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작은 영화관 '향수시네마' 관람료를 내년 1월 1일부터 1천 원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람료를 올리지 않으면 영화배급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개 군의 설명이다. 영화배급사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란 얘기다. 이에 내년부터 일반 7천 원, 3D 영화 9천 원, 청소년·경로·장애·국가유공자 6천 원을 받는다. 인근 대도시 사설영화관들의 일반기준 평균 관람료 1만4천 원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다. 향수시네마 관계자는 "배급사 요청과 최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안정적인 영화배급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가피하게 관람료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24일 오후 4시20분에 세종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송년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는 황미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사라장&비르투오지 공연에 앞서 열리며 지난 10월 창단 이후 연습해온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송년 특별 연주회는 클래식 공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창단 정기 공연에 앞서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이다. 청소년교향악단은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피터워락의 카프리올 모음곡 중 바스당스, 파반, 마타친스와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OST)으로 유명한 가르델의 탱고곡 코르우나 카베사를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무료다. 세종시립청소년 교향악단은 지난 10월 창단돼 현재 35명의 예능단원이 활동하고 있고,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과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어서 오세요, 시립도서관의 크리스마스입니다.'행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포장돼 내용물을 알 수 없이 #태그만으로 책을 대출하는 '어쩌다 마주친 책(성인 10명, 아동 10명)'과 2022년 다독자를 선발하는 '올해의 시립 MVP(다독자 선정)'가 마련됐다. 크리스마스에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출한 시민에게 기념 볼펜 증정 행사도 이뤄진다. 또한, 1층 아동자료실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풍선과 가랜드로 꾸민 포토존을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077)로 문의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2년 체육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시민의 건강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관련 주요 시책과 내년도 주요 체육사업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공공체육시설 확충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선수 발굴·지원 △대회 개최·참가 지원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등 각종 시책들의 효율성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충청권이 공동 유치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크리스마스 저녁 시 낭송으로 더 풍성해지는 무대가 열린다. 에코시낭송클럽이 오는 2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2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Echo의 어른이들, 우리가 K-시니어모델!'이라는 제목으로 준비됐으며, 5060은 물론 7080세대까지 모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무대는 시낭송을 비롯해 △가여금 병창 △가요 △민요 △무용 △색소폰연주 등 22가지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에코시낭송클럽은 지난 2015년 청주문화원 '문화고리'에서 '에코시낭송봉사클럽' 동아리로 시작해, 2017년 협회창립 후 명칭을 변경한 이후 매년 정기공연을 펼치며 생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 박물관은 성탄절인 25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선물은 1인 1개씩 제공된다. 중앙탑을 표현하는 나노블럭, 아크릴 무드등, 자개엽서, 충주박물관 입체 퍼즐, 책가도(컬러링 엽서, 족자), 도장만들기 등 박물관 교육자료(교육키트) 총 200여 개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산타 복장을 한 세종대왕 어진 포토존 등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성탄절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즐거운 이벤트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2일 오후 7시 청년문화창작소 '느티'에서 문화도시 청주 청년 네트워크 '내 맘대로 내 뜻대로 2023 문화도시 청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 맘대로 내 뜻대로 2023 문화도시 청주'는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3년 간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이 진행한 '청년학당', '청년 창업 아이디어 지원', '청년문화상점 굿쥬' 등에 참여했던 청년 활동가와 지역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함께 문화도시 청주가 지향해야할 청년문화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네트워킹의 자리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이해하기' 시간에는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 '청년학당'의 멘토 아트로 협동조합 류민아 대표, '느티'의 운영단체 엑시 정규수 대표, '청년문화상점 굿쥬'의 운영자 디디모션 주희진 대표가 각 사업들의 성과와 의미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힌다. 2부 '함께하기'에서는 롤플레잉으로 내년 청년 사업의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굴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내년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올 한해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충북일보] 미호강을 동진강으로 명칭변경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충북 역사문화바로잡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세종 임장철, 청주 류귀현)는 20일 역사문화바로잡기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미호강의 명칭을 동진강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명사로 이상태 한국영토학회 회장이 초청됐다. 이 회장은 강연을 통해 '미호천'은 1927년 토지 수탈을 위해 제정한 '조선하천령' 반포 이후 일제가 붙인 이름으로 그 이전에는 그 어떤 역사적 문헌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미호천을 미호강이라하는 것은 미호천의 맥을 잇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고산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靑丘圖)를 비롯해 대조선국지도, 동국여지승람 등 고지도나 역사서에 명백히 '동진강'으로 표기돼 있다는 사료 20여 개를 제시했다.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사료로 '대조선국전도'도 제시됐다. 그는 "명백한 역사적 사료나 민족정기 회복 차원에서나 당연히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태 회장은 국제문화대학교 석좌 교수로…
