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는 교육부 및 충청북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 사업에 지원해 5월부터 12월까지 '뉴스페이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5·6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참여 인단 신청을 받아,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5주 동안 청주대학교 김미연교수 외 세명 보조강사의 도움으로 '뉴스페이스 디자인 워크숍' 일정을 진행중인데 학생들의 교육 공간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5일 1회 워크숍에서는 공간 혁신 전문가인 공주대학교 최병관교수를 초대해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과 맞물려 최근 교육현장에서 불고 있는 공간혁신 열풍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장하림(5년) 양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평소 고민하지 않았던 학교 공간 변화에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학교를 좋게 변화시키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등학교 1학년의 수업료가 2학기부터 면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당초보다 6개월 앞당겨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고등학교 1학년의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교육감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고교무상교육 조기실현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1 무상교육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사립고 84곳(방송통신고 2교 포함) 1학년 학생 1만2천여 명의 2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특성화고 장학금 수혜학생과 저소득층 지원 대상 학생 등 1천300여명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최대 76만4천 원씩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필요재원 74억여 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행하지 못하는 각종 사업비 등을 조정해 확보할 예정이다. 교과서대는 이미 1학기에 완납한 상태여서 이번 무상교육비 지원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8월 중 '충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개
[충북일보] 제천고 학교운영위원회가 지난 3일 학생들의 교육활동 환경 개선을 위해 의료용 덴탈마스크 4천 매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양석대 학원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등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기 시작하며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온 종일 마스크(KF80, KF94 등)를 착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 활동에 집중하기 힘든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덴탈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최광묵 교장은 "학생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고3 등교수업 시작 후 2주가 경과됨에 따라 3일부터 야간 자율학습 실시 여부를 도내 고등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은 희망 학생에 한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운영토록 했다. 이 같은 방침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1~2학년의 경우는 위기수준이 '심각·경계' 단계에서 '주의·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되기 전까지 교실개방을 자제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단위학교에 교실개방 운영 원칙, 시간계획, 운영장소, 입실 절차, 거리두기(밀집도 최소화), 지도교사 운영, 방역대책,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이 포함된 교실개방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체육고·예술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도 정규교육과정 외 실기연습, 훈련 등을 할 경우 이 지침을 준용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두면서 진학이라는 현실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실개방을 제한적으로 운영토록 했다"며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에 지난 2일 '찾아가는 독도 체험 버스'가 도착했다. 올해 100년의 역사를 가진 노은초교 학생들은 독도 체험 버스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독도에 대해 알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 체험 버스는 전시 공간과 홍보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전시 공간에는 독도가 우리 땅인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 근거 알기, 독도신문 만들기 체험존, 독도 모형 및 LED 홀로그램 전시관이 조성돼 있다. 홍보 공간에는 독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VR 영상관, 3D 영상관이 있다. 노은초 학생들은 독도 체험 버스에서 독도의 모습을 담아 제작한 VR 영상과 3D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독도를 만났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독도 신문을 통해 알아봤으며, 3D퍼즐로 독도의 모습도 직접 만들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교 478곳에서 초3~4학년과 중2·고1 학생 5만5천여명의 3차 등교가 3일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중·고 학생들은 모두 계절이 바뀌면서 하복을 입고 학교에 나왔다. 특히 신입생인 고1 학생들은 3월 개학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뒀던 동복을 한 번도 입지 못하고 하복을 입고 입학식을 치른 세대로 기록됐다.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청주 흥덕고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첫 등교를 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담임교사들이 직접 꽃을 나눠줬다. 교사들은 신입생들이 교문을 들어설 때마다 환영의 박수와 함께 한명 한명 이름을 불러 얼굴을 익히며 꽃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신입생들도 뜻밖의 선물에 활짝 웃으며 기분 좋은 첫 등굣길을 경험했다. 흥덕고 손기준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가정에서 학습하던 신입생들을 학교에서 직접 만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일신여중은 2학년 학생들에게 장미 한 송이와 새로운 생활복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싱그러운 오늘, 그대들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라는 입
