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 2명이 29일 출발하는 해외연수에 불참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인 김충식·최원석 의원은 같은 위원회 민주당 의원 5명 등과 29일 오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으로 6박7일간 '공무국외연수'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다. 이들 2명의 의원은 전날(28일)까도 연수 '불참'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가 29일 출발 직전 전화를 걸어 불참을 알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원석 의원은 불참 사유에 대해 현재 의회에서 보류 중인 '관광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자료 준비를 위해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고, 김충식 의원도 최 의원과 비슷한 이유를 들어 출국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갑작스런 불참에 대한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두 분이 왜 안 갔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세종시의회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표의 위력을 절감하고 있다. 중대 사안에 대한 투표때마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자신들의 생각대로 관철시키는 반면 국민의힘은 소수당의 비애를 절감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연이은 상병헌 의장의 불신임안 상정 불발이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3일 동료 의원 성추행혐의를 받고 있는 상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위해 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본회의 의사 일정 변경 동의안'을 부쳤지만 부결됐다. 동의안은 본회의 일정을 바꿔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할지를 결정하는 절차로, 과반을 넘겨야만 불신임안이 상정되지만 수적 우위를 앞세운 민주당의 반대로 국민의힘의 의도는 무산됐다. 앞서 지난 2월9일 똑같은 사안의 의사일정변경 동의안에 대한 투표에서도 같은 결과와 나왔다. 당시 결과는 민주당 13명 중 투표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 11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은 7명중 투표에 참여한 의원 6명 전원이 찬성표를 행사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민주당은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는데 다수당의 유리한 입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본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3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 대응 상황실 운영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 학교 안내 △취약 분야 점검 회의 실시 등의 총파업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학교급식은 학교별 실정에 맞게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조해 빵·우유 제공 등의 대체 급식을 실시하고, 초등 돌봄은 대체인력 채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부 인력 활용. 돌봄교실 합반 운영등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기로 했다. 또한 특수교육 운영은 파업 기간 중 현장체험활동 등 학생의 활동이 많은 교수학습을 자제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담임교사와 또래 도우미 협조로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업무를 비롯한 시설관리, 청소 등 직종 등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분야는 업무대행자를 지정하고 교직원과 협력해 운영하되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취약 분야별로 맞춤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사업장 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규모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탄소중립·환경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기술지원 대상 사업장은 15개소다. '환경기술지원'은 중소사업장의 자율적 환경 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이뤄져왔다.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환경기술인으로 구성된 민간전문가가 신청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을 제공한다. 기술지원단이 사업장의 기술지원 신청 내용을 사전 검토 후 현장을 방문해 환경시설의 개선 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설명하고 사후에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적정 운영, 폐기물 적정 보관·처리, 화학물질 관리법, 방지시설 설치 지원 국고보조사업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사업장에서 숙지하기 어려운 인·허가제도, 개정 환경법령에 대한 정보와 사업장별 생산공정도를 확인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김정환 청장은 "탄소중립·환경기술지원 제도가 사업장의 환경법령 준수율과 자율적 환경관리 능력을 높여 위반사항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진천군4-H연합회(회장 김주건)가 물안뜰건강체험관에서 청년4-H회원을 대상으로 청년4-H회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부터 29일까지 실시한 교육은 청년 농업인의 리더십 역량강화와 농업·농촌의 안정 정착을 도모해 선도적 농업인으로 양성시키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SNS 마케팅 교육과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교육, 청년4-H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스피치 교육 등이 진행됐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 농업경영을 선도하는 농업인이 되길 바란다"라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위(Wee)센터가 29일 오전 11시 학생 자살 예방과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해 자살위기관리위원회 제1차 정기 협의회를 열고 관계기관과 관련 부서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는 위기 학생에 대한 신속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상호 업무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단양군청(단양드림스타트, 단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경찰서, 단양보건소, 자살예방센터, 단양가족센터 위원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학생들의 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각 기관과 부서의 학생 자살 위기관리 관리체계를 이해하며 위기관리 위원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에서 고위험군과 학교 부적응 학생 중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단양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위기에 대한 예방과 즉각적 심리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위기 학생을 지원하고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건강한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29일 제천시청, 제천소방서, 3대대, 개인택시 제천지부와 민·관·군 지역안전협의체를 발족했다. 이 협의체는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르자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성을 통해 사건 사고 사전 예방과 사후 해결책 마련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발족했다. 제천 경찰은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상시 안전 관련 정보수집과 교류를 위한 핫라인 구축 △안전 위해 요소 사전 파악, 관련 기관 신속 통보로 실질적 조치 마련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서 관계자는 "민·관·군이 협력해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1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누적 ASF 폐사체는 371마리로 늘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전날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14일 이후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단양이 133마리로 가장 많고, 충주 86마리, 제천과 보은 각각 73마리, 괴산 5마리, 음성 1마리 등이다. 