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지난 19일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총 50명을 대상으로 '이안 시인과 함께 떠나는 동시 소풍' 작가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안 시인은 충주출신으로 초등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글자동물원'의 저자다. 작품으로는 목마른 우물의 날들, 고양이의 탄생, 기뻐의 비밀 등이 있다. 작가는 강연회를 통해 동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에 대해 관중과 소통했다.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1층 로비에서 이안 작가의 미니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이 다양한 국악 전수의 장을 마련해 국악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군은 그동안 군립 영동 난계국악단을 중심으로 국악 인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섰다. 계층별 맞춤형 국악 강습과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행사도 수시로 열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국악체험촌 우리 소리관에서 영동 난계국악단과 차세대 국악인들의 화려한 협연 무대(청어람)를 마련했다. 난계국악단은 이 무대서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국악인들과 조화롭고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선보였다. 해금 협주곡 '상생'을 시작으로 협연자별 특색을 살린 5곡의 협주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이 자리에 선 젊은 국악인들은 오디션을 통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국악 인재들을 제치고 최종 선발된 인재들이다. 300여 객석은 감동과 열기로 가득 찼다. 공연을 마친 뒤 김진석 난계국악단장(영동 부군수)은 이들에게 이날 공연을 기념할 협연증서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군은 국악의 고장에 걸맞게 다양한 국악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 지역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업적 계승과 우수 국악인 발굴을 위해 다양한…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활동하는 서예가들이 '제32회 충청북도 서예대전'에서 대거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서예대전에 출전한 박수훈(79) 씨는 한글 부문에서 '문수보살게송'를 출품해 우수상을, 손석연(67) 씨는 특선을 각각 차지했다. 또 정구훈(67) 씨가 한문 전서 특선을 한 것을 비롯해 김미숙·김정환·장광자·이병춘·박순이·김은예·윤영웅·전보영 씨가 각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지역에서 서예원을 운영하는 국전 초대작가 소운(小芸) 배경숙 선생의 제자들이다. 이번 서예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충북지회에서 주최했다. 수상작은 다음 달 20일부터 25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전시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포함한 고3 학생들에게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공간 '이도'를 개방한다. 시립도서관 3층에 위치한 청소년 공간 '이도'는 트윈세대(12-16세)들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고3 학생들이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지참해 이도를 방문하면공간 내 책, 시디(CD), 엘피(LP) 등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재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 사전 조율을 통한 학급의 단체 방문도 가능하다. 조설희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여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이 22일부터 재개관하고 '제천 유람의 발자취'를 기획 전시한다. 박물관은 실감콘텐츠 구축 공사로 지난 9월 26일부터 두 달여 진행한 임시휴관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무료로 개관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2월 19일까지 90일간 의림지 역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 하반기 '제천 유람의 발자취'를 주제로 전시해 제천 내 유람지와 그 문화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람(遊覽)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 인사와 교류, 아름다운 경관 감상 등을 위해 전국 각지로 떠난 여행으로 특히 제천은 의림지, 옥순봉 등 풍광이 뛰어나고 권상하를 비롯한 학식 깊은 유학자가 많아 많은 이들이 찾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획 전시로 과거 제천지역 유람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조선시대 회화, 선비들의 여행 물품, 유람지에서 지은 시와 글이 담긴 서적 등 총 50여 점의 유물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천은 이황·김창협 형제 등 유학자들이 유람을 즐긴 곳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여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재개관과 기획 전시에 많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은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진행 중인 '움직임의 무게'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2개로 24일 오후 2시에는 장연순 섬유작가의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6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도자 오브제 만들기'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며 오는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6일까지 3주간 시민 문화 탐방프로그램 '로컬아트원정대 : 예술로물들다'를 추진한다. 매주 토요일, 회차별 60명을 모집하는 이 프로그램은 '로컬아트원정대 : 예술로잇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수산면 능강리 솟대문화공간(관장 윤영호)에서 솟대만들기, 소원카드 만들기 체험 △금수산힐링센터(윤태승 작가)에서 수채화 체험 △산야초 마을에서 약초차 만들기, 전통염색으로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두 달 정도 진행한 선행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콘텐츠를 반영해 향후 사업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이 사업을 더욱 확장해 시민의 문화생활 질을 향상하고 많은 예술인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는 예비 참여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41-4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 도서관과 보은영화관을 운영하는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은 연말을 맞아 군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에 따르면 이 누리관 1층 로비에 모든 군민이 연말 따뜻하게 보내고, 2023년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이탈리아 출생 작가 시모나 치라올로의'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그림책 원화도 전시한다. 