[충북일보] 초등학교 학생이 정부에서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며 행정기관에 기탁했다. 3일 진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덕산읍 한천초등학교 3학년 허지원 양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을 기부했다. 이 학생은 4인 가구에 1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는 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몫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혀 가족과 상의해 자신의 몫인 25만 원을 덕산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한천초는 3일 허지원 학생의 선행을 칭찬하고 표창장과 꿈자람장학금 10만 원을 수여했다. 허 양은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더 필요할 것 같아 기부했다"며 "등교하자마자 상장과 장학금을 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허 양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3차 등교개학일인 이날 처음 등교했다. 이 학교 서강석 교장은 "어린 학생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다는 기특한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겼다는 것에 큰 감동을 했다"며 "평소 모범을 보여온 허지원 학생처럼 작은 나눔이 모여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3일 중학교 2학년 등교 수업 재개에 맞춰 환경사진전과 함께하는 두 번째 등교 맞이 행사를 가졌다. 학교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환경 사랑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전시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 이날 학생들은 등교 발열 검사를 위해 운동장에 친구들과 거리를 두어가며 서있는 와중에도 전시된 사진들을 감상하며 관심을 보였다. 김명수 교장도 학생 맞이를 위해 직접 캐릭터 인형 탈을 쓰고 한 명 한 명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줘 학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학교에 등교한 2학년 차윤주 학생은 "등교 수업이 재개되어 떨리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을 직접 보니 너무 반갑다"며 "오늘 여러 행사들을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환경 사진전이 학생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단양, 나아가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노력해야하는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단양중학교는 학교생활 속 거리두기와 소독, 방역 작업에 철저를 기해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전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충북일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충북도내에서는 초3~4학년과 중2·고1 학생 약 5만5천명이 첫 등굣길에 나선다. 지난달 20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 유치원생과 초등1~2학년, 중3·고2 학생들이 등교한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국·공·사립 초등학교 267개교 3학년 683학급 학생 1만4천278명, 4학년 688학급 학생 1만4천413명, 중학교 127개교 2학년 538학급 학생 1만3천299명, 고등학교 84개교 1학년 550학급 학생 1만3천834명이 각각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다. 다만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격주 순환등교를 실시하는 과대·과밀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달 27일 등교했던 고2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재택 온라인 수업을 받는다. 3차 등교를 하루 앞둔 2일 도내 각급 학교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지 않고 있지만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등교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기 때문에 코로나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은 철저하게 마친 상태"라며 "도내 일부 학교에서는 먼저 등
[충북일보] 진천 성암초등학교가 학생 가정에 배달되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농산물꾸러미' 맛집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성암초는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학생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에 담긴 농산물을 낭비 없이 각 가정에서 소비하도록 돕기 위해 '성암초, 농산물꾸러미 맛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사용하지 않은 학교급식 예산을 들여 학생 가정에 건강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으로 가정에서 재택수업 중인 학생들의 규칙적인 식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관리를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다. 성암초는 이 같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로컬푸드를 이용한 레시피를 안내하면서 이벤트를 통해 '바른 먹거리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요리를 만들면서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농부들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벤트는 학생들이 2주 동안 꾸러미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요리사진을 비롯해 식재료 준비과정, 식사 후 빈그릇 등 3가지 사진과 남기고 싶은 말을 학교급
[충북일보] 연간 '14일(2주) 이내'였던 세종시 초등학생들의 교외 체험학습 허용 기간이 2일부터 '수업 일수의 20% 이내'로 확대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간을 늘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부가 내리는 코로나 위기 경보가 '경계'나 '심각' 단계이면 학부모는 연간 수업일수의 20%인 34일(공휴일·토요일·재량 휴업일 제외)까지 체험 학습을 신청할 수 있다. 학생이 등교하지 않고 가정학습을 해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고교생 전면 무상교육이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진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데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단계적 고교 무상교육 계획에 맞춰 2021년 1학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던 고교 1학년생 무상교육을 오는 2학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 전체 21개(특수학교·영재고·사립고 각 1개 포함) 고교 1학년생 3천717명은 올해 2학기에만 1인당 최고 47만5천800 원의 수업료를 세종교육청에서 지원받게 된다. 