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보강천김득신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2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으로 개관한 보강천김득신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과 김득신책방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스마트도서관은 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기기 내에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스마트도서관 이용은 증평군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자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1인당 3권을 14일 간 대출할 수 있다. 김득신책방은 매년 보조단체를 선정해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보강천을 찾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5일에는 보강천김득신도서관 개관식에 이어 '소행성 가족한마당' 행사로 버스킹 공연과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재영 군수는 "보강천김득신도서관 개관으로 미루나무숲이 지역의 독서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작은 도서관 및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립도서관은 2021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에도 선정돼 도안면에 김득신스마트도서
[충북일보] 증평군아동참여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증평군은 15일 오전 10시 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서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4기 증평군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수여에이어 활동다짐문 선서, 아동친화도시 홍보영상 시청, 활동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4기를 맞은 증평군 아동참여위원회는 정책제언과 아동권리 존중 캠페인 활동을 해왔다. 특히 보강천 인라인스케이트장 설치,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등 정책제안이 실제 증평군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한편, 4기 아동참여위원회는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22명을 모집했다.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11명으로 구성돼 위촉식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회의와 아동 관련 행사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공무원들이 지역 농가를 위해 주말도 반납한 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5일 진천군청 홍보미디어실 직원 18명은 백곡면 소재 밭작물 재배 농가를 찾아 비닐 덧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같은 날 건축디자인과 직원들도 초평면 소재 오이농가를 찾아 오이 밑순 따기 작업과 농가 내부 청소에 힘을 보탰다. 윤혜순 건축디자인과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우석대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근로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학생의 희망 직무에 따라 대학과 협약을 맺고 있는 기업에서 근로를 겸한 실무경험을 쌓고 그에 따른 급여를 국가가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 대학은 중장기 발전계획에 맞춰 진로취업 종합지원 체계를 수립하고, 'WOW(Woosuk Over Woosuk) 현재의 한계를 넘어 미래로 나아간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학생 개인별 진로설계부터 취·창업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교내 진로취업지원센터와 학생복지팀·현장실습지원센터·LINC 3.0 사업단·대학일자리본부가 중심이 돼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들과 고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 왔다. 이 대학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3억6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직무 체험형 100명과 채용 연계형 50명 등 총 150명을 선발해 하계·동계 방학 기간 중 실무중심의 국가근로를 시행할 계획이다. 남천현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인력을 고용하게 되고, 학생들에게는 근무 경력이 취업으로 연계돼 취업난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충북일보] 진천군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군은 14일 종사자와 위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와 환경, 사회, 투명 경영(이하 ESG),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속적 성장가치인 ESG의 이해를 돕고 지역복지와 접목해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부소장인 지용승 교수가 맡았다. 지 교수는 E(Enviroment)친환경, S(Social)사회적 책임 경영, G(Governance)지배 구조 개선 등을 접목한 투명한 군정 운영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책임과 실천을 당부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변화하는 환경, 뉴노멀 시대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복지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이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말 '진천군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올해 1월 ESG 군정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 방과후아카데미는 15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과연계-산나는 청와대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증평청년회의소(회장 김태근)와 연계해 운영된 이번 활동은 대통령이 일하는 공간인 청와대를 둘러보면서 나랏일을 맡아서 하는 여러 기관 중 행정부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또한 오늘날의 궁궐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와 조선시대의 궁궐에서 서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증평군청소년수련관 김병노 관장은 "역사의 공간이자 국가유산인 청와대를 보존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 더불어 국가에 대한 이해와 각 정부 부처가 하는 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참여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스포츠활동(사격, 수영), 가족체험, 심리상담, 로봇공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건강한 생활과 긍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문의는 증평군청소년수련관(043-835-4192)으로 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교육으로 진행했던 민방위 교육을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합교육과 병행 실시한다. 