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2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권 전 의원은 국정 관련 공약과 제천·단양의 지역 발전 공약을 구분해 발표하며 침체한 지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비전을 밝히고 책임 있는 이행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 관련 비전 공약으로 기업의 자발적 지방 이전을 통한 중소도시 육성 법률안 및 지하철이 없는 지역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골자로 하는 교통복지증진법(가칭)의 발의를 내걸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를 거치면서 물류, 철도, 교통, 건설 및 수자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지역 발전 비전 공약에서도 다채로운 지역개발 계획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역대 최대 규모 국비 예산을 확보해 제천-단양 간 자동차전용도로, 봉양~덕산 간 도로 개설 등 각종 SOC 사업과 실버복지관, 청년임대주택 등 건설사업을 수반한 다양한 복지시설 사업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반드시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을 제천까지 도입해 수도권 인구의 제천 방문을 늘려 소비가 살아나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총선 예비후보들의 공약 발표와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이경용(제천·단양) 예비후보자가 세대수 1/10에 발송되는 예비후보자홍보물을 제작, 우편을 통해 29일 배포에 나섰다. 이 홍보물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내용 전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표지에는 '잘 준비된 진짜 일꾼'을 타이틀로 약력을 소개했고 2면부터는 정권 심판 선거의 당위성과 지역문제의 해법, 지역을 살리는 신규재원으로 매년 2천730억 원을 어디서 어떤 근거로 마련할 것인지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 지역에 필요한 것은 '희생'이 아니라 '회생'이라며 지역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지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지역에 필요한 분야별 정책 공약을 29개로 압축해서 실었다. 투명 봉투에 담긴 이 예비후보자홍보물은 세대수의 10%인 8천여 부가 제작돼 제천·단양의 가구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우편 발송됐다. 설 명절과 총선을 70여 일 앞둔 각 예비후보자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차례상에 오를 '화제'를 선점하기 위한 이 예비후보자의 발
[충북일보] 충북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치인 2명이 20대와 21대 국회에 잇따라 입성했다. 이전 총선에선 출사표를 던진 보좌관 경력 후보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 금배지를 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출마가 확실시 되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정치인은 현재 4명이다. 먼저 현역 의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국회의원이 있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청주시 서원구에서 당선됐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천·단양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천 경쟁을 벌이다 뜻을 접었다. 이후 21대에는 고향인 제천이 아니라 서원구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의원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주시 흥덕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낼 때 보좌관으로 일했다.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당내 경쟁자는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과 안창현(61) 국민의소리TV 회장이다. 이들 가운데 이 전 의원도 보좌관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28일 단일 정당으로 통합을 밝히고 다음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과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통합정당의 당명은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개혁미래당'의 의미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며 "개혁미래당의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설 이전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가능성이 낮다. (다음달) 4일은 공동 창당에 주력하고 창당 했으면 국민들에게 어떤 정치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비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시 35%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하도록 의무화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의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은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권고한 현행법이 35% 의무채용으로 개정된 것이다. 교육부의 '2022년 지방대육성법에 따른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현황'에 따르면 신규채용 인원이 1명 이상인 공공기관 266개 중 139개 기관이 법에서 권고한 지역인재 채용비율 35%를 지키지 않았고, 71개 기관은 단 한명도 지역인재를 채용하지 않았다. 김영식 의원은 "이 개정안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실현의 첫 단추를 꿴 셈"이라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지역인재 채용확대와 채용기업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인 만큼 신속히 본회의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총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8일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회의가 지난 26일 도위원회와 14개 시·군·구위원회 사무국·과장,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공정한 관리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업무 계획과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선거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선거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유권자의 뜻이 온전하게 선거 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투·개표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선거운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 범죄는 신속·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공명선거 실현 의지를 확고히 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 관리를 통해 국민 모두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통합과 화합의 선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같은 혜택을 받는 유예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원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진입 유예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함으로써, 성공적인 중견기업 안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중견기업 수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이 그 규모의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아도 그다음 연도부터 3년간 기존 중소기업으로서 누리던 각종 지원 및 조세특례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지위를 유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일명 '피터팬 증후군' 현상이 극심해지는 등 3년의 유예기간도 중견기업으로 적응하는 데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사업체는 2017년 40개사, 2018년 68개사, 2019년 66개사, 2020년 85개사, 2021년 92개사에 달했다. 또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중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 3년을 경과해 중견기업 진입 1~2년 차인 기업이 56%로 대다수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안창현(61)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가 당원, 지지자 등과 함께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서원구 분평동 선거사무소에서 경선 승리를 위한 출범식을 겸한 개소식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1차로 '적격' 판정을 받고, 최근 마감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직후보자공천신청을 마쳤다. 