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무극초등학교(교장 이연승)는 9∼10일 양일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무극초는 학교폭력예방 주간의 날을 맞아 아침 등굣길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전교어린이회와 5·6학년 학급 임원들이 적극 캠페인에 참여해 학교 폭력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청운중학교 학생들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민주적 선거절차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3일 개학하자마자 학급자치회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이날 학급마다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 2명으로 구성된 학급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했다. 선거관리위원들은 선거 절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각 학급의 공정한 선거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급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규정, 선거일을 공고하고 후보자등록을 안내하는 등 선거진행 전반을 주관한다. 후보자들에게는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세우도록 권유하고 있다. 9일에는 학급공약 모으기에 나선다. 친구들이 후보자들에게 바라는 사항을 쪽지에 적어 전시하면서 유권자들의 의견을 모으는 절차이다. 1학년 A담임교사는 "학생들이 학급자치회 선거에 책임감을 갖고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해보는 경험을 하는 것에 교육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3학년 B담임교사는 "인기투표와 같은 반장선거가 아니라 후보자들이 진지하게 공약을 구상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교육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는 오는 12일 후보자 소견 발표와 투표, 개표 등 선거절차를 진행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에는 매년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천사들이 있다. 바로 안사천사모(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 회원들이다. 지난 2018년부터 안내초등학교 신입생에게 꿈나무통장(각 10만 원)을 전달해왔다. 지난 2일 안내초등학교 입학식에서는 5명의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래의 안내면을 이끌 5명의 새싹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이자, 그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희망을 키워주자는 의미가 담겼다. 안내면주민자치위원회 전상현 위원장은 "안내면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새학기를 희망차게 시작하고, 안내면을 빛내는 훌륭한 인물로 자라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의 생명중학교와 대안학교인 진천의 은여울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생명중은 지난해 9월 개교한 생명초와 통합한 학교로 12학급(1학년 4학급·2학년 4학급·3학년 4학급)에 학생 390여명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첫 입학식을 갖는 생명중은 2일 강당에서 입학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입학식을 치렀다. 은여울고는 충북 첫 공립 대안고등학교로 3학급(1학년 1학급·2학년 1학급·3학년 1학급) 전교생 45명 규모다. 은여울고는 3일 강당에서 신입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입학식을 치른다. 코로나19에 따라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입학식 모습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송출할 예정이다. 은여울고는 2017년 위(Wee)센터 역할을 했던 청명교육원(진천군 문백면)에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돕기 위한 치유형 대안학교로 개교한 은여울중 내에 신설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괴산 장연초등학교가 민·관 합심으로 분교장 격하를 막아냈다. 2일 장연초에 따르면 이날 개학식에는 신입생 7명을 포함해 전교생 40명이 등교했다. 지난해 전교생 10명이었던 이 학교는 올해 40명으로 학생수가 4배 증가하면서 전체 학급 수도 4학급에서 6학급으로 늘었다. 장연초는 학생수 부족으로 올해 분교장으로 개편될 처지에 놓였었다. 지난해 10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장연초등학교 분교장 개편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올해 4월1일까지 학생수가 20명을 넘지 못하면 장연초를 인근 학교의 분교장으로 개편한다는 조건부 내용이었다. 장연초살리기비상대책위는 주민과 이우회 등 기관·단체 6곳과 함께 분교장 반대서명 1천477명의 명단과 의견서를 교육지원청에 제출하고 분교장 저지를 위해 적극 대응했다. 대책위는 전입학생 장학금 지급, 황토방펜션 2동 무상 지원, 입학축하금과 전입학장려금 지원, 동문회의 아토피교실 구축 시설비 500만 원 지원, 매달 학습보조지원비 지급, 마을회관과 개인 소유 빈집 무상 지원 등을 제시하며 전입생 유치에 민·관이 똘똘 뭉쳤다. 주민들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와 절임배추를 택배로 판매할 때 장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2일 1학년 교실에서 8명의 신입생에 대한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직원과 재학생 학부모가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한 재학생, 교직원들의 축하 메시지와 선물, 장학금이 지급되었고, 입학식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학부모들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 이장건 교장은 "본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주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부모·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1학년 신입생 8명은 새로운 선생과 새로운 교실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마음에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021년 1분기 '충주 청렴인'으로 충주용산초등학교 홍경희 주무관을 선정했다. 홍 주무관은 2029년 9월 용산초로 발령받아 계약업무를 하면서 계약 상대자에게 청렴실천에 대해 안내하고 학교재정 및 집행내역을 정기적으로 학교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 공무원으로서 청렴의식의 내재화를 위해 매년 청렴연수를 이수했으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에게 청탁금지법 연수를 실시하는 등 공직사회 청렴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어 전수식을 하지는 못했지만 김응환 충주교육장은 홍 주무관에게 축하의 인사말과 함께 충주교육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일상화한 도시 큰 학교와 달리 등교수업을 하는 농촌지역 작은 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증평군 증평읍 죽리초등학교(교장 이수호)는 올해 재학생 수가 지난해 82명에서 105명으로 23명(28.0%)이 늘어났다. 