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아리바이오에이치엔비가 13일 제천시에 3천400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인 마시는 포도당 3천450세트를 기탁했다. 시는 기탁 물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해 지역 내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리바이오에이치엔비는 제천 산업단지에 사업장을 두고 기능성 원료개발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업체로 월등한 천연물 제조기술력을 갖춰 다수의 특허와 상표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이정옥 대표는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드신 어르신들이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천시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3월에도 인재육성재단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3.1절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의 강압적인 식민지 정책에 항거하며 기미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격렬하게 거행된 제천 3.1 독립만세운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재현해 지역적, 역사적 의미를 담고자 마련됐다. 특히 "제천 4.17독립만세운동, 그날을 아시나요"를 주제로 정해 제천 독립 만세운동의 발생일은 4월 17일임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식전 행사로 중앙공원에서 만세삼창을 한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독립운동가 명언 쓰기, 포토존, 주먹밥 나누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문화재 전시 등 다양한 문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flash mob·불특정 다수가 한 행동을 한 뒤 유유히 흩어지는 놀이)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명대학교, 제천어린이합창단, 4대종교지도자, 제천청소년문화의집, 두학농악보존회, 제천소방서 119수호천사 의용소방대, 제천자원봉사센터,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전통예술단, 해오름예술단,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20여 개 지역 단체가 참여해…
[충북일보] 제천시가 13일과 14일 양일간 화산동 공설운동장 앞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제천시, 교통안전공단 충주지사, 제천경찰서에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내 통학버스를 운영 중인 44개소 어린이집 50대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통학버스 신고 여부 △종합보험 가입과 안전교육 이수 여부 △운행기록 제출 확인 △통학버스 구조·장치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안전 기준에 미흡한 차량은 현지 계도와 시정조치하고 위법한 행위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시 담당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대해 지속적이고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차량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한편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2일 휴경지를 활용한 기쁨 한가득 농산물재배 마을 복지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단성면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농산물(감자, 옥수수, 고구마)을 직접 재배해 식자재를 후원하는 특화사업으로 이뤄진다. 협의체 위원이 소유하고 있던 휴경지 2천㎡를 무상제공하고 총 20명의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감자와 옥수수를 심었다. 4월에는 경작지 정리와 파종, 6월에는 감자 수확, 7월은 옥수수 수확, 9월에는 고구마를 수확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남은 농산물은 '기부와 나눔 바자회'로 판매해 수익금은 마을 복지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단성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농사를 짓고 수확해 나누는 기쁨이 두 배"라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옥림 민간공동위원장은 "마을 복지사업 발전을 위해 밑반찬 사업과 기부와 나눔 바자회, 이웃사랑 봉사활동 등을 열심히 하시는 단성면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 중앙부처 및 충북도 방문 활동 결과와 향후 계획을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관련 부처의 반응을 통한 사업 방향 수정 등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4~5월은 사실상 정부예산 확보의 성패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다. 자치단체가 이달 말까지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면 그 후에는 중앙부처별 예산편성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5월 말까지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이 제출된다. 군은 국고보조사업 신청 기한인 이달 말까지 보다 적극적인 방문 활동을 펼쳐 사업에 대한 논리와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신성장동력사업 기반 구축,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명확한 사업 타당성 논리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업인 영농편의 제공과 기계화 영농을 위해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2곳을 추가 건립한다. 올해 신규로 건립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청천면 덕평과 불정면이다. 군은 지난달 청천면 덕평리 일대에서 1천㎡ 규모의 덕평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착공했다. 불정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건립 부지매입을 마치고 설계 중이다. 덕평 농기계 임대사업소는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농기계 보관창고, 정비실, 사무실, 농기계 교육장 시설을 갖춘다. 이 곳은 트랙터 등 40종, 83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7월 문을 연다. 군은 현재 기존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감물, 장연, 연풍, 청천, 사리 등 6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덕평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문을 열면 모두 7곳에서 60종 896대의 임대 농기계를 갖춘다. 군은 앞으로 청안면, 문광면, 칠성면, 소수면에도 순차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해 1읍면 1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민방위 집합교육을 4년 만에 정상 재개한다. 