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시에서 음식점을 운영중인 이은서(36)씨가 특허청이 지난해 12월 23일 신설한 '서비스상표우선심사과'의 제1호 상표등록증을 받았다. 서비스상표우선심사는 출원인의 사업 및 경영 안정성에 기여하기 위해 상표 출원에 대한 신속한 권리화가 필요한 경우 일반심사보다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세종시는 11일 이 씨가 운영하는 보람동 소재 우나기칸에서 특허청과 상표등록증 수여식을 갖고 소상공인 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준배 경제부시장과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상표출원 증가로 심사 기간이 지연되면서 상표우선심사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 음식점업 분야는 상표권 분쟁이 잦고 경기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 신속한 출원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허청은 이러한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서비스상표우선심사과를 신설했으며 관련 업종의 우선심사를 전담해 처리기간을 1.9개월에서 0.9개월로 대폭 단축시켰다. 이은서 씨는 "빠른 상표등록에 놀라웠고 내 상표를 갖게 돼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직접 상표등록증을 전달하고 축하해주신 이
[충북일보] 충주시가 화물차 공영차고지(이하 화물차고지) 관리를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위탁하기 위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이 지난달 22일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최근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해수 의장이 "공단의 비효율적 사업 운영에 대한 대책이 미비한 상황에서 계속 기능과 인력을 확대해 갈 수만은 없다"며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기 때문이다. 본회의에 앞서 박 의장은 해당 상임위에 참석해 공단 위탁이 아니더라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방법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단은 화물차고지 운영을 위해 2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할 계획인데 이들에게 지급될 연봉은 1인당 3천 300만원 수준으로 공무원 7급 6호봉에 상응한다"며 인건비 증가와 비효율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장의 우려는 단순히 화물차고지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시는 지난 5년 동안 연 5천만 원의 임대료를 받으며 민간에 위탁해 아무런 문제없이 운영해 온 탄금호물놀이장 역시 공단에 맡길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 의장은 "연중 단 33일간만 개장하는 시설 운영을 위해 1
[충북일보] 남제천농협 류승인 조합장이 11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에서 열린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농축협(전국 그룹 1위) 시상식에서 우수조합장 특별 공적상을 받았다. 남제천농협은 전국 1천113개 농축협을 지역과 사업 규모에 따라 40개 그룹으로 나눈 평가에서 그룹 1위를 차지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경제·교육지원 등 1년 동안 모든 사업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류 조합장은 "조합원님의 성원에 힘입어 견고한 신용사업을 기반으로 농산물 판매와 마트사업, 조합원 환원 사업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임직원들이 지난 몇 년간 화합 단결하여 종합업적평가 전국 그룹 1위, 상호금융대상 평가 최우수상 수상,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우수상 수상 등 조합사업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결과 우수조합장 특별 공적상을 받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해 사업 목표를 100%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997년 설립된 남제천농협은 제천시 남부면을
[충북일보] 권혁민 충북소방본부장이 11일 제천소방서와 왕암동 인팩 제2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제18대 충북소방본부장 취임 이후 현장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제천소방서 직원을 격려하고 제천시 화재 취약 대상처 방문을 통해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권 본부장은 소방서 주요 현안과 2023년 업무계획 등 운영 방안을 보고받고 의림지119안전센터, 구조대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는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왕암동 소재 인팩 공장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 안전대책 추진 상태를 확인하고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적극적인 소방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괴산군이 축제 예산 지원에 대한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 사후평가제'를 도입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괴산축제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27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11일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축제 사후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지원에 관한 심의 기준을 마련해 축제 재정 지원에 관한 구체성과 객관성을 담보했다. 군이 주최하는 축제 개최 후 결산·평가에 그치지 않고 다음 연도의 사업비 지원을 할 때 사업 성과와 사후평가를 반영한다. 올해 추진한 축제 프로그램이 성과 이하로 나타나면 폐지하거나 예산을 축소 지원하는 방안이다. 반대로 성과가 좋게 나오면 예산을 확대 지원할 수 있다. 사후평가에는 안전사고와 예방조치 항목도 들어 있다. 축제위원회에는 안전 분야 전문가를 반드시 참여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조례가 개정되면 축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후평가로 축제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기후대응농업' 육성으로 지역 농산물의 관광 자원화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선순환 구축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농업 분야는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피해를 많이 받는 산업으로 농업생태계가 교란되면 식량 위기로 연결돼 무엇보다 안정적 생산이 중요하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40년 전에 지구 평균 온도가 1.5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농작물 주산지 북상과 조기 개화, 일시적 이상 저온 등으로 냉해 등 농업 생태계 교란이 예상된다. 군은 2030년까지 1천850억 원을 들여 기후변화 대응 주력작물 개발과 관리기술 보급, 우수 농산물 생산 및 명품 브랜드화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 향상을 위한 선순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화훼종합단지 조성으로 화훼를 주력 작물로 키워나가고 관수, 환기, 온도조절 등 환경제어패기지 기술 도입으로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스마트팜 조성과 바이오기업 연계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도 육성한다. 