충주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보름 만에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나왔다. 야생 멧돼지의 ASF가 양돈 농가로 전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성금 25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20일 진행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달달한 옥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달달한 옥션은 시민부터 유명인사까지 자신의 애장품 등의 물품을 기증하고 현장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범석 청주시장, 충북청주FC, 공예작가 등 10인이 나눔을 위해 자신의 애장품과 작품 11점을 모두 낙찰받았다. 경매에 참여한 시민들은 "기부 물품을 소장하게 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나눔을 위해 쓰인다는 것이 더 보람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29일 지역 내 어린이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흥덕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여부 △통학버스 운전자 등 안전교육 이수 여부 △자동운행기록장치 장착 여부 △하차확인 장치·어린이 보호 장비 설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 흥덕구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계도하고, 추후 지적사항이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어린이통학버스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점검사항을 꼼꼼히 살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29일 '벚꽃라떼 만들어 주나 봄'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관광레저과 학생들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벚꽃 슈크림 라떼를 만들어 점심시간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박진한(3년) 학생은 "아직 입학한 지 한 달 된 후배들에게 음료 제조 방법을 알려주며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다"며 "벚꽃라떼를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과 친구, 후배들과 소중한 경험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어린이 장애인식개선데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 장애인식개선 데이'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상당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휠체어 모형 만들기와 어린이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전화(☏043-201-3513)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등학생 어린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29일 충북도의 정책이 지나치게 오송과 혁신도시 위주로 맞춰져 있다고 비판했다. 조 시장은 이날 시정 간담회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충주시의 유치 활동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도의 굵직한 정책들은 모두 청주 오송과 혁신도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송의, 오송에 의한, 오송을 위한 사업만 추진해서는 다른 지역이 살기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며 "최근 바이오영재고도 오송으로 되지 않았냐"고 했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도 균형발전이 필요하듯, 도내도 골고루 편중되지 않고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혁신도시 위주로 유치되는 공공기관 이전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조 시장은 "아직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대상 기관과 (물밑)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영향력이 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 3~4곳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농협이 조합원 대학생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주농협은 29일 본점 회의실에서 2023년도 장학사업사업으로 조합원 (손)자녀 대학생 103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1억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조합원 자녀 103명을 대표해 조합원 1명과 (손)자녀 남녀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화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협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청주지역 농업·농촌을 발전시키며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의 자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농협은 조합원 실익증진과 인재육성을 위해 2002년부터 조합원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1년간 장학사업을 통해 2천600여 명에게 18억5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대표 권오준)와 진천새마을금고(이사장 박종원)는 29일 진천군청을 찾아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각 1천만 원과 3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는 1993년 창립한 이래 건설사업 한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력 축적과 연구개발을 통해 건설기술 종합용역업에 매진해 왔으며, 건설의 근간이 되는 설계에서부터 시공, 엔지니어링 등에 종사하는 400여 명의 기술인력을 보유한 회사이다. 권 대표는 "진천에서 받은 신뢰와 사랑을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기탁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장학사업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원 진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장척쌀영농조합법인 장대인 대표는 진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1천kg을 기탁했다. 장 대표는 "직접 정성 들여 농사지은 쌀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식탁을 책임져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최영숙…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지원사업 2개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원대는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학예인력과 교육인력 모두 선정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중원대 박물관은 올해 지역의 문화콘텐츠와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로컬 테라피 in 풍류 괴산'을 운영한다.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은 4월∼9월 '아트 테라피' 아티스트 및 큐레이터 토크, '컬러 테라피' 체험 프로그램, '뮤직 테라피' 공연 프로그램, '소통 테라피' 찾아가는 박물관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대 박물관 또는 학예연구팀(043-830-8284)으로 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호수축제가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거듭난다. 충주시는 충주 대표 관광축제에 걸맞은 새로운 명칭을 찾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 제안 공모를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해 총 129개의 명칭을 접수했다. 접수된 129개의 명칭은 관광 전문가,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관광축제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13개 명칭으로 선별됐다. 그 중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관계자, 충주시 축제 심의·평가위원들이 참석한 자문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제안한 명칭에서 주요 키워드를 뽑아 축제 이미지를 덧입힌 명칭이다. 모티브가 된 시민 제안 명칭은 '충주 풍덩축제'다. 