[충북일보] 충북예총과 충북음악협회가 '청천재활원 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 괴산군 청천면의 청천재활원에서 열리는 사랑 나눔 콘서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을 찾아가 음악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한다. 충북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호준 트럼펫연주자를 비롯해 소프라노 전은정, 테너 강진모, 바이올린 김경진, 피아노 심은지씨가 참여한다. 이들은 캐롤과 동요 등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설렘이 가득한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 회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준비한 충북 예총의 예술 나눔 음악회의 따뜻한 마음이 청천재활원의 장애인들에게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개관 이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일상 속 생활문화와 지역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3월 25일 문을 연 '산책'은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토요일에 산책가자'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 15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10만1천여 명으로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42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센터 내 동아리실 대관 570여 건, 도서 신규 회원증 발급 970여 개, 2만1천200여 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졌다. 주 이용객은 지역 내 생활문화 동호회 단체,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단체 입장객, 영유아·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과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연령대, 계층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하 1층~지상 4층, 2천570㎡ 규모의'산책'은 1층 산책광장·다함께 돌봄센터, 2층 동아리실(5실), 3층 어린이열람실·그림책방, 4층 일반열람실, 건물 옥상은 '산책정원' 등으로 운영 중이며 시민 밀착형 문화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9일 '문화로 더 큰 청주'를 비전으로 추진한 △함께하는 시민플랫폼 △성장하는 문화생태계 △다져가는 문화융복합 △공감하는 변화관리경영, 4대 전략목표와 '문화도시 창의생태계 구축', '충북 문화산업 기반 확장', '사회적 가치 확산' 등 12개 과제를 되짚으며 2022년의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일상회복을 염원했지만 여전한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고단했던 2022년, 그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문화를 통한 성장을 꿈꿨고 다양한 사업에 내실을 다지며 무엇보다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온 스물한 살의 청년이 여기 있다"며 "오늘의 10대 이슈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기 위함이 아닌 더 멀리 보고 도약하는 재단이 되겠다는 앞으로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청주문화재단의 올해 4대 전략에 따른 10대 이슈는 '함께하는 시민플랫폼' △100인의 원탁, 클레이, 동시다발 △메이드인 청주, 같이하는 가치펀딩 △동아시아문화도시, 헤벨라시옹, 치유의 연희와 '성장하는 문화생태계' △대한민국문화재단박람회, 꿈꾸는 예술터 △청주시한국공예관, 전대미2문, '다져가는 문화융복합'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충북콘텐츠코
핸드폰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오래전에 그린 나의 습작을 발견했다. 고흐의 처절한 노랑과 브라운 계열의 초록에 꽂혔던 2000년대 초반 나의 그림은 고흐의 메타포(metaphor, 은유)다. 고흐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마을 오베르 교회 안에서 나의 어린 두 딸이 행복한 얼굴로 날아가는 새와 구름을 바라보고 있다. 슬픈 오베르의 기억을 나의 주관으로 행복으로 재탄생시켰다. 누군가의 작품을 모방했던 나의 작품이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이러한 이합집산의 모방들이 묵직한 은유(metaphor)로 내 안에 스며들어서 나를 더 단단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은유는 모방과 현저히 다름을 이젠 알겠다. 어설픈 모방들이 내 안에 녹아서 또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초라하고 희망도 없는 청년 '마리오'가 칠레의 민중 시인이자 사회주의 정치가인 '네루다'를 만나고 그의 삶을 모방한다. 결국 진정한 시인이 되기 위해서 시의 메타포(metaphor)를 찾으라는 네루다의 조언대로 꿈을 찾아서 떠나는 여정을 그린 1994년 영화 '일 포스티노 The Postman'를 소개한다. ◇원작 소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이탈리아의 작은 섬마을 청년 마리오는…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문집을 발간했다. 청주문화원은 19일 청주문화총서 14집 '청주의 사라져가는 것들'과 청주문화 37호 '리더스피릿'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주문화총서의 주제는 '청주의 사라져가는 것들'이다.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청주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민들에게 청주의 추억을 재생토록 하며, 새로운 지역문화로 발전시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한다. 올해 청주문화총서 14집의 편찬에는 청주문화원 청주역사문화연구소가 편찬위원회를, 청주역사문화연구소 박병철위원, 변광섭위원, 이은희부원장이 편찬위원을 맡았다. 집필진으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충북대학교 조혁연 교수, 충북대학교 이은경 교수, 갤러리청주 나미옥 관장, 서원대학교 박병철 명예교수, 다락방의 불빛 이상조 대표가 집필에 참여했다. 함께 발간되는 청주문화 37호에는 2022년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리 지역소식과 청주문화원의 한 해 동안의 소식들을 꼼꼼히 책자에 담겼다. 이번 호에서는 청주의 리더스피릿을 특집으로 편성해 신규식, 김원근, 민병산, 김복진, 김기진, 송범, 박팔괘 선생님의 내용
