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1일 도서실에서 5~6학년 및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선생님과 마을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을 운영했다. 행복지구 마을 강사수업은 지역주민 또는 마을 체험처 강사가 학교 선생님과 더불어 교육활동을 협의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운영되는 수업으로 이번에는 캘리그라프 강사인 전보영 마을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1차시 교육내용은 '캘리그라프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고 2차시에는 캘리그라프 글씨를 익혀 학생들 스스로 자신만의 예쁜 액자를 꾸미고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5학년 한 학생은 "학교 선생님, 마을 선생님과 함께 캘리그라프에 대해 배우고 나만의 예쁜 액자를 만드는 활동을 하며 캘리그라프가 다양한 곳에서 활용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캘리그라프를 좀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장건 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생활 속 다양한 공간에서 캘리그라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캘리그라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고등학생들이 최근 열린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흘린 땀만큼의 결실을 맺었다. 제천디지털고와 제천산업고 학생들은 2020 충청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와 우수상(4위)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청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렸다. 대회 기간 중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 제천디지털고 이재혁(3)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군은 지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미처 대피하지 못한 15명의 사람들을 구하고 의인으로 칭해지며 다양한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신민섭(3) 학생 또한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특성화) 직종에서는 제천디지털고 한승수(3)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자동차페인팅 직종에 출전한 제천산업고등학교 신영종(2) 학생이 은메달을, 임범수(1) 학생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직종별 1~3위 입상자(금, 은 동)는 기능사 자격수여와 함께 오는 9월 14일부터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일보] 제과제빵과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등 충북도내 농업계고등학생들이 기능을 겨루는 영농학생축제가 30일 청주농고에서 열렸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49년차인 충북영농학생축제는 당초 4월 2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이날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격주 등교수업과 온라인콘텐츠를 통한 원격수업으로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학생안전을 위해 대회기간도 기존 3일에서 1일로 축소했으며, 대회식과 체험활동을 취소하고 최소한의 참가인원으로 운영했다. 이날 축제에는 청주농고를 비롯한 도내 4개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142명과 교사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6개 분야와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분야의 실무능력경진 3개 분야, 경영과제(개인·공동), 연구과제(개인·공동) 이수발표 4개 분야, 골든벨·글로벌리더십, 창업아이템 등 여러 대회에 참여했다. 축제와 함께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농업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 축제는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
[충북일보] 단양 대강초등학교가 코로나19 방역의 첫 안전망인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위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 세대에 체온계를 구입해 지난 29일 전교생 가정에 보급했다. 전교생이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인 대강초는 지난 5월 27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했으며 매일 학생의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확인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입력 누락이 발생됐다. 이에 원인을 파악하던 중 전 세대의 1/4정도가 체온계를 구비하지 못해 발열 측정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해 체온계가 없는 가정에 예산을 마련해 전교생 가정에 체온계를 모두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대강초는 전교생이 등교 전 가정에서 좀 더 정확한 체온 측정 및 학생의 증상 관리를 도울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도 더 안심하고 학생들을 학교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강초는 이외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전한 학교 운영이 되도록 1인 1책상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점검 및 지원 등 학교방역 안전 지침에 따라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산고등학교는 26일 교내 체육관에서 '자연과학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학, 과학 동아리 학생과 한국교통대학교 이동과학교실이 참여해 알코올 권총 만들기, 지문채취, 스트링 아트 등 10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실험, 실습과 체험을 통해 수학,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이공계 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2, 3학년 학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1학년 학생은 2학기에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한 안소정(19) 학생은 "직접 탐구하고 실험하는 활동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이 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과학체험활동을 수행해 이공계 쪽으로 진학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5월 하순부터 전교생이 참여하는 승마 체험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승마 체험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 활동 영역(학교 특색 활동)으로 편성돼 주 1회씩, 총 21차시에 걸쳐 이뤄지며 말과의 교감을 통해 호연지기 정신을 기르고 더불어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측은 원활한 승마 체험을 위해 학교 운동장 한 쪽에 소형 콘 및 걸이대 등을 활용한 승마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말과의 소통 및 교감 활동, 말에 오르기 및 내리기, 말 위에서 균형 잡기, 말과 함께 평보하기 등의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초등학교 학생회장인 6학년 배민준 학생은 "말과 교감할 수 있는 매주 수요일이 손꼽아 기다려져요.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 후배들 모두 즐겁게 승마 체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동해와 월드, 두 말과 함께 하는 승마 체험 교실은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꾸준히 운영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농촌지역에 자리잡은 청주 미원중학교가 '독서 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아침시간을 활용한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원중이 아침시간을 독서에 활용하게 된 데는 나름대로 사연이 있다. 