가동 등 사전 점검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 놀이시설 관련 안전교육을 수료한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해 위험 상황에서 언제든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토, 일, 월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우천 시 휴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증평 지역 어린이들이 첨벙첨벙 물놀이장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최근 고려인 재외동포 4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 및 잠복 결핵 감염 검진을 했다. 결핵 고위험 국가인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입국해 현재 주민등록상 제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고려인 재외동포가 검진 대상이다.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연계해 흉부 엑스선 이동 결핵 검진을 하는 한편, 시 보건소에서는 잠복 결핵 감염 검진을 위한 채혈 검사를 병행했다. 이는 결핵환자 조기 발견 및 결핵 확산 방지를 하기 위함이다. 결핵으로 확인될 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잠복 결핵 감염 검진으로 결핵환자 발생의 선제적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검진대상자에게 결핵검진 외에도 지역사회 현황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스스로 결핵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침 예절 교육 등을 시행했다"며 "제천시 결핵 유병률 관리에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 문의는 제천시 보건소 결핵실(641-324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백곡천, 백사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기적인 시설물 정비와 수질 관리를 위해 우천(雨天) 시에 휴장하며, 백곡천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백사천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 휴장한다. 군은 정기 안전점검 실시, 배상책임 보험 가입,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 2만2천여 명이 방문하는 백곡천·백사천 물놀이장은 진천군민만이 아닌 주변 지역주민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속적인 이상 기후로 찌는 듯한 폭염이 지속되는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옆에 자리한 단양 천동물놀이장이 제격이다. 오는 20일 개장하는 천동물놀이장은 소백산 국립공원 초입의 천동관광지에 위치해 어린이 전용 풀장부터 120㎝ 깊이의 유수풀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성인과 아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다.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발원한 청정 계곡 수를 여과해 사용하여 무더위를 가실 수 있는 시원한 계곡에서 노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천동물놀이장은 이번 개장에 맞춰 안전시설 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안전요원 인력을 증원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천동관광지는 오토캠핑장과 함께 있어 물놀이와 캠핑,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 낸 계곡까지 시원한 여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피서 일번지로 주목받는 등 올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천동물놀이장 관계자는 "이번 여름 안전을 최우선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양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동물놀이장은 20일 개장해 오는 8월 18
[충북일보] 충주시는 '동네방네 걸어봐유' 동호회 회원 512명 중 상반기 체지방률 및 골격근량 변화가 가장 큰 우수자 6명을 선발해 상반기 건강왕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체활동 감소와 낮은 걷기 실천율 해소를 위해 25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걷기동호회를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걷는 문화를 조성하고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켜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건강왕 선발을 위해 시는 25개 읍면동, 충주시 체력인증센터, 당뇨교육센터, 건강증진센터, 보건지소, 진료소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참여 회원들에게는 체성분측정 결과에 따른 영양 상담 및 운동 상담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상반기 건강왕 1위는 읍면지역에서 골격근량 4.7㎏ 증가, 체지방률 17.7% 감소를 기록한 살미면 신영숙 씨가, 동지역에서는 골격근량 3.3㎏ 증가, 체지방율 6.1% 감소를 기록한 칠금·금릉동 이윤성 씨가 차지했다. 선발된 건강왕들은 걷기와 더불어 공원의 운동시설을 함께 이용해 놀라운 신체 변화를 보여줬다. 6월 우수 걷기동호회로는 읍면 지역에서 50명이 참여한 소태면(참여율…
'점말, 각자의 삶'이란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의림지 역사 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시대 동굴유적, 점말동굴을 중심으로 발견된 유물을 토대로 누가 살았는지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는 전시다. 점말동굴은 용굴, 사잇굴, 땅굴로 나눌 수 있는데 용굴은 가장 큰 굴로 용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용굴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12~13미터이고 너비는 2~3미터의 작은 동굴로 구석기시대 동물 화석과 뗀석기, 뼈로 만든 도구가 발견된 곳이라고 한다. 사잇굴은 용굴 왼쪽 절벽에 위치한 작은 굴로 사잇굴에는 들보를 설치했던 구멍 3개가 있다. 사잇굴 앞에서 기와와 탄생불이 출토돼 암자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땅굴은 절벽 낮은 곳에 위치한 동굴로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와 포전리의 무도천으로 합류한다. 점말은 '주점거리가 있는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송학면 포전리는 제천과 영월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주요 길목으로 이곳에서 음식과 술을 파는 주점거리가 생겨 주점마을이라고 불렸고 이후 점말이라고 줄여 불렀다고 한다. 점말동굴에서 발견된 육식동물 뼈는 동굴 곰, 호랑이, 동굴 하이에나, 오소리, 표범, 여우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