올해 신입생도 26명으로 지난해 15명보다 11명이 늘면서 1학년 학급 수도 한 학급이 더 늘었다. 학생수가 매년 감소해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에 비해 증평읍의 죽리초는 한 학년에 2개 학급이 편성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개교한 지 80년이 넘은 죽리초로서도 한 학년 2개 학급 편성은 드문 사례다. 죽리초는 당초 취학생 입학 신청 때 29명을 접수해 학급 증설 요청을 해 1학년에 두 학급이 편성됐다. 내달 2일 개학하면 일주일 사이 전출입 변수가 있을 수 있어 이 학교 1학년생 수는 20명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타 학교에서의 전학생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이 학교의 학사운영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영선 교감은 "농어촌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한 학년에 두 학급이 편성된 것은 소규모 학교로선 드문 사례"라며 "코로나19…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가 자유학기제 유공 기관으로 25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면 수업과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병행하며 자유학기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받은 상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미덕중은 학력 증진을 위해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한 맞춤형 기초·심화반 수업, 꾸러미를 활용한 온라인 체험 활동,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울 다양한 진로 활동 등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자유학기제 온라인 수업콘서트에서(2020년 11월 2~13일) 자유학기제 우수 학교로 전국에 선보인 바 있다. 또 학생들의 활동물들을 알짬 축제 기간에 전시하며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덕중은 이런 공로로 이번 표창을 받게 됐으며, 올해에도 짜임새 있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예정이다. 지난해 자유학기제를 진행한 강주신 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현장의 변화에 따른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운영과 지도로 학생들이 경험하고 느낀 양질의 교육을 잘 평가해준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고가 학생자치 신문 '소·세·지' 1호(사진)를 발행했다. '소·세·지'는 '소소한 세상을 담은 소식지'를 줄인 말로 학생들이 직접 교내외에서 발생한 소식을 취재하고 편집한 기사들로 구성돼 있다. 기사는 코로나19와 교육, 급식과 환경, 인권과 성인지 이야기, 학교생활 등 4개의 분야로 나눠 분야별 2~4 꼭지의 기사를 배치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 하당초등학교는 19일 재학중인 전교생 71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학업지원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총동문회와 지역인사들이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으로 마련했다. 이상미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씩씩하게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현주 학생회장은 "도와주신 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나눔을 실천해 베풀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 관기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기념 앨범을 제작했다. 관기초는 1920년 10월 10일 학교 문을 열어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100년 역사의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이 같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관기초는 100년의 기록이 담긴 소중한 '관기교육 100주년 앨범'을 제작했다. 100주년 앨범에는 역대 교장, 교가의 역사적 취지, 학교에 근무했던 보고 싶은 교사들, 역대 졸업생들의 사진, 추억이 방울방울 담긴 운동회, 체험학습과 기대분교, 소여분교, 적암분교의 모습 등 정겨운 모습이 정리돼 있다. 관기초 최당열 총동문회장은 "학교의 역사자료를 앨범으로 제작해 지난 역사를 다시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교육공동체의 애교심과 긍지를 고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귀숙 교장은 "관기초가 걸어온 길 10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1천년을 꿈꿔보는 의미 있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교육과정이 일부 개정되면서 2021학년도 2학기부터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에 '인공지능 수학' 과목이 신설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교 수학교과는 공통 과목인 '수학', 일반선택 수학Ⅰ·수학Ⅱ·미적분·확률과 통계, 진로선택 실용수학·기하·경제수학·수학과제 탐구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올해 2학기부터는 진로선택 과목에 '인공지능 수학'이 추가돼 진로선택은 총 5과목으로 늘어난다. 학생들은 공통과목 '수학'을 이수한 후 '인공지능 수학'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수학 과목은 △인공지능과 수학 △자료의 표현(텍스트, 이미지 자료 표현) △분류와 예측(자료의 경향성) △최적화(의사결정)로 내용이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2학기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비하기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인공지능 수학' 선도 교원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수학'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자료도 개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학교사 전문성 향상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과 지원에 나선다. 