복숭아, 수박, 인삼 등 기존 농산물의 시설 현대화와 유통시설 확충 등으로 고품질 생산 기반도 구축한다. 농촌체험 농장·치유프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11일 지역 내 대형 교회인 동부감리교회를 방문해 교인 60여 명을 상대로 안전한 보행 방법 등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했다. 제천서는 새벽기도 참석 교인들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취약 시간대 보행이 잦다는 점을 감안해 교인들을 상대로 주요 교통법규 준수, 무단횡단 금지, 밝은 옷 입기,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 보행문화 홍보 등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통안전 교육은 동부감리교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대형교회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송해영 경찰서장은 "사람 중심 교통문화 정착과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홍보와 교육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1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박덕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을 만나 증평군 농업분야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군수는 박 의원을 만나 정부 농업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논의하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체류형 스마트 농촌 공간 조성 등 군의 미래농업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 군수는 지역의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설명한 후 열악한 군 재정 여건에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 증평의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 및 미래농업을 위한 기반 마련 필요성을 지속 강조해 지난 2월에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인 홍문표 의원을 만나 농정 현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박덕흠 국회의원 방문도 그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027년까지 국내 산업규모 10조 원, 수출 5조 원, 유니콘 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3월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충북도를 포함한 7개 광역지자체와
[충북일보] 올해 증평군의 주요 축제와 문화예술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군은 지난 10일 개최된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열고 증평인삼골축제와 들노래축제, 증평예술제 등에 대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증평의 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는 오는 10월 12~15일까지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 '충북도 유망축제' 지정 등 우수축제로서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증평예술제는 6월 2~3일 보강천 및 김득신문학관 등 일원에서, 증평들노래축제는 6월 10~11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예술제와 들노래축제는 통합 개최해 오다 지난해부터 각각 특화하기 위해 분리 개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군 개청 20주년을 맞이해 군민들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보다 발전적인 축제와 행사를 열기 위해 관계 기관단체 등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특정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이나 지열 등의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이다. 사업에는 국비 16억 원, 지방비 12억 원, 자부담 7억 원 등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진천읍과 이월면을 중심으로 진천군 전역의 주택 및 건물 등에 △태양광 292개소 1천295㎾ △지열 26개소 455㎾ △태양열 1개소 84㎡ 규모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충북도, 진천군,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착공해 올 하반기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6년 연속 이어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통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 및 개인 가구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세종시는 11일 시청 한글사랑책문화센터에서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협력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대형행사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세종시 기반 관광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 육성·지원에 나선다. 또 △관광전담조직 설립 이후 조기 정착 지원·공동사업 추진 △관광 활성화 비법(노하우)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추진중인 관광전담기관 설립 이후, 조직 안정화와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세종시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어 관광공사와의 협력체제 구축은 . 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발판삼아 품격있는 관광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협약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축적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광공사의…
[충북일보] 영동중학교 유도부(감독 권수길)가 '2023 용인대학교 총장 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영동중에 따르면 지난 9일 폐막한 이 대회에서 김재민(3학년)이 -90kg 은메달, 박채웅(3학년)이 -55kg 동메달을 차지했다. 영동중은 단체전에 변찬영·김재민·김수호·강민서·박채웅으로 팀을 꾸려 첫 경기에서 서울 성남중을 3 대 0으로 꺾었으나, 두 번째 경기서 경기 송도중에 2 대 3으로 아깝게 져 8강에 머물렀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다사랑노인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2021년도 장기 요양기관 시설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인 A등급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3년간 실시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 4천423개 기관을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2개년에 걸쳐 이뤄졌다. 다사랑노인요양원은 △기관 운영 △환경과 안전 △권리 책임 △급여 제공 과정 △급여 제공 결과 등 5개 영역 평가에서 총점 97.55점을 받아 A등급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다사랑노인요양원은 최우수기관이 받는 평가 전년도 공단부담금의 2%를 인센티브로 받게 되며 종사자들 처우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김순영 원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실버타운을 만들겠다는 모토로 전 직원이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요양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다사랑노인요양원은 전국 1천725개의 입소정원 30인 이상 평가를 받은 시설 중 충북도 내에서 6번째로 높은 순위로 입소정원 92명의 요양 시설과 이용 정원 1