올해 민방위 집합교육은 1~2년차로 오는 17일, 18일, 20일 군청 동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이버 교육은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3~4년차 2시간, 5년차 이상은 1시간 실시한다. 민방위 사이버 교육은 PC 또는 모바일로 24시간 접속해 수강한 후, 객관식 교육평가에서 70점 이상 받으면 이수 처리된다. 미 이수자에 대한 보충교육은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2차례 추가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민방위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민방위기본법 39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허용 업종은 계절성이 있어 노동력이 집중되는 농업분야(시설원예·특작, 버섯, 과수, 인삼, 일반채소, 종묘재배, 기타원예·특작, 곡물, 기타 식량작물)다. 신청 대상은 △진천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해외 지자체에서 선발된 근로자나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친척 중에서 농가의 수요에 따라 배정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업인은 계절근로자에게 최저임금(시간당 9천620 원) 이상을 지급해야 하며, 근로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경우 월 통상임금의 20% 한도 내에서 공제하고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의 희망 근로기간에 따라 90일 또는 5개월 동안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근로를 제공한 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며, 고용주는 계약기간 동안 성실하게 근무한 계절근로자의 재고용을 원하는 경우 재입국 추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12일 동해를 본 삼승·마로면의 과원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고온으로 과수 생육이 앞당겨졌지만, 3월 하순 최저기온이 영하 3.4도로 내려간 데 이어 지난 8~10일 영하 1.8도 이하로 낮아지면서 동해를 본 과원이 크게 늘었다. 이에 최 군수는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동해 과원들을 방문해 냉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군내 사과 재배 면적은 514ha, 배 재배 면적은 23ha다. 최 군수는 동해를 본 삼승면의 한 사과농장을 방문해 "매년 이상 기온으로 농가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과수농가에서도 기상 재해 방지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사회 갈등 치유와 국민통합을 위해 설치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세종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세종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국민통합위-세종시의회' 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원회 세종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민호 세종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합위위원과 세종지역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순으로진행됐다. 세종시와 국민통합위, 세종시의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및 사업 추진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문화확산과 교육·조사·연구 △중앙-지역 간·지역 시민사회-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지역협의회는 출범식에 이어 세종시 핵심 현안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주제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김한길 위원장과 세종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기 위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하루빨리 이행돼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또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행정비
[충북일보] 최근 계속된 이상저온으로 세종시 전지역에서 과수농가 냉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전동면 등 세종시 전지역에서 300㏊, 500여 과수농가에서 냉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앞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겨울 사이 이상저온현상이 나타난데 이어 지난 7일부터 10일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과수농가 냉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과수농가 냉해 발생지역이 광범위한데다 피해규모도 크자 최민호 시장은 과수농가들의 피해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12일 전동면 송정리 일대 복숭아 과수원 현장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갑작스러운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한 과수농가 등의 피해가 심각해 우려가 크다"라며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재난지원금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90%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보상이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적극적으로 가입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와 농업기술
[충북일보] 세종시 열네 번째 행정동인 어진동 주민센터(사진)가 13일 어진동 복합커뮤니센터에서 문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도담동에서 분리된 어진동 주민센터에는 2개 담당 11명의 직원이 배치돼 13통 64반을 관할한다. 어진동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5천294세대에 주민수는 1만 1천53명이다. 어진동 주민센터 개관으로 그동안 행정서비스 이용을 위해 도담동 주민센터를 찾아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행정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어진동 복컴에는 6월 작은도서관에 이어 10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어진동 주민센터 개청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열린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11일(현지시각)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주관한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전시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이번 행사에서 50년 만에 공개되는 직지에 대한 대한민국의 높은 관심에 따라 관련 기관을 위한 별도의 사전행사를 준비했다. 이에 직지의 탄생지인 청주시의 이범석 시장을 특별히 초대했으며 그동안 직지 보존과 활용에 대한 청주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고위직과 대한민국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랑엥겔(Laurence Engel) 프랑스 국립도서관장의 환영사와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채수희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국장, 이범석 청주시장의 축사와 함께 직지 원본 투어·전시설명회로 진행됐다. 이범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50년 만에 직지가 공개되는 행사에 직지의 간행지인 청주시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직지문화제 참여', '직지 과학분석' 등의 협력사업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함께 단 1권밖에 남아있지 않은 직지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직지의 귀중한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