군은 18일 음성교육지원청, 강동대학교와 업무협약하고 2021년 음성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센터는 △진로체험처 발굴·정비(67개 체험처 등록) △진로체험 버스 프로그램 △학과체험 프로그램 △전문직업인 초청강연회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음성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경찰행정과 지문채취 체험, 간호학과 실습 체험, 보건의료공학과 생체 신호계측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비대면 학과 체험과 학부모 진로특강도 열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교육부 주관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음성교육지원청과 함께 다양한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많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2021학년도 제10회 입학 예비신입생 45명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안전하게 하나 되는 다솜인'이라는 주제로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한 비대면 예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솜고는 아직 한국 교육환경에 낯선 중도입국 학생들이 공교육으로 안정된 진입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결혼이나 취업으로 한국에 와서 살게 된 부모를 따라 뒤늦게 입국해 국내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비해 한국 문화와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다. 다솜고 예비학교는 3년간 함께 생활하게 될 7개 국가 신입생들의 첫 만남으로 13개 국가 선배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준비하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활동의 시작이다. 전체 일정 1박2일의 예비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수준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한다. 입학 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진, 영상자료를 활용한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안내를 실시한다. 이 뿐만 아니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
[충북일보] 세종장영실고와 영상 콘텐츠 분야 벤처기업인 원탑스튜디오(대전 유성구 도룡동 3-1)가 17일 세종장영실고에서 영상서비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탑스튜디오가 이 학교 IT(정보통신)콘텐츠과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및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측이 영상 기자재를 공동 활용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것 등이다. 정혜금 원탑스튜디오 대표는 "전국 영상 콘텐츠 관련 업체의 90%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비수도권에서는 전문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협약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 작년 3월 문열 연 특성화고교인 세종장영실고에는 현재 △IT컨텐츠 △ △보건간호△뷰티미용 △외식조리 등 4개 학과에 걸쳐 8개 학급 161명(모두 1학년·학과 별 2개 학급)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음성 원남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이 '그래픽기술자격(GTQ)시험'에 도전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개최한 GTQ시험 2급에 2명, 3급에 8명이 합격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컴퓨터 자격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원남초는 방역수칙을 지키며 방과후 컴퓨터 자격증반, SW코딩, 드론교육 등 다양한 정보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혜란 강사는 학생들이 도전과 목표 성취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생과 초·고등학생수가 감소한 반면 중학생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1천972명 감소했다. 충북도교육청은 3월 개학을 앞두고 공립유치원 558학급 8천42명, 공립초등학교 3천999학급 8만1천600명, 중학교 1천693학급 4만1천863명, 고등학교 1천643학급 3만9천814명, 특수학교 269학급 1천281명, 일반학교 특수학급 505학급 2천194명, 공립대안학교 5학급 40명 등 총 8천672학급 17만4천835명을 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8천633학급 17만6천807명보다 39학급이 늘고, 학생수는 1천972명이 줄어든 수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은 전년대비 11학급 547명이 감소했다.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원아모집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립초등학교도 적령아동 수 감소로 학생 수가 전년보다 1천653명 줄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한 시 지역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28명에서 27명으로 1명 줄여 지난해보다 21학급 감소한 3천999학급으로 신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급당 학생 수는 O
[충북일보]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27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북과학고는 26회에 이어 2년 연속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는 미래 과학한국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을 발굴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됐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천991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이 학교는 두 팀이 본선에 올라 환경·식품·위생, 화학 분야에서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박새롬 학생(2학년·지도교사 황경하)은 '전통발효주의 발효 균주를 활용한 커피 발효와 향미 증진 연구'를 수행했다. 전통 발효주의 발효 균주를 이용해 발효 커피를 만들고 화학분석 결과를 통해 이렇게 제작된 커피의 풍부한 향미와 맛의 다양성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 발효 커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과 발효 커피 제작과정에 대한 과학적 공정법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윤수 학생(3학년·지도교사 이상명)은 'Aniline 유도체를 이용한 형광 변색 pH 지시약 합성과 활용 방안 탐구'를 수행해 화학 분야에서 장려상을
