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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과 함께하는 3.1절 문화나눔행사 개최

"제천 4.17 독립 만세운동, 그날을 아시나요"

  • 웹출고시간2023.04.13 12:22:08
  • 최종수정2023.04.13 12:22:08

지난해 열린 제천 4.17독립만세운동 기념 문화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이 단체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3.1절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의 강압적인 식민지 정책에 항거하며 기미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격렬하게 거행된 제천 3.1 독립만세운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재현해 지역적, 역사적 의미를 담고자 마련됐다.

특히 "제천 4.17독립만세운동, 그날을 아시나요"를 주제로 정해 제천 독립 만세운동의 발생일은 4월 17일임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식전 행사로 중앙공원에서 만세삼창을 한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독립운동가 명언 쓰기, 포토존, 주먹밥 나누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문화재 전시 등 다양한 문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flash mob·불특정 다수가 한 행동을 한 뒤 유유히 흩어지는 놀이)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명대학교, 제천어린이합창단, 4대종교지도자, 제천청소년문화의집, 두학농악보존회, 제천소방서 119수호천사 의용소방대, 제천자원봉사센터,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전통예술단, 해오름예술단,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20여 개 지역 단체가 참여해 재능을 기부한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제천 독립 만세운동은 고종의 국장에 제천 대표로 이범우 참여를 계기로 4월 17일 제천 장날 주민들 1천여 명이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것으로 당시 사망 16명, 부상 250명, 구속 41명이라는 큰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충북의 마지막 만세운동 대미를 장식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이니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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