교육청은 "2학기에 수업료 17억 원과 학교운영지원비 5억 원 등 모두 22억 원을 각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오는 8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필요한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1년학생 무상교육 시행 시기를 올해 2학기로 앞당기기로 한 지역은 이날까지 세종 외에 △서울 △부산 △울산 △경남 등 4곳이다. 세종시내 고교 3학년생은 작년 2학기, 2학년생은 올해 1학기부터 이미 무상교육 혜택을 받고 있다. 따라서 오는 2학기부터는 세종시내 모든 초중고교생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 셈이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부모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초중학생 놀이·수업 지원 봉사자' 약 100명을 오는 5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는 △전래놀이 △밧줄·생태놀이 및 수업 지원 △바느질 △인형극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1일 본교 교무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덕분에 챌린지'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 '덕분에 챌린지'행사는 왼손바닥 위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 모습의 수어 동작(감사·응원)을 활용해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로 군남초등학교 임난주 교장에서 송죽초등학교 김광자 교장을 거쳐 이장건 교장이 실시하게 됐다. 또한 추풍령초는 코로나 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로 구룡초등학교를 지목했다. 이날 이 교장은 "지금도 의료현장에서 밤낮으로 땀을 흘리고 계신 모든 관계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본교 교직원 모두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대한민국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다문화학생이 꾸준히 증가해 올 연말에는 6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학생은 2017년 4천568명, 2018년 5천47명, 2019년 5천62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19년 기준 도내 전체 학생 17만1천601명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는 수치로 17개 시·도 중 다문화학생 비율 5위이다. 연간 500명 정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올 연말에는 도내 다문화학생이 6천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국제교육원은 도내 다문화학생의 증가추세에 맞춰 '다문화교육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지원단'은 급증하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다문화교육 전문가를 발굴, 양성하고 충북 다문화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은 2년 임기제로 학교 현장을 위한 다문화교육 컨설팅, 가칭 아시아문화체험관 TF, 다문화교육 교원연수 강의,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교육원은 올해도 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지원단 50명을 공개 모집해 운영 중이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지난 29일 연중 실시하는 생태 프로젝트 수업의 하나로 고구마 심기 활동을 가졌다. 이 행사는 고구마 종자만 심는 일회성 체험을 넘어 벼농사, 감자 농사 등 학교 주변에서 기를 수 있는 여러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세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교사 주도의 프로젝트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지난해부터 다모임시간을 가졌고 올해 고구마 심기 활동을 하자고 정해 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고구마 심기만이 아니라 과학, 사회 등 여러 교과를 융합해 수업을 시행한 점이다. 밭 주변에 사는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기도 하고 세밀화를 그리는 등 다양한 수업에 적용하는 점도 볼 수 있었다. 이 학교 이광호(3) 학생은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지만 고구마를 심은 적은 없었다"며 "친구들과 밭에 작물을 심는 활동이 참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유승봉 교장은 "교실수업과 더불어 생태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매우 늦어져 학생들의 전인적인 발전이 염려스러우나 여려 교과를 융합한 생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충북일보] 충북도내 순차적 등교 학교의 방역활동 등 지원을 위해 임시인력 1천400여명이 학교에 투입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등교수업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과 학사운영의 조기 안정화,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1천446명의 임시인력을 채용해 학교 현장에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방과후학교 지원금, 예비비, 운영비 등 가용할 수 있는 학교 자체예산으로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시간강사 등을 임시 채용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채용에 투입하는 예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학교 자체 예산을 포함해 약 17억3400만원 규모다. 이들의 주된 업무는 생활지도와 방역활동 등 교육활동 지원이다. 도내 학교 중 지원을 신청한 438곳(유 223곳·초 125곳·중학교 54곳·고등학교 26곳, 특수학교 10곳)에는 27일부터 2개월 내외로 교육활동 지원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할 보건인력 채용기간도 연장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보건교사가 미 배치된 학교(유치원)는 4월