[충북일보] 대낮에 읍사무소에서 40대 민원인이 흉기로 공무원 등 3명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4시6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사무소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공무원 등 직원 3명을 찔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종북부경찰서와 조치원읍사무소에 따르면 전화로 복지상담을 받던 한 민원인이 읍사무소로 찾아와서 공무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에 착수했다. 흉기에 찔린 공무원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은 세종시 관내 병원 2곳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생계의료비와 주거급여비를 신청했으나 직원으로부터 심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을 이끌어 온 지 7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는. 내 고향 진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경제위기, 가축 전염병, 자연재해, 러시아-우크라 전쟁 등 연속적인 위기 속에서 주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견인해 내기 위해 끝없는 고민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 이 기간 동안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기 위해 도시 체질 바꾸는 데 집중했고 9만 진천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며 한 걸음씩 내딛다보니 철도와 인구·경제의 기적이라는 기분 좋은 타이틀을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재임기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2015년, 첫 보궐선거에 나서기 전 진천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철도건설을 주장했었다. 당시에는 '황당하다', '현혹한다', '허무맹랑하다' 등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정말 많았다. 하지만 국토부 재직 시절부터 진천군의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항상 가슴 한구석에 품고 있었고 실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철도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마음약국을 운영한다. 센터는 12일 진천상산초(교장 김영순)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마음약국'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청소년의 자해와 자살이 증가하고 있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지역내 중학교에 이어 초등학교 5개소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유관기관에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음약국'은 마음 자가검진과 정신건강 사정평가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며,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아동과 청소년에게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심리연극 프로그램 가족상담을 연계하고 정신과 임상군에 치료비를 지원한다. 김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프로그램과 상담, 치료비 지원을 연계해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평가,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들이 고안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세종시 한우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축산관련 전문가, 요리 연구가, 시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제1차 국민정책디자인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서비스디자인 기법으로 숨겨진 정책수요자의 실질적인 욕구를 발견해 공공서비스와 정책을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이날 회의는 관내 축산농가 현황 파악과 세종시 한우 브랜딩을 위한 준비사항,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한우농가는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과 경기침체에 따른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신기술을 활용해 한우 품질개량에 나서는 한편 세종시 한우 브랜드를 새로운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한우 브랜드 활성화' 과제의 경우 전반적인 정책 기획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에서 추진하고, 정책 실행은 동물위생방역과가 담당하는 협업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사룟값 인상 등 축산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대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이상기후 대응 주요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에 나선다. 군은 고추·마늘·수박 재배 농가에 사업비 6억(군비50%, 농가자부담 50%) 원을 투입해 약제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약제는 올해 2월 약제 선정 심의회를 거쳐 선정됐으며 지역 단위농협을 통해 농가로 배부 중이다. 공급 약제는 작목별 재배면적 10a 기준으로 1세트씩 공급되며 매년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고추 탄저병, 마늘잎마름병과 흑색썩음균핵병, 수박 흰가루병과 덩굴마름병을 방제할 목적으로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고추재배 1천452 농가, 마늘재배 1천38 농가, 수박재배 119 농가의 영농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약제 공급을 통해 농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카카오채널이나 농가 우편발송으로 안내한 공급 약제 사용법을 참고해 영농에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목표로 100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민선 8기 충북도 인구정책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3대 전략은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달성, 인구 순유입 5만명, 등록 외국인 6만명 유치다. 10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조3715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임신·출산 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임신출산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의료비 후불제 임산부 확대 적용, 난임치료 지원 대상 확대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난자 냉동 시술비용 지원 시범사업과 전국 임산부 태교축제 추진을 위해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인구 감소지역 지원 사업은 확대한다. 45개 사업에 7850억원을 투자해 인구 순유입 5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도내 등록 외국인 수를 6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67억원을 들여 재외동포 유치와 체류 외국인 정착지원 등 5개 사업을 진행한다. 