미원은 면단위 농촌지역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른 아침 버스를 타야 학교에 지각하지 않고 등교할 수 있다. 따라서 정해진 등교 시간보다 일찍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이 학생들은 교실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 학교 학생자치회는 아까운 아침시간을 독서활동을 통해 의미 있게 활용해 보자고 결의하고 지난해부터 자율적 아침독서 운동을 시작했다. 올해 아침독서운동 '독서 愛 빠지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로 거리를 띄우고 앉는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아침 독서활동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은 소독 티슈로 학생들이 오기 전 테이블과 의자를 닦아준다. 학생들은 아침 독서를 통해 자기를 계발하고 정서순화와 교양을 쌓아가고 있다.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기별로 '책꾸러미'를 선물로 받는다.…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10회 충북상업경진대회가 25일 도내 12개 상업계 고교생 2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산업과학고와 영동미래고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할 상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당초 지난달 2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격주 등교 수업으로 온라인콘텐츠를 통한 원격수업과 병행해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경진대회 장소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까지 학교 1곳에서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2곳으로 분산해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상업계 고교생 255여명이 참여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세무실무,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0개 경진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호텔식음료서비스 종목은 한국호텔관광고 단독 출전으로 도대회 없이 학교 자체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출전선수를 선발했다. 또한 경연 종목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동아리콘테스트, 경제골든벨, 동아리엑스포가 열렸다. 동아리콘테스트 종목은 특성
[충북일보] 제천 홍광초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흡연예방 교육주간으로 운영하며 그 일환으로 'No Smoking' 흡연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흡연예방 교육주간 기간 동안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에게 전자담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렸고 각 학급별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캠페인 활동도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년별 등교 날짜가 다른 점을 감안해 지난 23일은 1·3·5학년을, 24일은 2·4·6학년을 대상으로 아침 등교시간에 캠페인을 펼쳤다. 교육 주체가 모두 함께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전교직원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조광한 교장은 "흡연예방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금연할 것을 다짐하게 하며 더 나아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단양행복교육지구 학생청소년 마을 참여 동아리인 단양중학교 세단이 25일 단양읍 장현리에서 주민들과 단오맞이 떡과 부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장현리 마을과 동아리 세단은 2019년 단양행복교육지구 학교-마을 연계 교육 활동 공모를 통해 처음 마을교육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마을에 찾아가 생태 농사, 명절 인사드리기, 김장 나누기, 환경보호 활동 등을 전개해왔고 올해도 학생마을참여 동아리로 지정받아 이날 마을에서 올해 첫 활동을 가졌다. 이날 마을과 세단에서는 단오를 맞아 수리취떡을 준비하고 지난해 활동한 사진들로 단오부채를 만들어 나누며 올해 활동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단양중 김명수 교장은 "단양에 아이들이 없는 마을이 점점 늘고 아이들도 어른들과 함께 삶을 공유할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며 "이런 마을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자기의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5월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학교 텃밭을 조성해 전교 다모임 활동의 일환으로 텃밭 가꾸기 체험을 이어오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전교 16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상추,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 10여 가지의 모종을 직접 심고 가꾸며 텃밭의 팻말을 꾸미는 등 다양한 노작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또한 직접 기른 쌈 채소를 수확해 점심 식단에 이용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평초 4학년 유하윤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한 작물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것 같고 힘들게 농사를 지으시는 농부 아저씨들에 대한 고마움이 많이 생긴다"며 "앞으로는 편식 없이 골고루 음식을 먹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지급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 사업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5천480만 원을 들여 관내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초등학교 입학생 274명에게 각각 20만 원씩 지급했다. 단, 입학일 기준 부모 또는 사실상 보호자와 자녀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축하금 지급은 각 학교에 가정통신문을 활용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학교별로 제출 받아 검토 후 대상자로 확정되면 부모 또는 보호자 계좌로 군에서 일괄 입금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앞으로 우리군은 교육에 대한 미래 투자로 지역 교육복지에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며, "모든 어린이들, 청소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충북도 최초로 특별장학금을 관내 학생 3천785명에 1인 10만원씩 이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경덕중학교는 24일 교내 정원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학생들의 안녕을 염원하는 솟대 세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은진 교장은 "학교 정원 가꾸기 과정에서 가지치기 한 향나무를 활용해 19개의 솟대를 만들었다"며 "정성들여 매만지고 다듬으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학생들이 마스크로부터 벗어나 신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지현 학생(3학년)은 "솟대가 우리를 더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느낌"이라며 "꼭 건강하고 멋지게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4대 주요 의제를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반기 주요 의제로 △코로나19 방역 지속적 추진 △미래교육환경 점진적 구축 △단재고·은여울고·전환학교 등 미래형 대안교육기관 설립 박차 △제대로 된 충북 고교혁신 미래인재육성모델 구현 등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경제적 변화가 컸는데 그 중 교육분야의 변화는 더욱 특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은 물론 미래형 학교활성화에 탄력을 받아 미래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도 그릴 수 있었다"고 올해 전반기를 회고했다. 