할머니의 주름살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소중한 기억과 경험을 아이의 질문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또 다음 달 17일 보은영화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어메이징 매직쇼'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파충류를 구경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보은 군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이미화 군 문화 누리관 운영팀장은 "연말을 앞두고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봉양도서관이 20일 재개관 1주년을 맞이해 봉양도서관 일원에서 '봉도 첫돌' 특별행사를 갖는다.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각종 체험행사, 인형극 공연, 방문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관련 문의는 봉양도서관(646-2018)으로 하거나 누리집(https://www.jecheon.go.kr/jclib/index.do)을 참조하면 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3층에서 진행되는 체험행사로 △도서관 생일 축하해 △꽃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 △창의력 팡팡 꼼지락 책 놀이터(독후활동) △봉도 생일 축하 케이크 만들기(사전예약, 재료비 1만 원)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후 2시30분에는 인형극 '호랑이 뱃속 구경가유'를 3층 도란도란 극장에서 공연해 온 가족이 함께 호랑이 배 속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당일 방문하면 재개관 1주년 기념 떡(봉도에 오고 싶었떡)과 당일 대출회원에게 간식(달달한 도서관)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특히 당일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를 모두 해제하는 이벤트(당신의 기록을 지워드립니다)에 해당해 대여가 가능하다. 박상천 관장은 "재개관 이후…
김장김치는 그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발전해왔습니다. 배추김치만보더라도 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사용한다는 공통점 외에 지역마다 집집마다 사용하는 재료와 양이 다르고 좋아하는 맛의 취향도 각각입니다. 그러니 김치 담그기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가족의 입맛에 맞게 형편껏 담아 즐기면 되니까요. 하지만 김치 담기를 제대로 배운 경험이 없어 시작이 어렵거나 더 맛있는 김치 맛을 내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건강하고 맛난 김치를 쉽게 담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최근 들어 절임배추를 택배로 받을 수 있으니 김치 담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레시피대로 차근차근 재료를 준비하고 정확하게 개량하여 가족들과 김치를 담가보세요. 내손으로 담은 김치로 올 겨울을 넉넉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통배추김치는 겨울철 식탁위에 종합비타민제 입니다.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로 짜지않게 젓갈 맛이 강하지 않게 담백하게 담는 방법을 소개하오니 절임배추를 이용하여 수월하게 김치를 담아보세요. ·주재료: 절임배추(1박스)20kg, 무(2개)2kg ·부재료: 쪽파300g, 미나리300g, 갓300g, 배2개 ·양 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재단 이사회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 이사회는 이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올해 6번째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3년 주요업무계획 △2023년 수입·지출예산(안) △직제 규정 개정(안) △인사 규정 개정(안) △보수 규정 개정(안) △2023년 첨단문화산업단지 안전·보건관리 기본계획 △4·5차 임시이사회 개최 결과 등을 원안 의결했다.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범석 청주시장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한 내년도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더불어 청년문화정책과 원도심 문화활력 더하기,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 등 변 대표와 청주문화재단이 그리고 있는 청주만의 콘텐츠 특성화와 문화예술‧산업의 창조적 네트워크 형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이사진과 청주시의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다음 달 3일 '우리글을 담은 파우치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수강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특강으로 마련됐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은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로 이번 청원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특강은 12월 3일에 운영된다. 청주청원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장서특성화 주제인 언어(말과 글)에 맞춰 우리 글자에 대한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그림책과 연계한 다양한 만들기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특강 시간에는 '왜 띄어 써야 돼?'라는 그림책을 읽고 '내가 꾸미는 파우치', '보석십자수 무궁화 키링'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특강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원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민지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민지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오송도서관 1층 아뜨리움에서 열린다. 최민지 작가는 그림책 △코끼리미용실 △문어목욕탕 △마법의 방방을 출간했으며, KBBY(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지부)에서 한국 젊은 작가로 추천받았다. 이번 강연참여는 사전접수로 모집하며,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오송-문화가 있는 날에서 신청가능하다. 모집대상은 초등 1학년에서 3학년 30명이며, 그림책 '코끼리미용실'을 읽고 도화지에 내 마음에 드는 머리를 직접 그려보는 독후활동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전화(043-201-4163)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충북문화재단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문화격차를 완화하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며 1인당 연간 11만 원을 지급한다. 