외국인 실태조사와 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도는 인구 늘리기를 위한 협력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이에 시·군, 공공기관, 민간·사회단
[충북일보] 서청주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유호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과 서청주농협 장년부, 청년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초 작업과 영농 폐기물 처리 등의 활동을 했다. 유 조합장은 "최근 물가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일손돕기를 했다"며 "농업인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농촌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7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의원 발의 조례안 8건, 청주시장 제출 조례안 9건, 동의안 5건, 예산안 2건 등 26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청주시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안 △청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민간위탁 동의안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 승인안 등이다. 본예산보다 2천825억원(8.6%) 증액된 3조5천667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심사한다.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정과 더불어민주당 일괄 사임으로 공석 상태인 상임위원장(4석) 재선임도 이번 회기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병국 의장은 13일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충주시를 방문해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도정보고회에 앞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주에서 추진하는 국가정원 등 충주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북부권 소외론과 관련한 질문에 "충주에 집중투자가 이뤄지지 않을까 오히려 걱정이 된다"며 "충주 발전에 대한 구체적 구상에 대해 시민들과 생각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최근 벌어진 '산불 술자리' 논란과 관련, "제천에서 산불이 있던 그 시간 충주에서 취임공연이 있었고, 매뉴얼에 따라 산불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활명수만 먹어도 취한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산불 상황에서 도지사가 술판을 벌이겠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날은 사전에 예정된 청년들과의 공식적인 소통자리였고 대화의 주제가 청년창업. 청년취업 등에 집중됐다"며 "이 문제는 충북도민의 명예와 제 실존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부 언론과 야당의 주장대로 친일파이거나 산불이 났는데 본분을
[충북일보] 사단법인 NGO 러브씨드는 12일 충주시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 안경' 지원을 약속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발굴된 시력 교정이 필요한 중앙탑면 취약계층 15명은 안경점에 방문해 시력 검진을 받은 후 본인 눈에 맞는 맞춤 안경을 가정에서 받게 된다. 러브씨드 충주지역 대표인 조유상 서충주제일교회 담임목사는 "평소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안경 구입에 부담을 느꼈을 취약계층을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명철 중앙탑면장은 "여러 가지 여건으로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일 오후 시청 중원경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아동친화도시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추진위는 민·관·학 각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충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 사업추진과 관련한 전반적인 자문,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추진위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 사업공고를 통해 접수된 아동친화도시 지원 공모사업을 심의하고 선정했다. 시는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자기도전포상제, 어린이청소년의회 등 2개의 특화사업, 아동 친화 6개 영역을 주제로 한 자유사업 8개, 어린이날 큰잔치 놀이 체험존 1개 사업 등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신형근 부시장은 "충주시는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동친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돼 아동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드는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온라인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과 우수 3명, 장려 6명 등 10명의 공무원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유은영 노인복지과 주무관은 '어르신 이동지원 서비스'를 기획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서비스는 병원이나 은행 등 어르신들이 이동이 필요할 때 보호자가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청원구에서 시범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수요응답형 버스 등 시내버스 노선 개편 사업을 추진한 심경태 대중교통과 주무관 △송절동 사료공장의 외곽 이전 협약을 성사시킨 김순섭 기반성장과 팀장 △청주지역 하천 내 나무 심기 관리기준을 마련한 박학순 하천과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김근희 오창읍 주무관, 이늘푸름 오창읍 주무관, 노원호 성화개신죽림동 주무관, 정방훈 정수과 주무관, 박용재 경제정책과 주무관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공무원들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인사상 가점, 희망부서 전보, 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