이어 "충북교육의 하반기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주요업무 사업추진과 예산운용의 재구조화가 불가피하다"며 "교육활동, 연수, 행사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축소·폐지하는 등 교육청 추진 사업과 예산을 다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미래교육을 위한 하반기 주요 의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진행해 온 방역과 학교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교원들이 수업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미래형 대안학교 모델인 가칭 단재고등학교 신설에 다시 도전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도교육청 지방재정교육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반려한 단재고 신설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재고 신설안은 심사 후 오는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도교육청이 신청한 단재고 설립계획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반려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은 당시 도교육청이 자체 투·융자 심사를 진행하지 않고 먼저 교육과정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재고의 규모나 위치 조정도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단재고 신설 예산을 기존 약 288억 원에서 244억 원으로 낮추고 기숙사 등의 규모를 일부 축소 조정했다. 단재고의 교육과정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생태적 감수성, 사회적 감성 능력, 심미적 감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단재고 개교 시기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반려로 당초 2022년에서 2023년 3월 1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번 자체심사에는 277억여 원을 투입하는 충북예고 현대
[충북일보] 진천 금구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23일 라폼므 미술관과 함께 고학년 학생 37명을 대상으로'렉처콘서트: 다르게 보는 법' 특강을 열었다. 이 학교는 지난달 '힐링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라폼므 현대뮤지엄과 상호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이 학교는 학생들의 예술 교육 역량 강화와 학교 명화 동아리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라폼므 미술관의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교내에 전시된 화려한 색채로 시대를 표현한 세 명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음악공연과 연계한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현대 미술의 핵심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아 작품을 해석하고 표현해보는 활동을 가졌다. 임모(5년)군은 "음악공연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니 새로웠다"라며 "새로운 시각을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됐다"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올해 '명화동아리'를 개설해 학생들이 그림의 작품을 이해하고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미영 교장은 "예술작품을 보고 감상하는 활동과 자신의 생각을 담아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가 지난 22일 2020 백운행복교육지구를 위한 지역학부모 독서모임을 Zoom을 통한 화상독서토론으로 가졌다. 이 지역학부모독서모임은 지역교육의 변화를 위해 2018년 7월 처음으로 조직돼 2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주된 활동은 백운중학교 도서실에 있는 윤독도서를 지역학부모님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마을교육에 대해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과 소통의 결과로 2019년 12월 독서모임 학부모님을 중심으로 백운면 청소년 문화공간인 '아우라'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강상태에 있던 백운면 지역학부모 독서모임이 줌을 통한 화상 독서토론으로 새롭게 시작하며 이날 모임에서는 동화책 '점'을 함께 읽고 느낌 나눴다. 이번 모임에 참여한 김복순 학부모 부회장은 "오늘 함께 읽은 동화책 '점'을 통해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도 아낌없이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면 그 부족함이 싹을 피워 자기 존재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했다"며 "이렇게 화상으로나마 아이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의 학생회 임원들은 23일 충주경찰서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 '함께 가자 친구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이 학교 학생회 임원들과 경찰관들은 학교 폭력 예방 슬로건을 들고 등교하는 학우들을 맞이하며 신나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학부모는 "경찰관, 학생 모두 다 같이 '함께 가자 친구야'를 외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미석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덕중은 지난 22일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감,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 6가지 핵심역량을 여러 상황에 맞춰 수업에 선택 적용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은의 한 시골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근 법주사를 찾아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 수정초는 코로나19로 학교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돼 있지만 산과 들을 교실삼아 마을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속리산 자락의 산골 학교다. 이 학교는 그동안 마을교육연구학교로 지정돼 '가족과 함께하는 마을안 여행'이라는 교육활동을 진행해왔다.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속리산 곳곳을 찾아다니며 공부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학생과 교사만으로 20명이내의 소그룹을 이뤄 사제동행 형식의 학습을 진행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22일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와 세조길을 탐방하며 마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학생들은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대용 거품 비누와 소독제로 손 소독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 학교 김서진(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맑은 공기 마시며 속리산 둘레 길을 걷고 우리 고장 문화유산에 대해 알게 돼 신나고 기뻤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 이런 체험학습을 자주 가졌으