기존 민방위 교육은 1~4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행정안전부 민방위 업무 지침 변경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4년 만에 집합교육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1~2년차 대원은 사전에 통지받은 장소에서 민방위 기본소양, 화재 안전, 응급처치 등의 내용으로 집합교육을 받아야 한다. 3년차 이상 대원은 스마트민방위 교육 누리집 (www.kcmes.or.kr)에서 본인인증 후,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와 산하기관의 대민·행정업무시스템 123개를 민간·공공 융합형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을 마무리하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이터를 중앙 컴퓨터 서버에 저장한 뒤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시는 네이버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다. 시는 2022년 '행정안전부 클라우드컴퓨팅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83억 여원의 국비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시 행정정보시스템을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대기환경정보시스템, 체육시설 예약관리시스템 등 행정업무 및 대민서비스 정보시스템을 시 정보통합센터와 민간 클라우드센터에서 융합형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전환 과정에서 자원조사, 데이터 등 분석과 연계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면서 지역정보기술의 상생 모델(모형)을 구현했다. 클라우드 전환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 협력체(컨소시엄)로, 네이버는 올 하반기 집현동 일원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세종 각'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재해·재난시
[충북일보]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과거 행복도시 5생활권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세종시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행복도시 5생활권에 속하는 용호리·합강리 유물을 중심으로 특별전 '땅속에 담긴 행복도시의 기억'(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 관리 위임기관' 지정 1주년을 맞아 마련됐고, 용호리·합강리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 도자기, 장신구, 금속유물, 석기 중 시대별로 엄선한 139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 지역 수장급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출토된 국내 최대길이(199.7㎝) 철창이 처음 전시돼 눈길을 끈다. 세종 용호리·합강리 유적은 지난 2019년 발굴조사 결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고고학 발굴 체험 공간과 퀴즈를 풀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됐고, 개막일인 15일에는 '백제대제'가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진행된다. 전시회 관람비는 무료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 사무소를 세종시에 설치하기로 하는 등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과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부상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4일 세종시를 방문한 유민봉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에게 39만 세종시민을 대신해 사무소 설치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정관 개정으로 현재 서울 광화문에 소재한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실은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해 2027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시도지사협의회의 주사무소 세종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마련 등 다양한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시는 48개 중앙부처, 공공기관이 모여있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도시로, 17개 광역 시·도 사무소가 입주한 지방자치회관이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실이 세종에 설치되면 향후 시도지사협의회의 위상과 기능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소 이전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시대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시도협 이전을 계기로 지방시대 완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균형발전정책 추진에 탄력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학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세종꿈마루교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가락초, 다빛초, 도담초, 도원초, 아름초, 양지초, 종촌초 등 7개 초등학교 46개 교실을 대상으로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꿈마루교실'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사(촉진자)를 각 학교에 연결하고, 이들과 학교·교육청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학교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각 학교의 '꿈마루교실'과 '영역 단위' 사업 담당자, 촉진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4일 두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꿈마루교실'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용자와 촉진자 간의 설계 협업을 장려하고, 대상교 통합교육 및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열어 각 담당 분야에서 보다 적극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지원할 예정이다. 최호연 교육시설과장은 "꿈마루교실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간을 넘어 문화를 만들고 학교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학교를 만드는 데 적극 지원
[충북일보] 세종시가 조치원읍사무소 민원인 흉기 난동사건을 계기로 공무원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과 함께 악성민원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12일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직원 3명이 40대 민원인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러 부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섰다. A씨는 생계의료비와 주거급여비를 신청했으나 담당 직원으로부터 심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듣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악성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들이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자 시는 안전한 환경 구축과 함께 안전장비 운용, 피해공무원 지원대책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타 지자체 민원공무원 보호조치 우수사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읍면동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악성민원 발생 비상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18일 본청 민원실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경찰과 연계를 통해 보호장비와 비상벨 등 활용방법을 숙지하고, 비상대응반 역할분담을 점검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세종시는 조치원읍사무소흉기 난동발생직후 민원실 등에 청원경찰을 배치했다. 세종…