[충북일보] 진천 생생문화재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가 2022년 지역 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전국에서 실시한 165개 생생문화재 사업 중 11곳만 선정된 것으로 도내 생생문화재 사업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진천 생생문화재 사업은 진천읍 상계리에 위치한 사적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을 테마로 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해 실시해온 이 사업은 '화랑 김유신과 함께하는 1박2일' '김NEW신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4개 프로그램이 총 21회에 걸쳐 진행돼 1천945명의 체험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전문연구기관 그리고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진천의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을 문화유산 활용의 주제로 부각시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마을공동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부터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활용기획가 양성과정'을 운영,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주체적 역량을 키워왔다. 내년에
[충북일보] 운초문화재단이 7회 운초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청명문화인 부문 김정희 진지박물관장 △예술부문 서예가 이영미 △문학부문 시인 정연덕 △신인예술부문 국악인 이윤아 등 4명에게 상패와 상금 각각 500만 원(신인예술부문 300만 원)을 수여했다. 운초문화상은 류귀현 청주물류터미널 회장이 충북지역 문화예술발전 지원을 위해 설립, 운초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이 밖에도 운초문화재단은 지역 창작활동과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예총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19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시각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김동현씨가 'DESIGN TOGETHER'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모티브로 만든 사실감 넘치는 캐릭터표현과 3D맵핑 기술로 눈길을 끌었고, 작품 속 독창적 연출효과와 디테일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전지원(시각디자인 부분)씨의 'Pickzza', 이제용(제품및환경디자인 부분)씨의 '소규모 교통 사거리', 김유진(공예디자인 부분)씨의 '담다' 작품이 선정되었고 수상자에게는 충북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 우수상 6점(충북예총회장상·상금50만원), 장려상 9점(충북예총회장상·상금30만원), 특선 43점, 입선 150점이 이날 시상식에서 선정됐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학생들을 이끌어준 지도교수 표창에는 김지원 교수, 김준용 교수가 선정되었다. 충북예총은 제품 및 환경디자인,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3개 부문을 나눠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총 295점의 작품이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대소·감곡)이 '2023년 1~2월 겨울특강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소도서관은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5~7세 대상) △마음을 키우는 그림책 공예놀이(초등학생 대상) △도전! 꼬마요리사! 그림책 속 요리(초등학생 대상) △감성여행 오일파스텔(성인 대상)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중학생~성인 대상) 등 5개 강좌를 운영한다. 감곡도서관은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5~7세 대상) △명화와 함께해요!(초등학생 대상) △우드버닝(성인 대상) 등 3개 강좌를 개설한다. 특강은 다음 달 7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모집 인원이 마감(대소 043-871-4962, 감곡 043-871-4991)할 때까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8일 충주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 '2022 연말 특별공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충주시,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날 공연은 연말을 맞아 시민,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메인무대에서 슈퍼맨, 카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노라조', 쇼미더머니에서 이름을 알린 래퍼 '래원'의 초청가수 공연과 비보이 팀 '트레블러크루', 뮤지컬 갈라쇼 전문 '포스포네', 싱어송라이터 '이진', 보컬강사 '오상협'의 공연이 열렸다. 부대행사로 청년몰 '소소한 시장'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스탠딩석으로 별도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충주시 특구포상금이 투입됐다. 시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충주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가 지난 2019년 우수특구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포상금 2천만 원을 행사비로 편성했다.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는 남한강을 따라 무술공원~중앙탑공원~조정지댐에 걸치는 460만㎡ 권역이다. 역사, 문화, 레포츠 등을 망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겨울맞이 체험프로그램 '동(冬)심· 동(童)심!'을 운영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웠던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동심(童心)을 깨워 보다 활기찬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기 위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겨울 놀이를 제공한다. 매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눈·얼음썰매 체험은 올해도 박물관 농경 체험장의 일부 논을 썰매장으로 변신시켜 더욱 안전하게 보강했다. 겨울철 빠질 수 없는 전통놀이인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겨울놀이 체험장에서는 짚풀·홀테·맷돌·디딜방아 등 두레농경 체험과 군고구마·찐옥수수·떡국·가래떡구이 등 전통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동지(12/22), 입춘(2/4), 정월대보름(2/5) 등 민속 명절에는 동지고사·세시OX퀴즈·캘리입춘첩·부럼꾸러미 등 세시풍속의 의미를 흥미롭게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새롭게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만의 강점을 활용해 문화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제로화를 유도하는 친환경존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12일부터 23일까지 교내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열린학교는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1년간 문화예술 부문에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진행해왔다. 