사용처는 전국 2만4천여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다. 신규 발급 희망자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미사용시 잔여금은 자동 소멸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확대를 위해 상시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 등록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이며 신청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예총(회장 김명동)은 '3회 영동예술상'에 홍순만(56) 영동미래고등학교 교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동예총에 따르면 홍 교사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영동음악협회 지부장을 맡아 정기연주회 26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21회, 감고을 합창제 12회, 영동학생음악경연대회 15회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영동 음악 예술 발전에 노력했다. 홍 교사는 청주지검 영동지청 양형자문위원, 충북문화예술기금 자문위원 등을 맡아 지역 발전에도 앞장 섰다. 충북도 우수예술인상, 한국 음악 대상 최우수지부 상, 올해의 예술가 상, 교육부 장관과 1급 기관장 표창 7회, 교육감 표창 4회 수상 경력이 있다. 특히 그는 영동미래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30년간 재직하면서 취타대와 해오름국악단, 보컬밴드, 합창단 등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역의 각종 축제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상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에서 한다. 한편 영동예총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3회 영동예술제'를 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생활문화 활성화 공로와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기관 표창에 이어 유공자 표창까지 연달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기관 표창 대상은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다. 지난달 말 강릉에서 열린 전국생활문화축제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사례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일상성'과 '주체성', '창의성'을 기본 가치 삼아 생활문화 분야의 물적·인적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매년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의 현안을 개선할 수 있는 실험실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세대 간의 소통 단절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부모세대(B)와 자녀세대(MZ) 문화 교류 프로젝트인 'BMZ 지대'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체부장관상 유공자 표창의 주인공은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오희 선임이다. 문화도시조성사업 준비 단계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부터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거쳐 현재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까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영화 '원스'와 '알라딘'을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스'는 이동진 영화평론가로부터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으며, '알라딘'은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A Whole New World' 등 다양한 주제곡을 들을 수 있다. 좌석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상영 2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14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연장은 도서관 2층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두 영화를 통해 많은 시민이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수동타자기의 '타닥타닥' 소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오는 30일까지 타자기 체험 '타닥타닥 감성 피우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오는 21~27일 개최되는 '2022 청주영상주간'과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드라마아트홀 2층 아트숍에 비치된 수동 타자기를 활용해 김수현 명대사 타이핑 필사부터 나만의 책갈피·엽서 만들기까지 즐길 수 있다. 추억의 뽑기 기계에는 '청춘의 덫', '천일의 약속',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김수현 작가의 대표드라마부터 '그늘과 장미', '여자 나이 마흔 다섯' 등 김 작가의 1980년대 소설작품까지 엄선된 160개의 명대사가 담겼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자신만의 명대사를 뽑아 타이핑하고 책갈피와 엽서로 만들 수 있다. 완성한 책갈피와 엽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김수현드라마아트홀, #타닥타닥 감성피우기 #2022 청주영상주간)와 함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고 드라마아트홀 SNS를 팔로우를 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체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imsoohyu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는 14일 청주 문의 문화재단지 일원(노현리 고가, 관정리 고가)과 대목장(충북 무형문화재, 이연훈)의 북이면 소재 교육장에서 올해 신규직원 17명을 대상으로 한식구조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센터에서 다년간 돌봄 경험으로 숙련된 전문기능자와 이연훈대목장이 현장 교육 강사로 나서 문화재 초보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체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오전에는 센터 교육장에서 문화재 돌봄사업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수리 표준 시방서'에 의한 이론 교육을 시청각 자료로 학습했다. 오후에는 문의 문화재단지 내 고가에서 이연훈 대목장의 진행으로 전통 목조건축물의 시공순서, 결구법, 목조문화재의 건축 구조의 이해·목조문화재 모니터링의 이해를 위해 고가 내부 구조를 직접 보면서 현장 교육을 받았다. 충북문화재돌봄센터는 도내 597개소 문화재의 원형보존과 유지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현장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연초 경미수리팀 인원 보강으로 센터의 규모를 키웠고, 다음 단계로 문화재에 대한 소양과 경미수리 관련 기초 지식과 기술을 다지는 자체 훈련을 통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과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이 14일 도서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옥천군민과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의 도서 정보 이용 편의와 지역의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협약서에 사인했다.