[충북일보] 제41회 백제대제가 지난 15일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의 백제유래낭독을 시작으로 백제 역대왕을 맞이하면서 거제선언, 석불비상 시납 · 신위 봉안, 강신례, 초헌관, 축문낭독, 아헌관, 종헌관,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백제대제는 백제의 국왕ㆍ대신, 칠세부모를 위로하기 위한 제례행사로, 1960년대 비암사에서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106호)에 백제가 멸망한 직후 673년 전씨 등이 불상을 만들고 제를 지냈다는 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백제대제를 발전시키고 세종시민이 백제대제의 의미를 알고 역사를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더 큰 문화축제와 질 높은 행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지난 14일 세종도시교통공사와 대평동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기버스 차고지에서 전기굴절버스 화재 대비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세종소방서는 무인파괴방수차, 굴절사다리차 등의 특수소방차량을 활용한 화재진압전술을 실시하는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기 화재대응 및 응급처치 교육을 ㅅ실시했다. 전기굴절버스는 18m 길이의 84인승 대형 차량으로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세종시에 도입돼 총 12대가 운행중이다. 일반적인 전기 승용차와 달리 운행에 높은 출력이 요구돼 지붕에 다수의 고전압 배터리팩이 설치되기 때문에 화재 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차량 특성상 전기차 화재에서 주로 사용하는 질식소화덮개나 이동식소화수조와 같은 진압장비 사용이 불가능해 대규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수차량을 활용한 초기대응이 필수적이다. 김경호 세종소방서장은 "친환경 대중교통의 보급 확대로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잠재적인 위협에 한발 앞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 구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임 시의회 의장과 김창규 제천시장, 시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미성년 공제방식 자산 형성을 위한 현실적 정책 구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질의와 답변을 통해 △정책 구현을 위한 예산 규모와 대책 △정책의 수혜 범위와 기대효과 △형성된 자산의 낭비 방지대책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를 주최한 송수연 의원은 "저출산과 관련된 많은 설문에서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가장 먼저 꼽는다"며 "청년들이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성년을 맞지 않도록 기본적인 자산 형성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 의원은 같은 주제로 지난 3월 제322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성년의 자산 형성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5일 제천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 강당에서 '2023년 과학·예술 융합교실(과학관에서 자연&예술과 놀자) 3차 연도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중현 이사장, 박기순 제천부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김명철 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정희 제천시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시의원과 재단 임원 등 210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2021년 초등학생 64명으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 교실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신청한 190명 중 122명까지만 선정되고 나머지 68명은 지금까지 대기할 정도다. 올해는 이날 개강식 이후 오는 12월 16일까지 매월 2회 이상 운영될 계획이다.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는 다양한 과학실험을, 엑스포공원 내에서는 자연을 관찰하고 사진찍기, 동시쓰기 등 예술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재단은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과학을 익히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를 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중현 이사장은 "과학·예술 융합 교실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관심
[충북일보] 충주시는 14일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김기홍 미래비전추진단장을 위원장으로 시 관계자, 시의원, 지역미술인, 미술관 운영전문가 등 15명으로 지난해 4월 구성해 충주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이 될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추진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상황 공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문체부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대응과 준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세부운영방안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 보고, 미술관 건립,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홍 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건립 계획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시립미술관이 자연과 어우러진 멋스러운 공간으로 충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호암근린공원 부지 내에 건축연면적 4천57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7년까지 시립미술관 건립을 계획 중으로, 하반기 문체부 사전평가를 앞두고 있다. 