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지난 7일 학생 진로 탐색을 위해 '꿈을 그리는 캐리커쳐 활동을 통한 자아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미영 교사는 "본교 6명의 학생 중 반 이상이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있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자기 얼굴을 자세히 탐색한 후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캐리커처 그리기 활동을 통해 평소 잘 보지 못했던 자신의 표정뿐만 아니라 성격, 나아가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 만화작가를 꿈꾸는 1학년 임새별 학생은 "캐리커처를 그려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내 얼굴을 관찰하고 개성 있게 표현하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그림 속 친구들의 얼굴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친구들과도 더 가까워진 것 같고 친구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송학중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키워주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소수 학생 학급에 특화된 개별화 교육과정 운영함으로써 '작지만 강한 송학중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도 송학중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기
[충북일보] 단양군이 그냥 둬도 되지만 신경에 거슬리는 생활 속 불편 사항 해결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올 1월부터 각종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공무원이 직접 살피고 신속히 해결하는 '생활 불편 민원 처리제'를 운영해 3월 말 기준 총 89건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이 '생활 불편 민원 처리제'는 군 민원 시책으로 도로, 교통, 생활안전 등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군 공무원이 신속히 파악해 민원과에 신고서를 제출하는 제도다. 해당 내용을 접수한 민원과는 담당 부서를 지정해 신고내용을 전달하고 담당 부서는 다른 업무에 우선해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주요 사례는 단양관광호텔과 단아루 아파트 앞 교통표지판에 단양역 방향 표시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역으로 가는 방향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상진대교에서 단양 시내 진입 시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완해 세로형 보조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 밖에도 △교통표지판 높이를 높여 보행자 안전 도모 △파손 도로 보수 △소노문리조트 앞 파손된 차선분리대 보수 △단양읍사무소 앞 과속방지턱 정비 △파손된 태양광 스마트벤치 수리 △가로등과 야간조명 정비 △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1회 도서관의 날'과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해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정하고 도서관의 날을 포함한 1주일을 '도서관 주간'으로 정했다. 도서관 주간 동안 재단은 '산책도서관 스탬프 미션'과 ''상추씨' 조혜란 작가와의 만남', '당신의 연체를 지워드립니다', '원화 전시 '이파리로 그릴까''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이 '산책도서관 스탬프 미션'을 통해 △회원가입 회원증 발급 △도서 10권 대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공식 SNS 팔로우와 사진 업로드까지 세 과제(미션)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한다. 또 조혜란 작가와의 만남은 '상추씨'에 대해 듣고 나만의 손바닥 텃밭을 만드는 체험으로 산책 누리집을 통해 사전접수를 완료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후 2시 센터 3층 산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도서관 주간 중 연체 도서가 있거나 대출 정지 상태인 이용자를 위해 '당신의 연체를 지워드립니다' 이벤트가 진행되며 3층 어린이자료실에
[충북일보] 단양군 곳곳마다 정보통신시스템 구축에 힘써온 KT제천단양지점 직원들이 지난 7일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섭 KT제천단양지점장은 직원 40명이 1인당 10만 원씩 기부한 기부금 400만 원을 김문근 군수에게 전했다. 이종섭 지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단양 지역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두 차례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마늘, 산양삼, 새싹 삼, 잡곡 세트, 사과, 산나물 등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들을 답례품으로 선정했으며 기부된 금액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지역아동센터가 다양한 보호,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아동센터는 2021년 3월에 개소해 현재까지 23명의 아동이 등록돼 △교육 △문화 △정서 지원 △지역자원 연계의 5개 분야 주요 사업을 운영하며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아름다운 전화벨 소리가 상진지역아동센터에 울려왔다. 전화의 주인공은 너무도 다정하신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명가짬뽕전문점 배경국 사장이다, 그는 "센터장님, 단양읍 상진리에 사는 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자전거를 몇 대 선물 하고자 전화드렸다"고 밝혔다. 때마침 아동센터는 2022년 센터 프로그램을 아동들과 만족도를 평가하고 올해 새롭게 하고 싶은 프로그램 욕구 조사를 하고 있던 터라 너무도 감사하고 반가웠다. 곧바로 아동 자치회의 열어 자전거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그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들고 단양을 자전거를 타고 힐링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졌다. 배 대표 덕분에 아동센터는 지난 3월 둘째 주부터 오는 11월까지 '단양을 품안 애(愛)'라는 자전