안 예비후보는 "당 대표를 내세우거나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가슴으로 느끼며 민생을 챙기고 시민이 행복한 서원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한 도시 △복지가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주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놨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각 시·도에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건강관리와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회복을 돕는 소방심리지원단이 생긴다. 국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다수 소방공무원들이 참혹한 현장 활동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고 자살률도 다른 직군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이형석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참혹한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다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충격을 해소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 및 치료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화재 사고가 발생한 청주 강내면 단군성전을 찾아 복구·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단군성전은 지난 26일 오전 4시 22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사당 24.96㎡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다. 해당 사당은 단군의 영정을 봉안하는 곳으로 지난 1974년 세워진 이후 2015년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시장은 "향토유적은 그 특성상 산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향토유적 보존·관리와 더불어 안전사항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인 서정진(67) 셀트리온 회장이 국민의힘 김진모(58)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선거사무실에서 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 회장이 후원회장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사 10명이 이사와 감사를 맡기로 했다. 서 회장은 "검찰에 있을 때 많은 검사 가운데 한 명으로 알았지만 인천지검장으로 재직 시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후원회장으로 나섰다"며 "국회의원으로 내 고향 청주를 위한 참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어려운 부탁을 수락해준 서 회장과 이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기대에 부응해 내 고향 청주를 위한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류제화(40·변호사·사진) 전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지난 26일 등록했다. 류제화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내 경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협위원장에 대한 일괄사퇴안을 의결하기 전까지 세종갑 당협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그동안 세종시 정치권은 시민의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쳤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세종시 정치권의 판을 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한민국 교육 1번지 세종 조성' 등 공약개발에 나서면서 2월 1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1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전·현직 의장이 지역대학 설립주체를 놓고 이견(異見)을 드러내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새로운 생각연구소'와 함께 세종국립대학 설립·유치 방안에 대한 공동토론회를 열어 본격적인 여론 띄우기에 나섰다. 이순열 시의장이 지난달 '세종시립대학'설립 필요성을 제기한 지 1개여 월 만이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세종'국립'대학 설립·유치 방안으로 이 의장이 주장한 '시립'대학과 설립주체가 다르다. 다만, '사립'이 아닌 '공립'이라는 의미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발제를 맡은 최병욱 한밭대 전 총장은 이 자리서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세종국립대 필요성과 세종시의 대학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유우석 해밀초 교장은 '세종의 교육현황'을 제시한 뒤 가칭 세종행복교육재단 공동설립, 세종고등교육협력기금 공동조성을 통한 세종지역 고등교육 발전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어 세종시의회 전 의장이었던 상병헌 의원은 '세종시 대학유치 현황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수도권대학 세종유치, 국·공립대 통폐합본부 유치, 국·공립대 신설 등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유치방안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돼 연간 이자수입 약 1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의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약 28조 원에 이르는 전국 지방소비세를 관리하게 된다. 정부는 2010년부터 지방재정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보전을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했다.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는 매월 20일 세무서장과 세관장으로부터 부가가치세의 25.3%를 지방소비세로 받고 안분기준에 따라 각 시도와 시·군·구, 교육청 등으로 배분하게 된다. 세종시는 분기마다 약 7조 원의 지방소비세가 시금고로 납입되면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이자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용연 세정과장은 "지난해 말부터 담당부서를 찾아가 인구대비 지방소비세 비율이 높은 점을 강조하는 등 적극 노력해 전국 각 시도와 경합에서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받는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해 설 연휴기간 전·후로 특별 감시활동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약지역은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주변 하천 등 공장 밀집지역이다. 관련 시설은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수질오염사고 발생 등 중점 관리업체,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등이다. 감시는 설 연휴기간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순찰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환경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자율 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안내문 발송,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홍보가 이뤄진다. 명절 기간(2.9~12)에는 환경부,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 상황실을 설치,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오·폐수 무단 방류 등에 대한 도민 신고도 24시간 접수한다. 또 설 연휴 후(2.13~15)에는 명절 기간에서 적발된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방지)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게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틈 탄 불법 오염물질 배출행위는 원천 차단하겠다"며 "환경오염 발생·발견 시 관계
[충북일보] 충북도는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없는 도내 1인 소상공인이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보험료의 50~80%를 국비로 지원한다. 여기에 도가 소상공인의 생업 안전망 구축을 위해 10%를 추가로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보험 가입자 정보와 보험료 납부 실적 등을 공유한다. 도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지속해서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요건 충족 시 4~7개월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6일 여덟번째 연두순방 일정으로 맹동면을 방문해 면민들과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맹동면은 충북혁신도시가 조성된 곳으로 도시적 생활환경과 힐링·치유의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지역이다. 군은 △힐링·치유 공간 및 관광자원 조성 △첨단도시 기반 및 정주여건 조성 △주택 공급 △공공 및 농업 인프라 확충 △도로 확충 및 안전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국립소방병원 건립과 연계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지난해 12월 '국립소방병원 연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메디헬스케어타운 조성 △헬스케어 주거단지 조성 △웰니스 투어리즘 추진 등 38개 사업을 발굴했다. 올해부터는 세부 실행계획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 발굴된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한다. 