[충북일보]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20개소 모든 초중고 학생을 위한 방역물품 4천230세트를 학교에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충청북도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코로나19 지정기탁 사업비 5천800여만 원 중 3천400여만 원으로 8천 원 상당의 감염예방용 키트 4천320개를 구입, 전달했다. 이 키트에는 1회용마스크 10매와 휴대용 소독제가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3 학생들이 지난 20일, 고2와 중3 그리고 초1~2 학생들이 27일에 등교가 시작되고, 6월 3일은 고1과 초5~6 학생들의 등교가 예정돼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감염예방 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정옥 민간위원장은 "관내 초중고 모든 재학생에게 1회용 마스크(10매)와 휴대용 소독제로 구성된 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다 함께 이겨내자"고 전했다. 한편 김재종 군수와 강정옥 위원장은 28일 옥천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654명에게 감염예방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 삼양초등학교 운영위원회는 29일 옥천군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박병훈 위원장과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더해진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전달해주신 따뜻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전달된 기탁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학교가 27일 첫 등교에 나서면서 학교별로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차 등교와 순차·순환 등교 등 운영방식을 복합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정한 학생밀집도 최소화 기본 방침을 따르기 위한 조치다. 도교육청은 등교하는 학생이 학교의 최대 3분의 2를 넘지 않은 수준에서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등교 개학을 한 도내 128개 중학교 중에서 53곳(41.4%)이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간격을 두는 시차 등교를 선택했다. 12개 학급 이하 학교 58곳(45.3%)은 교육부 지정 등교일에 맞춰 전면 등교하는 방식을 따랐다. 순환 등교로 결정한 학교는 모두 70곳(54.7%)으로, 2개 학년씩 순환 등교하는 학교가 58곳(45.3%), 1개 학년씩 순환 등교하는 학교는 12곳(9.4%) 이다. 교실 배치는 학교 사정에 따라 연속 배치한 곳이 74곳(57.8%)이고, 분산 배치한 곳은 54곳(42.2%)이다. 초등학교 267곳 중에서는 등교 또는 수업시간을 학년이나 학급별로 격차를 두는 시차 운영 학교가 168곳(6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155곳(5
[충북일보]충북도내 유치원 원아들과 초1~2·중3·고2·특수학교 학생 6만1천여명이 27일 긴장감과 설렘, 걱정 속에 비교적 순조롭게 등교를 마쳤다. 이날 등교는 지난 20일 고3 학생 1만3천여명에 이은 두 번째로 도내 유치원 원아를 비롯한 초중고 학생 총 7만4천여명이 한꺼번에 학교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날 등교하지 않았지만 출석으로 인정되는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은 총 4천774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유치원생과 초1~2학년 학생 부모들이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급별로는 고2가 8명(0.07%), 중3 32명(0.25%), 초1 1천675명(13.28%), 초2 1천979명(13.87%), 유치원 1천80명(7.44%) 등으로 나타났다. 도내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들이 첫 등교한 초등학교에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27일 오전 8시 20분 청주 금천중 교문 앞에는 홍지표 교장과 교직원들이 미리 나와 코로나19로 다섯 차례 연기 끝에 처음으로 등교하는 320여명의 3학년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 학교는 교문에서부터 마스크착용 여부를 확인한 뒤 학생들 간 일정거리를 띄우면서 입실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학년도 충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변경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6일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수업 연기와 학생 봉사활동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해 내년도 봉사활동 관련 내신 성적 산출방식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연간 20시간이던 봉사활동 인정시간이 2020학년도에 한정해 12시간으로 변경됐다. 현재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의 2022학년도, 2023학년도 고입 전형의 경우 현 학년 봉사활동 성적은 이번에 변경된 방법으로 산출된다. 고입전형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충북과학고 올해 원서교부접수 일정은 8월 25~26일에서 9월 2~3일로 변경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2월 3일로 연기되면서 특성화고 전형일정과 맞물리게 됨에 따라 특별전형과 일반전형도 변경됐다. 특별전형 원서교부접수일은 11월 24일에서 11월 23일로, 면접·실기고사는 11월 26일에서 11월 25일로, 합격자발표일도 11월 27일에서 11월 26일로 각각 하루씩 늦춰졌다.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였던 일반전형 원서교부접수일은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로, 면접·실기고사는 12월 4일에서
[충북일보] 영동 새너울중학교는 4-H지도교사가 중심이 돼 학교 텃밭과 다양한 식물을 가꾸는 교직원 행사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학생 맞이 준비를 했다. 4-H동아리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동아리로 국악, 수경재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견문을 넓히고 있다. 육지송 교장은 "개학을 앞두고 여러 걱정섞인 목소리가 많지만 열정있는 교직원들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텃밭의 식물들을 보며 비바람이 와도 그것을 양분삼아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과 학교 곳곳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25일 제천디지털전자고를 비롯해 충북대부설고, 광혜원고 등이 '코로나19 극복 희망 릴레이'에 동참했다. 25일에는 산남고, 청주혜화학교, 충북유아교육진흥원 등에서 캠페인이 이어졌다. 청주 복대초와 각리중, 산남유치원 교직원들도 코로나19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을 벌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희망학교가 없어 한차례 공모기간을 연장하는 등 난항을 겪던 청주지역 교육문화복합시설 유치 공모에 응모학교가 나타나 신설학교 이전재배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지역 3개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이전 재배치 사업과 연계해 청주 도심지 교육문화복합시설 유치 공모를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했으나 신청 학교가 없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이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기한을 지난 22일까지 연장한 결과 청주지역 2곳 이상의 학교가 신청서를 냈다"며 "응모한 학교를 대상으로 청주교육지원청 선정위원회에서 적합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심의결과 적정으로 판단되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 찬성이 나오면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설립할 학교로 최종 확정된다. 도교육청은 "응모학교 수와 학교명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교육문화 복합시설이라는 미래형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교 밖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