[충북일보] 청주 청원고등학교 학생들이 고전시가에 곡을 붙여 만든 음악 창작 작품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청원고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해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2학년 음악교과 창의융합 예술프로젝트 수업으로 '고전시가를 노래하다'를 진행했다. 문학과 음악 교과를 융합해 진행된 이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이 문학교과서에서 배우는 고전시가에 곡을 창작해 붙이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의 거시적 안목을 키우고, 프로젝트 과정에서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원고는 학생들의 창작과정과 작품을 담은 '고전시가를 노래하다'를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자료집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학생들의 창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자체 발간 교재 '고전문학 톺아보기'를 바탕으로 학습한 고전시가를 선정하고 가사를 창작했다. 이어 스마트폰·PC·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고전시가 가사에 어울리는 곡을 만들고 녹음해 작품을 완성했다. 청원고는 수업 시간에 전문 강사를 초청해 미디음악 창작과 스마트폰으로 영상 편집하기 등 특강도 진행했다. 2학년 국반 김채린·빈나림·이예원·정유진 학생은 신라시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최치원의 고전시가 '제가야산
[충북일보] 청주 흥덕초 WEE클래스가 한국교육개발원 WEE프로젝트연구지원센터의 '10회 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흥덕초는 WEE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학교폭력예방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돕는 등 학교 적응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괴산 목도초등학교 100회 졸업식이 9일 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졸업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빈 없이 졸업생 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졸업식은 영상으로 송출해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시청하도록 했다. 학교 현관 앞에는 사진을 촬영하는 공간을 만들어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목도초는 1919년 목도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다. 1996년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한 목도초는 1998년 이후 도교육청 지정 열린교육 시범학교, 방과 후 학교 시범학교, 농산어촌 연중돌봄 시범학교, 신문활용교육 연구학교 등을 운영했다. 2017년 불정 추산초등학교 통합 후 지난해 1월 99회까지 모두 5천47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목도초는 100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모교를 빛낸 인물들도 많다. 지난해 총동문회가 발간한 '목도초 개교 100년사' 목도를 빛낸 사람들에는 다수가 포함해 있다. 장광수 교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만큼 목도초 졸업생이라는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교가 2021학년도 서울대 대입전형에서 7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본보가 8일 도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지난 5일 발표된 서울대 입시전형에서 수시 65명, 정시 5명 등 모두 70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2020학년도 54명보다 16명이 늘어난 것으로 30%에 육박하는 증가율이며, 충북도교육청이 대학합격생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최대치다. 교육계에서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제기됐던 도내 고교생 학력저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고무적인 성과라는 반응이다. 연세대나 고려대 등 수도권의 다른 대학 정시모집 결과가 아직 발표되기 전이긴 하지만 충북지역 고교생들의 학력이 뚜렷하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2018년 청주지역 고교평준화 배정방식 변경이후 도내 고교생들의 학력수준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도내 고등학교는 전국 각 대학의 수시전형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카이스트, 유니스트와 연세대·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은 물론 의학계열 대학 합격자를 상당수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주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비 선호…
[충북일보] 충주 국원고등학교가 4년째 이어온 미얀마 해외봉사활동을 올해는 국내에서 실시한다. 국원고는 2018년부터 세계교육문화원 WECA와 함께하는 미얀마 해외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까지 학생들이 직접 미얀마 양곤 쉐비다 초등학교를 방문해 팔찌 만들기, 전통놀이, 교내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부 물품을 마련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국원고는 지난해 5월부터 빈곤국가 아동돕기 프로젝트 동아리 회원 10여명을 모집해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충주행복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연계 청소년 프로젝트 동아리로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전공 학생들과 함께 활동한다. 이 동아리 회원들을 중심으로 국원고 1·2학년 전체 학생들은 미얀마 아동들에게 보낼 면 마스크, 에코백 등을 제작했다. 이들은 또 물병, 손거울, 그립톡, 스티커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수익금 96만 원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 수익금으로 학용품 등을 구입해 4일 '미얀마 아동돕기 해외봉사 물품'으로 전달했다. 이 물품은 세계교육문화원 WECA를 통해 미얀마 현지로 보내질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교육당국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 학교 축구부원들이 합숙생활을 해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합숙 훈련을 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해 학부모 및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충주상고 축구부 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격주로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하는 학교운동부 관리방안에 따라 단체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학교 축구부는 지난해 9월부터 학교 인근에 있는 공동주택(100㎡) 3채를 빌려 합숙생활을 해왔다. 공동주택 빌라는 학교 기숙사가 없어 학부모들이 임차했다. 학교 측은 축구부 학생 대부분이 타 지역 출신이라고 했다. 때문에 합숙생활 이전에도 상당수 축구부원들은 학교 기숙사가 없어 학교 주변에 집을 얻어 생활하면서 운동을 했다. 빌라 합숙인원은 입학 예정학생 19명, 1학년 15명, 2학년 16명 등 모두 50명이다. 이들은 코치 3명과 함께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합숙하며 훈련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 3개 딸린 빌라 3곳을 숙소로 이용하면서 한 방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