충북혁신도시 내 스마트 응급의료 연계 및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가 이뤄지는 충북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오는 6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주여건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300호와 공동주택 998세대 등을 적극 추진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첨단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도 구체화한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취임 이후 구설에 오르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대폭 축소하고, 일방적인 도정 홍보가 아닌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민생현장 방문을 설 명절 이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4월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천시와 단양군을 방문하며 이번 민생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상금 등의 논란에 대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제천·단양 의료기관도 방문해 도내 북부권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속한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8일과 19일에는 증평군과 영동군을 잇달아 찾았다. 김 지사는 상반기 개통 예정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증평지역 공사 현장에서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동에서는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지역 현안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또 출산율 증가를 도정…
[충북일보] 보은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 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전국 5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사전정보공표 등록 건수, 사전정보공표 충실성, 개방형 포맷 전환 실적, 원문공개의 충실성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전체 지표에서도 유형 군 평균 79.03점보다 높은 90.64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군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020년 이후 최우수 3회, 우수 1회 등 매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022년부터 전 부서 정보공개 접수처를 통해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어디서나 군민의 관점에서 접수 담당자를 한눈에 알고 정보공개를 신청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보경 군 서무팀장은 "군은 적극적인 정보공개 행정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의 시간 단축과 이동 거리 최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고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제정안에 대해 충청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행정 예고했다. 이 규약은 충청권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각 시도의회 의결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뒤 4월 중 고시된다. 대전·세종시, 충북·충남도는 공동사무 광역적 처리를 위해 설치된 특별지방자치단체(충청지방정부연합) 기본규범으로 지난해 11월 규약(안)을 만들었다. 규약제정안은 충청지방정부연합의 목적, 명칭, 구성, 관할구역, 사무소 위치, 처리사무, 지방의회의원 구성, 연합의 장, 시행일, 사무처리 개시일 등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충청지방정부연합의 규약(안)은 충청권 4개 시도 누리집에 게시돼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성장관리계획구역을 지정하고 지난 26일 성장관리계획을 고시했다. 군에 따르면 성장관리계획은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에 건축물 용도 등에 관한 방향을 미리 설정해 난개발 방지와 개발 및 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계획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이달 27일부터 계획관리지역 내에서 성장관리계획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공장 및 제조업 등의 입지가 제한된다. 괴산군 성장관리계획구역은 지역특성과 개발여건 등을 고려해 주거형, 산업형, 관광형, 일반형으로 구분했다. 또 기반시설계획, 건축물 용도 등의 기준을 이행하면 건폐율·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수립하는 성장관리계획이 주거환경 저해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비시가화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지난 26일 증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맞춤형 달리는 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소상공인진흥공단, 신용회복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석해 △소상공인 경영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신용회복 채무조정 등을 중점 상담했다. 이날 협업 기관 관계자들이 상담반을 구성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찾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군민과 소통한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참여와 소통으로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26일 용화면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군민과 함께 쓰는 살맛 나는 영동 이야기'라는 주제로 '2024년 읍·면 찾아가는 군민과 대화'를 펼친다. 군수가 직접 주요 현안을 소개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군민의 열린 목소리를 청취해 그 자리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간담회는 일정은 △26일 용화면 △29일 양산면·학산면 △30일 상촌면·황간면 △31일 추풍령면·양강면 △2월 1일 심천면·용산면 △2일 매곡면·영동읍 순으로 짜였다. 정 군수는 읍·면을 순방하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 현안과 군민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챙길 방침이다. 특히 지역원로와 마을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대표자들과 대화를 통해 영동 형 스마트농업,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기반 구축, 영동 제2 산업단지 조성, 체육공원·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2024년 주요 사업을 설명한다. 또 간담회 뒤 경로당, 노인회관 등 주요 민생 현장도 방문해 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주민의 애로사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가 괴산댐의 다목적댐 전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난 25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괴산댐의 용도전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날 "괴산군민들은 그동안 괴산댐의 홍수조절 능력 부재로 인해 집중호우 때마다 오롯이 피해를 견뎌왔다"며 "발전용 댐인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용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회장단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송 군수는 지난해 8월 열린 공동회장단 회의에서도 괴산댐의 용도 전환을 협의회 차원에서 다뤄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협의회에서 전국 시·군 발전용 댐의 용도 전환을 본격 논의했고, 한국수력원자력의 용역 추진 등이 진행되는 성과를 보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원예·특작 분야 사업에 57억 원을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원할 원예·특작 분야 사업은 인삼 지력 증진제 공급,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시설원예 스마트 생산 기반 조성, 시설재배 농가 양액 비료, 고추 비 가림 재배시설, 잎담배 생산 활성화, GAP 안전성 분석, 고품질 오이·마늘·양파·배추·고추·과수 생산 등이다. 또 과수 노력 절감 생산장비, 오디 생산비 절감 기자재 보급, 기능성 양잠산업 기반 조성, 농산물 포장재 등 21개 사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원예·특작 분야에서 지원한 생명 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은 올해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으로 별도 지원한다. 일몰 사업인 유해 야생동물 포획시설 지원, 농산물 부패 방지용 농기계 지원, 친환경 시설 원예작물 토양환경개선 지원, 1읍·1면 특화작목 육성사업, 제초제 혼합 살포 장치 보급사업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별도 지침으로 추진하는 국·도비 지원사업을 제외하고, 원자잿값 상승 등 현실화한 보조사업 단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