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이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초록달팽이 신작 그림책 '나는 달팽이' 원화전시를 운영한다. '나는 달팽이'는 '교환일기', '사춘기 가족', '물개할망' 등을 선보였던 오미경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책 작가 가지꽃이 그림을 그린 그림책이다. 주인공 달팽이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여행을 떠나면서 개구리와 호랑거미, 박각시나방과 왕개미, 고추잠자리와 지렁이를 만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원화전시는 4월 한 달 간 운영되며 오는 29일에는 원화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원화를 감상하고 달팽이 김밥을 만들어보는 '달팽이야 안녕?'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다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코로나 19로 개점휴업상태였던 학생자치활동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켰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제1회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세종시 중고등학교 회장단과 한울 9기 임원, 각 학교의 학생자치 담당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총회 1부에서는 한울 소개, 학교 협동조합 안내, 학생의 학교 평가 참여 안내 등 학생자치활동을 이끄는 학생회장단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와 3부에서는 각각 '단위학교 학생자치활동'을 주제로 모둠 토의와 2023년 한울이 추진하는 정책과 활동을 소개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로 위축된 학생자치활동이 다시 활성화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울 총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막막했던 학생회장단 활동이었는데 총회에서 다른 학교의 사례를 보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전체 근로소득자 중 상위 0.1%의 연 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근로소득자중 소득분위 50%에 해당)의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사진·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1천분위'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로소득자 상위 0.1%인 1만9천959명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은 9억5천615만원에 달했다. 이는 중위소득자의 연평균인 3천3만원의 무려 31.8배에 달하는 것이다. 월평균 소득으로 환산하면 상위 0.1%는 7천967만원, 중위소득자는 250만원이다. 상위 0.1%인 1만9천959명의 총 근로소득은 19조 838억원으로 전체 근로소득자 총급여 803조2천86억원의 2.4%에 해당한다. 이는 하위 17%에 해당하는 339만 3천56명의 총 근로소득(18조6천307억원)과 맞먹는 금액이다. 상위 1%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은 3억1천729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10.6배였고, 상위 10%는 1억2천909만원으로 중위소득자의 4.3배로 각각 나타났다. 상위 1%인 19만9천591명의 총 근로소득은 63조3천295억원으로 전체 근로소득의 7.9%를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36학급 이상 과대학교 27개교에 보건교사 2명 배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36학급 이상의 학교에 보건교사를 2명 둔다'라는 학교보건법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22년 8개 학교에 이어 올해 19개 학교에 보건교사 2명 배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5일 이들 과대학교에 배치된 보건교사 54명을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과대학교 보건교사 2인 배치 시작 단계로 보건교사 2인 배치의 취지를 설명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과대학교 보건교사 2명 최치를 통해 보건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로 안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번 주말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세종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세종시 조치원읍과 연서면 일대에서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성대한 봄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조치원읍은 8~9일 이틀간 조천변 들꽃정원, 조치원역광장, 세종전통시장, 도도리파크 등에서 '2023 조치원 봄꽃 축제'(사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조치원읍은 복숭아꽃과 배꽃 만개 시기에 맞춰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 잔디광장에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클래식음악회, 버블&저글링, 풍선아트 공연프로그램과 톡톡블럭, 보석십자수, 가죽공예 등 각종 체험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공연은 자연스럽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좌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고, 관람객들은 돗자리 등을 구비해 편하게 즐기면 된다. 세종 대표 농촌자원인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조성한 도도리파크는 지난 7월 29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2만 5천명(월 평균 2천800명)이 넘게 찾는 등 세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시기에 맞춰 도도리파크 파머스마켓 앞에서는 세종산 우유로 만든 유제품류,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갔던 어수리를 활용한 식혜 등 제품홍보 및 시식
[충북일보] 세종시는 8일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방문자센터 앞에서 세종시 무형문화재인 '용암강다리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용암강다리기는 연서면 용암리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막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 무렵 행해지던 줄다리기 방식의 민속놀이다. 일반적인 전통 줄다리기와 달리 '용목'이라 불리는 5m 가량의 통나무에 '강(줄)' 수십 가닥을 매달아 남녀로 편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게 특징이다. '강'은 연기·공주지역의 방언으로 '줄'을 의미한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의 전투로 절과 마을이 파괴된 후 비암사 승려들이 절과 마을을 지키기 위해 강다리기를 시작했다는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시적으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대상자 선정을 8월까지 연장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해 왔고 지난달 말까지 모두 200여명을 선정해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목표인원인 900여명 보다 적게 신청하면서 신청기간을 8월21일까지 연장해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고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만19~34세(1988~2004년생) 무주택 청년이다. 실제로 납부한 임대료 범위 내 최대 20만 원씩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분양권과 입주권을 포함한 주택 소유자, 직계존속·형제·자매 등 2촌 이내 혈족의 주택을 임차한 경우,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지자체 시행 기존 월세 지원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8월 21일까지 복지로 앱·누리집 또는 시청 청년정책담당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소득·재산요건 등을 조사해 45일 이내 선