[충북일보] 청석고 학생들이 본격적인 독도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지난 5월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 지원하는 '독도지킴이학교'로 선정된 청석고는 학교 지리동아리 '터와 삶' 소속 학생들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석고에 따르면 지난 19일 1학년에 이어 22일 2학년 학생들이 발대식을 진행했다. 2학년 학생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독도경비대를 비롯한 독도수호에 힘쓰는 개인과 단체들을 '존경'하는 의미로 수화를 진행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이 동아리는 앞으로 외부강사 초빙 특강과 함께 교내 독도홍보 게시판 설치, 독도홍보 UCC 제작, 독도전시관 답사,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의 날 기념 교내 공모전 등 독도 관련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석고 강민찬 지도교사는 "이번 독도지킴이학교 선정에는 학생들의 역할이 컸다"며 "학생 주도의 독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발적으로 영토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부분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34.5%가 1학기 중간고사를 생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중학교 2곳을 제외한 125곳이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고 기말고사만 실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84곳 중 29곳이 중간고사를 보지 않으며 일부학교는 3학년만 중간고사를 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많은 학교들이 학년별 고사시간 분리, 과목축소, 중간고사 미실시 등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중간고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도내 중·고등학교 중간고사 풍경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중간고사를 치르는 도내 고등학교에서는 학년별 고사시간을 분리해 다른 학년은 정규수업과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A고교의 경우 1학년은 19일과 22일 2일간 오후 시험을 치르고, 3학년은 오전 정규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학교는 23~26일 4일간 오전에 2학년, 오후에 3학년이 시험을 본다. B고교는 22~26일 5일간 1·2교시 3학년, 3교시 1학년, 방역 후 4·5교시 2학년이 중간고사를 치른다. 중·고교 1학기 기존 시험 과목 수, 수행평가 영역과 비율, 서
[충북일보] 충주여자중학교 체육교사 홍용표 교사가 EBS '미래교육플러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홍 교사는 온라인 개학을 맞아 '온라인 개학, 미래 교육을 열다'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EBS 미래교육플러스는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교육정보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처하는 교사들의 노력과 어려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홍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온라인수업을 듣느라 지친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TV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수업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홍 교사는 "갑작스러운 개학으로 온라인수업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그런 환경을 이겨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래교육이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등 앞으로 더욱 복잡한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고 교육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학교 이동복 교장은 "예상치 못한 감염병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홍 교사처럼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는 19일 학교 강당에서 3학년 학생 43명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25개 산업체와 취업맞춤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는 ㈜아임삭, ㈜선테스트코리아, ㈜지아이에이, 우송영농조합법인, ㈜엠에스바이오텍, ㈜유테크, ㈜송아퍼니처, ㈜비티엔지니어링, ㈜조양, ㈜도원테크, ㈜풍진솔루션, ㈜하나플라텍, ㈜유성알미늄, ㈜수영정밀, ㈜엘씨, ㈜에스더블유피, ㈜대찬테크, ㈜씨지에스, ㈜제이에스텍, ㈜대오정공, ㈜하이퍼텍, ㈜성우모터스, ㈜한길이에스티, ㈜삼보씨엠티 등이 참여했다. 취업맞춤반 협약을 통해 기업은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한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고, 학생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실무교육을 학교에서 이수 후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업체에 채용된 학생들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는 병역특례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북공고는 매년 엄격한 기준을 통해 우수 산업체를 선발, 취업맞춤반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사대부고가 특별 상설 갤러리를 학교에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평소 학교와 주변생활 속에서도 미적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 공간에 '예담갤러리'를 조성했다. 지난 9일 '충북교원 초대전'과 함께 문을 연 이 갤러리는 학교건물 2층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충북교원 초대전'에는 서양화, 동양화, 서예, 조소, 공예, 판화 부문 등 총 18점이 전시됐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학습 전시뿐만 아니라 충북 교원 초대전, 학교의 숨은 얼굴을 찾아보는 사진전, 전공을 살린 미술동아리 특별 전시회, 지역작가와 함께 하는 동행전(가칭) 등이 열릴 예정이다. 윤인중 교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예담 갤러리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며 "등교개학 이후 많은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편안하게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17일 사막화방지의 날을 기념해 공기정화식물 배부 행사를 가졌다. 사막화방지의 날이란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을 기념하는 날로 기후변화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활동으로 인해 토양이 침식되거나 산림이 황폐화되는 등 사막환경이 확대돼 가는 것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1994년 6월 17일 국제연합(UN)에 의해 제정됐다. 평소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초록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환경 관련 기념일에 학생 체험형 캠페인을 전개해 온 단양중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환경 캠페인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단양중학교 전교생과 전교직원에게 공기정화식물(호야, 아이비, 페페 등) 화분과 대나무 칫솔을 함께 배부하며 일상 속에서의 친환경 저탄소 생활 실천을 약속했다. 이날 배부된 공기정화식물 화분은 학급에서 저마다의 학급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양중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양 지역의 화원과 연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주관한 2학년 김성윤 학생은 "학급마다 만들어질 초록정원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열심히 고민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