[충북일보] 제천농협 박근수 조합장이 지난 7일 백미(10㎏) 38포를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쌀은 지난 3월 21일 제17대 제천농협 조합장 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쌀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박 조합장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쌀 후원으로 축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첫 단추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재원 관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쌀은 제천농협의 뜻에 따라 저소득 지역장애인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적십자 문화봉사회는 7일 결성 20주년을 맞아 마이웨딩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사활동에 헌신한 유공자 8명에게 충주시장 표창, 대한적십자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기념식은 봉사원서약, 표창 수여, 봉사원구호 제창,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명자 회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성된 봉사회가 20주년을 맞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언제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봉사회는 2003년 4월 7일 결성된 이래 사랑의 쉼터, 재성이네 나눔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무료급식 봉사와 반찬, 빵 나눔 봉사 등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열린 '제12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청소년부)과 우수상(일반부)을 수상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충북안전체험관에서 개최됐으며, 도민의 심폐소생 시행률을 향상하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진행은 심정지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키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대회에서 충주여고 김서정(19), 김나영(19), 박세빈(19)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영숙(60), 김현숙(44), 김령아(38), 정희숙(52)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충주여고팀은 6월 개최예정인 '전국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상민 서장은 "심폐소생술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준 학생팀과 일반인팀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국립단양노인병원, 제천청암학교, 단양군가족센터, 제천 치유의 숲, 지역 유아숲체험원 등을 직접 찾아 나무를 심는 '찾아가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복지전문가가 참여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탄소중립 교육과 반려 식물 가꾸기 운동을 홍보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참석자가 가져오는 플라스틱 컵 등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이용해 홍콩야자, 테이블야자 등 공기정화식물로 수경 화분을 만드는 체험도 함께 했다. 산림청은 매년 전 국민 대상으로 내 나무를 갖고·심고·가꾸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갖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단양국유림관리소에서도 올해 공기정화식물 6종 750개를 체험을 원하는 기관에 기관별 50여 개씩 공급해 만들기 체험을 주관하고 있다. 박광서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산불 예방 활동과 나무 심기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우리 미래의 희망을 심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는 8일 '제13회 나라사랑 평화통일염원 충주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암체육관과 호암지 일원에서 개최된 행사는 시민 2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윤일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등의 기념축사로 진행됐다. 또 트레블러크루 공연, 밸리댄스 공연, 통일퀴즈 등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북한사진 전시전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더했다. 윤일근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라의 중요성을 느끼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통에서는 나라사랑과 평화통일을 향한 시민의 올바른 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가맹점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충주시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충주시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는 충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재학생(학교 밖 아동은 학년 연령에 준함)에게 월 5만 원 상당의 바우처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되는 '충주시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가맹점과 담당공무원이 사용하게 되는 바우처 시스템 활용 방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충주시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홈페이지를 구축해 신청 아동, 가맹점의 바우처 활용도와 읍면동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했다. 바우처는 학습과 관련된 학원을 제외한 예체능 학원, 서점 등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대상아동은 총 7천94명으로 바우처 및 가맹점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능하다. 김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시행에 앞서 바우처 이용자, 가맹점의 불편함이 없도록 제반사항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및 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봄철 이상고온으로 지난해보다 과수 개화시기가 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숭아와 배는 이달 8일, 사과는 14일 이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년 대비 7~10일 정도 빠르다. 과수 개화기 냉해는 사과·배(영하 1.7도), 복숭아(영하 1.1도) 꽃이 1시간 이상 저온에 노출될 경우 피해가 발생한다. 경사지 보다는 평지 과원, 논 과원 및 산간지 표고가 250m 이상 되는 곡간 평지 과원에서 피해가 증가한다. 개화 직후 냉해를 받으면 수정불량에 이어 기형과 발생, 조기 낙과 또는 과실 표면이 거칠어지는 동녹 현상 등이 발생해 수확량이 떨어지고 상품성이 저하된다. 때문에 저온 피해를 받으면 적화·적과 시기를 늦춰 과형이 확실해진 후에 작업을 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는 저온 피해에 대응해 문자서비스와 과수농가 중점지도 등으로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7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제59회 단양군의용소방대 소방 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양군 의용소방대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연대회는 소방공무원 30명을 비롯해 내빈 150여 명과 의용소방대 13개 팀 360여 명이 참석해 △소방호스 끌기 △개인장비 장착 릴레이 △발 볼링 등 3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았던 실력을 뽐냈다. 