포도나 꽃 등을 그린 문인화, 켈리그라피를 입힌 엽서, 컵받침, 초, 나무명패 등 각양각색의 생활소품들, 손수 종이를 오리고 꾸민 크리스마스 입체 카드 등 총 2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문해학습자들이 그린 문인화는 '15회 한국문인화협회 충북지회전'에 출품된 바 있다. 건화로 꾸민 켈리그라피 액자에 교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스승의 날에 선물하며 사제 간에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기뻐할 가족들의 얼굴을 그리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 담겼다. 이 전시회는 그저 프로그램 결과물들을 나열한 것에 그치지 않고 1년 동안 문해교육과 함께한 문해학습자들의 추억이 녹아있는 인생의 한 페이지다. 전시회장은 벽과 책상을 한가득 채운 전시물들을 보며 즐거움과 뿌듯함이 교차하는 문해학습자들로 북적였다. 정진숙 교장은 "어르신들이 1년 동안 한글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업들을 열심히 듣고 참여해주신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전시회"
[충북일보] 옥천군은 ㈜작은 영화관과 '향수 시네마' 운영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서엔 영화관 운영과 장비 관리, 일반영화관 70% 수준 관람료, 수도권 지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동시 상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위·수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향수 시네마는 지상 1층 494㎡ 규모로 2개 상영관(총 좌석 95석)을 갖추고 하루 평균 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 영화관은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뒤 그동안 수도권 개봉 영화도 함께 상영해 주민의 호응을 얻어 왔다. 황규철 군수는 "향수 시네마는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수탁기관에서는 시설 관리와 관람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올 한해 '같이하는 가치펀딩'에 참여한 10팀의 지원자들과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같이하는 가치펀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대중에 선보이고 문화후원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창작지원 방식이다. 올해 10팀이 지원해 펀딩이 진행됐으며, 508명의 시민이 참여해 3천500만 원의 문화예술후원금이 펀딩됐다. 이는 400여 명의 시민이 약 3천만 원을 후원했던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과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 함께 한 지원자들은 출판, 음악공연, 인문학강연, 어린이뮤지컬, 문화상품 개발 등 서로의 프로젝트들을 함께 돌아보며 진행과정에서 느꼈던 점과 보완점을 나눴다. 공연 프로젝트 '소리꾼 황은진의 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참여 시민은 "내가 하는 후원이 다른 이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열어줬다 생각하니 더욱 뜻깊고 보람있다"고 전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를 통해 가치펀딩의 의미와 효과를 확인하고 보완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청주문화재단은 2023년, 문화예술계에 첫 발을 내딛는 생애 첫 창작자들을 위한 '같이하는 가치펀딩'으
[충북일보] 세종·충북 역사문화 바로잡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세종시문화원장 임창철·운초문화재단 이사장 류귀현)는 '미호강은 동진강으로 명칭이 바뀌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한 경화반점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강 강사는 이상태 국제문화대학교 석좌 교수다. 이 교수는 한국영토학회 회장과 KBS진품명품 고지도 전문감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실장 사료조사실장, 국가지명위원회 위원,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고지도 분야 최고 전문가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역사적 사료를 토대로 미호강의 명칭은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켜온 청주문화원이 86만 청주시민의 문화사랑방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전섭(65) 청주문화원장의 청주문화원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강 원장은 청주문화원에서 정회원으로 20여년 간 활동에 이어 2019년 통합3대 청주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청주문화원장으로서 4년은 강 원장에게 '더 큰 발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강 원장은 지역문화원이 고질적으로 겪는 재정자립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한 가운데 지난 4월 조직된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가 있다. 강 원장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지자체의 보조금과 회원 회비 없이는 아무리 좋은 사업이 있어도 진행이 어렵다"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를 조직해 25명의 위원님들이 2년간 1억2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청주문화원은 부설 청주역사문화연구소를 만들었다. 역사문화연구소에서는 여덟명의 역사·문화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청주지역의 역사·문화 분야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중이다. 강 원장은 문화원의 설립 목적인 '지
[충북일보] 신항서원(원장 유최형)이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향교·서원 분야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시행한 전국 400여개 기관 중 27개를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신항서원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신항서원이 참신한 프로그램 구성, 대상층에 맞춘 탄력적 운영,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의지, 자생력 확보 노력 등을 통해 '지역밀착형 활용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는 점이 고려됐다. 김해숙 신항서원활성화사업단장은 "기존의 문화재 활용사업과는 다르게 문화재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받은 점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항서원은 올해 '신항서원 휴(休)·식(識)시대'라는 사업명으로 뉴선비休테크, 달빛톡톡 별빛시네마, 으랏차차서원마을, 신항인문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 계층의 시민들에게 휴식(休)과 앎(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해동안 3천 명 이상이 신항서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항서원은 청주 최초의 서원답게 전통을 현대화한 인성 체험학교를 운영하며 신항서원의 역사적·인문학적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