[충북일보] 세종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을 1분기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소상공인자금은 지난 2월 접수한 1분기 신청액 중 보증심사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 가용액을 활용해 최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배정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사업자등록 소상공인으로 대출한도는 업체당 5천만 원 이내로, 심사로 추천한 소상공인은 시가 보전해주는 이자(1.45~1.7%)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방법은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1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이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객에 한해 내방 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5월, 8월, 11월에 총 600억 원의 소상공인자금을 정기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에 신청을 못하더라도 추후 신청할 수 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과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금 수요 등을 모니터링 해 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5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세종 시대 개막을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총괄 기구인 균형위의 지방 이전은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그중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라는 국민 염원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야 하는 국가적 소명을 안고 출범한 세종으로 이전 장소를 못 박은 것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매우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17개 시·도 사무소가 입주한 지방자치회관이 자리잡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자체와 지자체 간 소통·협업에도 유리하고, 국토 중앙에 위치해 전국 각 지자체와 교류가 필수적인 균형위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에도 최적의 입지"라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설치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간의 소통·협업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고, 국토의 중앙인 세종 입지로 인한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균형위의 세종 시대 개막을 계기로 지방시대 완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균형발전정책 추진에 탄력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해오름마을'을 찾아가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은 상당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한 달간 나눔 가능한 물품을 모집했다. 정경호 서장은 "상당서 직원들의 자발적 나눔 실천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약자 보호·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해오름마을은 한부모 가족이 안정적인 가족기능을 유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부모 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설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과 인근 도시를 잇는 광역도로망 구축이 속도를 내면서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 사업은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단순히 하나의 신도시 건설에 그치지 않고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인접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지역자생력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와 인접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된 가운데 최근 관련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면서 실질적인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조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당초 12개 광역도로 113.9㎞ 노선이었던 광역교통계획은 3차의 변경을 거쳐 현재 21개 광역도로 164.86㎞까지 사업규모가 확대됐다. 2030년까지 모든 노선이 개통되면 행복도시∼대전, 충남과 충북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3개의 축이 주요 고속도로와 KTX, 공항과 연계돼 행복도시와 전국 방방곡곡을 2시간 내로 이을 전망이다. 행복도시와 대전은 현재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행복도시∼대전유성 연결도로' 2개 구간으로 연결돼 있다. 도로 개통 후 도심 간 이동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2023년 농업대학 입학식 개최와 동시에 첫 강의를 실시했다. 5일 입학식을 가진 농업대학 과정은 '청년농업인 AGRI-ESG 경영전략' 과정으로 농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농업 경영 능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인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미래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6개월 동안 주1회 총 25강(98시간)으로 진행되며 농업인들의 주간 영농활동을 고려해 오후7시부터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생의 연령대가 20~30대 청년층으로 이뤄져 있어 지역 미래농업 경영전문가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환경·사회·투명 경영의 3가지 키워드는 농업과도 밀접한 만큼 입학생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관한 체계적인 운영과 질 관리를 위해 비교과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유원대에 따르면 전날 영동 캠퍼스 창조관에서 학생처 산하 사회봉사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인권센터, 학생생활상담센터, 취창업지원본부 등 관계 부서가 공동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유원대는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U1 STAR 인증제'와 'U1 STAR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또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영역별 달성 조건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하고 그에 따른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과 이해를 높이고 대학 생활 적응에도 도움을 줘 중도 탈락 예방을 막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학생감동본부장인 허선주 교수는 "학생들이 비교과 과정에 더 많이 참여해 개인의 역량을 증진하기 바란다"며 "비교과 과정에 관한 다양한 수요 조사를 통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별산부인과는 5일 출산 가구들이 필요한 육아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방 소도시의 인구 소멸화 위기 속에서 출산가구 지원의 필요성에 양 기관이 공감함에 따라 마련됐다. 문희영 대표원장은 "합계출산율 0.78은 여성 1명이 평생 1명도 출산을 하지 않는다는 지표로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준다"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국가적 정책도 필요하지만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생각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탁영애 지사협 위원장은 "예전에는 어디를 가든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했는데, 요즘은 아이들 보기가 힘들다"며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조 보은군지부(지부장 정진석)는 5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군 지부는 "공무원들이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 불안감을 안고 근무한다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행 등의 범죄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폭행은 지역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공무원노조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통해 이런 행위에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민원인은 흡연과 욕설 등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 1명의 얼굴을 때린 혐의(폭행·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됐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는 5일 지역의 우수학생 338명에게 3억6천7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군장학회는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회는 이날 대학생 200만 원과 중·고교생 90만 원, 점프장학생 20만 원 등 모두 338명에게 장학금 3억6천780만 원을 지급했다. 