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과 정보기술 협력, 지식정보자원 공유 등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민은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을 이용하고,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옥천군민도서관에 회원 가입해 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됐다. 또 희망 도서 신청, 독서프로그램 참여 등 도서관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의 도서 자료는 열람할 수 있지만 대출은 불가능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도서 7만9천505권과 비도서 1만1천338종 등 모두 9만843 자료를 소장하고 있고,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은 도서 6만9천580권과 비도서 4천836종 등 모두 7만3천147 자료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군민과 학생에게 폭넓은 독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영찬 군 평생학습원장은 "옥천군민도서관과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아기와 부모가 책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후속 북스타트 프로그램으로 백화현 강사를 초청해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책 읽기에 관심이 있는 진천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하면된다. 이번 강연은 '우리 아이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백 강사는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란도란 책모임 △책으로 크는 아이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도서관의 저자로서 전국 도서관의 활성화와 독서교육 운동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선미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가정 내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더 많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 9일까지 자원봉사 활동가가 참여하는 '책 읽어주세요' (사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언어력 향상, 독서습관 형성 등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 운영하는 사업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책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금요일 10시부터 19시까지 1층 가족열람실과 이야기방1에서 운영되며,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노란 앞치마를 입은 자원봉사자에게 '책 읽어주세요'라고 말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립도서관(☎044-301-4334)이나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충북 게임기업들이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충북 게임기업 9개사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2'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스타 2022'는 국내 제작 게임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투자자·퍼블리셔 등에게 선보이고 수출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전시회다. 게임센터의 현장 참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B2B관에서 충북공동관을 운영하게 된 게임센터는 현장부스와 플레이존을 마련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충북공동관 현장부스에는 충북 대표 게임기업 딜리셔스게임즈(대표 이현진)를 비롯해 제이에이치소프트(대표 김진호), 케이아이에스(대표 장래현), 엔씨이에스(대표 정용식), 에이블에이앤이(대표 전혜란) 총 5개 기업이 출격한다. 동시에 플레이존에서는 4개 기업이 유저들의 마음을 훔칠 계획이다. △엠피게임즈 '루벤의 대모험' △조이앤플레이 '좀비 얼라이브' △곤군게임즈 '원샷' △플로트릭 '좀비게토: 베틀라이브'가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 광장에서 11~12일 새마을문고중앙회 충북도지부가 주최하고 증평군지부가 주관하는 알뜰도서 교환시장이 열렸다. 군 지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700여 권의 다양한 도서를 마련했다. 지역주민들은 1인당 최대 3권까지 가져와 도서를 교환했다. 가져온 책 2권은 신간 도서 1권으로, 가져온 책 1권은 구간 도서 1권 교환해갔다. 교환 대상은 2018년 이후 출판돼 보관상태가 양호한 책으로 낙서, 오염이 없거나 참고서, 수험서, 비매품이 아닌 도서 등이다. 이 행사는 충북도에서 후원했으며 새마을문고중앙회 충북도·증평군 지부 회원 30여 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또한, 증평지역자활센터의 떡케잌 체험부스 운영과 증평새마을금고 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 지부에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300권의 책을 후원했다. 박영미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 지부 회장은 "도서의 재활용과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성원 속에 마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독서광 김득신의 고장'인 증평군이 독서와 관련해 겹경사를 맞았다. 증평군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컨벤션홀에서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한 '7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시상식에서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과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알린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독서광 김득신의 발굴과 김득신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독서 프로그램·독서 아카데미 사업 운영 △북스테이, 증평 김득신 북페스티벌 등 지역 책 축제 운영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독서 인프라 구축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2회 대한민국 책 읽는 의원' 대상에 이동령 증평군의회의장이 선정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증평군립도서관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 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했던 권은주·김정연·박정은씨 등 증평군민 3명도 '6회 독서동아리' 대상을 받았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기반 확대에 힘써 책 읽기 좋은 도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