한정환 서장은 "13개대 36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자긍심을 갖고 보다 나은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24명을 선정했다. 군은 2018년부터 만 18~40세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2021년 12명, 지난해 12명에 이어 올해는 청년후계농을 두 배로 늘려 인구수 대비, 괴산군이 도내 시·군 중에서 1위다. 선발한 청년후계농에게는 독립경영 연차에 따라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농지 구매와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매 등을 위한 창업자금(최대 5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후계농은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및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군청에서 ㈜유한양행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음성읍 용산산업단지 내 3만3천365㎡의 터에 4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유한양행은 투자규모 확대와 지역민 우선 채용 등에 힘쓰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합성·개량·바이오 신약 개발 및 원료의약품 공정개발 연구에 자원과 기술을 집중하고 있다. 당뇨 관리와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 여성 유산균,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등을 출시해 신사업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한재단을 설립해 장학·교육·사회복지·재해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1조7천758억 원을 달성했다. 군은 이번 유한양행과의 투자협약으로 2018년 민선 7기 이후 9조7천390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다. 민선 7기 4년간 9조2천556억 원,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9개월 만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7일 금성면 대장리 일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제천시의회, 제천산림조합, 한국전력공사 제천지사 등 관계기관, 제천시새마을회원 등 직능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낙엽송 묘목 3천600본을 심었다. 시에 따르면 낙엽송은 탄소 흡수 능력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나고 목질이 단단해 내장재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0일 발생한 봉양읍 명도리 봉화산 산불을 치유하는 의미를 담아 참석한 시민들에게 모과나무, 대추나무 2종 500주 묘목도 나눠주며 식재를 독려했다. 시는 이 산불로 축구장 30개 면적에 해당하는 21㏊를 잃었고 밤샘 작업을 통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순간풍속 초속 10m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봉황산 산불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편 제천시가 탄소중립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숲을 조성하고자 올해 32억여 원을 들여 162㏊에 낙엽송,…
[충북일보] 제천시 화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노인가구가 많은 화산동 특성을 반영해 '뽀송뽀송 빨래 봉사' 특화사업을 시작했다. 이 봉사는 세탁기가 없는 주민 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형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청결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탁물 수거부터 빨래, 건조 작업을 진행한 뒤 다시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화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5명과 새마을부녀회원 38명 등 50여 명은 이달부터 7월까지 매주 목요일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세탁실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2019년부터 5년째 이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빨래가 끝난 이불을 전달받은 한 할머니는 "겨울 이불 빨래를 어떻게 하나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하루 만에 뽀송뽀송한 이불을 받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이달 10일부터 차평보건진료소에서 찾아가는 치매환자 가족교실 '마중'을 운영한다. 마중(마음의 중심)은 치매환자 돌봄 가족의 감정이해와 적절한 감정표현으로 상호 간 사회적 지지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이다. 치매환자 보호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보호자를 대상으로 모두 6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매환자 가족 스스로 감정 알아차리기, 감정표현 및 감정의 변화 알기, 서로 격려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전, 후 정서적 부담감, 의사소통 과정, 사회적 지지 항목으로 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5월 15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는 최근 서충주농협과 중앙탑공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 지원과 충주시에 대한 기부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기탁과 함께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농가주부모임은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난 1999년 설립된 여성농업인단체다. 행사는 충주시를 방문한 농가주부모임 전국 도·광역시 회장들이 서충주농협과 공원을 찾은 고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회장들이 직접 충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50만 원을 기탁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어 농가주부모임은 이사회를 열고 앞으로 밑반찬 나눔행사, 영농철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박민숙 회장은 "사과의 고장 충주시에서 농업·농촌 살리기에 대안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형근 충주부시장은 "충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준 농가주부모임 회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 대학생연합봉사단 '누리봄봉사단 1기'는 8일 한국교통대 일원에서 다함께 깨끗한 충주만들기를 위한 첫 번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세상(누리)을 봄처럼 희망차게 가꾸자'는 의미의 누리봄봉사단은 지난달 교통대 6개 동아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6개 동아리 총 12개의 동아리로 첫 구성된 대학생연합봉사단이다. 