일반 고등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명문고 특별장학생에게도 성적에 따라 200만~ 30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조병옥 이사장은 "음성군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며 "학업에 더욱 정진해 음성군은 물론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91년 설립한 (재)음성군장학회는 212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그 이자수익으로 지금까지 5천122명의 학생에게 41억 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 군 출연금으로 운영하는 명문학교 육성사업으로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과 명문고 특별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 자율방재단은 5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을 홍보하기 위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1회용품 배출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자율방재단은 장바구니를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독려했다 배동희 단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창숙 성내충인동장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녹색환경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캠페인을 진행해준 자율방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가와 제조업,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손이음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은 5일 우석대 진천캠퍼스와 농협중앙회 진천지부, 진천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농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일손이음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일손이음 지원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하루 4시간의 봉사 시간 인정과 2만 5천 원의 실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기업 및 소규모 농가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일손이음 지원 사업의 적극 참여하게 된다. 또한,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는 참여 대학생에게 물품 등을 지원하며 우석대 학생들은 일손이음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봉사 시간과 학점을 동시에 인정받게 된다. 지난해 진천군은 일손이음 지원사업(생산적 일손봉사)을 통해 연인원 1만3천402명이 264개의 농가 및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었다. 일손 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진천군자원봉사센터(043-533-1365)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
[충북일보]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임선혁)가 청명과 한식에 따른 성묘객과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주요 시기별 특별대책에 들어갔다. 관리소는 최근 10년간 청명·한식 기간에 연평균 14건(산림피해 31ha)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은 쓰레기·영농부산물 소각 36%, 입산자 실화 27%, 성묘객 실화 9% 순으로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었다. 이에 관리소는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와 강력한 단속활동을 위한 산불진화 헬기의 골든타임 유지 및 공중진화대 주야간 산불대응태세 강화,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소각산불 기동단속 등 산불방지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일 충주시아동청소년 숨&뜰 다목적강당에서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제8기 충주시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 발대식과 지도교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솔리언(solian)은 '해결하다'라는 의미의 솔브(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 이언(ian)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는 충주지역 각 학교를 대표한 또래 상담자들이 모여 건전한 청소년문화 조성, 청소년 폭력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활동하는 청소년 참여 기구다. 또 청소년 도박인식 실태조사, 언어폭력 실태조사, 사이버 따돌림 실태조사, 학교폭력과 관련된 실태조사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들을 포함한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또래상담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미숙 센터장은 "2016년 처음 시작한 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가 어느덧 8기를 맞았다"며 "청소년들의 동반자로서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기존 주택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2023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녹색건축물'이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에너지이용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건물을 말한다. 대상 건축물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지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이다. 지원 범위는 창호와 단열공사, 전력저감 전등, 빗물이용시설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건축물 당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시 건축디자인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친 후 다음달 중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건축물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교육으로만 진행해오던 민방위 교육을 올해부터 집합교육과 병행해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정안전부 민방위 업무 지침 변경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집합교육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2년차 대원은 각 구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대비훈련 등의 내용으로 집합교육 4시간을 받게 된다. 3~4년차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각 대원의 스마트폰으로 발송했으며 상반기 교육은 오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상반기 교육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보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강태억 ㈜알에이치포커스 부회장이 5일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지회장 민병수) 대강당에서 '정보화 사회 9988 안전한 노후생활'이라는 주제로 특강 했다. 강 부회장은 이날 노인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노인사회의 문제점과 대책 등을 PPT를 이용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서 행복한 노년 만들기의 전제 조건으로 '안전'을 제시하면서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방법을 알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인사회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방향에 관한 대안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2021년 259명으로 2019년보다 35.6% 증가한 노인학대 발생 건수와 원인을 분석하고, 선진국형 노인정책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날로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 잘 적응하고, 평소 언론보도와 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달라는 당부도 했다. 강 부회장은 이날 2시간 강연한 뒤 노인들과 일문일답하며 지역사회 발전 방향과 행복하고 안전한 노후에 관한 생각을 나눴다. 강 부회장은 청원 출신으로 운호고등학교와 강동대학교 사회복지·비서·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수료했다. 2016년 충북일보 대표이사로 취임해 6년간 재직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는 남유정 주무관(여, 사회9급)과 김영훈 주무관(남, 행정9급)이 1분기 청주시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남 주무관은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업무를 전담하면서 월 평균 580건의 지원 업무를 처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자연재난 업무를 추진하면서 폭설 대비 제설작업과 불법 광고물 제거, 그늘막 정비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319회 임시회가 5일부터 13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군의회는 회기기간인 6일부터 12일까지 환경보전특별위원회를 개의해 기업체, 세차장, 양축농가 등을 방문한다. 의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분뇨 및 폐수 등의 적정처리 등 환경오염 배출관리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인다. 이어 관계자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3일은 괴산군 사무의 민간위탁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괴산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괴산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을 처리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