[충북일보]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 여성문화센터에서 상임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2000년 5월 청정제천21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그리고 삶 속에서' 나타나는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민간협의체로 거듭 발전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협의회 소속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박종철 이임 회장은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으며 지난 10년간 환경보호와 저탄소 생활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한 제천시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영표 상임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 포용적 사회 구현 등 전 분야의 걸쳐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제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헌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협의회가 지역의 중심이 돼 지속 가능한 환경, 불평등이 사라지는 사회로의 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시정시책에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를 찾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시와 공사는 관광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관련 업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 관광 발전 방향을 상호 모색했다. 특히 공사 측에서는 인공지능을 대비한 미래 관광정책, 미술관과 박물관 등 건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 스토리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김 시장은 공사 전문가 의견을 심사숙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정책이 짜임새 있게 연계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 시장은 "이번 방문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제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히 교류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11일 오전 8시 단양고등학교에서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단양교육지원청의 위(Wee)센터와 생활교육팀은 단양고등학교와 함께 협력해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단양고등학교 상담주간 동안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이라는 슬로건으로 목소리를 높였고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간식 꾸러미와 홍보 물품을 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번 캠페인 진행 중 만난 한 학생은 "오늘 등굣길이 추웠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힘찬 응원도 해주시고 간식을 나눠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특히 저 자신과 다른 친구들을 모두 존중하고 배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진수 단양교육장은 "캠페인을 통해 교내 생명 존중 문화를 발전시켜 자신과 타인을 모두 사랑할 수 있는 감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양교육지원청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교육지원청은 2022학년도에도 캠페인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기르는 데 이바지한 바
[충북일보]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난타예술팀이 최근 열린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 제13기 지회장 이·취임식 식전 공연을 장식하며 올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발달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충북 최초로 제천시에서 전액 시비로 운영하는 '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산하 난타 예술팀으로 지난해부터 지역 내 축제와 공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한 팀원은 "한동안 난타 공연이 뜸했는데 너무 무대에 서고 싶었다. 오늘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심명숙 회장은 "직접 홍보 리플릿을 만들고 거리에 나가 손수 홍보활동을 하는 등 난타예술팀 소속 발달장애인들이라 이 활동에 대한 애정이 많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난타 공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는 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경로당 자원봉사활동, 환경보호 운동 플로킹, 편의시설 모니터링 등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제천 /…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0일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요리체험인 말랑말랑 젤리 활동을 가졌다. 이날 원아들은 말랑말랑 젤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요리선생님께 설명을 들은 후 달콤한 과일 주스와 한천 가루를 섞어 물처럼 흐르는 액체 젤리를 만들었다. 얼음이 잘게 갈려 얹혀 있는 트레이에 하트 모양 틀을 놓고 액체 젤리를 짜 넣고 기다리니 신기하게도 굳어지며 말랑말랑 달콤한 하트 젤리가 됐다. 원아들은 액체 젤리가 얼음과 만나 고체가 되는 과정을 보고 손뼉을 치며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다. 젤리 만들기에 참여한 원아들는 "내가 좋아하는 젤리를 직접 만들어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집에 가서 가족들과 다 같이 나누어 먹을 거예요"라며 직접 예쁘게 포장까지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가 최근 여성문화센터에서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주인점 전 지회장 이임식과 최우섭 제13기 지회장 취임식이 이어졌으며 주 전 지회장은 지회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최우섭 신임 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구분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송해영 경찰서장을 비롯한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제1회 단양 벚꽃 야경 투어'가 흩날리는 벚꽃 비속 알록달록 화려한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린 단양 벚꽃 야경 투어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4천 명 이상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별빛 하늘 위로 흩날리는 벚꽃 세상'을 주제로 단양의 아름다운 별천지 속 꽃 풍경을 소개한 이번 단양 벚꽃 야경 투어는 단양읍 상진리 수변(소노문 단양∼군 보건소) 1.3㎞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상 고온으로 인한 때 이른 개화로 벚꽃이 다소 떨어진 상황에서 행사 첫날 강풍까지 불며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단양 벚꽃 야경 투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단양읍 상진리 247그루 벚나무에 설치된 은은한 조명 아래 자리한 행사 부스에는 SNS 인증이벤트와 벚꽃라떼 시음, 키링 만들기 등을 체험하려는 연인, 가족 방문객들로 3일 내내 북적였다. 