매월 1회 환경정화를 비롯해 농촌일손돕기, 소외된 이웃돕기,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200여 명의 회원들은 교통대에서 탄금교까지 대학가 도로변과 원룸 단지 등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취약지역인 골목길과 하천변 등을 집중 정비했다. 김낙정 센터장은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충주를 만들기 위한 누리봄봉사단의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은 3~7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에코 그린팜' 농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아이들은 토마토 모종 심기, 전통놀이, 농기계 탑승, 토끼 먹이 주기, 포토존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받았다. 시니어클럽 더드림유통사업단에서 관리하는 도심 속 농장은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매년 무농약을 고집하며 다양한 농작물을 정성껏 재배하고 있다. 또 연 2~3회 정기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린이집 원생들이 작물의 재배-성장-수확의 생육 과정을 경험하는 산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김익회 관장은 "1·3세대가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 통합프로그램인 '도심 속 에코 그린팜'을 더욱 새롭고 다양한 내용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해 더 많은 노인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가 지난 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10여명이 참석해 오는 5월 품바축제 때 아동권리 홍보부스 운영과 아동참여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품바축제 행사장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퀴즈 풀기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아동정책 수립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수시로 의견을 제출하고 아동권리 침해 사례 및 불편 사항을 발견할 경우 신고하기로 했다. 이어 관련 조례 개정으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가 아동참여위원회로 명칭 변경과 위원 연령이 18세 미만으로 확대된 점 등을 설명했다.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들의 정책 참여 기회 보장과 권익증진 도모를 위해 18세 미만의 위원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반기별로 정기회의를 열어 아동정책 수립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아동권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모니터링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해 진천군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178명을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2월 28일 진천군노인복지관(관장 이종욱), 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형완),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인성) 등 3개 기관과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협약 체결에 따라 마련됐다. 9일 위촉식에서는 위기가구 신고 의무자인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노인돌봄사업 수행인력인 생활지원사를 진천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진천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2016년부터 읍면 마을 이장과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77명을 위촉돼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178명을 추가 위촉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를 더욱 강화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들은 지역 내 주변 이웃을 세밀하게 살피고 복지위기가구 발견 시 읍면 맞춤형복지팀, 군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신고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주민이 주축이 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인적안전망을 확대…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24시간 소아응급진료가 가능해졌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신청해 지난해 하반기 조건부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 5일 보건복지부 평가단의 현장점검을 통해 재평가 절차를 거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승인받았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정일자인 2023년 4월 7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고, 3년 주기로 재평가를 통해 재지정절차를 밟는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응급실과 별도로 소아전담 응급실로 운영되며, 소아용 의료장비 구축은 물론, 소아응급 전담의사 24시간 상주로 진료가 가능하다. 세종시는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그동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통해 소아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이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소아응급상황에 전문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통한 전문적, 안정적 소아응급의료 체계가 구축이 기대된다"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응급실 변경허가 등 신속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3년 여름철 호우·태풍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상황관리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지역 정비, 대응능력 강화 교육·훈련, 첨단 안전시설 확충·정비, 홍보 강화를 5대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도는 다음 달 14일까지 사전대비 기간에 취약시설 점검, 재난대응 능력 향상 교육·훈련, 풍수해 도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실시한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여름철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24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예비특보 발표 시부터 선제적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어느 곳에서 호우·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