현재 세부 운영방안, 충주 미술사 정립을 위한 학술용역과 충주를 중심으로 한 미술사, 작가를 조명하는 학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최근 본점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자녀를 둔 조합원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자녀 중 장학생으로 선발된 11명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총 1천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단양소백농협은 농촌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올해까지 294명의 장학생에게 1억8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농업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서 자녀의 학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장학생들 또한 꿈과 희망을 꼭 이루길 소망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 행정복지센터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8개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행복나눔릴레이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칠금금릉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나눔 릴레이의 주자로 선정돼 14일 화장지, 미용티슈 등 생필품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백명자 부녀회장은 "새마을에서 준비한 사랑의 생필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하는 칠금금릉동 새마을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협의회는 새마을 꽃동산 조성과 관리, 이미용 봉사, 도로변 제초작업 등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내북면에 'IN 농촌 청년 희망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내북면 IN 농촌 청년 희망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장은 이상욱 씨가 맡았다. 추진위는 청년 귀농·귀촌 장려와 안정적 정착 도모, 지역 초등학교 살리기와 군 인구 늘리기 정책 실현에 앞장선다. 이 위원장은 "'내북면 농촌으로+청년에게 희망으로'라는 뜻으로 추진위 명칭을 정했다"며 "청년에게 희망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증평군민장학회가 올해 20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9천900만 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군은 지난 14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바른인성 장학생 69명 △예체능특기 장학생 8명 △재학성적 우수 장학생 40명 △우수대 재학 장학생 6명 △입학성적 우수 장학생 59명 △지역대학교 입학 장학생 3명 △우수대 입학 장학생 8명 △취업 장려 장학생 8명에게 모두 1억9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증평군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고교를 졸업하고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에 입학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대학교 입학 장학금' 항목을 신설했다. 증평군민장학회는 2005년 설립해 87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2천673명의 학생들에게 24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 사업에 관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주관한다.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사업체를 창업하도록 주민을 돕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7년까지 5년간 관광두레 사업의 PD 활동 협력, 활동 거점 공간(사랑방)지원 등 관광두레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를 통한 관광두레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군내 관광자원 성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 등에 나선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오는 27일까지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협약식에 최재형 보은군수와 우경수 부군수, 이태영 한국관광공사 세종 충북지사장, 최부림 보은군 의회 의장, 이지은 관광두레 PD, 한정필 한국관광공사 차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한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를 발굴로 보은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음악가를 초청해 'BIG증평 특별초청 공연'을 갖는다. 군은 내달 23~24일 오후 7시 증평문화회관에서 90분간 실내 클래식 연주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람신청은 내달 1일부터 증평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이번 연주회에는 충북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을 비롯해 스테파니 지작(Stepanie ZYZAK, 미국, 바이올린), 정잔보(Zhanbo ZHENG, 중국, 비올라), 안젤라 박((Angela PARK, 재미교포, 한국명 박진영, 첼로), 훌리오 엘리자데(Julio ELIZALDE, 피아노, 미국) 등 총 5명의 저명한 음악가들이 챔버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2003년 5월 23일은 대통령이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 안을 재가한 날로 이번 연주회의 의미를 더한다.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은 2003년 4월 30일 국회 238회 임시회 9차 본회의에서 가결됐으며 대통령의 재가를 얻은 법률안은 5월 29일 관보에 게재돼 법률 6902호로 공포됐다. 이후 증평군은 2003년 8월 30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입법으로 기
[충북일보] 올해 증평군 여성대학이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증평여성회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수강생과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여성대학에서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취득반, 와인 및 칵테일 기초취미반 교육과정에 총 3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6월 말까지 12회에 걸쳐 이론과 실기수업이 실시된다. 증평군 여성대학은 매년 여성들의 건전한 문화여가 지원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여성들의 화합과 봉사 활성화 등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여성의 경쟁력은 지역발전의 중요한 척도"라며 "여성대학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여성 리더 양성과 양성평등 실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가 2023년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모집한다. 오는 6월 말까지 모집하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업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며, 선정될 경우 인증표시 부착과 함께 2년간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안전조사를 면제해주는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인정요건은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 사실이 없어야 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에게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최근 3년 동안 그 기록을 보관하는 등 구비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공표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진천소방서 예방안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진천소방서 예방안전과(043-539-8184)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