특히 행사 첫날 버스킹 무대를 선보인 인디밴드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는 단양 하늘에 떠 있는 패러글라이딩을 보고 직접 작사·작곡한 '단양여행'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강
[충북일보] 제천시가 충북도 주관 '비즈니스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기업 내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시는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주제로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근로자 생활편의 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형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센터는 이미 추진 중인 제1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 내 지상 3층, 연면적 1천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생활 SOC확보,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토대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제천시 산업생태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시는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84억 중 4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관련 사업 추진이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모 선정을 포함해 지난해 9월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7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통해 근로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천 산업단지를 청년친화형 단지로 탈바꿈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전 직원이 산불 비상근무에 나서며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춘면은 평일과 주말 2개 조로 나눠 산림 인접지와 논·밭두렁,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단속, 종교시설, 정신질환자 방문 등 집중적인 계도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산불감시인력(감시원 16명, 진화대원 7명)은 오후 8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고 주요 산불 예상 지역, 등산로 등을 포함해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체 사업으로 홍보용 방송 장비를 탑재한 관용 차량 7대를 활용해 마을 주민에게 빈틈없는 홍보활동으로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상균 영춘면장은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면민 모두가 작은 불씨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개개인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귀촌예정자 안성호씨가 지난 10일 면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당초 선행을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익명으로 기부한 안씨는 기부 전 면사무소 복지 담당자를 통해 필요한 물품과 그 수요 등을 파악하며 신원이 알려졌다. 면에 따르면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안씨는 귀촌 예정인으로 수산 하천리에 집을 짓고 주말마다 오가며 귀촌 준비를 하고 있다. 안씨의 고향은 청풍면으로 최근 청풍에도 라면을 기탁한 바 있다. 강종선 면장은 "따뜻한 봄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라면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직접 이웃에게 방문해 기부자의 따뜻한 정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탁받은 라면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대회 30일을 앞둔 지난 11일 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정영철 군수 주재로 최종 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서 군 체육회와 영동경찰서 관계자들은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 뒤 개막 전까지 대회장 점검과 운영에 온 힘을 쓰기로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개·폐회식 연출 준비상황, 성화 채화 봉송, 경기장 의료지원, 안전관리, 자원봉사자 운영, 환경 정비, 홍보물 설치 현황 등을 살폈다.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돌발사태 발생 때 부서 간 유기적인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대회 분위기 조성과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충북도민체육대회는 4천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영동군민운동장 일원에서 26개 종목 경기를 펼친다. 정 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은 12년 만에 영동에서 열리는 도민의 큰 행사인 만큼 영동의 위상을 높이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2023년 음성의 책'을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음성의 책은 군민의 추천으로 일반부문에 '아버지의 해방일지', 청소년 부문에 '2미터 그리고 48시간', 아동 부문에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 등 3권의 도서가 선정됐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의 작품으로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일어난 일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미터 그리고 48시간은 유은실 작가의 작품으로 난치병 그레이브스병을 앓는 열여덟 살 정음이를 통해 공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는 아동소설로 주인공인 지수의 도덕적인 고민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군은 많은 군민이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초, 중, 고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선정 도서를 배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작가 초청 강연와 독후감 공모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