주요 표현인 '풍덩'에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 강화시켜 '다이브(DIVE)'로 변형한 것이다. '다이브(DIVE)'는 '빠지다'라는 의미로 축제의 몰입을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명칭 변경은 호수축제가 축제명과 축제 프로그램의 연결성이 낮아 축제 개최에 대한 참가자들의 공감도 형성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충주 대표 관광축제로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호수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9일 2022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6명으로, 김낙우·이회수 시의원, 이정우 전 공무원, 신영란·이규학 세무사, 이덕주 전 새마을금고 전무가 위촉됐다. 위원들은 내달 17일까지 20일간 각 부서별로 제출된 증빙자료와 담당부서의 질의응답을 토대로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또 향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승인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박해수 시의장은 "예산이 의회에서 승인한 당초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됐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재무 운영의 합당성,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점검 등 결산검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출자·출연기관 개정조례안 가결,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개정 조례안 부결 등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세종시와 시의회가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섬에 따라 갈등국면 해소의 전기를 마련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는 지난 28일 제82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 직후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이날 임시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요구로 열렸지만 정회 등의 과정을 거쳐 임시회 회기 결정을 위한 찬반투표에서 부결처리됨으로써 곧바로 산회됐다. 이에 따라 집행부가 이번 임시회에서 기대한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개정 조례안 의결은 고사하고 심의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처럼 불편하고 어색한 상황이 연출된 임시회가 끝난 직후 이날 행정복지위원회와 집행부간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집행부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 고기동 행정부시장, 이준배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보류된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고, 향후 조례안 처리 방향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상시 운영 중인 부정 유통 신고센터의 주민신고 사례뿐 아니라 상품권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사례를 자동으로 추출해 해당 가맹점에 경고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실시해 부정유통 행위가 지속적으로 적발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또는 최대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부정유통 상시 단속을 통해 건전한 충주사랑상품권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자체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오는 4월 3~28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일제단속을 26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2023년 1분기 감 고을 으뜸 친절직원으로 정진백 행정과 주무관과 이지영 구룡초등학교 주무관을, 청렴 우수직원으로 이미란 행정과 주무관과 윤정은 용화초등학교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정 주무관은 민원인의 불편 사항에 선제 대응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또 이 주무관은 전화·방문 민원인을 차분하고 상냥한 말투로 응대해 민원인의 신뢰를 받았다. 두 주무관은 평소 근무하면서 항상 웃는 얼굴로 동료들과 소통, 직원 융화에 한몫했다. 청렴 우수직원으로 뽑힌 이 주무관은 청렴 업무 담당자로서 나눔장터, 환경정화 활동 등 여러 행사에 청렴을 접목·추진하는 등 조직의 청렴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주무관은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회계업무의 투명성을 높여 학교 신뢰성 향상에 공헌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29일 국립제천치유의숲 약초원에서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 소속 ㈜케이팩과 '탄소중립 실천 운동 약용수 심기' 활동을 펼쳤다.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에 가입한 ㈜케이팩 임직원 10명과 제천시종합자원센터 센터 자원봉사자 20명은 ㈜케이팩에서 기증한 약용수(산수유, 영산홍 등) 70그루를 심었다. 박종철 센터장은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활동을 위해 묘목을 기증해주신 주식회사 케이팩과 동참해주신 모든 봉사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은 제천지역 내 12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회원사들은 각 기업 특성을 살려 재능기부, 봉사활동, 기후 위기 대응 환경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충북도체육회는 지난 28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회 일정과 운영 협의, 종목별 대진 추첨을 마쳤다고 밝혔다.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25개, 학생부 4개 종목으로 치러지고 시범종목 사전경기로는 배드민턴과 게이트볼, 태권도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에는 4천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군별 참가 인원은 청주시가 56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양군이 454명으로 가장 적었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참가와 경기운영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시·군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군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충북 최고의 체육축제에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소생률 향상을 위해 28~30일까지 구급대원 37명과 펌뷸런스대원 66명에게 특별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구급대원 업무 범위 확대 등 구급 서비스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대원별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구급 출동력 공백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펌뷸런스 대원의 전문성을 키우고자 기획됐다. 교육내용은 △구급지도의사를 통한 감염관리교육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메뉴얼 이론교육 △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술 등이다. 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지속적인 구급품질 향상·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사각지대 없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천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일상생활 속 인문학의 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 실현을 위해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선정에 따라 충주박물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와 지역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인 '더 가까이, 충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 가까이, 충주'는 우리동네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을 제작해 직접 가지고 놀며 충주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알아봐요, 우리동네 충주', '만들어봐요, 우리동네 문화유산', '함께해요, 충주투어' 등 총 3회로 구성됐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의 역사를 지역의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